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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9월, 변치 않은 사랑을 만나다!'천망송이 천일홍 물결 '양주나리농원'

여행지:양주 나리농원

여행일:2023년 10월2일 추석년휴 월요일

여행친구:나홀로

 

나리농원 안내도

청명한 가을, 푸른 하늘 아래 형형색색의 천일홍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나리농원이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깜짝 변신했다. 2023년9월18일부터 24일까지 ‘9월, 변치 않는 사랑을 만나다!’를 부제로 나리농원에서  ‘2023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끝났지만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10월2일 다녀왔다.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위치한 나리공원은 12만4700여㎡ 규모의 부지에 꽃밭을 조성해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이런 아름다운 의미를 지닌 꽃들의 천국이 드넓게 펼쳐진 이곳은 데이트 코스로도 적격이다. 그래서 더욱 수많은 인파가 추억을 쌓으려 몰려들고 있다.

 

 

잠자는 공주 수련(睡蓮)

수련은 잠자는 연으로 '수'가  '물水'가  아니라 '잠잘연 睡'이다.개화초기에  날이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연다.수련은 중부지방 이남의 연못에 심어 기르는 수생식물이다.원형에 가까운 잎이 물위에 떠 있고, 흰색 또는 불그스름한 색깔을 띠는 꽃이 물위에 떠서 피는 특징이 있다.  꽃이 화려하므로 연못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잠자는 공주 수련이지만 잠에서 깨어나 다양한 모습으로 탄생되는 모습은 항상 아름답다. 꽃말은 깨끗한 마음이다.

 

 

호박터널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항 호박터널에는 여러종의 관상용 호박이 탐스럽게 매달려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나리공원 무궁화동산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무궁화 꽃은 7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약 100일간 계속해서 피고지며, 아침에 일찍 피었다가 해가 지면 떨어진다.무궁화는 옮겨 심거나 꺾꽃이를 해도 잘 자라도 공해에도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 민족의 근면과 끈기를 나타낸다. 꽃말은 일편단심, 섬세한 아름다움 이다.

 

 

어린이 놀이터
2023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 조성으로 도농체험 및 시민 힐링 공간 제공하고,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축제를 통한 나리공원, 양주시를 대외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지역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화기 위함이다.체험농원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천일홍 축제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 꽃축제로 자리 잡았다.거대한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를 볼 수 있으며 천일홍 외에도 핑크뮬리나 댑싸리, 가우라, 칸나 등 50여종의 꽃들이 심어져 있으며,나리공원은 포털사이트(네이버)에서 양주시 가볼 만한 곳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경기 양주시 나리공원에서 가을꽃 향연을 펼치는 '2023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18일 개막해서 24일까지 7일간 열렸다.축제는 끝났지만 추석연휴를 통해 나리공원을 찿았다.나리공원 13만579㎡에는 천일홍,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가을꽃을 심어 관람객을 맞고 있다. '9월, 변치 않은 사랑을 만나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사랑 그리고 꽃과 관련한 공연, 즐길 거리, 체험 및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메밀꽃 같은 하얀천일홍 천일홍 '오드리 화이트'
천일홍'로즈네온'
천일홍'스트로베리'
천일홍'오드리핑크'
천일홍'황화종'
천일홍'화이어웍스'
천일홍'화이어웍스'와 그뒤로 '오드리 화이트'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있다.

천일홍 (千日紅)은 꽃의 붉은 기운이 1,000일 동안 퇴색하지 않는다 하여 천일홍이라 불리운다.천금홍(千金紅), 천년홍(千年紅), 천일초 (千日草) 라고도 불리운다. 천일홍은 여름화단의 대명사로 불릴만큼 우리 화단에 많이 쓰이고 있다. 예로부터 불상을 장식하는 꽃으로 사용되었다.약용으로는 기침과 천식, 거담에 효과가 있으며 백일해, 이질 등에도 작용한다.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이다.

 

 

팜파스그래스 (pampas grass)

 남아메리카의 초원을 의미하는 ‘팜파스 (pampas) ’와 풀을 의미하는 ‘그래스 (grass) ’가 합쳐져 ‘팜파스그래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은 은빛으로 피며, 꽃말은 ‘자랑스럽다’이다. 조경용으로 재배할 수 있다.

 

 

장미정원

어느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꽃은 장미라고 한다. 아름다운 꽃이라면 우선 떠올리는 것이 장미다. 사랑을 고백할 때도 생일 선물에도 장미꽃이라면 항상 여심(女心)은 쉽게 녹아난다. 장미 품종은 매년 개량되고 있다. 해마다 화색과 꽃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개화되는 꽃송이의 수도 늘린 새로운 품종이 약 200종 이상 등장하고 있다. 장미는 줄기의 자라는 모양에 따라 덩굴장미(줄장미)와 나무장미로 크게 나뉜다. 줄기는 녹색을 띠며 가시가 있고 자라면서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오래전부터 장미 (Rose) 는 아름다움, 우아함, 낭만적인 사랑의 상징이었다. 장미는 기만과 위험을 나타내기도 한다.꽃말은 색깔에따라  빨간장미:욕망,열정  하얀장미:존경,순결  분홍장미:맹세,행복한 사랑  노란장미:질투로 나뉘어 진다.

