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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서운산(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

 


산행일:2017년3월5일 월요일

산행지:서운산(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

높이 : 547.4m

 산 입구에 공민왕 때 나옹화상이 지었다는 청룡사가 있다.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해서 산 이름을 서운산, 절 이름을 청룡사라 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청룡사 앞길을 따라 토굴암과 산성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토성에서부터 정상 사이에 진달래가 무리지어 있다


서운산 산행코스

청룡사-다랭이논-은적암-탕흉대갈림길-정자-헬기장-서운산정상-헬기장-정자-탕흉대 갈림길-서운산성-탕흉대-좌성사-별장-청룡사 원점회귀산행


청룡사 주차장에  애마주차시키고 산행 시작한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있는 서운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산이 높지 않아 가족동반 산행지로 적당하다. 4월초면 계곡과 능선에 진달래가 피고 5월 들어서면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아름다운 서운산: 경기도 안성의 명산이라는 서운산 품에 안겨 오늘도 즐겁게 산행하자.


이곳 삼거리 우측 은적암을 거쳐 서운산정상을 만나서 인사하고 좌측 좌성사가 가있는 등산로를 거쳐 다시이곳에서 합류 하산 청룡사로 원점 회귀한다


은적암으로 향하면서


  정상이 그리멀지않는 1.7km 쉬엄 쉬엄 요모조모 서운산의 그림을 머리속에 새기며 산행하자.


 서운산을 오르면서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돌탑을 쌓았으리라~~ 


 겨울 낙옆과 함께 얼음들이 녹아 계곡에 흐르면서 봄을 재촉한다.


  은적암이 다가온다.


  은적암가기전 감나무가 멋있는 자태를 뽐내며 서있고


 은적암의 유래:신라시대에 창건 되였고 태조 왕건이 3일간 은거하여 기도를 하였다 하여 은적암이라 부른다고 한다.


 은적암에서 헬기장을 거쳐 서운산 정상으로 향한다.


  

 은적암에서부터 등산로 가 가파름을 느끼게한다. 다리도 뻐근하고 무릎에 힘도 들어가고  ~~


   

 힘들때는 무리하지 말고 쉬어가자. 오늘 산행하고 말일도 아니고~~

아직도 가야 할 곳이 너무나 많다.


쉬는것은 지금이 아닌 다음일을 하기 위한  재충전 을 말한다. 그래야 재충전 된 힘으로 앞길을 힘들지 않게 갈수 있으리라~~

 

 

  쉬었으면 출발하자 언제까지 앉아있을수는 없고~~


  가파른 등로를 오르다보니~~


탕흉대,은적함 , 정상  갈림길 이정표가 눈에들어오고


 

탕흉대로 가기위해서는 서운산정상에 다녀온뒤 이곳 갈림길로 다시 와야한다 우측이 서운산 정상 좌측이 탕흉대가는 등산로다.


 등산로 좌측 샛길로 오르니 팔각정이 나타난다.모든 등산객분들이 편하게 팔각정 아래에 있는 등로 따라 헬기장을 향한다.

팔각정에서는 안성 방향이 조망되나 오늘은 시계가 좋지않아 보이질 않는다.


  

 팔각정을 지나니 바로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는 은적암에 사는 개인지 팔자 좋게 늘어져 놀고있다.


 헬기장 벤치에서 잠시 않아 있다~~

 

 서운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한다

 

 

 

서운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인줄알았는데 산불조심, 산지정화 계몽석이다.


 계몽석 뒤에는 서운산 높이만 새겨져 있다.

  

 데크전망대와 경관안내판이 설치나무로 서운산정상이라는 표지판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것마져도 운치가 있다

 

 시야가 좋지않아 왼쪽 공도읍 오른쪽 안성 시가지가 제대로 조망되지않는다.

 


 

 

정상에는 소나무와 큼지막한 바위가 정상의 분위기를 멋지게 만들어 준다 

  

서운산 정상에서 헬기장으로 다시 하산 하면서 다시한번 찰칵해보고~~ 

 헬기장에서 바라본 청룡 저수지가한폭의 그림같이 느껴지고~~

  

   왼쪽 탕흉대로 발길을 돌려 하산한다.

 

 M.T.B(산악 자전거)하는 분들이 지나가고~~

 

정상에서 탕흉대로 오다보면  청룡사,탕흉대갈림길이 있는데 탕흉사로 계곡간다.


