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2017년8월23일 수요일
여행장소:신진도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처가집 정원
바쁜 일정때문에 찾아뵙지 못햇던 장인, 장모님을 뵙고~~
잠시 일손을 멈추시고 신진도를 다녀 왔다.
태안에서 30분 정도 달려오니 신진대교 아래주차장으로 들어선다.
목적지가 신진도(안흥외항)이기 때문에 안흥항과는 잠시 인사만 나누려고 들렸다.
건너편 한때 큰 항구였던 안흥항.
신진도항이 1970년대 1종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낚싯배와 작은 어선만 드나드는 한가로운 항구가 되어버린 곳이다.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항구 풍경이 쓸쓸하다.
안흥항의 옛 명성을 되찾고 서해안권역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태안군이주변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 역할을 할 해상인도교 건설을 추진한다. 해상인도교는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과 신진도리를 연결하는 연장 300m의110m 주경간을 가진 2경간 연속 아치교로 국내
최장으로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안흥항(안흥내항) 해상인도교는 군조인갈매기와 안흥항만의 정체성을 형상화한 드넓은 바다,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아치교로
교량 중앙부에전망대를 설치해 관광객의 보행성 확보는 물론 바다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방침이라고 한다.
완공되면 찿아보리라~~
신진대교 건너편 태안 비치cc다.
▼신진도 (안흥외항)▼
꽃게와 주꾸미 집산지로 명성을 떨치는 신진도는 신진대교를 건너면 들어갈 수 있는 섬 아닌 섬이다.
각종 수산물은 물론 ‘바닷속 경주’라 불릴 정도로 많은 해저 유물이 발굴된 마도, 그리고 서해 일몰이 장관이다.
신진도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즐겨보자.
신진대교를 건너면 섬처럼 느껴지지 않는 신진도에 닿는다.
정확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지만, 신진도는 원래 안흥항과 이어진 육지였는데 섬이 되면서 새로 생긴 나루터라 하여 신진도라 불렀다고 한다.
빨간 등대가 서 있는 방파제는 부억도라는 섬과 연결되고, 하얀 등대가 서 있는 방파제는 마도(우측)라는 섬과 연결된다.
신진대교를 건너 바다와 인접한 신진도항까지는 지척이다.
잘 구획된 길을 따라 숙박시설과 음식점 들이 나란하고, 항구 앞에 두 팔로 감싸 안듯 방파제가 양쪽으로 길게 이어진다.
보지는 못햇지만 마도방파제에서 서해로 떨어지는 일몰이 장관이라한다.
해가 서서히 기울기 시작하는 무렵부터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고 하고.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서둘러 항구로 들어오는 모습도 장관이라한다.
어선이 태양과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황금빛 물길 위를 지날 때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다음기회에 꼭한번 보리라~~
신진도와 마도(오른편)를 잇는 신진도 마도 방파제가 파란하늘 아래로수평선 처럼 펼쳐진다.
마도방파제는 낚시 포인트로 유명해 평일에도 낚시꾼들이 줄지어 서 있다.
특히 고등어, 학꽁치 등이 잘 잡혀 인근 가게에서 간단한 채비를 구입하면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신진도리의 행정주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로 면적은 1.43㎢이며, 대부분의 임야가 관광자원으로 개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신진도는 자연 경관, 고깃배들의 모습, 어촌 생활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하역을 기다리는 어선들
▲꽃게잡이 어선에서 꽃게를 싫어▲
▼크레인으로 화물차에 옮겨 닮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꽃게, 갈치, 오징어, 멸치를 실은 어선들이 항구를 오가는 모습이 매우 평화로우면서 활기 차고 생동감잇게 느껴진다.
크레인들이 각종 어획물들을 내리느라 분주하고 바쁜 모습이다.
신진도 마도 방파제와 어선들의 모습이 평화로움을 느끼게 한다.
신진도에는 매월 정월 열사흗날이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리는 당제가 치러진다.
중요한 것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와 바다낚시를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과 벗 삼아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고려 때 송나라로 가는 사신이 우리나라를 떠날 때 이곳에서 산제를 지내고 일기가 청명하기를 기다렸다는 구전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설적인 곳이다.
