여행일:2017년 6월25일 일요일
여행지:노무현 전대통령 생가 봉화 마을
봉화마을에서 나오는 식재료로 만든 "봉화장날 " 주차장에 차량 주차시키고 관람한다.
" 천하대장군 "과 "지하여장군" 이 아닌 "봉하대장군"과 "오리여장군" 장승이 길을 안내한다.
봉화 마을 안내판에서 인증사진남기고~~
좋은곳 이라기 보다는는 의미있는곳에 찿아왔다.
바보상자에서 보는것과 직접와서 경험하는 느낌이 다르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 이고 뒷편이 사저이다.
1946년 9월 1일(음력 8월 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다.
사저는 출입통제 이고 일부는 개방된다고 하는데~~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봉하마을 내 다른 사저로 자리를 옮겨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봉화마을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오가고 있다.
블럭 하나하나에 시민들이 노무현대통령님께 드리는 짧은 글귀들이 적어져 있었다
모두들 국화꽃(1,000원에 팔고 있슴)을 구입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고 묵념을 한다.
나도 헌화와 묵념을 마치고 봉화산 으로 오른다.
묘역뒤로는 사자바위
노무현 대통령 묘역
화장한 유골은 안장하되 봉분을 만들지 않겠다는 유족들의 뜻을 따라 지하에는 안장 시설을 하고 "아주 작은 비석"만 남기라는 대통령님의 유언에 따라 검소하게 남방식 고인돌 형태의 낯은 너럭 바위를 봉분처럼 올렸다. 따로 비문을 새기지 않고 "대통령 노무현" 여섯글자만 새기고 박석 하나 하나에 새겨진 국민들의 존경과 애도와 사랑의 글 전체가 비문을 대신해 만든 묘역이다.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장소
추도식 장소에서
"거울 못"
봉화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모아 타원형 모양의 영지를 조성하여 수면에 투영된 봉화산과 부엉이 바위를 차분 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곳이다.
봉화산 입구에 부엉이 바위와 사자 바위, 불교 사찰 정토원과 청소년 수련원, 호미든 관음상 있고, 사자바위에는 선사시대 고대인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흔적과 적의 동향을 알려주는 통신대 봉화대 등 선조들의 발자취인 역사물들이 남아 있다.
"장군 차밭"
장군 차는 인도 남방 계통의 잎이 큰 차나무다.고려 충렬왕이 김해 금강곡에 자라고 있던 차나무를 가리켜 "장군차'라고 칭한데서 유래되어 오늘 날까지 이어져 내려 오고 있다. 이곳 장군 차밭은 2008년 노무현 대통령이 "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 마을 만들기 "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을 거쳐 가꿔 지고 있다.
"부엉이 바위"
부엉이 바위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을까... 얼마나 고독하셨을까.
무슨 생각을 하시면서 저 바위에서 뛰어내릴 생각을 하셨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든다.
"자암(子庵)봉수대"
자암(子庵)봉수대는, 세종 7년(1425년) 이전에 축조돼 고종 32년(1895년)에 사용이 중지된 연변봉수(沿邊烽燧, 부산∼밀양 연결)의 하나이다.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와 부산 녹산 봉화산 봉수대에서 받은 봉홧불을 밀양으로 전달했다.
봉수대에서 바라본 대통령 묘역과 봉화 마을
대통령 묘역은 정삼각형이 아니라 작은 연못까지 포함해서 역삼각형 모양이다
"호미 든 관음상"
김해 봉화산(烽火山)은 해발 140m밖에 되지 않은 나지막한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조망이 뛰어나고 사바 동서남북으로 지형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되여 져 있다.
세게에 어디에도 없는 호미를 들고 있는 '호미 든 관음 개발 성상'은 한국 전쟁이 끝난 후 황폐해진 국토에서
국민들이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시절에 혼란과 가난, 슬픔에 잠긴 나라를 위해 젊은 불교 학도 31명이 민족 생존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신적 횃불을
올린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봉화 들판과 오리쌀
노무현 대통령이 고향에 내려온후주민들을 설득해 농약을 사용 하지 않은 오리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게 했다.
지금은 80HA논에서오리농법과,우렁이 농법으로 친 환경 쌀을 재배하고 있다.
겨울에는 논에 물을 채워 철새가 날아오게 한다고 도 한다.
"낙동강"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긴 강이며, 길이 513.5㎞,.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천의봉(1,442m)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봉화군·안동시·예천군·상주시·구미시·칠곡군·고령군 그리고 경상남도 밀양시·김해시 등을 지난다. 김해시 남동쪽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서 서쪽은 서낙동강이 되고 본류는 낙동강 하구둑 갑문을 지나서 남해로 흘러든다.
