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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경기도 안성 (칠장산,칠현산) 충북 진천군(덕성산) 산행일기

산행일:2024년 3월27일 수요일

산행지:경기도 안성 칠장산과 칠현산  충북 진천군 덕성산

산행친구:도방과 둘이서

산행시간:10시35분출발 ~14시40분 (놀며 쉬며 4시간)

 

산행지도

칠장산과 칠현산(안성시), 덕성산(안성시와 진천군의 경계)은 능선상으로 연결되어 있어 세산을 이어종주할 수도 있다.

 

경기둘레길 안성 40코스 안내판에서

경기둘레길 경기물길 '안성 40코스' 칠장사→ 칠현산→ 덕성산→ 조령초등하교→금광호수(수석정)까지 총14km의 거리로 5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칠장사(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 창건) 바깥 철당간을 보고 걷기 시작한다. 칠장사에는  어사 박문사와 임꺽정 관련 설화가 남아 있다. 칠장사 뒤편 칠현산을 올라서 덕성산에서 내려오면 금강호수로 이어진다. 

'七賢山七長寺(칠현산칠장사)'

일주문에는 '七賢山七長寺(칠현산칠장사)'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다.일주문 편액 글씨는  칠장사 주지를 지낸 도광(道光) 스님 작품이라고 한다.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의 "장사"는 칠현산에 바짝 등을 기대고 안겨 있다. 앞으로는 철 따라 바뀌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울창한 숲에 고색창연한 칠장사가 포옥 싸여 산도 절도 빛이 난다.

 

 

칠장사에서 칠장산으로 오른는 등산로 입구는 총 3개소로 구분할 수 있다.
1번. 주차장 부근에서 오르는 등산로. (나는 이곳으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2번.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에서 오르는 등산로(산행후 칠장사 둘러 보면서 찰칵)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

오늘날 칠장사 나한전은 각종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합격 기도의 명소가 되고 있다.

박문수 다리를 건너 칠현산으로 올라가면 어사 박문수길이 펼쳐져 있다.

 

3번. 금강발원지 부근 에서 오르는 등산로

1,2,3번 어느 방향으로 산행을 해도 칠장산으로 향하지만 가장 가깝고 편안한 입구는 3번이 아닐까?

1,2번은 약간 알바개념!

 

칠상사 (七長寺)

칠현산의철따라 바뀌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울창한 숲에 고풍스러운 "칠장사"가 안겨 한적한 풍광을 연출한다.칠장사는 손때가 묻지 않아 찬찬히 살펴봐야 할 보물들이 많다. 칠장사에서 약 200m 앞쪽 길가에 전국에 몇 개 없는 철당간이 서있고, 진흙소조로 만든 사천왕상이 찿는 이들을 압도한다. 화려한 조각솜씨를 미루어 보면 8세기 통일신라시대 양식의 우수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竹山面)이라는 지명답게 초입부터 대죽이 등산로를 감싸고 있다.

죽산면  특산물 칠현산복조리는 400년 전통의 대나무 복조리로 알려져 있다. 

 

3번 등산로 초입에서 오르는 등산로
칠장산으로
경기둘레길 리본
칠장사 갈림길 (옥정재 11.4km, 칠현산 2.1km, 칠장사 0.7km, 칠장산 0.5km)

칠장사 갈림길에서 칠장산을  산행한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칠현산으로 산행한다.

 

칠장산으로 향하는 52계단에서
3정맥분기점 이정표에서

3정맥이란 한남금북정맥,한남정맥,금북정맥을 말한다.

한남금북정맥은 백두대간 13지간에 하나가 속리산에서 칠장산 정맥정상 까지 뻗어 올라온 것을  말한다.

한남정맥은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용인,수원,안산,인천을 거쳐 김포반도 문수산에서 끝난다.

금북정맥은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천안 예산을 거쳐 서산을 들어가 태안반도 안흥에가서 끝난 산맥을 말한다.

 

칠장산 전경

칠장산은 백두대간상의 속리산에서서쪽으로갈라진한남금북정맥이 청주의 상당산. 음성의 보현산을 거쳐칠장산에 이르러북쪽으로갈라진한남정맥은 양자산 검단산등을 솟구친후 김포문수산 까지이어지고 칠장산에서 남쪽으로갈라진금북정맥은 오서산팔봉산(서산)등을일으킨후 서해에가라 앉는다.

