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7년 4월30일 일요일
산행지:금주산 (금주산-희망봉-촛대봉-곰너미봉-관모봉)
산행친구:나홀로 산악회
산행시간:7시간
산행코스:금주4리 마을회관-금룡사-금주산-촛대봉-금주산 희망봉-곰너미봉-새내기고개-관모봉-산판길-금주저수지-금주4리마을 회관
금룡사 입구에다 주차하려다 금주저수지로 하산계획이있어 금주4리마을회관 앞에다 주차시키고 산행시작한다.
37번 국도를 따라 금룡사로 향한다.
금주4리 마을회관에서 5분정도 올라오니 금룡사 입구에 도달한다.
금룡사 입구 금주산 등산코스에서 찰칵하고
금주산 금룡사입구
금룡사(金龍寺)는 1865년(고종2)에 지담대사가 포천의 영중면 금주산(568m) 중턱에 세운 사찰이다. 이순신(李舜臣)의 후손인 지담(智潭) 대사가 창건하였다'승려 지담은 위태로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홀로 암자를 짓고 수행하기 위해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창건 당시는 작은 암자로 출발했는데 1970년대 승려 지해의 중창 불사를 통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승려지해는 1974년에 대웅전을 건립하였고 연이어 미륵대불을 조성하였으며 암벽을 파내어 천불을 안치하였다. 금룡사가 위치한 곳은 금주산 중턱의 좁은 산기슭이다.
금룡사 지장전 가기전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나온다.
금룡사 미륵여래 입상 뒤로 금주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있다는것을 알기에 지나쳐서 금룡사로 향한다.
조금오르다 보니 지장전이 나타난다.
지장전앞에는 된장을 저장한 많은 항아리가 있다. 이절에서는 된장과 메주를 판매한다. 어느 보살의 꿈속에서 부처님에게서 콩10가마와 소금10가마, 커다란 통10개를 받았다고 한다, 이것으로 만인을 먹여살리라는 부처님의 계시에 따라 메주와 된장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만들어주다가 지금은 이곳을 찿는 모든 사람에게 팔고있단다.
지장전(地藏殿)
지장보살을 봉안한 사찰의 전각. 지장(地藏)은 지지(持地)ㆍ묘당(妙幢)ㆍ무변심(無邊心)이라고도 한다.
지장전을 지나 미륵전으로 ~~
*나무*
태풍을 막아 주는 나무, 홍수를 막아 주는 나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 주는 나무,
나무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먼저 누군가의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미륵전 (彌勒殿)이보인다.
금룡사의 원래 이름은 금주사였으나 인근에 작은 암자가 들어와 금주사라 칭하자 금룡사라 개칭하였다.
가파란 계단을 올라간다.
계곡에 있는 천신각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물한모금 마시고~~
미륵전 가기 직전에 왼편에 흰 탑이 하나 있고 그 옆에 호국석굴이 있다.
호국석굴내부 부처님상
미륵전(彌勒殿)
미륵(彌勒)이란 버릴 미(彌), 굴레 륵(勒)으로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 욕심, 질병의 굴레를 벗어버린 자유인, 평등인, 배려인, 화해인, 평화인을 말한다.
미륵전에서 바라본 포천 만세교 인터체인지
미륵전 뒤를돌아~~
금룡사는 1970년대 들어 승려 지해(智海)에 의해 중창되었고 승려지해가 세웠다는 높이 18m에 달하는 거대한 미륵대불 만난다.
미륵전 뒷편에는 승려 지해가 수직암벽을 파내고 감실(龕室)을 만들어 천불(千佛)을 안치했다고 하는 직벽을 만나게된다.
천불 안치된 암벽 앞을 지나 아슬아슬한 계단길을 오르면 높이 18m의 거대한 미륵대불 앞에 닿는다.
미륵대불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호국불상으로 북쪽을 향해 서 있다
금주산 미륵대불은 앞을 지나는 43번 국도에서도 매우 잘 보여 지역의 명물로 알려져 있다.
미륵대불에서 천불과 미륵전을 다시한번쳐다보고~~
미륵대불뒤에 있는 이정표에서
본격산행이 시작된다.
