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6년 4월26일 (일요일)
산행친구: 도방과 둘이서
산행지:충북 괴산 금단산과 덕가산
산행시간:9시40분 출발~16시 도착 (6시간20분 알바시간 포함)

산행코스:사담교-금단산 고개-금단산-금단산 고개-덕가산-알바구간-사담교 원점회귀산행

사담 (沙潭)마을엔 모래나 연못이 없지만 이름을 모래사(沙)자와 연못담(潭)자를 써서 이름을 지었는데 이는 마주보고 있는 낙영산이, 용이 마을을 공격할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형상이라 공림사 입구에 두꺼비바위를 만들어 먹이를 마련해주고 그래도 못 믿어 뱀(용)이 싫어하는 모래와 연못을 마을 이름에 넣어 지었다는 옛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신월천(新月川) :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충북 괴산군 청천면 귀만리에서 달천의 상류인 박대천에 합류하여 달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하천이다. 지명은 하천의 주요 통과 지역인 신월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본 토지는 평소 도로 폭이 협소하여 통행에 어려움이 있어 소유주의 차정순 님께서 토지 일부를 기증, 확정하게 되어 고마운 신 뜻을 기리고자 차정순 길로 명명함. 2025. 5. 사담리 마을회 주민일동”


초입부터 서서히 고도가 높아졌고,낙엽이 수북이 쌓여 매우 미끄럽다. 낙엽도 미끄러워 힘이든데다 낙엽 속에 숨어 있는 돌부리나 나무뿌리도 흉기나 다름없어 조심 조심 온힘을 발끝에 모으고 힘겹게 오른다. 시작부터 이마에 송글 송글 땀이 맺힌다.






이곳 석가산, 금단산 등산로 그어디에서도 이정표는 볼수가 없었다. 단지 앞을 지나갔던 산악회리본 만이 갈길을 안내해준다.아무리 외 길 등산로 이라지만 낙엽에 쌓인 등산로는 쉽게 찿을 수가 없었다. 그때마다 만나는 리본은 얼마나 반가운지~~ 보호 철망엔 많은 리본들이 걸려 있다. 등산로에서 만나는 리본은 친근감이 진하게 풍겨 온다.


금단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점점 가팔라진다. 급경사가 이어지면서 호락호락 꼭대기를 내줄 것 같지 않다. 터질 것 같은 심장, 코로 호흡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입으로 헉헉거리며 들이마시고 내시는 거친 숨소리를 내며 정상으로 향한다.



금단산(金丹山) : 충북 괴산군의 청천면과 보은군 산외면에 걸쳐 있는 해발 746m 산이다. 괴산군 명산 35곳 중의 하나이다. 가까이에 있는 도명산과 낙영산의 명성에 가려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금단산(金丹山)이란 지명은 고서에 등장하는 검단산 (儉丹山) 이 현재와 같이 변경된 것으로 추측한다.

할미꽃:흰털이 촘촘하게 나있는 꽃이 밑을 향하여 꼬부라져 피고, 꽃이 지고 난 후의 씨앗이 노인의 백발을 연상하게 하는데서 유래했다. 한자어로는 백두옹, 노고초라고 한다. 꽃말은 충성,슬픈추억




정상에서 사담 방향으로 내려서며 산등성이가 계속 이어지지만 우거진 나무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등반이 답답하다. 그래도 길가에 꽃피운 야생화들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덕가산으로 가는 방향을 제대로 잡을수가 없다.낙엽이 쌓인 등산로, 핸드폰으로 지도를 검색해서 따라가도 제대로 방향을 잡을수도 없다. 이정표도 없고 리본도 특별히 달린것도 없고, 먼저 산행하신분들의 잣나무 단지를 지난다는 단서 하나만 있을뿐, 그래도 밑을수 있는건 핸드폰의 지도 밖에~~. 어찌어찌 덕가산 정상을 만난다.

금단산 등산로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도 모르는체 어찌어찌 찿아온 덕가산. 나무의 허리춤에 걸려 있는 낡아빠진 정상목판 "상주.괴산 덕가산 707m"이 이곳이 덕가산임을 말해준다.한마디로 볼것도 없는 초라한 덕가산이다. 이 초라한 풍경을 보고자 이곳을 찿아 헤멨다는 사실에 쓴 웃음이 절로 나온다.그래도 만나서 반갑다. 덕가산아!

덕가산(德加山):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산 13 자리한 해발 707m 산이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와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에 솟아 있는 육산으로 도경계에 있는 산으로 서쪽으로 금단산이 인접해 있다.

덕가산을 찿느라 고생하고 덕가산 정상에서 금단산 정상적인 등산로를 찿는것도 힘들었다. 그만큼 알바가 심했던 덕가산 산행길이었다.덕가산에서 정상적인 등산로를 찿아 원점인 사담교를 향해 무작정 하산한다.(금단산 산행로는 외길이라는 생각 때문에~~)이 외길이 엄청난 알바를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알바구간은 능선길 비슷하게 치고 내려간다. 금단산 산행은 단하나의 등산로만 있을 뿐이어서 아무 생각도 없이 무작정 내려간다. 내려가다 보니 절벽이 나오고 저멀리 사담마을이 보인다. 핸드폰을 꺼내 위치를 확인해 보니 정상 등산로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앞에는 절벽이라 내려갈수도 없고 할수 없이 빡세게 내려간길 빡세게 올라와서 정상적인 하산 등산로를 만난다.알바구간으로 갈때 이상하게 리본이 보이지 않아 그때 확인 해보았으면 알바시간을 줄일수 있었을 텐데~~ 후회해도 이미 지나간 일.

처음 잘못된 등산길을 찿아와 주위를 살펴보니 리본이 걸려있는게 보인다.그러나 이 리본을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초행길인 등산객은 무조건 알바구간으로 갈수 밖에 없다. 알바구간 등산로가 더 뚜렸한 하산길 처럼 보였으니까! 산행길을 잋었을때는 무조건 처음 길을 잃어버렸던 정식 등산로를 찿아와야 한다. 조금더 빠르게 산행을 진행하려고 이곳저곳 헤메다 보면 길을 잃어 버리는 수가 가장 빈번하기 때문이다.





최악의 산행길 금단산 과연 이산이 괴산의 명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질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산 일까?? 라는 의구심을 가져본다,볼품도 없고 조망도 없는 금단산 헛웃음만 나온다. 그래도 또하나의 미답산을 산행했다는 사실에 만족을 해본다.

금단산이 최악인 산행길인 이유: 1)오르면서 산행들머리 이후 정상까지 어떠한 이정표도 존재하지 않는다. 꼬리표만이 이정표 역활을 한다. 2) 명산 치곤 등산객이 없어서인지 이정표도 없고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아 등산로를 벗어나는 경우가 빈번하다. 3)등산로도 정비가 되지 않았다.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에 그 흔한 안전로프, 안전 난간대가 설치된 곳이 단 한군데도 없어 위험은 오로지 본인이 감수해야한다. 4)경사구간이 너무 가파른데 계단이 없어 낙옆에 미끄러지고 돌부리나 나무뿌리레 걸려 넘어져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등등 산행 난이도 최상이다. (나만의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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