 

칠장산( 七長山 492m)

칠장산은 높이 492m의 낮은 산인데, 아담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기슭에는 칠장사가 있고, 절 주변으로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다.최근 블랙야크 인증과  칠장사의 아름다운 경치와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칠장산을 방문하고 있다.

 

함께한 친구 도방

블랙야크 정상 인증이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증사진 남기느라 이곳도 많은 등산객이 찿는가 보다. 나는 인증에 관심도 없지만 평일인데도  2팀이 인증 사진 남기느라 이곳에 왔다고 한다. 한 남정맥 칠장산과 칠현산 정상석 인증이라고 한다. 인증만 하려고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요즈음 최단코스 산행이 인기인가 보다.

 

다시돌아온 칠장사 갈림길에서 칠현산으로
칠현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그리어렵지 않은 난이도 下 정도로 생각든다.
뒤돌아본 칠장산
소나무에 걸터앉아 잠시 휴식
쉼터에는 어사 박문수의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 낙조(落照) 설명판이 설치되여져 있다

어사 박문수, 그가 장원급제하기 전에 과거시험에 두 번이나 낙방했다. 박문수가 서른이 넘은 나이에 홀어머니 밑에서 마냥 책만 펴놓고 세월을 보낼 수 없었던 박문수는 꼭 과거에 합격해야겠다는 굳은 결의로 세 번째 괴나리봇짐을 싸고 한양 길에 올랐다.그는 한양길에 오를 때마다 칠현산을 넘어 칠장사에서 첫 밤을 묵었는데 매번 절에서 잠만 자고 떠났다. 그런데 이에는 어머니가 싸주신 찹쌀 유과를 들고 어머니의 부탁을 들어 드리고자 칠장사에 도착해서 나한전 앞에 섰다. 비록 도적떼 출신들의 나한이지만 어머니의 바람대로 나한들에게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박문수가 요사채에서 잠이 들었는데, 낮에 기도를 드렸던 나한전의 나한이 나타나 박문수에게 과거시험에 나올 문제의 답이라며 명문장 7행으로 읊어주었다.

落照吐紅掛碧山(낙조토홍궤벽산) - 붉은빛 토해내는 석양은 푸른 산에 걸리고

寒鴉尺盡自雲間(한아척진자운간) - 흰 구름 사이로 까마귀 줄지어 날아간다

問津行客鞭應急(문진행객편응급) - 나루 찾는 나그네의 채찍이 급해지고

尋寺歸僧杖不閒(심사귀승장불한) - 산사로 돌아가는 스님의 지팡이도 부지런해진다

放牧園中牛帶影(방목원중우대영) - 초원 위 풀 뜯는 소 그림자 길게 눕고

望夫臺上妾低鬟(망부대상첩저환) - 댓돌 위 남편 기다리는 아낙의 쪽진 머리 뒤로 처진다

蒼煙古木溪南路(창연고목계남로) - 저녁연기가 파랗게 남쪽 마을 계곡에 피어오르고

"다음 마지막 한 행은 네 스스로 완성하거라"

너무도 선명한 꿈이었다. 박문수는 이를 명심하고 과거에 응했다. 과장에 나온 시제를 보니 꿈에 본 그대로라 꿈에서 본 시 7행에 1행을 덧붙여 제출했다.

短髮樵童弄笛還(단발초동농적환) - 까까머리 아이는 풀피리 불며 돌아오누나

그리고 박문수는 장원급제 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박문수의 '몽중 등과시(夢中登科詩) 낙조(落照)'이다.칠장사의 일곱 나한에 바친 박문수의 찹쌀유과는 오늘날 수험생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며 찹쌀떡을 주는 것의 유래가 되었다.

 

안성베네스트GC
칠순비 부부탑(백년해로 하세요~~)
임산물 채취 방지를 위한 철망을 옆으로
칠현산으로
칠현산(七賢山 516.2m)

칠장사에는 다양한 설화가 전해온다. 고려 초 혜소(慧炤) 스님이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선량하지 못한 7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고, 혜소국사가 되었으며, 입적 후에는 왕명을 받아 행적비가 조성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이로 인해 산 이름이 칠현산이 되고 칠장사는 칠현사(七賢寺)라고도 불리었다. 그리고 칠장사(漆長寺)라는 이름도 칠장사(七長寺)로 바뀌었다고 한다.

