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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강화 교동도 힐링공간 "화개정원"

 

여행지:강화 교동도 "화개정원'

다녀온날:2013년 9월10일 일요일

여행친구: 나홀로

 

교동대교

교동대교를 건너기전 해병대 군인들이 검문을 한다, 검문 이래야 별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차를 이용하는 나는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잘 모르겠지만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은 차량번호와 핸폰 전화를 적어주기만 하면 된다.교동도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으로 편입되었고,  교동은 오랫동안 ‘시간이 멈춘 섬’으로 알려져 왔지만, 교동의 주산인 화개산에 힐링 테마파크 ‘화개정원’이 문을 열면서  였던 곳에 첨단의 테마파크가 조성되면서 교동의 분위기도 달라지는 듯 보인다.

 

 

화개정원

강화도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닿는 국토의 최서북단 교동도. 섬이되 섬이 아닌 그곳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겼다. 교동의 주산인 화개산 자락의 힐링 테마파크 ‘화개정원’이다.강화도 교동도 중심부 화개산에  위치한 "화개정원"은 수도권 최고의 휴식형 가족공원이다.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화개산에 평화와 희망의 염원을 담아 아픔을 치유하고 밝은 미래를 꿈꾸는 "화개정원"이다.

 

 

화개정원 안내도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자태의 교동대교를 지나 교동 땅으로 들어간다. 행선지는 교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는 화개정원이다. 2023년 5월 문을 연 화개정원(개관전에도 모노레일은 운행을 시작했다)은 화개산 북쪽면 21만3,251㎡의 면적에 조성한 대규모 힐링 테마파크로 정상의 스카이워크 전망대까지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모노레일이 있고, 다섯 개의 테마 정원을 꾸며 놓았다.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20분만에 정상으로 이동 할수 있다. 그러나 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린다는 단점도 있다. 걸어서는 40분 정도면 정상 스카이워크에 도착할수 있다. 승강장에는 베이커리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고, 야외 옥상에서 화개정원과 전망대를 한눈에 볼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주는 공간"화개정원"

왕골과 꽃잔디, 섬도라지, 상사화, 사자밭약쑥 등을 식재한 정원 곳곳에는 물멍 ZONE, 놀멍쉬멍 ZONE, 북한멍 ZONE, 논멍 ZONE, 멍 때리기 존(Zone)이 있으며 썬베드,해먹 등의 편의시설에서  관광객들을 편안하게 힐링하며 휴식할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여져 있다.

 

 

물의정원(Water Garden)

연못의 식생 및 경관요소를 반영 , 물의 순환과 연출을 통한 자연의 정화 및 심신의 안정을 위한 수변정원으로,물의 연출을 극대화 하여 계절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시간이 멈춘 섬에 힐링 테마파크화개정원이 문 을 열고 관광객을 맟이하고 있다.

곱기도 하고 의연하기도 한 섬, 교동도를 ‘키 큰(僑) 오동나무(桐)’란 뜻의 교동은 신라 경덕왕 때부터 이어져온 유서 깊은 이름이다. 고려시대에는 벽란도로 가는 중국의 사신들이 머물던 곳이었고, 조선 인조 때는 삼도수군통어영을 설치해 경기도와 충청도, 황해도까지 전함을 배치하는 해상의 요충지였다. 또 연산군과 광해군, 안평대군 등 수많은 이들이 유배를 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이유로 오랜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꿈을 간직한곳 교동도

느리면서도 잔잔하고, 수수하지만 깊은 느낌의 화개정원. 새로운 랜드마크가 섬을 바꾸어 놓았지만 시간이 멈춘 듯한 특유의 멋과 낭만까지 바꾸어 놓지 못한것 같다. 작지만 곱고, 당당하고 의연한 섬 교동도의 매력에 푹 빠져 여행을 즐겨보자.

 

 

역사.문화정원

기존 화개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자원과 대화와 토론 등 소통의 공간인 광장을 연계한 문화정원으로,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함께하는 화합의 장소이다.

 

 

연산군 유배지(위리안치圍籬安置)

위리안치(圍籬安置)란 예전에죄인을 귀양살이하는 곳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주로 탱자나무) 울타리를 만들고  안에 가두어 두는 일을 이르던 말을 뜻한다.위리안치된 초가 주위에는 크고 날카로운 가시가 많이 달린 탱자나무 울타리를 만들고, 초가 울타리문에는 군졸이 지키고 서 있다, 현 시설물은 연산군이 유배되어 안치(安置) 기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위리안치소를 재현하여 찿는 관광객들에게 시대적 상황을 이해시키고 반면교사(反面敎師: 본이 되지 않는 남의 말이나 행동이 도리어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경우를 이르는 말)의 교훈적 가치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설치한 조형물이다.

