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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수리산 산행일기

산행지: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산행일:2022년10월 23일

산행친구:나홀로 산악회

 

다녀온길(태을초교-노랑바위-관모봉-태을봉-병풍바위-칼바위-밧줄바위-태을봉(수암봉 입구)-임도오거리-군포중앙 도서관)

군포시 서쪽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수리산은 안양시와 안산시의 경계에 위치해 보는 방향에  따라 각각의 봉우리가 달라보이는 독특한 형세를 가졌다. 산 규모가 크고 봉우리가 많아 능선이 여러 갈래로 굽이쳐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행 초입부터 울창한 송림과 갖가지 수목을 푸믄 산림 욕장을 비롯해 각종 편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전문 산악인 뿐만 아니라어린이를 포함한가족 단위의 등산객도 많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에 도착. 택시 타고 태을 초교뒷편 등산로 4코스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림욕장은 수리산의 진정한 매력이다. 수리산 제4코스 산림욕장

초입부터 산림욕장이 반긴다. 태을봉 코스 등산로 입구는 인간에게 이로운 산림욕장이다.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사람의 몸 안에 있는 곰팡이균은 물론 집진드기까지 없애주는 피톤치드가 내 몸 가득 들어오는 느낌이다. 삼림욕장은 자연 그대로의 숲속이다. 굳이 산 위로 올라가지 않아도 만족스럽다. 산림욕장 안에 들어서면 자연이 뿜어내는 탈취제에 온 몸이 소독되어 맑게 정화되는 듯한 기분이든다.

 

 

사교의 광장

 군포시민에게 마음의 안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수리산 도립공원은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진산으로 산규모가 크고 봉우리가 많아 능선이 여러 갈래로 굽이쳐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산행을 할 수 있다.

 

 

노랑바위

노랑바위 전설:옛날 옛적에 어느 임금이 있었다.그는 40세를 넘어도왕위를 이어갈 왕자가 없어 근심하던 중 하늘이 감복했는지 기골이 장대한 왕자가 태어났다.왕자가 세 살이 되던 해 전란이 일어나자 급기야 궁궐을 떠나 강화도로 향하는 나룻배를 탔는데 폭풍우를 만나 배가 난파하려는 순간 거북이 한 마리가 나타나 왕자를 태우고 육지로 나와 은신처를 찿던 중 관모봉 중턱에 이르렀다. 거북이 등에 업혀 며치을 굶다보니 왕자의 몰골이 말이 아니어서  왕자에게 드릴 음식을 구하기 위해 거북이가 마을로 내려가자 거북이의 뜻을  모르는 왕자는 분한 마음과 배신감에 사로 잡혀 바위를 향해 힘껏 주먹을내리쳤다. 순간 천지를 뒤흔드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위가 무너지면서 왕자를 덮쳤다.이에 왕자는 노란 피를 흘리며 숨을 거두었고 마을로 내려간 거북이는 우박처럼 쏟아지는 바위에 맞아 죽었다. 그후 부터 이 바위를 노랑바위라 불렀다.

 

 

쉬어가는 숲

수리산은 생명이 숨쉬는 숲, 자연을 느끼는 숲, 건강이 넘치는 숲, 만남이 있는 숲, 배움이 가득한 숲 등 5개 테마를 조성하여 이용자들의 휴식공간 및 학습공간으로 사용한다. 시가지와 인접한 곳이어서 교통편이 양호한 편이다. 

 

 

관모봉(冠帽峰)

관모(冠帽) 머리를 보호하고 장식하기 위하여 또는 신분이나 의례에 따라 격식을 갖추기 위하여 머리에 쓰는 물건이다.관모(冠帽)를 형태상으로 크게 나누어 보면 관(冠)·모(帽)·갓[笠]·건(巾)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관모봉은 멀리서 보면 머리에 쓰는 관모를 닮았다고 붙여진 명칭이 아닌가 싶다?

 

 

▲관모봉에서 바라본 군포시와 안양시가지▲

수리산은 군포시 서측에서 남북 방향으로 뻗어 안산시 및 안양시와 경계를 형성한다. 수리산 능선은 동서로 뻗어 군포시의 시가지를 양분하며, 산줄기 아래로는 산본터널, 금당터널 등이 통과한다. 수리산 북쪽 산줄기의 태을봉 하부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수리터널이 통과한다.

 

 

관모봉에서 바라본 수리산 최고봉 태을봉(太乙峰)

수리산은 군포시 북서쪽에서 원추모양으로 고립적으로 솟아 있는 산으로, 청계산(618m), 광교산(582m), 관악산(629m), 백운산(564m)등 광주산맥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산지 중의 하나이다. 군포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가장 큰 산으로 태을봉(해발 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슬기봉(해발 451.5m), 북쪽으로는 관모봉(해발 426.2m), 북서쪽으로는 수암봉(해발395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수리산은 해발고도가 낮은 저지대 위로 솟아올라 있기 때문에 실제보다 고도가 더 높게 보인다.

