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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충주 보련산 산행일기

산행지:충북 충주 보련산

산행일:2026년1월3일 토요일

산행친구:도방과 둘이서

산행시간:09시20분~13시20분(3시간: 점심 컵라면 식사포함)

 

보련산 등산로 안내도

다녀온길:하남고개~된언덕고개~전망바위~자연동굴~스핑크스바위~보련산 왕복산행

 

산행들머리, 날머리 하남고개 주차장

충북 충주시 앙성면 용대리와 노은면 연하리를 가르는 경계이자, 보련산과 국망산을 가로지르는 고갯마루 하남고개. 하남마을 뒤에있는 고개라서 붙은 이름이며 하남현(河南峴)이라고도 한다.해발고도 340m. 주차장에는 10여대 이상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오늘 이곳에 주차한 차도 없고 등산하는 등산객은 보이질 않는다.이곳을 들머리이자 날머리로 왕복 산행을 시작한다.

 

콘크리트 포장 도로와 산길 등산로

우측 산악회 꼬리표를 보고 올라간다. 좌측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도 한 굽이 돌아가면 다시 만나게 되니 어느 쪽으로 향하던 그건은 선택이지만 지름길은 산악회 꼬리표가 있는 쪽으로 ~~ 나는 오를땐 산길로 하산은 콘크리트 포장 도로로.

 

겨울 나무사이로 보이는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이는 충주 앙성면 방향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보련산으로
국망산을 뒤로 하고 보련산으로(보련산 2.2Km)

하남고개를 기점으로 국망산과 나란히 서있는 '삼한시대 보련낭자가 성을 쌓았던 산'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보현산. 산과 계곡이 어우러져 사계절 변화하는 모습을 볼수있고 잘 알려지지않아 여유있고 호젓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는 적당한 곳으로 북쪽 산자락에는 탄산온천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도 있는 곳이다.

 

함께한 친구 도방
보련산 寶蓮山(765m) 으로

보련산은 사계절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낸다. 봄에는 온 산을 뒤덮는 진달래·철쭉 군락이, 여름에는 수룡계곡 수룡폭포가,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하남고개 0.9Km 보련산정상 1.9 Km ▶

이곳이 보련산 등산로 안내도 상의 "된언덕고개"가 아닌가 싶다???  하남고개에서 이곳 까지는 바로 치고 올라오는 경사가 심한곳이어서 오르기 힘든구간중 한곳이다.보련산은 경사가 완만한 능선 길은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있어 마치 카펫을 깔아 놓은 듯 푹신한 곳도 있고 경사가 심해 오르고 내리고 하는 힘든 구간도 있다. 

 

국망산 정상과 하남고개 주차장
보련산으로
681m봉 전망바위에서 가마골 건너로 본 보련산 정상.

한남금북정맥이 서북향으로 지나는 보현산(483m·충북 음성 서쪽)에서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부용지맥이다. 부용지맥은 부용산(644m)~수레의산(679m)~원통산(656m)~오갑산(609m)으로 이어진다. 부용지맥상의 원통산에서 동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승대산(567m)~국망산(770m)에 이른 다음, 하남고개(해발 340m)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약 2.5km 거리에 빚어 놓은 산이 보련산寶蓮山(764.9m)이다.

 

정상 북서릉 681m봉에서 2분 거리 산길 왼쪽으로 나타나는 자연 동굴.

681m봉을 뒤로하는 내리막길로 2~3분이면 자연동굴이 나온다. 동굴 입구는 밑변 약 4m에 높이 약 2m 되는 삼각형이며 끝부분은 낭떠러지로 형성되여져 있다.. 동굴 안으로 4~5m 들어가면 거대한 바위가 약 20m 아래로 침니(바위가 갈라진 형태)를 이루고 있다. 자연동굴은 비를 피하거나 쉬어가기 괜찮은 곳이다.

 

한가로운 농촌풍경
돼지바위와 보련산의 명물 스핑크스 바위

708m봉에 위치한 돼지바위와 그뒤로  보련산의 명물인 스핑크스바위는 머리 부분이 남쪽을 향하고 있다. 바위 크기는 높이 2m, 폭 2m, 몸통 길이는 3m가량이다.