초입부터 안전 로프가 설치되여 있는 암벽 비알을 만나게 된다.
안전로프 대여섯군데를 지나야 금주산 정상석을 만날수 잇다.
금주산으로 오르면서 미륵대불 뒷모습과
만세교 인터 체인지를 조망해본다.
촛대봉도 조망해보고~~
큰바위만이 기암괴석이냐 작지만 나도 기암괴석이다.
통신탑이 보인다.
금주산 정상이다.
숨을 헐떡이며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올라오니 금주산 정상석이 반갑게 얼굴을 내민다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와 일동면 길명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금주산의 명칭 유래는 명확하지 않으나 금(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지도에는 금주산(金柱山, 金主山) 등 다양하게 표기되고 있으나 일제 강점기 이후에는 (金珠山)으로 표기하고 있다
해발 568.1m의 금주산은 산세가 아담하며 산길이 비교적 짧아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가족이 당일 산행지로 선택하기 알맞은 산이다.
산기슭에는 금룡사와 청학동 계곡 등이 있으며, 산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명성산,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등이 마치 부챗살을 펼친 듯 조망된다. 서쪽으로는 종현산과 소요산, 왕방산 등이 보인다.
금주산 정상에서 관모봉으로 향한다.
관모봉가기전에는 촛대봉과 희망봉, 곰너미 봉을 거쳐야 한다.
연녹색 잎의 나무와 아직도 활짝핀 진달래가 가는 발걸음음을 가볍게 해준다.
금룡사 초입 이정표가 있었는데 금룡사 절을 통과 하지 않고 초입 이정표를 따라오면 이곳으로 도착한다.
진달래꽃과 호랑나비의 환상적인 조합( 날아가는 호랑나비를 찍어 확 눈에 띠지는 않지만)
4월에는 진달래꽃~~
5월에는 철쭉꽃이라 했던가~~철쭉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주려고 꽃망울만 머금은채 몸을 숨기고 있다
성질급한 철쭉은 어느덧 연분홍 물감을 드리운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첫번째 헬리포트를 만난다.
첫번째 헬리포트가 이정표를 보니 금주산과 촛대봉의 딱 중간거리다.
전망대 바위도 만나고~~
진행해야할 촛대봉도 쳐다보고~~
37번 국도변 길명리 방향도 조망해보고~~
우측에 천주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촛대봉 정상이 얼굴을 내민다.
촛대봉 정상석은 없고
어느 분이 썼는지 이정표에 촛대봉이라적혀져 있고.
국가지정 표지판에 촛대봉 분기점이라는 글씨만이 이곳이 촛대봉임을 말해준다.
대한민국 산에는 촛대봉이라는 명칭을 가진 산들이 무궁 무진하다.
뾰족하게 생겼다 하면 거의 촛대봉이라나 ~~
희망을 찿아 희망봉으로 향한다.
*꽃과 바람*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바위는감정에 흔들리지 않는다.
애련에 물들지 않고
희로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
항상 그렇게 그자리에 서있다.
멋진 산행과 헝클어진 산행은 분명히 있다. 돌아와서도 두고두고 곰씹으며 즐거워 하는 산행이 있고,
돈과 시간이 아까웠다고 아쉬워 하는 산행이 분명히 있다. 나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다.
늘 혼자하는 산행이지만 오늘은 멋진산행을 하자.
무지개는 잡을 수 없기에 더 신비롭고 꽃은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답다.
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하고 우정은 깨지기 쉬운 것이기에 더 귀하다.
무심히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꽃과 바람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험 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일동면 기산리 갈림길 이정표에서
이정표에 관모봉 까지. 금주산 정상까지의 거리가 표시가 되여져 있지 않다./ 관모봉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될까???
활짝핀 진달래와 수줍은듯 얼굴을 감추고 있는 철쭉꽃이 대조를 이루면서 연녹의 잎새와함께 땀을 흘리는 나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금주산 희망봉 까지500m
누가 썻는지 왔다감 고생해라 ㅎㅎ~~
희망을 찿아 금주산 희망봉에 도착했다.