 

 

수리산도립공원( 修理山道立公園)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수리산(修理山, 475m)을 중심으로 지정된 도립공원으로 수리산은 군포시의 서쪽에서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는 산으로, 안양시와 안산시에 걸쳐 도립공원을 구성한다. 2009년 7월 16일 남한산성 및 연인산에 이어 경기도에서 3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정 면적은 6.963㎢이다.

 

 

관모봉(冠帽峰)에서 태을봉(太乙峰)으로

수리산의 식생은 활엽수림 45%, 혼효림 29%, 침엽수림 26%로 구성되어 있다. 도립공원에 서식하는 식생으로는 이팝나무, 산수국, 벌개미취, 팥배나무, 말발도리 등이 있다. 수리산의 습지에는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 및 도룡농의 서식처가 존재하고, 맹꽁이 등의 멸종위기생물이 서식하는 절대보전 등급의 습지가 곳곳에 분포한다.

 

 

태을봉(太乙峰)으로 오르면서

수리산 등산로는 계단 등으로 꾸며지지 않아 산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서울과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코스다.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등산로도 사람의 손을 덜 탄 듯한 느낌이 든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을 대하는 기분이다.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다.

 

 

수리산 최고봉 태을봉(太乙峰)

높이 489.2m의 태을봉은 수리산 줄기의 최고봉이다. 2004년에 태을일출이  군포1경으로 지정 되었다.옛 기록에는 수리산의 옛 이름이 태을산으로 되어 있다. 과거에는 태을산이라는 독립된 산이었다. 태을(太乙)의 의미는 동양사상에서 우주의 본체 즉 천지만물의 출현 및 성립의 근원을 뜻한며, 풍수지리에서는 큰 독수리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모습을 매우 귀한 지상으로 꼽으며 이런 형상을 '태을(太乙)'이라 부른다. 일출 무렵 '태을봉'에 올라 그 그림자를 내려다 보면 커다란 '태을' 형상이 보인다고 한다.

 

 

수리산 최고봉 태을봉(太乙峰)

수리산 최고봉  태을봉은 도가에서 유래한 병란이나 재앙, 인간의 생사를 다스리는 별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산신제가 행해져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태을봉으로 이르는 길은 높지 않으나 가파르고 험한 편이다.태을봉  이외에도 수리산은 관모봉,슬기봉,감투봉,수암봉등,여러 봉우리를 거느려 능선의 모습이 다양하다.

 


병풍바위

병풍바위는 산행위험지역으로 등산로 출입제한 구역으로 우회로 등산로가 조성되여져 있다.군포시는 서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된 도시지만 산은 아직 사람의 손을 덜 탄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태을봉 역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더 반갑다.

 

 

▲병풍바위 우회등산로▲

수리산은 이곳 저곳에 암봉이 솟아있고 수목이 울창해 경관이 아주 좋다. 봄이면 진달래가 많이 핀다. 태을봉과 슬기봉에서는 군포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병풍바위에 새로운 등산로를 개설?? 하고 있다▲
▲데크 계단이 잘 설치되여져 있어 초보자도 쉽게 오르고 내릴수 있다▲

군포시의 진산이라 불리는 수리산. 산은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을 제대로 가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리산에서는 유 독 혼자 걷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들은 조용히 걸으며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등산길은 대체로 평이하고 이렇다 할 난구간이 없어 보이다가도  갑자기 가파른 등산로와 계단을 만나는 곳이 수리산이 아닌가 싶다.

 

 

"한국의 산하"100대 인기명산'수리산'

수리산은 경기도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의 경계지이며, 수리산은 "한국의 산하"100대 인기명산중 한곳으로, 도심과 가까워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무더운 여름날에는 그늘이 드리워진 산림욕장이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이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수암봉(秀巖峰)

본래 수암봉의 명칭은 독수리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독수리봉이라 불렸으나 이후 조선 말기에 수암봉(秀巖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높이는 395 m이다. 안산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칼바위 능선▲

자연과 사람이 가까워지려면 만남 외에 달리 이렇다 할 방법이 없다. 자연은 움직일 수 없으니 내가 다가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연에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오늘도 자연에서 마음의 평화를 찿으러 수리산을 찿았다.

 

 

칼바위 능선에서

수리산은 평지에서 갑자기 솟아 오른 듯한 잔구성 산지의 특징을 보인다. 산지를 구성하는 봉우리 및 절벽은 대체로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계곡지대에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호상 편마암이나 안구상 편마암이 많다. 부분적으로 백운모 및 흑운모 편암이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산. 수리산

수리산은 주봉인 태을봉(489m)과 슬기봉(474.8m) 그리고 관모봉(426.2m)으로 이루어져 있다. 울창한 송림과 갖가지 수목을 등산하는 내내 볼 수 있다. 등산로는 흙을 충분히 밟게끔 되어 있어 흙의 기운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산 안에 특별히 볼거리가 넘치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산행에 만족감을 선사한다.