 

 

마치 핑크색 솜사탕이 가득 모여 있는 듯한 사랑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핑크뮬리( Pink muhly)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핑크뮬리 군락지는 최고의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부르는 핑크뮬리는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부른다.우리나라에서는 인공적으로 핑크뮬리를 식재한 곳이 늘어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핑크뮬리를 검색하면 20만 건 이상의 사진이 검색될 정도로 열풍이 대단하다.

 

 

숙근해바라기

숙근(宿根)은  한 심으면 여러 해에 걸쳐 돋아나는 식물의 뿌리를 의미한다.숙근해바라기는 다년생 숙근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을부터 초겨울 까지 꽃을 볼 수 있는 국화과 꽃으로 귀화식물이다.꽃의 색상은 진노랑으로 장기 개화형으로 개화기간이 긴 편이다.노지에서는 키가 1M까지 자라는 꽃이다.남해 지방에서는 최근 아열대성 기후로 12월 초순까지 꽃을 볼 수 있다.꽃말은 밝은 미래이다.

 

 

댑싸리

싸리비를 만들지만 싸리나무는 아니기 때문에 '댑싸리' 또는 '대싸리'라고도 한다. 원예용 댑싸리는 가을에 잎과 줄기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서울 근교 가을꽃 감상하기 좋은 양주 나리공원에서 가을이면 붉은 색동 옷을 입는 동글동글한 댑싸리들과 다양한 가을꽃을 감상하며, 힐링을 즐겨 보자.  꽃말은 ‘겸허’, ‘청조’이다.

 

 

아스터

아스터라는 이름은 별을 의미하는데고대그리이스단어에서 유래했다. 꽃차례 모양이 별을 연상 시켜서 붙은 이름으로 보인다.다년생 식물로 종에 다라 여름부터 가을 가지 꽃이 피는데 주로 힌색,분홍색,보라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하다. 꽃이 위에서 보면 엉겅퀴를 닮은듯 싶지만 북아메리카가 원산지고 국화과(참취속)로 분류되는 아스터는 꽃말이 사랑의승리,믿는사람이다.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핑크색 꽃잎을 보면 봄에 여인이 입은 밝은색 원피스가 바람에 이는 모습이 연상된다. 꽃색도 선명하면서 다양할 뿐만 아니라 꽃피는 기간도 길어 가을철 꽃의 대명사처럼 많이 쓰인다. 맑은 가을 햇살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한해살이 초화류다.꽃말은 소녀의 순정이다.

 

 

촛불맨드라미

자이언트 촛불 맨드라미는 촛불 모양과 비슷한 꽃이 핀다고 해서 붙여진 꽃이라고 한다. 붉은색과 노란색의 자이언트 촛불 맨드라미를 한 줄 한 줄 번갈아가며 풍성하게 심어져 있어 입체감도 들고, 키가 제법 커서 사진 찍기도 아주 좋았다. 자이언트 촛불 맨드라미(Giant candlelite cockscomb)는 인도가 원산지고, 꽃말은  타오르는 사랑과 열정이라고 하는데 꽃말과 잘 어울리는 이름인 듯하다.

 

 

칸나

 칸나 (canna)는한자어로는 홍초(紅蕉)라고 불리는데 붉은 꽃을 가진 파초라는 의미이다.꽃은 초여름부터 늦은 가을까지 계속해서 피며, 꽃 색깔은 노란색,붉은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꽃말은 행복한 종말,존경이다.

 

 

가우라

가우라 (gaura)꽃은 나비 모양이며 색깔은 흰색 내지 연분홍색이다. 꽃잎은 4개이며 위의 2개는 작고 아래의 2개는 크다. 미국이 원산지이며  꽃말은 섹시한 여인이다.

 

 

전망대 부근에 구절초들이 진한 향기와 함께 예쁘게 심어져 있다.전망대 부근 언덕이 하얗게 물든 구절초밭에서 인생사진 한 장 찍어보자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 구절초 (九節草)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꽃말은 가을여인

 

 

전망대

홍조 띤 그대 얼굴 마주하며 가는 발길 콧노래가 절로 아고 

축제 한 마당에 춤사위가 번져가니

제 한 목숨 다 바쳐 호답하는 양주의 천일홍 축제여!

 

서선희 시인 "천일홍 축제" 부분

 

 

천일홍과 더불어 다양한 꽃향기를 즐길 수 있는 나리농원

양주시에서 운영하는 나리농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꽃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는 자연 친화형 힐링 공간이다. 매년 9월경이면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축제가 열리는 9월~10월 두 달 동안은 농원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축제가 종료된 후에는 기존처럼 산책 및 통행이 가능하다. 깊어져 가는 선선한 가을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해 보자.

 

 

천일홍이 만개한 나리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자.

형형색색의 천일홍과 핑크뮬리, 맨드라미, 아스터, 팜파스, 맨드라미, 구절초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양주나리공원. 가을이 가기 전 꼭 한번 들려보시길 강력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