"가장 높이 나르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신진도는 사시사철 다양한 어종의 고기가 풍부해서 일년 365일 수산물 어시장이 열리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 멸치잡이 어선이 정박하러 입항하고 있다.▼
만선인 멸치잡이 어선에서~~
신진도항에 입항한 오징어잡이 배들이 하역작업을 하고 위해 기다리고 있다
나는 나는 갯바위~당신은 나를 사랑하는파도~어느겨울 바람불던날 살며시 다가와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감싸고 향기로운 입술도 내게 주었지~ 세찬비람에게 내몽이 패이고~치는파도에 내몸이 부서져도~나는 당신의 조각품인것을~나는 당신으로인해 아름다운것을~~
흥얼 흥얼불러본다~~
많은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대기하고 있다.
태안군의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자리잡은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최근 신진도항에서는 하루 15척 가량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하고 있으며 하루 약 8~10톤(4만~6만 마리)의 오징어가 수확돼 신진도 위판장을 가득 채우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섬 여행은 갈매기가 따라다니는 것이 재미도 있고 즐거우며 파도가 좋다
유람선 선착장 주변으로는 건어물 판매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서해안에서 잡히는 멸치를 비롯해 배에서 직접 말린 오징어도 판매한다.
우럭, 갈치, 성대 등 해풍에 건조시킨 생선도 쉽게 눈에 띈다.
▼신진도 먹거리▼
오징어 20마리 5만원
항구 어시장 모두자연산 어류라고한다.
좌판 어시장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신진도의 아직 깨어나지 않은 섬들을 둘러 볼 수 있는 유람선은 신진도의 자랑이다.
각 코스별로 더 많은 섬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따라오는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저 주는 재미가 있어 더욱 즐겁다.
신진도는 서해안이면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저녁 노을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함께 와서 여행의 마무리를 일몰을 보는것으로 하는것도 좋을 것이다.
신진도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마도
신진도와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있는 조그마한 섬이 마도다.
마도 역시 지난 87년 7월 신진도와 마도를 잇는 방파제 축조로 연육되어 있으며 안흥-신진도간 이어진 연육교와 함께 육지와 다름없게 됐다.
신진도의 또다른 볼거리는여러개의 작은 섬들을 들러보는배유람도 즐길수 있는곳이다........
시간이 되시면가족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물론 주위에 다른 해수욕장이나 먹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수산물이 집산되는 항구답게 횟집도 밀집해 있다.
대부분 밑반찬이 함께 나오는 일반적인 횟집이다. 회 마니아들은 신진도 위판장 인근에 있는 신진도 어촌계 수산물직판장을 이용한다.
각종 활어는 물론 해삼, 멍게, 조개류를 판매한다. 회를 떠서 2층 식당으로 가면 차림비를 내고 먹을 수 있다.
큰 항구치고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하늘 수산이라는 횟집에서 점심삭사를 한다.▲
▲오징어 물회▲
▲멍게▲
▲꽃게탕▲
우리가 먹은 오늘의 메뉴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낚시를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과 벗삼아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무얼 잡나 보았더니 고등어를 낚고 있었다.
바로 그자리에서 구워서 소주 한잔 먹는 모습도 정겨워 보였다
유람산 선착장이 보인다.
오늘은 거동이 불편하신 장모님 모시고 점심먹으러 와서 신진도를 수박겉핥기 식으로 돌아 보았다.
빠른시일내에 다시한번 신진도에 와서 섬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신진도항에서는 가의도, 정족도를 돌아오는 유람선과 12km 떨어진 16년만에 개방된 옹도로 떠나는 유람선이 운항한다. 특히 옹도는 2007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전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 중 하나가 있는 곳이다. 옹도행 유람선을 타면 섬에 내려 1시간 정도 등대를 둘러본 뒤 신진도항으로 되돌아온다. 날씨에 따라 운항 스케줄이 변경될 수 있으니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신진도 안흥유람선 041-67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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