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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불교의 「윤회설(閏廻說)」이 깃든 영월 구봉대산(구봉산).

산행일:2025년11월22일토요일

산행지:강원도 영월 구봉산(구봉대산)

산행시간:09시50분출발~14시10분 도착(4시간 20분)  법흥사 관람시간(30분)  총:4시간 50분 소요

산행친구:도방과 둘이서  

산행지도

산행경로:법흥사 주차장-널목재-1봉(양이봉)~~~~~~8봉(북망봉)=구봉산-9봉(윤회봉)- 일주문-법흥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서울서 2시간 30분 달려와 법흥사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산행시작
산림청 100대 명품숲 인증 표지목.

산림청이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으로 선정한 영월 법흥사 소나무 숲. 명품숲은 우리에게 휴식을 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숲을 가꾸는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명품숲과 극락교
구봉산 등산 안내도에서

구봉대산??구봉산 ?? 10년전만해도 구봉대산이라 칭했거늘 언제 구봉산으로 바뀌였지(정상석도  구봉대산에서 구봉산으로 바뀌였더라).  다음 지도에서 찿아봐도 백과사전을 뒤져봐도 구봉대산이라 나오고 구봉산 검색하면 대표적인 진안 구봉산이 많이 뜨고 그다음 춘천 구봉산 등등이 나온다. 이곳 영월구봉산은 검색도 제대로 안되고 구봉대산으로 쳐야 검색 할정도이다.아무튼 나는 구봉산보다 구봉대산이 좋아 이곳을 찿아왔다.

 

함께한 친구 "도방"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제1봉 양이봉으로
구봉산 설명판에서

설명판에는  구봉산 코스와 구봉산이 가지는 의미를 적어 놓았다. 구봉산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사자산 (1160m)법흥사를지나 삿갓봉(1028m) 으로 이어지는 서쪽의 산줄기 중간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산으로 북쪽 1봉에서 남쪽의 9봉에 이르는 각 봉우리 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 까지의 과정을 뜻하는 단어들이 각각 이름으로 붙어져 있다. 9개의 봉우리가 마치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들 처럼 늠름하게 솟은 구봉산은 인간이 태어나 유년과 청년 중년 노년을 거치며 생노병사의 원리에 따라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불교의 윤회설에 9개 봉우리마다 각각 그에 맞는 이름이 붙어있다.

 

널목재로 올라가는 통나무 계단
널목재에서 제 1봉(養以峰:양이봉)으로 (널목재에서 사자산 가는 등산로는 폐쇄, 그래도 가시는 등산객은 있겠지~~^^)

널목재(板項峙): 도원리(桃源里)의 엄둔 위에 있는 상터에서 법흥사가 있는 법흥리 (法興里)의 절골로 가는 높은 고개로 수백 년 묵은 소나무 숲이 가득하게 우거져 있다. 구봉대 밑의 이 고개를 넘자면 법흥사로 가는 절골 쪽에 큰 벼랑으로 된 낭떠러지가 있다. 널목재의 능성이는 수만 평의 넓은 구릉으로 화전민들이 많이 거주했으며 법흥리 사람들이 이곳에서 콩, 팥, 옥수수 등 잡곡 농사를 많이 지었다. 즉, 땅이 평평하고 넓은 고개 목재이므로 이 고개를 '널목재(板項峙)'라고 하였다. '널'은 '넓은 곳'을 뜻한다

 

제1봉 양이봉(養以峰) 부모님의 금실자락으로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의미

제1봉 양이봉(養以峰):아기를 잉태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오로지 뱃속의 아기가 건강하기만을 바랍니다.싯된 것을 보지 않고 선한 것만 들으며 오직 아기의 기운찬 미래만을 꿈꾸지요.돌아보면 누구든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꿈이라는 소중한 씨앗을 간직하고 있습니다.꿈이라는 씨앗 또한 움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많은 보살핌을 필요로 합니다.당신은 꿈을 위해 무엇을 주고 있습니까?

 

제2봉 아이봉(兒以峰)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의미

제2봉 아이봉(兒以峰):자식 키우는 어버이 맘을 어디에 비길까요? 어린 시절이란 늘 어버이의 뜻에 어긋나기 일쑤입니다. 앞으로 가라 하면 돌아서기 바쁘 고,오른쪽으로 가라 하면 왼쪽만을 기웃거리던 시절,그때를 돌이킬 때면 사람 되기 위한 한때였다고 웃어 넘기고 말지요. 하면, 지금 나의 어리석음은 어떻게 할까요? 미래의 나도 한때의 어리석음이었다고 웃어 넘길 수 있을까요? 오늘의 한 생각은 내일의 삶을 결정하는 근원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제3봉 장생봉(長生峰) 유년기를 지나 청년기를 거치는 과정을 의미

제3봉 장생봉(長生峰):어른이 되면 부모의 품을 떠나는 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날개짓을 배운 새는 어미를 떠나고 사냥법을 익힌 동물은 초원으로 향합니다. 홀로서기의 시작은 외롭습니다. 어버이 품을 떠나서야 비로소 부모 맘을 알게 되지요. 모든 것을 이룰 줄 알았던 확신도 시간이 지나면 빈틈을 보입니다. 부딪쳐 깨질까 봐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은 당신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만 얼마나 극복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당신의 두려움은 무엇인가요?

