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경기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산행일:2017년5월21일 일요일

산행지:가평 대금산

 

 

산행코스:윗두밀 버스종점-2코스로 산행-두밀리고개-대금산-두밀리고개-절고개-수리재-윗두밀 버스종점 (원점 회귀산행)

 

 

윗두밀 버스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나의 애마는 좌측 교량에 주차시키고~~

 

 

두밀리 버스 종점에서 우측으로 산행

 

 

두밀리 버스 종점대금산 종합안내도에서 인증하고~~

원산행계획에는 대금산이 아니고 불기산만  가볍게 산행계획이였으나  대금산-불기산 함께 해보자고 계획을 변경했다.

오늘산행 계획은 1코스로 올라 대금산 정상을 만나고 수리봉을 거쳐 수리재 갈림길에서  불기산 까지 갔다 다시수리재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두밀리 버스 종점으로 원점 산행을 계획하고 산에 오른다.

 

 

두밀리 종점에서 조금오르다 보니 밧줄로 엮어서 만든 등산로 안내표지판을 만난다.

 

 

산행1코스로 올라야 했으나 어떠한 이정표도 없어  오르다 보니 등산계획과는 달리 산행 2코스로  등산한다.

 이곳에 이정표 하나 세워져 있으면  초행등산객분들은 유용하게  등산코스를 정할수 있었을 텐데~~

사전등산로를 파악하지 않은 나의 실수다.

하산후 산행1코스가 어디쯤인가 하고 나의 애마를 몰고 찿아 확인한 결과다.

 

 

그나마  마을 민가 담장에는 예쁜 수국이 활짝 피여져 있어  산행코스를 잘못잡은 마음을 위로해준다.

 

 

첫단추 부터 잘못 꿰워져 있다.

1코스로 올라가는 등로를 찿아 이리 저리 헤메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조차 만나지 못했다.

2코스는 추천할만한  코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마을과 임도로 길게 이여져 지루한 느낌이다.

대금산을 산행한다면 1코스로 올라 2코스로 하산하는게 정코스인것 같다.

 

 

라구나표지판 쪽으로 우회하고

가평에서 두물리오는 계곡은 온통 펜션 천지다.

 

 

잘못들어 겟세마니 펜션쪽으로도 가보고~~

헤메다 사람을 만나 물어보니 계속 직진하란다.

 

 

대금산은  눈앞에 있는데 ~~

불기산 산행계획을 대금산-불기산 함께 보자고 변경한나에게 산이 내린 벌인가 보다.

올려다본 대금산은 아담한 봉우리와 암봉이 어우러져

뒷동산 처럼 포근하고 예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그래도 가는길에 찔레꽃이 반겨준다.

 

 

다목적소규모 정수처리 페키지 시스템을지나~~

 

 

마지막 농가 전원 주택지

때마침 사람이 있길레 물어보니 쭉올라가면 대금산이란다.

 

임도로 가는 초소를 만난다.

이제야 이곳 등산로가 임도로 해서 대금산으로 오르는 2코스라는 사실을 확연하게 실감케 한다.

 

 

첫단추를 잘못꿴~~ 그래서 더욱힘이 드는것 같다.

임도로 오른 길에 힘도들고 덥고  대금산 시작하기도 전  막걸리도 비우고~~

 

 

임도로 맥빠지게 오르다 보니 대금산으로 오르는 이정표를 만난다.

 

 

대금산으로 오른다.

오르는 등로는 된 비알길로 이루어져 있다.

 

 

살아 가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모든일이 계획대로 다이루어 지지는 않는다.

계획대로 이루어 진다면 그 얼마나 큰  조상님들의 은덕인가??

 그러나 계획 대로 안되면 이렇게 힘이 든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한다.

 

 

쉬엄 쉬엄  된 비알길을 오르다 보니 두밀리 고개 이정표를 만난다

청우산-대금산-대보리-두밀리 사거리다.

 

 

이정표에서 추억의 사진 한장 남기고~~

대금산 까지는0.5km 대금산 정상으로 갔다 다시 이곳으로 와서 불기산으로 향해야 한다.

산행 1코스로 올랐으면 0.5km 알바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산에 가야 한다..!

이유는 사람도 자연이라. 自然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山속에서 품어내는 음이온등 여러 물질이사람의 모든질병에 自然치유능력을 주기때문이다.

 

 

대금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두밀리 고개다.

조금후에 다시 만나야 된다.

 

 

청우산 방향도 조망해보고~~

 

대금산이 눈앞에 서 있다.

 

 

현리와 운악산이 그모습을 드러낸다.

 

 

된비알을 오르니 대금산 정상석이 보인다.

 

 

 정상에오르니 약수봉과 촛대봉  칼봉산 오르면서 가려고 했지만 겨울철이라 시간상 가보지 못한  깃대봉과 그뒤로-매봉-칼봉산으로 이여 지는 능선이 펼쳐진다

 

 

대금산이란 이름은 옛날 이 산에 있던 소림광산에서 말(馬)만큼 큰 금광석이 나왔다 해서 그렇게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대금산 아래 두밀리의 옛 지명은 '삼이곡'이었고, 예로부터 나라에 난리가 날 때면 다른 지방 사람들이 이곳을 피란처로 이용한 오지였다고 한다.