 

내려가고~~
동암골과 돈산리 조망. 동암골 들머리를 가로지르는 중부내륙철도를 바라보며~~
올라가서~~
보련산 寶蓮山(764.9m) 정상
충주시 앙성면과 노은면 경계를 이루는 보련산 이름은 옛날 ‘보련’과 ‘장미’라는 남매에 얽힌 전설에서 생겼다. 삼한시대 때 장수 기질을 가진 장미長尾라는 남동생과 보련寶蓮이라는 누이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의 관례로는 한 집안에서 장수가 둘이 나오면 그중 한 명은 숙명적으로 죽임을 당해야 했다. 이 때문에 이 남매의 어머니가 심판을 보는 가운데 장미와 보련이는 성城 쌓기 시합을 하게 되었고, 이 시합에서 지는 사람이 죽게 되어 있었다.딸 보련은 노은 뒷산, 아들 장미는 가금면(현재 중앙탑면) 장천리 뒷산에서 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런데 성을 쌓는 속도가 아들 장미보다 딸 보련이가 빨랐다.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시대였던 만큼 어머니는 아들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떡을 가지고 보련이를 찾아갔다. 성을 쌓느라 시장했던 보련이는 어머니가 가져온 떡을 먹게 되었고, 보련이가 느긋하게 떡을 먹는 사이에 장미가 있는 방면에서 성 쌓기가 끝났다는 북소리와 함께 깃발이 올랐다 한다. 성 쌓기에 졌다고 생각한 보련이는 그 길로 노은 땅을 벗어나 어디론지 떠났고, 다음날 저녁 보련의 집을 향해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 한다. 이로부터 보련이가 성을 쌓았던 산을 보련산, 장미가 성을 쌓았던 산을 장미산(336.9m·장미산성〔사적 400호〕)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보련산寶蓮山(764.9m) 정상석에서
보련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산이다. 봄에는 온 산을 뒤덮는 진달래군락(사철진달래와 철쭉 포함), 여름에는 무더위를 씻어 내리는 수룡계곡 수룡폭포,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이 그것이다. 사계절 풍광뿐만 아니라 능암온천과 가족단위로 자연을 즐기기에 그만인 산림욕장도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다 주능선으로 발길을 옮기면 심심치 않게 자리한 노송군락과 어우러진 자연동굴과 기암인 스핑크스바위 등이 등산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함께한 친구"도방"
보련산 전망대에서

가슴이 확 트인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건가??  사방으로 트인 경치를 바라보며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면 된다. 시원하다.

 

정상에서 바라본 산 마루금

보련산은 등산의 묘미를 북돋아 주는 바위지대를 뒤덮은 분재와 같은 노송지대도 볼거리지만  정상 데크전망대에서 사방 60리 거리로 펼쳐지는 조망은 명산에 견줄만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정상에서 하남고개로 원점회귀 하산

보련산 지척에는 돈산온천과 앙성온천, 능암온천랜드, 켄싱턴리조트 충주, 앙성참한우거리 등 먹고 즐기고 머물 장소도 많다. 가족단위로 자연을 즐기기에 그만인 수룡산림욕장도 보련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하산중 "스핑크스바위"를 다시한번 쳐다보고
자연동굴도 다시한번 바라보고
바위전망대에서 보련산을 뒤돌아보고
하산길에

양구 봉화산을 산행 하려 했으나 갑자기 우연히 본 산행정보의 유혹 때문에 택한 보련산 산행. 100대명산 끝난지도 10녀년 지났고 그뒤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답산을 선호하게 되었다.  아무튼 가보지 못한 곳의 발걸음은 언제나 설레이기 마련이다. 그렇게 찾은 충주시 노은면에 있는 보련산. 높이에 비해 상당히 고전을 했지만 또하나의 미답산을 만나고 온 기분은 말할수 없이 기쁘다.

 

보련산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산행하는 코스중 한곳인 하남고개 주차장

보련산 정상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앙성면소재지 용포리에서 남쪽 용대리~노은으로 이어지는 599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하남고개에서 시작하는 코스도 인기가 좋다. 이 코스는 보련산 정상 북서릉인 681m봉~자연동굴~스핑크스바위를 경유해 정상에 이르게 된다.이곳의 단점은 화장실이 없다는 점이다.

 

나의 애마가 기다리는 하남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산행을 마친뒤 다음에 올라야할 국망산 들머리를 바라보며 충주 보련산 산행일기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