 

장생봉에서 바라본 법흥사
헬리포트
3봉에서 4봉으로
제4봉 관대봉(官帶峰) 벼슬 길에 나서기 전 기초를 충실히 다짐을 의미

제4봉관대봉(官帶峰):3층 누각을 지으려면 1층부터 굳건히 세워야 하지요. 때론 1층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아름다운 3층만 지으려는 어리석은 이들도 많습니다. 누구나 꿈을 이루려 하지만 1층의 중요함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목표인 3층 누각의 꽃만 바라보기 일쑤지요. 마침내  삶의 목표인 아름다운 꽃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3층 누각을 밟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1층 조차 못 세운 사람, 2층을 짓는 사람, 3층에 오른 사람, 당신은 누구입니까?

 

제4봉에서 5봉으로
제5봉 대왕봉(大王峰) 인생의 절정기에 이른것을 의미

제5봉 대왕봉(大王峰):내 생에 최고의 순간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온갖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안겨주는 기다림의 선물이지요.하지만 영광의 시간은 지난날을 망각의 늪으로 인도하기도 합니다.영광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망각의 늪은 더욱 깊어지지요.발뒤꿈치를 되돌아보라. "照顧脚下"(조고각하) 그럴수록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진지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당신의 뒤꿈치는 어디쯤 서 있나요?

 

제5봉 대왕봉(大王峰)의 멋진 소나무

5봉(대왕봉) 정상에 올라서니  시야가 확 트이면서 벌거벋은 산줄기와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적송군락과 어우러진  암봉 끝에 절묘하게 자란 소나무 한그루가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운 분재가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미모를 자랑하면서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제5봉 대왕봉에서 자연이 만들어 낸 신의 조화에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다  암릉 정상에 있는 괴송을 않아본후 아쉬운 이별 인사를 한뒤 제 6봉으로 향한다.

 

제5봉에서제6봉으로 (이 등산로가 구봉대산의 백미로 꼽을수 있는 구간이다)

제5봉(大王峰:대왕봉)에서 제6봉( 觀望峰 :관망봉)까지 가는  암릉길은 별거 아닌것 같지만 위험스럽다.  난간 밧줄을 붙잡고 암릉을  내려서는 벼랑길에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적송군락과  자연이 빚어낸 암봉 끝에 절묘하게 자란   소나무 들이  신비로운 분재 같은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미모를 자랑하면서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법흥사도 댕겨보면서 연이어 계속되는 안전 밧줄이 설치된 암릉 바윗길 을 따라 6봉으로 향한다.

 

제6봉觀望峰 에서

바위틈을 돌아 바위정상 너럭바위에 올라서니 사방 시야가 확 트이면서 전망이 최고조에 달한다.    열 댓명은 앉을수 있는 천지사방 확 트인 조망터 너럭바위, 구봉대산 관망봉이 최고의 전망대이다.  둥근 바위뒤로 곱디고운 앙상한 백골 고사목이 사진촬영 명소가 되어 혼잡한 곳이다.  산등 줄기 건너편으로 사자산과 그 옆으로 줄달음 치는 백덕산이 눈앞에서 자리 잡는다.

 

제6봉( 觀望峰 :관망봉) 인생을 되돌아보고 지친 몸을 쉬어감을 의미

제6봉觀望峰:삶이란 혼자의 힘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가 만든 약으로 감기를 치료하며,어느 작곡가의 음악에 취해 밤을 밝히기도 하지요.이렇듯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모든 인연들이 나의 삶을 풍요롭게 가꿔줍니다.오늘날의 내 발자국은 뒷날 다른이의 이정표가 되지요. 모든 선은 받들어 행하고 모든 악은 짓지마라.ㅡ 衆善奉行, 諸惡莫作 ㅡ 당신은 그 누구의 삶에 아름다운 인연으로 남을까요?

 

6봉에서 바라본가야할 7봉-8봉-9봉-칼바위 삼거리 조망
내려가고 올라가고(6봉에서 7봉으로)
제7봉(쇠봉衰峰 ):늙어지는 덧없는 인생을 의미

제7봉쇠봉(衰峰):태어난 것은 소멸하는게 자연의 법칙입니다.영원할 것 같았던 이 우주조차도 생성하는 순간부터 소멸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오로지 지구라는 조그만 위성에 기대어 사는 인간이라는 생명체만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려 하지요.욕망과 집착이라는 마음 지음 때문이지요.그 순간이 지나면 이슬처럼 사라질 마음이건만 욕망과 집착은 마음속에 둥지를 틀고 떠나려 하질 않습니다.당신은 어떠십니까?