 

대금산(大金山 704m)은 약수봉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산릉으로 약 2km 거리에 있다.

대금산은윗두밀 버스종점에서 1코스로 산행해서 2코스로 하산하는 같은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에는 편안한 산이다

 

 

산행은 크게 두밀리 코스와 대보리 코스로 나누는데 나는  접근이 편리한 두밀리 쪽을  이용했다.

봄에는 철쭉이 활짝 피어 산이 온통 연분홍색으로 물든다고 하는데  장담은 못하지만 보지는 못할것 같다.

미답산이 너무 많기에  내가 다닐수 있는 날까지 미답산만 찿아다녀도 ~~
 

 

앞쪽의 산줄기 가운데 높게 솟은 세 봉우리는 약수봉~838m봉~촛대봉이다.

앞으로는 현리와 운악산이 조망된다.

 

 

우리 산이 좋은 이유’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설문 조사에서 ‘사계절이 뚜렷하다’와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가 가장 많은 응답을 했다고 한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산으론 설악산과 지리산, 북한산을 꼽았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파괴가 심한 산을 선정해 달라는 질문에 그중 북한산이 가장 많은 차지를했고  두번째로는 지리산과 덕유산, 설악산이 차지했다고 하니 가장좋은산이 가장 파괴가 심하다는것도 알수있다.

 

 

전국토의 70%가 山인 대한민국.

山은 항상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

서울이나 대도시 주변에 산이 있다는게 우리나라의 장점이다.

 

 

 

이곳이 대금산의 포토존이다.

 

 

 높은 산이면 어떻고 낯은 산이면 어떠하리.

우리 산은 덩치는 작지만 그 속에 커다란 세계가 있고.
 인자한 어머니의 모습처럼 다가오는 아름다움이 있는데~~

 

 

대금산 정상에서 불기산으로 향한다.

불기산이라는  이정표는 없고 청우산 방향으로 가다  불기산으로 갈라지는 길목에서 수리봉을 거쳐 불기산으로 가야 한다.

 

 

 

두밀리 고개로 다시내려 오면서   앞으로 진행 해야할 건너편 헬기장을 거쳐 앞에 보이는 630봉으로 올라 불기산으로 가야 하는 코스를 쳐다본다.

 

대금산 정상을 만난뒤 다시 두밀리 고개로 내려 오면서 청우산 방향으로 향한다.

청우산은 조만간 산행해야 할 곳으로 나의 노트에 메모되여져 있는산중 한곳이다.

 

 

나는 산에 오르면 몸과 마음이 무척 편안해진다
 그냥 늘 그렇게 묵묵히 솟아 있으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좋다

 

 

불기산으로 향하면서 지나온 두밀리고개를 재조망하고.

 

 

헬리 포트를 만난다.

 

 

쉬엄쉬엄 고사리도 쳐다보면서 내려오니 임도의 절고개를 만난다.

 

 

절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청우산 방향으로 올라오니

불기산-대금산-청우산 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갈림길 이정표 부근에서 2코스 임도로 오르면서 남긴 막걸리와 맛나는 점심을 먹는다.

복은 김치와 멸치복음, 다먹어서 빈그릇이지만  상추와 싸서먹은 두부.

최고의 만찬이다.

누군가는 그러더라.

먹는 맛이 산행중최고의 즐거움이고 이맛에 산행한다고!

 

 

점심먹고 고사리와 놀다

 임도같은 산길을 따라 불기산로 발길을 옮긴다.

 

 

 

헬기장을 지나고 수리봉으로 오른다.

 

 

 헬리 포트를 지나면 두밀리 대금산 종합안내도에도 수리봉이 있고,  다른 등산지도 에도 수리봉이 표시된 곳도 있고 다음지도 에도 수리봉이 있는데 수리봉이 나오질 않는다.

 

 

 임도처럼 생긴(공사한지 얼마되지않는것처럼 느껴진다)등로를 따라와서 그런가???

그렇다고 옆으로 새는 등산로도 없었는데????

여하튼 수리봉은 만나지 못하고 진행한다,

 

 

수리봉인가 생각 했는데 암봉이다.

 

 

암봉에는 멋진 소나무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수리재 이정표

불기산 정상까지 1.7km 왕복3.4km~~

오늘 불기산은 접기로 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이곳 수리재 이정표에서 윗두밀 버스종점 나의 애마가 있는 곳으로 하산한다.

첫단추가 잘못 꿰어져  힘든 산행의 결과다,

어차피 불기산은 미답산이기에  다시한번 찿아야 한다.

 

 

하산후 대금산을 바라보며

두밀리 종점인 윗두밀에 이르면 거대한 분지 한가운데에 들어선 기분이다. 북쪽은 대금산 동릉, 동쪽은 수리봉 남릉과 불기산 북릉, 남쪽은 명지지맥인 수리재 능선, 서쪽은 대금산 남릉이 하늘금을 이루며 둥그렇게 휘둘러 싸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에는 아름다운 금낭화가 고운자태를 뽐내며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와서 시원한 물냉면으로 피로를 달래며  가평 대금산이야기 여기서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