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4년1월17일 토요일
산행지:노고산,죽엽산
산행시간:3시간
산행친구:멍석,도방
포천 고모저수지는 5번 다녀온곳으로 고모리는 어떤 이가 늙은 고모님을 모시고 산 밑에 살았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 하며 죽엽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가둔 고모저수지 주변으로 카페, 식당, 갤러리 등이 성업 중이고 저수지에는 둘레길이 있어 간단하게 산책하기에도 좋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노고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2~3 군데 경사진 길 이외는 걷기좋은 등산로로 정상까지는 그리멀지 않아 2~30분이면 충분히 오를수 있다. 외길이고 중간 중간 산악회 리본이 걸려 있어 길을 따라 오르기만 하면 된다.
포천 고모리산성(抱川 古毛里山城)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산성이다. 2002년 9월 16일 경기도 기념물 제185호로 지정되었다. 고모리산성은 고모리에서 직동리로 통하는 고개인 비득재(해발 254m)에 위치한 고모산(일명:노고산 해발 380m)에 형성되어 있다. 산성은 고모산 정상부와 계곡을 에워싸고 있는 포곡식(包谷式) 산성으로, 현재 대부분 붕괴되어 정확한 성벽을 확인하는 것은 어려우나, 전체 둘레는 822m이고 대부분 흙으로 쌓은 토성이다.
노고산(380m)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 있는 산이다.일명 고모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모리 산성은 북으로 철원, 포천일대와 남으로 한강일대를 연결하는 통로를 장악하기 편리한 비득재에 쌓은 고대의 군사상 요충지로 볼 수 있다.
광릉숲생물권보전지역둘레길은 모두 8개 코스로 구성되어져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몇 코스에 해당 되는지 알수가 없다.만약 이곳이 몇 코스인지 알아도 정확한 이정표나 안내판이 없어 둘레길 걷기가 그리 녹녹치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왕 만든 둘레 길이라면 안내판이나 이정표를 좀더 정확하게 설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터널형 생태통로가 설치되여져 있는 비득재는 약 290km의 한북정맥 중 한 구간으로 고모리와 직동리를 잇는 중요한 고갯마루이자 국립광릉수목원의 중심축에 위치해 있다. 비둘기가 날아갈때의 모습처럼 생겼다고 해서 비득재라고 부른다고 한다.
비득재를 지나니 잘 조성된 묘지가 여기 저기 많이 눈에 띈다. 그만큼 길이 많아 등산로가 헷갈릴수 가 있다. 잘못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해 알바를 할수 있는 구간이다.그러나 꼬리 표를 잘 찿아 이동하면 크게 무리는 없을듯~~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은 '야생동물 보호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 야생동물(멧돼지.고라니)의 침입차단 및 피해예방을 위해 설치된 시설물이다.
산림 재해 이동 상황실에서 오르면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오다 보니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능선에 오르기 좋은 곳을 찿아 올라간다.
봄이 점점 무르익어 가는듯하다.
자연의 경이로움도 점점 무르익어 간다.
이제곧 봄이오고 꽃도 피고 새들들 즐거운 노래를 부를것이다.
산은 동물,식물들의 낙원인 동시에 산을 좋아 하는 산꾼에게도 낙원이다.
죽엽산, 이전에 주엽산, 주업산으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지도부터 죽엽산(竹葉山)으로 적고 있는데, 이는 산의 모양이 대나무 잎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죽엽산 남쪽에는 국립수목원이 있고 북쪽으로는 포천시 소재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에 있는 노고산 일대에는 고모리산성이 있다. 죽엽산은 노고산을 지나이곡초교갈림길 지점까지는 한북정맥에 속한다.
도심의 찌그러진 삶을 살다가 산에 오르면 온마음이 평온해지고 산신령이 된듯 모든게 너그럽게 느껴진다.그렇다고 티브이에 나오는 산이 좋아 산에서 홀로 독립된 삶을 사는 자연인 처럼~~ 그런 삶을생각을 하는사람은 아니지만 자연의 품에 안기니 모든게 행복하다.
오늘만큼은 노고산, 죽엽산 산길은 나와 도방 둘 만을 위한 공간이다. 등산로에는 아무런 인기척도 없다. 산에서 울어대는 까마귀 울음 조차 들리지 않는다. 가끔 지나가는 바람 소리만 들릴뿐 적막감이 흐른다~~. 그래도 오늘 산행길 처음 발자국을 남기는 이시간이 진정 행복한 시간이다.
이곳에서 길이 편하다고 계속 직진 하지 마시길~~ 나도 편하다고 아무생각없이 내려 가다보니 조금 알바를 했음 ~^^
죽엽산에서 비득재까지는 이정표가 전혀없고 특히 이곳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부터 비득재 까지 헷갈리는 등산로가 가끔 발생한다. 선등자 들이 걸어 놓은 리본이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되니 놓치지 말고 따라 가시길~~
노고산 정상 KBS 소흘 TV방송 중계소 담장에는 여러 산악회에서 다녀간 듯 동호회 리본들이 매달려 있다.아마도 한북정맥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걸어 놓으신듯~~
인생 최고의 행복은 내가정에서 내가족과의 삶이 우선이지만 ~~
그에 못지 않은게 산행에서 느끼는 행복이 아닐까~~
자연의 공기, 자연의 향, 이것이 자연의 맛이다~~
오늘도 자연의 맛을 한껏 느끼고 돌아왔다.
방문한 적은 없지만 "수목원 숯 굽는 마을"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곡길 134에 위치한 곳으로 찜질방이라고 한다. 찜질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을수 있는 휴식공간이라고 한다. 아침에 없던 차량들이 찜질방 손님차량들로 꽉 들어차 있다.
애마를 몰고 집으로 향하면서 노고산, 죽엽산 산행기 여기서 마침니다. 방문해주신 불친님들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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