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무척산"
일명 식산이라고도 불리는 무척산은 생림면 생철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의 높이는 해발
700.1m이다. 산정의 천지는 수로왕의 국장 때 장지에 물이 고여 정상에 못을 파서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중부에는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모은암, 동쪽에는 가락국의 불교 중흥을 위해 창건했다는 백운암이 있다.
"화 포 천"
국토 해양부가 "한국의 100대 하천"으로 선정한 21.2km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하천형 습지다.
다양한 물고기와 습지 식물들이 사는 생태의 보고이다.
쓰레기와 폐수로 황폐해졌던 곳이 대통령 귀향이후 "화포천 살리기"로 다시 태어났다
정토원 수광전 대나무 밭
정토원 수광전
배롱 나무와 봉화산 정토원 수광전
배롱나무의 전설 옛날 어느 어촌에 목이 세개달린 이무기가 나타나 매년 처녀 한 명씩을 제물로 받아 갔습니다. 그 해에 한 장사가 나타나서 제물로 선정된 처녀대신 그녀의 옷을 갈아 입고 제단에 앉아 있다 이무기가 나타나자 칼로 이무기의 목 두개를 베었습니다. 처녀는 기뻐하며 "저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으니 죽을때까지 당신을 모시겠습니다."하자 "아직은 이르오..아직 이무기의 남아 있는 목 하나 마저 더 베어야 하오. 내가 성공하면 흰 깃발을 달고, 내가 실패하면 붉은 깃발을 달 것이니 그리 아시오." 처녀는 백일간 기도를 드렸습니다. 백일후 멀리 배가 오는것을 보니 붉은 깃발이 걸려 오는것을 보고 그만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장사는 이무기가 죽을때 뿜은 붉은 피가 깃발에 묻은줄 몰랐던 것입니다. 그후 처녀의 무덤에서는 붉은 꽃이 피어 났는데 그 꽃이 백일간 기도를 들인 정성의꽃,백일홍이람니다.~~^^
- 보은(報恩) 정토사 니르바나 종-
삼라만상의 잠을 깨우고 상생을 아우리는 범종(梵鐘)의 큰 소리는 우리중생들의 혼란한 마음을 순화시키고 밝고 맑은 환희심을 일으켜 지혜로운 열반(니르바나)으로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봉화산 정토원에서는 이런 큰 뜻을 지닌 범종불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종불사는 역대 선망부모님들의 끝없는 은혜를 보답하면서 수많은 유주무주 고혼들을 이고득락(離苦得樂)의 열반(涅槃)에 들게하는 불사가 되고자 한다.지난 전란(戰亂)으로 한없이 희생된 사람들과 근대화의 물결에 죽어간 수없는 원혼들이 모두 천도 되는 불사, 더 나아가 남북통일의 염원까지 함께 담은 간절한 범종을 ⌈報恩 니르바나 鐘⌋이라 이름하게 되었다.
부엉이 바위에는 철망과 문이 설치되여져 출입을 통제 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살을 하는 사람이 있어 그렇다는데 보고 듣지를 못해서 알수는 없다.
"마애불" (경남 문화재제40호)
‘마애불은 당나라 황후의 꿈에 한 청년이 나타나 자꾸만 자기를 괴롭히므로 신승(神僧)의 힘을 빌려 그 청년을 바위틈에 넣어 김해 땅 봉화산의 석불이 되게 함으로써 생긴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불상의 머리 부분은 민머리에 상투 모양이 크게 표현되었는데, 목에는 3개의 주름흔적이 보인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40호인 봉화산 마애불은 하늘을 보고 누워있어 오랜 세월 비바람에 씻기어 코와 입 등은 부분적으로 마모 되었으나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다. 지그시 감은 눈은 깊은 사색에 잠긴 듯하다. 양쪽 어깨에 걸친 옷자락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다.
마애불 아래는 커다란 바위가 있고
바위 밑에는 넓은 굴로 형성이 되여져 있다.
아마도 그전에는 민속신앙으로 기도 터였을것 같기도 하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집
노 전 대통령 관련 유품과 사진, 사진우측 편에는 기록물과 좌측에는 영상물 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노무현 전 전대통령 퇴임후 티브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모습이 방송 된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모습이 떠오른다.
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좋아 하지도 그렇다고 싫어 하지도 않는 그런분이시다.
단지 5공 청문회 때 날카로운 지적과 속시원하게 질문하시던 모습이 생생 하다.
그때의 가슴이 뻥 뚫리는 속 시원함이란~~
나라의 안녕 을 걱정 하시던분.
이승에서 못하신 나라사랑이 있으시면 저승에서나마 대통령님의 나라와 국민을 사랑 하시던 그뜻 이루시기 바람니다.
삼가 명복을 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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