 

 

슬기봉

슬기봉은 왜?? 슬기봉인가. 이곳 저곳 기웃거려봐도 슬기봉의 어원은 찿을 길이 없다.단지 예전  경기도 지사가 슬기봉에 대해 적어놓은 설명판을 인용하면 높이:469.3m  수리산 연봉중에 태을봉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 이다. 거룡은 큰용을 뜻하는데 그 연원이나 내력은 확실하지 않다. 대게 풍수지리에서는 산줄기를 내룡 또는 용이라고 하므로 지상학의 관점에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싶다.라고 적어 놓았는데  슬기와 거룡,용, 내룡은 무슨 관계인지 통 알수 없는 설명을 써놓았다

 

 

밧줄바위

수리산에서는  꾸미지 않은 자연을 볼수있어 좋은곳이다. 화장하지 않은 흙길을 보이다가도 우람한 근육질의 남성을 상징하는 바위도 만날수 있는 곳이다. 도심에서는 맡을 수 없는 공기를 느낄수 있으며 숲 향기가 풍겨난다. 수리산은사람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다.숲을 거닐다보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변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슬기봉 계단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행복 등산로
웃으며 인사해요!

 

 

슬기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수리산 최고봉 태을봉(太乙峰)

수리산의 지명유래에 관해서는 세가지 설이 있다. 산의 바위가 마치 독수리와 비슷하여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수리사(修理寺)로 인해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 조선시대 때 어느 왕손이 수도하여 수리산(修李山)이라고 했다는 설 등이 그것이다. 일명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한다.수리산의 여러 봉우리는 각각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렸지만, 같은 산줄기에 연결된 봉우리에 대한 지명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리산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슬기쉼터에서▲

가을 산길에 들어섰다.올려다본 하늘은 평화롭고 햇살은 따뜻했다. 하늘을 볼 수 있는 산길,수북이 밟히는 낙엽 소리를 들으며 걸을수 있는 산길이  마냥 좋다.숲은 그 소리만이 가을을 증명하고 있었다.

 

 

수암봉 가는길

이곳 부근이 사실상 슬기봉 정상이다.슬기봉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올라가지는 못하고 이곳에서 슬기봉을 대신해야 한다. 산을 다니는 산꾼은 정상석을 좋아한다. 이곳 어딘가에도 슬기봉 정상석을 세워 놓앗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슬기봉 전망대에서▲

수리산 도립공원 내에 자리한 태을봉, 진흥왕때 건립된 수리사, 덕고개 당숲 등은 군포8경에 해당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수리산도립공원은 시가지 밀집구역에 자리한 녹지섬의 역할을 하며 체험학습도 용이한 장소이므로, 자연보전 학습이 가능하도록 이용보다는 보전에 더 큰 주안점이 두어진 곳이다.

 

 

슬기정

군포 시민은 물론이고 안양, 안산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수리산은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군포시의 진산이다.비교적 이곳은 산이 낮고 험준하지 않아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여성등산객들이 자주 많이 찾는 곳이다. 

 

 

'슬기정(팔각정)' 에서 바라본 군부대가 있는 '슬기봉' 정상

마음이 괜히 울적해질 때면 숲에서 맡았던 향기가 나를 부른다. 수리산의 흙은 유난히 노랗다. 주황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 황토 빛이 좋아 길을 가다가도 문득 발걸음을 멈춘다. 수리산은 고맙게도 흙을 밟고 올라가게 되어 있다. 때문에 걸으면 걸을수록 흙의 기운이 몸 안에 파고든다.

 

 

임도 오거리(하늘정)

 슬기봉 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임도오거리는  한남정맥 군포시 구간에 해당한다. 한반도의 13정맥 중 하나인 한남정맥은 충북 속리산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안성시 칠현산을 거쳐 김포시의 문수산에 이르는 산줄기다.

 

 

수리산 산림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겨간다

수리산 산림욕장[修理山 山林浴場] 은 아기자기한 산길과 다양한 수종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산내음으로 가득한 곳으로 수도권에서는 언제라도 가볍게 찾아가서 힐링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곳이다. 바로 옆에 군포시와 안양시 및 안산의 도심이 있었다는 것을 잊게 할 정도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맑은 공기. 오르막길, 내리막길, 평탄길이 골고루 있고 그사이에 샛길도 많아 다양한 산림욕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용진사(聳辰寺)▲
▲성불사(成佛寺)▲
제2코스 산행시점 '군포시 중앙도서관"

군포시중앙도서관은 경기도 군포시 소재의 도서관이다. 소장 자료로는 2017년 3월 기준 인문, 철학, 예술분야 등의 일반도서 19만 2,619권과 아동도서 12만 1,397권 참고도서 4,779권 비도서 자료 9,164권 이동도서 3만 4,008권 등 총 36만 1,967권을 보유하고 있다. ~위키백과에서 발췌~

 

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지하철 4호선 '산본역'으로 향하면서 수리산 산행기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