희망은 같이 오지못했다~~
希(바랄희)望(바랄망)금주산 희망봉이다.
희망하면 생각나는 사람~~
판도라의 상자에 남겨진 희망을 찿아 함께하는 날이 언제 올까~~
판도라의 상자(Pandora's box)는 판도라가 열지 말라는 뚜껑을 열었더니 그 속에서 온갖 재앙과 재악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지고,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남았다는 그리스 신화의 상자이다. 뜻밖의 재앙의 근원을 말하기도 한다.
태초의 세상에, 제우스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불러 여자인간을 만들라고 했고, 판도라라는 여자인간이 탄생하였다. 제우스는 판도라의 탄생을 축하하며 상자를 주었고,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경고를 주었다. 판도라는 신 프로메테우스의 동생과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았지만, 어느 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결국 상자를 열고 만다. 그 상자안에는 온갖 욕심, 질투, 시기, 각종 질병 등이 담겨 있었으며, 이것들은 판도라가 상자를 여는 순간 빠져나와 세상 곳곳으로 퍼졌다. 평화로웠던 세상은 금세 험악해지고 말았다. 판도라는 깜짝 놀라 급하게 상자를 닫았으나 상자 안의 나쁜 것들은 이미 전부 빠져나온 뒤였다. 그러나 그 안에 있었던 희망은 빠져나가지 않아서, 사람들은 상자에서 빠져나온 악들이 자신을 괴롭혀도 희망만은 절대 잃지 않게 되었다고~~
일동면 기산리 갈림길(진불암)이다.
이곳이정표 역시 거리가 표기되여져 있지않다.
기도원 분기점 이정표
내게 있어 멋진 산행을 위한 조건은 따로 없다. 그저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마음과열정, 튼튼한 다리, 그거면 족하다.
나그네가 되어 떠났다가 다시 돌아 오는 길은 그저 행복이다.
헬리포트 2-3전경
헬리포트 2-3 이정표
날씨가 더운 탓인지 이마에 땀이 흘러 내린다.
이마에 바른 썬크림이 흘러내려 눈을 따갑게 만든다.
폐광지대.
아무때고 언제든 떠나자
한때는 시간이 없다고 떠나고 싶어도 떠날수가 없었다.
큰마음을 먹어야 떠날수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나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
산내지 갈림길 이정표~
곰너미봉 이 나타난다.
곰너미봉에는아무런 표식이 없다.다만금주2리와 관모봉 그리고 금주산 이정표만 있다.
이정표에는 도상거리표시도 없다.
정상석은 없더라도 이곳이 곰너미 봉이라는 표지판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곰너미봉 아래 벙커만이 이곳이 곰너미 봉이란 는것을 알수있는 유일한 표식이다.
허리를 숙여 야생화를 쳐다본다.
노란꽃잎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걷는 기분은 남다르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새벽에, 맨 처음 발자국을 남기며 걷는 기쁨은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는다.
관모봉이 조망되고
새내기고개 가기전 동굴이 잇다.
빠지면 헤여나기 힘들정도이다.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안전한 조치가 필요할듯 하다.
비가와도 좋고, 눈이와도 좋다.
나는 그저 산이좋아 시간되고 생각만하면 아무 계획 없이 그저 출발해서 정상을 찍고 돌아온다.
어쩌면 무모한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지나온 촛대봉이 조망된다.
새내기 고개 조팝나무.
새내기 고개에서 금주저수지로 하산하는 길목에 복사꽃.
새내기 고개에도 이정표도 없다.
관모봉으로 산행하지 않는 분들은 이곳에서 금주2리로 하산해야 한다.
이곳에도 이정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오늘 계획이 관모봉으로 갔다 다시 새내기 고개로 되돌아 와서 금주 저수지로 향한다는 계획이 있기 때문에 계속 직진한다.
새내기 고개에서 관모봉 가는 길에 또하나의 동굴이 나타난다.
곰너미봉 아래 동굴 보다 더깊고 위험하다.
빠지면 헤여나기 힘들고 떨어지면 큰 부상과 그이상의 사태도 벌어질것 같은 위험한동굴이다.