 

 

유배 당시 연산군이 타고 온 소가 끄는 수레(우차牛車) 조형물

조선 왕조 역사에서 광해군과 함께 반정으로 폐위된 후 복위되지 못하여 '조(祖)'나 '종(宗)'으로 끝나는 묘호를 영영 끝까지 받지 못한 둘 뿐이었던 임금 중 1명이다. 연산군은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한국사의 대표적인  폭군이다. 성종과 폐비윤씨의 적장자로 태어나 원자로 책봉되었고 성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그래도 즉위 초기에는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갔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재위 중후반부터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하는 동시에 여색에 빠져 국정을 태만히 하는 등, 폭정을 일삼은 탓에 결국 1506년 9월 중종반정으로 강제 폐위되어 교동도에서 유배살이를 하다가 2달 뒤인 향년 2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교동도 유배문화관

연산군 유배지 안에는 교동도 유배 문화관에서는 강화도와 교동도의 역사와 교동도에 유배 온 왕과 왕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강화도와 교둉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1천 년 동안 왕족의 유배지였다.교동도는 급한 바다 물살이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고,한양과 가까워 유배인들에 대한 정보가 쉽사리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고려시대 때에는 21대 희종,22대 강종, 30대 충정왕, 32대 우왕, 33대 창왕 무려 5명의 왕과  조선시대 때에는 광해군,안평대군,영창대군,사도세자의 장남 은언군, 흥선대원군의 손자 영선군 등이 이곳에 유배됐다.특히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조선10대 왕 연산군(1476~1506) 위리안치 된 곳이 교동도 화개정원안에 있다.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화개정원의 시그니처 모노레일.

 정원 입구에서부터 화개산 정상 전망대까지, 20여 분을 오르는 모노레일은 느리게 운행한다. 그러나 급경사 구간에서는 제법 스릴도 느낄 수 있다. 노란색 모노레일은 보기만 해도 앙증맞고 정겹지만 그걸 타기는 만만치 않다.  탑승을 위해 두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기다리기 지루하다면  테마 정원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나는 걸어서 전망대 까지올라갔다).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화개산 전망대 스카이 워크가 웅장한 자태를 보여준다

화개산 전망대는 강화도의 상징인 "저어새"의 긴부리와 눈을 형상화한 전망대이다.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지는 연백평야와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광경을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느낄 수 있다.

 

 

불 화(火), 덮을 개(蓋)자를 쓰는 화개산을 상징하는 솥뚜껑 조형물

화개산은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의 형태가 솥뚜껑을 덮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화개산이라고 부른다.화개산 정원안에는 8개의 솥뚜껑에서 스탬프투어길 곳곳에 만들어 놓고 이것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놓았다, 기념품은 강화도 쌀 을 준다고 하니 참여해 보시길 권 함니다.

 

 

고구저수지

‘고구저수지’는 교동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여행 명소다. 특히 드넓게 펼쳐진 저수지 한편은 매년 여름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꼭 꽃이 피지 않더라도 연잎으로 뒤덮인 저수지의 풍경 또한 충분히 아름답다.교동에는 고구저수지와 함께 ‘난정저수지’도 있다. 섬이지만 간척사업으로 드넓은 평야가 생겨났고 그 때문에 농업이 발달한 교동이지만 당초 농사를 짓기엔 물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만든 저수지가 이 두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저수지들이 유명해진 건 사실상 꽃 때문이다.고구저수지엔 연꽃이, 난정저수지엔 해바라기가 장관을 이룬다. 교동이 꽃의 섬으로 불리게 된 것도 매년 찾아오는 두 저수지의 멋진 풍경 때문이다.

 

 

대한민국 서북단의 새로운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화개정원".

교동도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한 "화개정원". 강화의 상징새인 저어새를 형상화한 스카이워크 전망대.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스카이워크를 체험하고 화개정원과ㅜ교둉도의 풀경을 관람할수 있으며 스카이 전망대에 서면 멀리 황해도 북한 땅이 보인다


강화의 군조인 저어새를 형상화한 화개산 전망대

강화의 상징새인 저어새를 형상화한 전망대는 웅장하면서도 아름답다. 교동도의 풍광이 한눈에 펼쳐진다. 날씨가 좋으면 봉재산 너머로 북녘땅 황해남도 연안군과 배천군이 손에 닿을 듯 하고 멀리 예성강까지도 보인다.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북한땅을 자세히 바라볼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여져 있다)
고구저수지

"고구 저수지"는 매년 여름마다 우아한 연꽃 풍경이 펼쳐져 많은  관광객이 찿는 명소이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관찰데크와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매년 8월에는 수변을 가득채운 홍련과 백련을 주변 경관과 함께 즐길수 있는 곳 이다. 사계절 토종 붕어가 잘 잡히는 낚시터로도 유명한 곳이다.