 

함께한 친구 도방
칠현산 정상 이정표 (덕성산 산행후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명적암으로 하산)

원 산행계획은 이곳 칠현산에서 명적암으로 하산 하려 하였으나 이정표에는 없지만 칠현산 정상 국가지점번호에는 덕성산이라는 산이름이 정확히 눈에 들어온다. 덕성산은 진천쪽에서는 진산으로 꼽히기에 언젠가는 한번 올라야지 했는데 이곳 칠현산과 지척일줄이야(1.8Km).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덕성산으로 고 고~~ 

 

칠현산에서 당겨본 덕성산과 그아래쪽 쉼터 정자가 어서오라는듯 손짓한다.
덕성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도 그리 험하지 않은(난이도 下)푹신푹신 낙엽을 밟으며 산행한다.

 오르막,내리막이 완만해서 좋다. 경기 둘레길이라 그런지 길도 잘 나 있어 발길을 가로막는 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간에 조망을 볼 수 있는 곳도 얼마 없다. 덕성산으로 가는 등로는 잡목에 가려 구경 거리가 없다.

 

공림정상(금북정맥 514.1m 준.희 라는 표지판도 눈에 들어온다.)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시작된 한남금북정맥이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2m)에서 금북정맥,한남정맥이 갈라지면서 시작된다.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므로 금북정맥이라 하고 길이는 약295Km이며,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이다. 이 산줄기를 분수령으로 하여 북사면으로는 안성천.삽교천이 흐르고, 남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흘러든다.

 

공림정상에서 덕성산으로

흙과 나뭇잎으로만 덮인 특색 없는 그저 그런  등산로이지만  걷기에는 이보다 더좋을수는 없다.걷다보면 이따금 조망이 터진다거나 등산로 근처에 근사한 나무나 바위가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등산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는 단 하나도 없다. 

 

곰내미 고개(431m)

곰내미 고개에는 금북정맥 431.0m 노란세이버 님이 붙여놓으신 명패도 눈에 띄인다.

금북정맥 능선길. 잡목이 우거져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조망은 잘 보이지 않는다.금북정맥 능선은 아주 고약하다. 조망 터지는 곳이 별로 없다. 지루한 종주일 수 있지만 걷기에는 편하다.

 

경기 둘레길 리본을 따라서 덕정산으로
옥정재 7.5Km ,덕성산 0.1 Km, 칠장산 4,4Km갈림길
덕성산 정상 전경

해발 521.7m의 덕성산 정상에 도착했다. 덕성산은 금북정맥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금북정맥을 걷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다 들르는 곳이다. 안성시 죽산면과 진천군 광혜원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 정상에서 기왓장, 토용 등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산을 경계로 신라와 백제가 대치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산 아래 무술과 비들목에 신라군이 주둔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덕성산 정상석
진천군에서 설치한 이정표와 덕성산 등산안내도

덕성산은경기도 안성시 죽산면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경계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정상에는 안성시에서는 등한시 한 반면 주로 진천군에서 설치한 시설물이 많이 있다.

 

함께한 친구 도방

진천은 만뢰산,부소산,서운산,무이산,덕성산,칠현산,매화산,두타산,불당산,몽각산,등  해발500m~600m 정도의 그다지 높지도 그렇다고 그리 낮지도 않은 고만고만한 산들이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다.

 

덕성산 부근에서 유일하게 경치 감상할 수 있는 곳 육각정이다.
정자 너머로 충북 진천 풍경이 펼쳐져 있다.

덕성산에 육각정자가 있는곳에 이르러서야 산행했더 칠현산 방향과 진천군 광혜원 방면을 조망할수 있으며 그 외에는 온통 잡목에 가려 구경 거리가 없다.

 

육각정자에서 바라본 칠현산
덕성산과 작별을 고하고 되돌아 서서 칠현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와 함께
칠현산에서 당겨서 뒤돌아본 덕성산과 전망대 육각정
되돌아온 칠현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명적암 방향으로 하산

칠현산은 칠장산군의 하나로 백두대간 중 금북정맥에 속한 산이다.높이는 높지 않고 산의 폭이 크고 숲이 울창하다. 칠장산과 칠현산, 덕성산(안성시와 진천군의 경계)은 능선상으로 연결되어 있어 세산을 이어종주할 수도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칠현산은 현 남쪽 15리 지점에 있다고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산기슭에는 칠장사라는 사찰의 현판,당간에는 칠현산이라는 산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칠현산 정상에서 이곳 갈림길 까지는 조금은 급한 경사의 등산로가 이여진다.
거대한 나무가 태풍에 부러져 등산로를 막고있다.
명적암
명적암에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내려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칠장사로 향한다.
칠장사 부도군(향토유적 제29호)

이 부도군은 칠장사에서 약500m 떨어진 칠장리 어귀 오른쪽 산기슭에 14기의 부도가 횡렬로 나란히 위치해 있다.전체적인 조형이나 조각 수법으로 보아 조선 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칠장사 당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9호)

당간은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둔다.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총 높이 9.75m로 15마디의 원통형 철통이 연결되어 있으며, 아랫부분은 화강암으로 된 2.9m 지주 사이로 버티고 있다. 이 철당간은 조선 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칠장사 외에 청주 용두사지와 공주 갑사에서만 그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귀중한 문화재라 할 수 있다.

