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오갑산
산행일:2026년7월12일 일요일
산행친구:도방과 둘이서
산행시간:8시30분 출발~13시30분 도착 (5시간 소요)

다녀온길:관한1리 마을회관(들머리,날머리)~기댈곳교회~개금골 산거리~옥녀봉(삼태봉)~삼형제 바위~ 갈림길~여주 점동면 오갑산 정상석~충북음성 오갑산 정상석~갈림길~진터~국수봉(충주시 앙성면 오갑산 정상석)~완장봉(헬기장)~오사고개~ 노루목~임도~ 관한1리 마 을 회관 원점산행

과거에는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오갑초등학교 방면) 코스가 활성화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해당 구역에 감곡CC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일부 등산로가 폐쇄 또는 변경되었다. 따라서 현재는 서북쪽인 여주시 점동면 관한리 방면 코스가 가장 안전하고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당일산행 코스로 그만인 오갑산. 오갑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야산 정도로 보인다. 산 규모는 큰 산들에 비해 작지만, 등산로가 사방으로 다양하다. 특히 경기도 땅인 여주시 점동면 관한리 방면은 원부저수지를 끼고 이어지는 산책로와 이어지는 등산로가 5~6개나 있다. 그래서인지 오갑산 하면 등산객들은 여주의 오갑산으로 흔히들 부른다.관한리 방면 등산로와연결되는 임도는 산악자전거 코스로도 인기 있다. 관한리 등산들머리에는 대형버스도 편하게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생겨 자가용으로 오갑산을 다녀올 수 있는 편리함도 더해졌다.

영어 이름인 'Daylily'에서 알 수 있듯이, 꽃 한 송이가 단 하루만 피고 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신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봉오리가 차례대로 맺혀 매일 새로운 꽃이 이어 피어난다.근심을 잊게 해준다는 뜻에서 망우초(忘憂草)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어머니의 방인 북당(北堂) 뒤뜰에 많이 심어 어머니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줄기를 만지거나 문지르면 특유의 누린내(구린내)가 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누리 장나무"







나리꽃 종류 중에서 드물게 꽃송이가 하늘을 똑바로 향해 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꽃말은 '순결', '변함없는 귀여움'이라는 고운 꽃말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 충북 충주시·음성군의 경계에 걸쳐 있는 오갑산(梧甲山, 609m) 등산로에 위치한 서천고개. 오갑산은 삼국시대 고구려와 신라가 국경을 다투던 역사적 장소이자 도 경계 (경기도와 충청북도)를 이루는 산으로, 이 서천고개는 능선을 따라 옥녀봉이나 오갑산 등 정상부로 향할 때 거쳐 가게 되는 주요 갈림길목 중 하나이다.

서천고개는 오갑산 정상에서 옥녀봉(삼태봉, 499m)이나 매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오갑산은 인적이 드물어 자연 그대로의 호젓한 숲길을 느낄 수 있는 육산이다. 등산로가 대부분 잘 정비 되여져 있지만 일부 구간은 수풀이 우거지거나 이정표가 낡아 길을 잃기 쉬우므로, 옛 표지판과 리본을 잘 확인하며 산행해야 한다.


보련산,국망산,원통산은 산행한곳이지만 승대산은 정상석(아크릴 판으로 새겨 나무에 걸어둔 정상판은 있음)도 없고 해서 아직 미답산이다.원통산은 전설에서 오갑산 정상인 '이진봉' 과 관련이 있는 산이다. 아주 먼 옛날 오갑산이 남쪽에 있는 원통산과 크게 싸움이 붙었을 때 오갑산이 원통산을 이겼다는 뜻에서 ‘이긴봉’으로 불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이진봉으로 불렸다고 한다.이때 원통산은 오갑산과의 싸움에서 억울하게 졌기 때문에 원망한 원(怨)자와 서럽게 울 통(慟)자를 써서 원통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이곳이 삼형제 바위란다. 뭔가 거대한 바위를 생각하신 등산객들은 실망이 클것이다. 그냥 자그마한 돌덩이 세개가 나란히 놓여져 있다.녹슨 금속 기둥에 다 지워져 가는 삼형제 바위라는 글자가 없었다면 그 누구도 이곳이 삼형제 바위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쳤을 것이다.