 잘정비된 포근한 등산로로 탕흉대를 향한다.


 탕흉대로 이어진 등산로는  걸어도 힘들지도 지겹지도 않을 정도로 푹신한 육산이다.

 

  탕흉대로 가는 길에 막거리 파는곳이 있기에~~

  

 탕흉대로 이어지는 산 길의 분위기가 차분하다. 소나무가 도열해있는 듯한 분위기가 좋다.


  탕흉대 가기전 좌성사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


서운산성 설명판을 지나 조금 더가면 탕흉대가 나온다.

 

탕흉대는 돈대처럼 생긴 바위턱으로 이름 그대로 안성과 평택, 성환 일대가 조망되는 가슴이 탁 트이는 천연 전망대다.


정상석은 없고 바닥에 탕흉대 글자가 써있는 넓적한 바위가 있다 

탕흉대란 이름은 어원적인 측면에서 추측하기를

'앞이 확 트인 넓고 높은 곳에 서니 모든 희노애락이 가슴속에서

속 시원하게 아득히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해 놓았다.


 탕흉대는 서봉으로 서운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장소정상과 비슷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행글라이더 이륙장과안성시가 눈앞에 조망된다.



 

 

 서운산성

북산리 성지로 불리는 서운산성은 테뫼식 토축산성으로 해발 535m에서 460m 지점에 6~8m 높이에 길이가 1070m에 달한다.
출토된 유물로 미루어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된 것으로 보이나, 임진왜란 때 의병장 홍계남이 왜군을 방어하기 위해 수축하였다고 전한다.
  


  서운정 옆에있는 서운 북산리 석조 여래입상


 서운정

팔각정자에는 안성 출신의 시인묵객들이 서운산을 예찬한 시와 글씨가 여럿 걸려 있다. 서운정 위는 서운산성이다.


 좌성사 대웅전


   좌성사

좌성사는 옛날 복천암터라는 말이 사실인 듯 물맛 좋고, 성인이 앉았던 자리라는 말뜻처럼 성거산을 비롯한 성환 일대의 산천이 멀리까지 보인다.

좌성사에서  청룡사로 하산하는산행로는 차량이 통행가능할 정도로 넓고  콘크리트 을 해놓았다.좌성사까지는 자동차 통행이 가능하다. 

흙 길이면 분위기가 더 좋을 텐데 약간 아쉬움을 느끼며 하산한다.


얼마 하산 하지 않아 흙길로 이여진다. 콘크리트 포장 보다 등산하기는 흙길이 더정감이 간다.


 길은 경사가 아주 완만하게 이어져 걷기에 전혀 부담이 없고길 양편으로는 안성중앙산악회에서 2000년 부터 조성을 시작하여 가꾸고 있는

단풍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다

 

 단풍이 고울 때 이 길을 걸으면 아주 예쁘겠는데~~

가을도 아름 답고 이쁘겠지만 지금도 예쁘고 고운 자태가 흠씬 풍긴다.

 좌성사와 정상방향 갈림 이정표


수행자에게 소유욕은 독이다.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을 탐하여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에 먼지가 된다.[三日修心千載寶 百年貪物日朝塵] <초발심자경문>의 가르침이다


 잣나무 단지가 봄이 오는 길목의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안성의 서운산높지는 않지만 경기도의 명산으로 인정받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좌성사로 향하는 산행로는 차량이 통행가능할 정도로 넓고 콘크리트 포장이 깨어져 있어 흙길면  더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들고~~


어느덧 오른쪽으로 산행을 시작했던 합수점지점에 도착한다

 

  

   하산하면서 서운산과 헤여짐을 아쉬워하며 다시한번 조망해본다.

 

  서운산 품에안겨 즐기다 보니 어느덧 청룡사 주차장이 보이면서 서운산 산행도 마무리에 접어든다.


  서운산 청룡사

청룡사는 고려 원종 6년(1265년)에 명본국사가 대장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절로 공민왕 때 나옹화상이 중건하면서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하여 산 이름은 서운산, 절 이름은 청룡사로 하였다 한다.


범종각

 조선 현종 때 주조한 무게 약 5톤의 동종


  청룡사 대웅전


 달래 ,냉이 씀바귀를 띁어서 좌판에서 파는 아낙들의 모습을 보니 봄이 코 앞에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주차장에서있는 나의 애마와 집으로 향하면서 서운산 이야기도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