 

산직마을회관 주차장

주차장에 세로로 쓴 칠현산칠장사(七賢山七長寺) 표석이 서있다. 이표석도  일주문 편액 글씨를 쓴  칠장사 주지를 지낸 도광(道光) 스님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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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마가 서있는 산직마을 회관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고 칠장사 관람을 시작한다.

주요문화재가 가득한곳 "칠장사" 종합 안내도

칠장사 오불회 괴불탱이 대한민국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이외에 혜소국사비가 보물 제488호, 봉업사지 석조여래입상이 보물 제983호, 삼불회괘불탱이 보물 제1256호, 대웅전이 보물 제2036호로 지정되어 있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안성 대표 사찰 칠현산 칠장사

칠장사는 안성시 칠현산 중턱에 자리한 절로, 용주사의 말사이다.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5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 전하며, 고려시대 현종 5년(1014)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중창하였고 칠장사와 칠현산이란 이름은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일곱 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되었다.

 

천왕문 (진흙소조로 만든 사천왕상이 찿는 이들을 압도한다.)

사천왕상은 모두 악귀(惡鬼) 위에 걸터 앉아 두 눈을 부라린 험상궂은 얼굴로 칼 · 창 · 비파 등 무기를 든채 나쁜 무리를 몰아내는 당당한 기세를 하고 있다.사천왕상 중에서 비파를 들고 있는 동방 지국천왕(東方 持國天王)과 보검을 들고 있는 남방 증장천왕(南方 增長天王),반대편에는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는 서방 광목천왕(西方 廣目天王)과 창을 들고 있는 북방 다문천왕(北方 多聞天王)이 있다.

 

국사전
나한전

오늘날 칠장사 나한전은 각종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합격 기도의 명소가 되고 있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과거시험을 보기 전에 나한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잠이 들었는데, 꿈에 나타난 나한님이 과거시험 구절을 가르쳐 주어 장원급제했다는 설화가 내려오고 있어 시험 합격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칠장사의 일곱 나한에 바친 박문수의 찹쌀유과는 오늘날 수험생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며 찹쌀떡을 주는 것의 유래가 되었다.

 

혜소국사비

고려 문종 14년 혜소국사의 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이 비는 김현이 글을 짓고 민상제가 글을 썼는데, 비문에는 대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삼성각
금강 발원지

칠장산은 금북정맥, 한남정맥, 한남금북정맥이 만나는 곳으로 이곳의 청정한 계곡수가 칠장사 나한전을 감아돌며 두메 호수로 흘러 충청북도 이월면에서 미호천으로 합류하여 충청지역의 농경지를 옥토로 만드는 금강의 발원지 중의 하나이다.

 

원통전
죽림리 삼층석탑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79호)

죽산에 흩어져 있던  탑부재를 죽림리 강성원 목장에서 관리하여오다 강성원 선생의 기증으로 2005.11.28. 현재의 위치로 이전 설치하였다.탑신부의 체감비율이나 옥개받침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

대웅전의 최초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정조 14년(1790)에 중창되고 순조 28년(1828) 이건 된 건물로서, 경기도권의 조선 후기 사찰 중심 불전의 건축 상황을 잘 보여준다.

 

극락전

칠장사 극락전에는 오불회계불탱(국보 제296호)삼불회계불탱(보물 제1256호),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보물 제1267호)가 모셔져 있다.

 

범종루
궁예 가 유년기를 보낸 곳이기도 하며 태조 왕건 에서 궁예 를 연기한 배우김영철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에서 방문하였던 "칠장사"

 

후삼국 때 궁예가 19살까지 활쏘기를 하며 유년기를 보냈다는 활터 이야기와 임꺽정이 스승 병해대사가 입적하자 꺽정불을 만들어 극락전에 모셨다는 이야기,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자다가 꿈에서 시험 문제를 보고는 장원 급제를 했다는 이야기들이 남아 있는 "칠장사" 관람을 마치며 포스팅 도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