오갑산 산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진다. 삼국시대에는 이 산을 오압산(梧壓山)이라 불렀다 한다. 그런데 고구려와 신라가 한수지역 농토 확보를 위해 잦은 싸움을 하면서 이 산 정상에 진영(陣營)을 치고 군대를 주둔시키면서부터 군사들의 갑옷을 뜻하는 갑(甲)자를 사용해 ‘오갑산(梧甲山)’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설이 전해진다. 또는 조선조 때 산자락 곳곳에 오동나무가 많아서 생긴 이름이라는 설과 함께, 고려 초기 앙성면 모점리에 있었다는 오갑사(烏甲寺)라는 절 이름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오갑산 우측에는 임진봉이라는 글자도 새겨져있다. 오갑산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인 임진년(壬辰年)에 왜군(倭軍)을 막기 위해 산 전체가 적을 막는 진지(陣地) 역할을 했었다는 설에서 임진봉壬辰峰으로 불렸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충주시 앙성면 경계정상있는 오갑산은 특징적으로 도계와 군계가 복잡하게 맞물려 있어, 정상 주변에 각 지자체(여주시, 음성군, 충주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는 독특한 산이기도 하다. 이곳은 주변의 넓은 평야와 산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요충지이며, 예로부터 산신령에게 제를 올리던 영험한 산으로 여겨졌으며, 현재도 많은 등산객과 주민들이 소원을 빌고 기운을 얻기 위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두 개의 진(고구려·신라 또는 명나라·왜군)이 대치했다는 뜻의 이진봉(二陣/夷陣), 또는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왜군을 막기 위해 이곳에 진을 쳤던 역사에서 유래하여 오갑산 정상을 이진봉(二陣峰) 이라 불리운다. 그러나 왜군과의 전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하나의 설은 아주 먼 옛날 오갑산이 남쪽에 있는 원통산과 크게 싸움이 붙었을 때 오갑산이 원통산을 이겼다는 뜻에서 ‘이긴봉’으로 불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이진봉으로 불렸다고 한다.



한때는 우람하고 멋지게 서서 등산객의 포토죤이 되어 주었던 삼지송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쓸쓸하게 양팔을 내려 놓고 쉬면서??? 길틀막을 하면서 등산객들과의 교감을 느끼려 하는구나!


진터 (해발 567m)의 명칭은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왜군과 싸우기 위해 이곳에 진을 쳤다는 설, 혹은 삼국시대 고구려와 신라가 군대를 주둔시켰다는 역사적 유래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주시 앙성면에서 설치한 정상석은 여주시 점동면과 충북 음성군에서 설치한 곳에서 조금은 멀리 떨어진 국수봉에 자리잡고 있다. 높이는 609.4m로 여주시와 음성군에서 세운 정상석의 높이 609.4m와 동일하다. 하지만 이곳 여주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상의 국수봉 높이는 594m로 15.4m의 차이를 두고 있다. 최소한 정상부근에 세우지 않고 굳이 왜? 이곳에 정상석을 던져 놓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오갑산은 정상석이 여러 개 있는 산으로 유명하다.실제 지형도상 최고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충주시 앙성면에서는 나라를 지킨다는 뜻의 국수봉(國守峰)자락에 설치해 두었다.




오갑산은 거친 암릉 구간이 거의 없고 육산(흙산)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무릎 부담이 적고 호젓하게 걷기 좋다. 다만, 능선 곳곳에 풀이 우거지거나 갈림길 이정표가 띄엄띄엄 나타나는 구간이 있으므로, 하산 시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함도 필요하다.



완장봉 정상은 헬기장이다. 그렇게 멀지않은 거리로 남한강 건너 원주시 귀래면 미륵산이 보인다. 더 멀리로는 백운산과 십자봉도 시야에 들어온다. 완장봉은 푯말(←관한1리, ↑당진리 2,350m, 국수봉 470m→)이 말해 주듯, 동서남북으로 등산로들이 만나는 곳이다. 서쪽으로는 관한리 방면 오사고개와 노루목, 북쪽으로는 당진리, 남으로는 국수봉과 오갑산 정상 방면 등산로가 서로 이어진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어우러진 울창한 숲속 등산로가 아름답다.오른쪽에는 곧게 뻗은 침엽수림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고, 바닥에는 갈색 솔잎과 낙엽이 두껍게 깔려 있다. 왼쪽에는 잎이 넓은 활엽수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어 아늑한 숲길의 정취를 풍기는 길을 걸으며 힐링한다.


붉은빛을 띠는 거칠고 갈라진 나무껍질(수피)과 하늘을 향해 굽이치듯 자란 곡선형의 줄기가 특징인 적송림 산행길을 걷고 있다.인공적으로 곧게 키운 외래종 침엽수림과 달리, 자연스럽게 구부러진 줄기가 아름다운 선의 한국 토종 소나무 숲을 걷고 있다.

산의 생김새가 노루목처럼 생겼는지 아니면 노루가 자주다니는 길목이여서 노루목인지는 모르겠지만 임도와 마주 하고 있다. 선답자의 꼬리표가 붙어있어 길을 안내한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이정표가 나타난다. 나와 역방향으로 산행하시는 등산객분들은 관한2교를 건너 임도를 따라 올라오면서 이곳에서부터 산행길을 접하면서 오갑산으로 올라갈것이다.



등산코스로 선호도는 여주시 점동면 관한 1리 들머리가 인기가 좋다. 관한리에 대형버스도 들어가는 무료주차장이 새로 생겨 자가용 이용이 한층 편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기 들머리가 이동한 탓인지 과거 ‘음성 오갑산’으로 주로 불렸으나 최근엔 ‘여주 오갑산’으로 더 많이 불린다.

관한2교를 건너 관한1리 마을회관에서 기다리는 나의 애마를 바라보며 여주 오갑산 산행일기 여기서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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