 

7봉에서 8봉 구봉산(구봉대산 정상으로)
제8봉(북망봉北邙峰) 인간이 이생을 떠남을 의미

제8봉(북망봉北邙峰):죽음이란 언젠가는 맞이해야 하는 삶을 완성시키는 거룩한 순간입니다.하지만 죽음의 시간이란 늘 두려움을 앞세웁니다.욕망이 남은 탓이지요.욕망이 떠난 자리엔 평온과 안락만이 남습니다.육신은 삶이라는 거센 강물을 건네 준 땟목과 다름없습니다.강을 건네 준 땟목이라 하여 지고 갈 수야  없겠지요.땟목을 버리는 연습 해보셨습니까?

 

구봉산 (예전의 정상석 :구봉대산)

구봉산 (구봉대산): 예전의 정상석은 한자로 구봉대산(九峯臺山 해발 870m)표기되여져 있었는데 새로운 정상석은 구봉산(해발901m)로  표기되여져 있어 정상석과산명, 해발 높이가 언제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게 한다.

함께한 친구:도방
구봉산(구봉대산)

영월군에 있는 구봉산(구봉대산)은 높이 901m의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구봉대산이라고 불린다.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 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이다. 법흥사는 신라 진덕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국내 유일의 적멸보궁이 있다. 구봉대산은 각 봉우리마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고 죽는 과정을 뜻하는 이름이 붙어 있다.

 

구봉산 정상에서 9봉(윤회봉)으로
백덕산을 바라보며 9봉 윤회봉으로

백덕산은 높이 1,350m. 태백산맥의 지맥인 내지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사자산·연화봉 등이 있다. 산세가 비교적 험해 능선의 곳곳에 절벽이 나타나고, 기암괴석이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13년 10월5일 관음사를 들머리로 원점회귀 산행과  2015년 1월11일 산행들머리 문재터널 원점회귀 산행 하였던 곳으로 두번다 고생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산이다.

 

제9봉(윤회봉 閏廻峰) 산을 사랑하고 덕을 베푼 사람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윤회설을 의미

제9봉(윤회봉)閏廻峰:좋은 업을 심으면 좋은 과보를 맺고 나쁜 업을 심으면 나쁜 과보를 맺는다.善因善果 惡因惡果 (선인선과 악인악과) 지난날의 삶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듯이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내 모습에 따라 달라집니다. 삶을 다하고 맞이할 또 다른 세상에서의 당신 모습, 생각해 보았나요?

 

구봉(윤회봉)에서 일주문 방향으로 하산
칼바위 삼거리
칼바위 능선 답게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는 등산로
법흥사 일주문으로
구봉산장 휴계소에서 법흥사 일주문으로
사자산 법흥사 일주문(용과 코끼리가 지키고 있다)

사자산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과 횡성군 안흥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높이 1,181m의 산이다. 연화봉 석굴에 꿀과 먹을 수 있는 흙인 전단포, 칠기의 도장 재료인 옻나무와 산삼 등 네 가지 재보가 풍부하다 해서 일명 사재산이라고 불리었다 한다. 일설에는 금, 은, 동이 많이 채굴되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한다.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법흥사가 자리하고 있다. 

함께한 친구 도방

 

▼이곳 까지 왔으니 힘들더라도 (법흥사 法興寺)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자▼

사자산 법흥사는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나라의 흥륭과 백성의 편안함을 도모하기 위해 643년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사자산 연화봉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흥녕사로 창건했다. 중국 선종의 중흥조인 마조도일 선사로부터 선을 전수받았던 신라의 선승 도윤칠감국사의 제자 징효절중이 886년 이곳에 선물을 여니 이것이 바로 라말여초 구산선문 중 하나였던 사자산문이다. 1902년 대원각스님에 의해 법흥사로 개칭되고 재건되었다. 1912년 또다시 화제로 소실되었던 것을 1933년 지금의 터로 적멸보궁을 이전 중수하였다.(출처 법흥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발췌) 

원음루(圓音樓)
유심당
흥녕원
관음상
범종각
극락전
산행후 힘들지만 "나를 찿아서" 적멸보궁 으로

적멸보궁은 '온갖 번뇌와 망상에서 벗어나 부처님이 안식하는 보배로운 궁전'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법흥사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상이 따로 봉안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꼽힌다.

 

약사전
산신각
지장율사 수행토굴
함께한 친구 도방

대한민국 5대 적멸보궁: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양산 통도사, 태백산 정암사,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寂滅寶宮)

절에서 석가모니의 진실사리를 모신 곳. 적멸보궁(寂滅寶宮)이란, 직역하면 '온갖 번뇌과 망상에서 벗어난 보배로운 궁전'이라는 뜻으로, 석가모니가 적멸의 낙을 누리며 안식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寂滅道場)에서 유래하였다.

 

감로각에서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감로수를 벌컥벌컥 마시고
암과 노송의 군락이 어우러져 동양화의 화폭에 들어와 있는 착각 을 일으킬 정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법흥사에서 바라본 구봉대산 능선

 

구봉산은 봉우리마다 사람이 태어 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봉우리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구봉산의 봉우리를 하나하나 새기며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불교의 윤회설에 따르면 인간은 태어나 유년과 청년을 거치고 중년과 노년의 단계를 거쳐 죽어서다시 태어난다.구봉산 주 능선 9개의 봉우리를 산행하며 인생의 뜻을 알아 보면서 영월구봉산(구봉대산) 산행기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