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4년 3월9일 토요일
산행지:양평 중원산, 도일봉
산행친구:멍석,도방 둘이서
산행시간: 출발8시58분~도착16시58분(8시간)
산행코스:중원계곡 주차장1-중원산-중원산 상봉-단월봉-싸리재-싸리봉-도일봉-중원폭포-중원계곡 주차장1(원점산행)
토요일 이지만 주차장에는 차량이 한대도 없다.올라오면서 보니 주차장2에도 대형관광버스가 보이질 않는다.하긴 남쪽에꽃 소식이 전해 지고 있으니 그곳으로 산행과 여행을 하지 삭막한 이곳 산에 오른다는것도 이상하지. 오늘 중원산과 도일봉은 우리들만의 호젓한 산행길이 될것 같다(산행할도안 등산객을 한분도 만난적이 없다).
중원산(해발 800m)은 양평의 진산인 용문산(1,157m) 동쪽에 솟아 있다. 웅장한 용문산의 명성에 가려 덜 알려졌지만 용문산 못지않게 장엄한 바위산이다. 중원산, 백운봉(940m), 도일봉(864m)은 용문산을 주봉으로 한 지봉들이다. 네 산이 연봉으로 우뚝 솟아 절경을 이룬다. '경기도의 금강'이라 불리는 이유다.
중원계곡 제1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아래쪽으로 150m 정도 내려오니 이정표가 설치되여져 있다. 스틱을 꺼내고 등산화 끈을 동여메고 중원산과 도일봉의 얼굴을 보기 위해 들뜬마음으로 산행길에 오른다.언제나 그렇듯이 산행전의 설레임은 이루 말할수 없다.오르면서 힘이들면 내가 왜! 이런고생을 사서 하면서 이곳을 오르지 반문하면서 오르지만 그래도 힘겨움보다는 줄거움이 더 큰건 그만큼 산이 좋다는 뜻이 아닐까~~
단월면 주민들의 산보코스로 애용되고 있는 이 산은 단월면에서 외지인들을 위해 등산로 기점마다 안내 푯말을 설치해 놓았고, 거의 외길 산행길이여서 알바 할일은 전혀 없다.
용문산 동쪽 지척에 솟아있는 중원산은 서쪽으로는 용계계곡,동쪽으로는 중원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끼고있어 여름철이면 가족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산행은 서쪽 용계계곡과 동쪽 중원계곡을 거쳐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인데 교통이 편리한 용계계곡쪽 을 많이 이용한다.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서면 용문산의 산줄기가 시야에 가득하고 도일봉이 손에 잡힐 듯 건너다 보인다.
용문산은 4번 산행한적이 있는 산으로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높이 1,157m의 산이다.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국망봉(1,168m)에 이어 4번째로 높다. 용문산은 한반도의 주요 대간, 정맥들에서 벗어나 별개의 단독 산 군으로 존재 하고 있고 위치 또한 경기도에 있기에 막연한 느낌으로는 그다지 크고 거친 산이 아닐 것 같은 인상을 갖기 쉬우나, 실상은 그렇지가 않은 산세가 상당히 큰 산이다.
도일봉은 용문산 못지않게 사계절 인기가 있다. 봄철은 암릉과 어우러진 진달래와 산벚꽃, 여름에는 중원폭포, 암릉과 어우러진 가을 단풍, 그림 같은 겨울 설경 등이 등산인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해발 800m의 중원산은 양평의 진산인 용문산 동쪽에 솟아 있다. 웅장한 용문산의 명성에 가려 덜 알려졌지만 용문산 못지않게 장엄한 바위산이다. 중원산, 백운봉, 도일봉은 용문산을 주봉으로 한 지봉들로, 네 산이 연봉으로 우뚝 솟아 절경을 이룬다. 경기도의 금강이라 불리는 이유다.
중원산에서 중원산 상봉으로 가는 등산로 능선 길에는 끝이 날카로운 바위가 많아 걷는 것이 한편 긴장되기도 하고, 한편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눈도 녹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발을 옮길때 마다 온 신경이 말끝으로 모아진다.
중원산만 산행 하실분은 이곳 이정표에서 중원폭포 방향으로 하산 하시길~~
한강기맥(漢江岐脈)은 오대산국립공원의 두로봉(1422m)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의 두물머리(북한강과남한강의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67km의 산줄기다.
국가지점 번호 싸리봉에서 2분 정도 걸어오니 또하나의 이정표에 싸리봉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이곳이 한강기맥 갈림길이고 갈기산.운무산 계방산으로향하는 길목이기도 하다. 이곳이 정확한 싸리봉이 아닐지~~??
도일봉 정상은 평범한 헬기장이였던 곳으로 주변의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장소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도일봉(863.7m)은 중원계곡을 사이에 두고 중원산(799.8m)과 마주보고 있다. 중원계곡 건너편 중원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산 위의 노송과 암릉의 조화가 멋진 곳으로 봄철 진달래도 좋은 산이다.
서쪽으로는 중원계곡 건너 중원산 북릉 위로 백운산~용문산~폭산(일명 문례봉 또는 천사봉) 등이 멋들어진 하늘 금을 이룬다. 폭산 오른쪽으로는 한강기맥인 단월산과 싸리재~싸리봉 뒤로 봉미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으로는 싸리봉~비슬고개~송이재봉 능선 뒤로 장락산 소리산과 종자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선 뒤 계속해 능선을 따른다. 정상에서 1시간이면 중원계곡 치마폭포 아래 삼거리로 내려올 수 있다. 이곳에서 다시 중원폭포를 경유해 중원리 종점으로 나오면 된다.
하산은 중원계곡으로 내려서야 한다. 중계탑 아래에 하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 부터부터 중원계곡 까지는 양지(陽地) 라 눈이 다녹아서 낙옆의 등산로를 걸어야만 한다. 낙옆이라 미끄럽고 낙옆아래 얼음이라도 얼어 있으면 미끄러져 가끔 엉덩방아를 찟고 하산한다.
도일봉 등산은 중원계곡 등산로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이 계곡을 가운데 두고 서쪽은 중원산, 동쪽은 도일봉이다.
중원산(799.8m)은 서쪽으로는 조계, 용계골, 동으로는 중원계곡 등 수려한 골짜기와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들어 가족단위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중원 계곡은 머루와 달래밭으로 유명하며, 봄이면 철쭉·금낭화가 피고, 가을이면 약초와 야생과일이 많이 난다.
오래 전부터 중원계곡은 양평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름철 휴가지였다. 물 좋기로 유명한 가평의 용추계곡, 백둔계곡, 조무락골이 부럽지 않은 청정계곡이다. 물이 좋고 그늘이 짙어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산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는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릴 정도로 웅장한 산세를 자랑한다.
중원계곡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계곡길을 걸으면 우렁찬 물소리를 내는 3단의 중원폭포를 만난다. 입구에서 첫번째 폭포가 계곡을 대표하는 중원폭포로서 높이 약 10m의 3단 폭포가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나다. 높이가 10m도 채 안되지만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절벽에 에워싸여 절경을 이룬다. 수줍은 처녀의 댕기같은 물줄기 아래로 넓고 깊은 못이 드리워져 있다.
산행시간 8시간 긴 산행길이고 힘들었지만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행길을 친구와 둘이서 걸을수 있어서 행복한 산행길이였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산에 오를수 있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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