 

 

전망대 화개정원 조형물

교동도 화개산(259.6m)은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에 있는 산이다. 강화도 북서부에 위치하며 남쪽에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가 있다. 북쪽으로는 황해도 연백군이 건너다 보인다. 산정에서는 황해도와 예성강 하구, 개성 송악산이 조망된다. 실향민들이 화개산 산정에서 북쪽을 바라보며 망향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유배지 구실을 하였던 섬으로 고려의 희종, 조선의 연산군 등 두명의 왕과 안평대군, 임해군, 능창대군 등도 교동도로 유배당해 생을 마감했다. 지금은 연산군 유배지가 문화유적지로 남아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석모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개정원"

"화계정원"은 북녘 땅에도 평화가 찿아오길 기원하는 바람과 찿는 이들의 치유와 힐링을 영위할 수 있는 정원이 될 수 있게 구성되었으며, 물,역사,문화,평화,추억,치유의 정원 등 5개 테마공원과 석가산,폭포,암석원 등 자연친화적인 다양한 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
화개산 전망대 스카이워크 에서

겁이 없다는 나도 아래 풍경을 바라보니 오금이 저려 온다. 중국의 유리 잔도를 다녀왔지만 그곳과 이곳은  또 다른 풍경이다. 중국의 유리 잔도는 약간 불투명 하지만 이곳의 유리 스카이 워크는 너무 투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소리를 지르며 아래를 쳐다보지 못하고 인증샷을 찍는다. 

 

 

치유의 정원

사람에게 유용한 수목과 식물재료를 이용한 힐링정원으로,산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며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돌로쌓아만든 산과 분수를 품은 석가산과 소나무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화의 정원

고향땅을 다시 찿는 밝은 미래와 희망을 담은 주제 정원으로, 삭막한 암석밭에서 꽃을 피우는 초화처럼 하루빨리 평화의 종을 울려 고향에 가고 싶은 희망 염원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구경할수 있는 폭포와 수국원,사자밭 약쑥, 도라지 밭과 함께 오뚜껑 포토죤, 육뚜껑 포토죤과 칠뚜껑 포토죤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화의 상징새인 저어새가 물고기를 물고 있는 조형물.

저어새는 몸길이는 75cm 정도고 몸은 하얀색이며,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부리는 주걱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이 부리를 좌우로 저으면서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저어새'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 전 세계적으로 52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 1급이다.대한민국에서는 노랑부리저어새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하여 보호받는다.

 

 

추억의 정원

고향땅의 시골풍경을 담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향수정원으로, 산지나 구릉지에 형성된 계단식의 다랭이 정원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어릴 적 향수를 일깨우는 공간으로 꽃말과 함께하는 액자형 포토죤,과 장미원,꽃잔디, 돌탑 그리고 사뚜껑 포토죤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심속 힐링공간 화개정원

화개정원은 치유의 정원, 평화의 정원, 추억의정원, 역사.문화정원, 물의 정원 5色 테마정원으로 꾸며 놓았다. 화개정원을 재미있게 관광하는 꿀팁으로 첫째) 화개정원 완주코스를 따라 걷는다!  둘째) 스탬프투어길 이벤트를 참여한다! 셋째) 5色테마를 지나 화개산 정상에 도착! 한다.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에 선정된 강화도 교동도

강화도 교동도는 '평화와 치유의 섬 교동도'라는 테마로,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 전남 여수의 금오도, 경남 남해의 조도·호도, 제주도의 추자도와 가을에 떠나기 좋은 국내 섬 5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교동도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공연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여져 있다.

 

 

불 화(火), 덮을 개(蓋)자를 쓰는 화개산(火蓋山) 정상목

화개산은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의 형태가 솥뚜껑을 덮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화개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전망대에서 30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화개산 정상목을 보지 못하고 온게 이번 여행중 최고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참고로 이정상 목(木)은 오인환 / 숲길등산지도사 님의 다음 스토리에서 빌려온 사진임니다. 저작권에 침해 되신다면 연락주세요. 바로 삭제 하겠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