등산로와도 연결된다.
이곳도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조치가 필요하다.
산행길에 올라서면 낯선 등산객과 풍경을 만날수 있지만~~
오늘 산행에서 단한명의 등산객도 만나지 못했다.
오늘 금주산은 나혼자다.
강원도 영월 백덕산,경북울진 응봉산이후 3번째로 산행중 단 한명의 등산객을 만나지 못한 산행지로 기억될것이다.
양문리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고~~
돌문을 지나서 관모봉 정상인줄 알았는데 484봉이다.
484봉을지나 된비알길을 올라오니 관모봉에 도달한다.
흉물스러운 폐쇄된 군부대 초소와 정상 이정표가 보인다.
관모봉 정상은 과거 군부대가 주둔했다가 철수하여 지금은 그 시설물 일부만 남아 있다.
관모봉
관모(冠帽)는 모자를 총칭하는 뜻으로, 산의 모양이 갓처럼 생겨서 관모봉이라 부른다.
관모봉은 깃대봉이라고도 하는데, 일제 강점기 때 세부 지적 측량을 위하여 깃대를 꽂았던 곳이라 하여 유래되었다.
관모봉은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 3리 양문 산업 단지와 일동면 수입 4리 산내지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금주산에서 북쪽 능선으로 연결된 육산이다.
관모봉 은2007년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사무소와 주민 자치 위원회에서 관모봉으로 오르는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이정표를 설치했다.
등산 코스는 양문 3리[햇골], 양문 공단 뒤[독지골], 성동리[파주골], 일동면 수입리 방향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금주산에서도 연계 산행이 가능하다.
포천 영중면 양문리
경기 포천시 일동면 수입리 산내지
오늘의 만찬.
현장에서 가져온 유일한 먹거리다.목 축이고 되돌아서서 왔던길 새내기 고개로 향한다.
관모봉 산벛꽃
풍경은 삶을 담고, 삶이 풍경을 닮아 있는 것그것이 산행이다.
왔던길 되돌아 가려니 힘이 더들고
몸은 천근 만근~~
그래도 이고생 아니 고생이 아나라 행복이라고 생각하자.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시간이라면 행복하게 즐기자.
금주산 이정표 방향으로 직진해야 하나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라
왔던 등산로 새내기 고개로 가기 싫어 옆 산판길(
구불 구불 산판길을 따라 하산한다,
하산하면서 되돌아본 484봉(우) 관모봉(좌)
촛대봉과 곰너미봉 맨우측이 금주산인가 보다.
금주2리와 우측편 금주 저수지
새내가골 마지막 농가 전원주택지
새내기골 (금주2리)하산
금주2리에서 바라본 곰너미봉 뾰족한 봉은( 549m)봉 우측곰너미봉( 600m)
금주산에서 관모봉 까지 능선이 펼쳐져 있다.
금주2리마을회관앞 버스정류장 이다.
금주저수지:금주 저수지는 홍수 예방과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78년 12월 1일에 착공하여, 1982년 6월 30일에 준공하였다고 한다
산행중 등산안내 표지판에서 보았던 미스바 기도원 입구
금주저수지와 뾰족한 549m봉과 우측곰너미봉( 600m)
금수저수지 에서수일천 방향으로 가야 금주4리 마을회관이나온다
올해는 시간산 철쭉산행은 하지 못할것 같다.
민가 담장에 있는 철쭉과친한척을 한번 해보고~~
금주4리 마을 회관으로 하산하면 서금주산을 쳐다본다.
기다리는 나의 애마와 머리위 금주산을 배경으로 금주산 산행기 여기 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여행이 제 맛이 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나의 애마와 하는 여행이 제일 좋다.
시끄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찌질인가 보다.
'산행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어산 [神魚山](경남 김해시 삼방동) (0) | 2017.06.23 |
---|---|
대금산(경기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0) | 2017.05.25 |
장복산(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0) | 2017.04.09 |
광려산(상투봉-삿갓봉-광려산-대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0) | 2017.04.08 |
천주산:용지봉-천주봉(경남창원시) (0) | 2017.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