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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불암산 둘레길 걸으며 힐링하다

 산행지:수락산 당고개 6코스입구(수락산둘레길)-불암산둘레길(덕릉고개)-공릉산백세문

산행일:2022년9월11일(추석다음날 일요일)

산행시간:10시40분~15시20분(4시간40분)

 

산꾼이 산에 오르면서 정상과 마주하지 않는게 이상하지만 수락산과 불암산은 집에서 근접한 거리에 있기에 수십회에 걸쳐 오른바있다.하지만 둘레길은 정상에 오르면서 지나쳤지 한번도 걸은적 없기에 간편하게 수락산 둘레길 일부와 불암산 둘레길을 걷고 왔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 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서 산행시작

당고개역(Danggogae station, 堂고개驛, )은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수도권 전철4호선의 전철역이다. 수도권 전철 4호선의의 기점이었으나 이제는 진접역까지 연장 되여져 있어 기점역을 상실했다.역명은 예부터 산짐승들이 많아 나그네들이 돌을 들고 넘었다는 의미인 당고개에서 유래되었다.

 

 

수락산 당고개 지구공원 정자(현재는 공사로 인하여 출입금지)

수락산 당고개지구 공원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에 있다. 지역주민의 편안한 휴식과 문화공간을 목적으로 지어졌다. 공원 중심에 나선형 광장과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무대, 소나무 동산, 농구장, 배드민턴장, 체력단련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공원내 인기시설로 인공암벽장이 있는데 평일과 주말에 암벽등반 동호인들이 자주 이용한다.

 

 

수락산 제6등산로 입구에서 시작

수락산 등산로는 거미줄 처럼 엉켜져 있다. 전철역을 기점으로  7호선 수락산역, 장암역. 4호선 상계역,당고개역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며  버스로 이용하는 곳으로 경기도 의정부시 만가대,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에서 오르는것이 일반적이다.

 

 

당고개역에서 수락산 제6등산로 입구를 지나 첫번째만나는 이정표에서

이곳 수락산 등산로 6코스로 오르는 등산객은 다른코스에 비해 등산객은 별로없다. 이곳을 아시는 등산객만 오를 뿐이다. 느긋하게 수락산을 오르는 여유 있는 등산객 몇이 보일 뿐 한가하다.그래서인지 나도 여유롭게 수락산 둘레길을 시작한다.

 

 

수락산 둘레길 (당고개공원 갈림길)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내·외사산을 연결하는 순환코스를 정비하여 서울의 아름다운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중심의 길로서 도심에서 ‘자연의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다.2014년 11월에 완공 된 서울의 대표적인 길이다.


 

당고개 공원 갈림길 약수터

서울 북부 4대 명산-수락산,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 둘레길은 서울창포원~벽운동계곡~노원골~채석장~당고개역 7.5km에 걸쳐 조성되여져 있다.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 구간은 산이 주는 소소한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창포원에 들어서서 왼쪽 건물 2층에 올라가면 서울둘레길 안내책자와 지도, 구간별 도장을 찍을 수 있는 팸플릿을 비치해 놓았다.

 

 

거인 손자국 바위

'바위길'에 있는 '거인발자국 바위'와 연계하여 이 바위를 '거인 손자국 바위'라 부른다. 옛날 수락산에 살면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지켜주고 수락산의 동식물들을 지켜주던 거인이 개발의 영향으로수락산이 파괴되고 마을 공동체가  해체되자 수락산을 버리고 떠났다는 전설이 있다. 이 전설은 자연생태계의 보존과 마을 공동체의회복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설명판에서 발췌~

 

 

서울둘레길(철쭉동산)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며

수락산 둘레길은  순하게 이여진다. 산책로처럼 발디딤이 편해 긴장의 끈이 저절로 스르르 풀어지고 만다. 간혹 나오는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나의 갈길을 안내해준다.

 

번화가 마냥 분비는 수락산이지만 이곳은 오고 가는 등산객이 별로없어 이곳이 수락산인지 별로 실감이 나질 않는다

길은 그야말로 산 둘레길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산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공기를 산책하는 내내 느낄 수 있으며 등산하는 기분도 낼 수 있다.수락산에서  불암산으로 이여지는  둘레길은 이렇다 할 난코스가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복천암
서울 둘레길 노원구에서 설치한 화장실

둘레길 곳곳에는 화장실이 잘 설치되여져 있다.  이곳에 설치된 화장실은 서울 둘레길 1코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원구에서 설치한 화장실이다. 모든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사용하는 시민의식을 가져야 겠다.

 

 

수락산의 자그마한 계곡물이 마음을 태평양 바다처럼 넓게 느껴지게한다.

수락산에서 불암산으로 이여지는 서울 둘레길은 별도의 등산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물 한 통만 달랑 준비하고 부담없이 산길을 걸을 수 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 약수터와 쉼터가 있고 오솔길, 계곡길, 흙길, 돌길이 있어 걷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수락산둘레길의 아름다움에 취해걷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흙길과 데크길이 함께 이여진다. 수직으로 오를땐  몰랐던  수락산 등산로가, 둘레길은 평화롭게 나즈막하게 오르내림의 길이 이토록 길게 뻗어 있었다니, 수락산의 숨겨진 면모를 재발견한다.

 

 

돌탑은 희망이다.

수락산에서 불암산으로 이여지는  둘레길은 난코스가 없는 편이다. '건강 산책로'로 정해져 있을 정도로 길이 무난하다. 걷다 보면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으로 쌓아 놓은 돌탑도 볼수있다.

 

 

수락정(국궁장)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덕릉교에서 덕릉고개로 향한다

길이 갈라지는 곳엔 서울둘레길 특유의 주황색 리본과 안내판이 느긋하게 길을 안내한다. 덩달아 걸음이 느려진다. 서울 둘레길은 주황색 리본이 있어 곳곳에 설치되여져 있어 길을 잃고 헤멜 이유가 전혀없다.

 

 

덕릉 고개(0.2Km)를 앞두고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 둘레길에서 불암산 둘레길로 연결되는 덕릉고개로 향한다.

서울둘레길 1코스는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수락산 기슭을 따라 남진해 불암산을 타고 화랑대역까지 간다. 여기서 수락산만 걷는 구간을 뽑아내면 자연스럽게 당고개역에서 마치는 코스가 된다. 거리는 7.5km이며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덕릉고개(德陵峴)

덕릉고개는 노원구 상계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선조의 아버지인 德興大院君의 묘소인 덕릉이 고개 동쪽에 있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덕릉현이라고도 한다. 덕릉으로 부르게 된 설화를 보면, 선조는 생부인 덕흥대원군이 세상을 떠나자 묘소를 능으로 승격시키고 싶어서 신하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모두 불가하다고 대답하였다. 선조는 정식으로 능 승격은 단념하고 한 가지 방법을 꾀하였다. 어느 날 동대문 밖 시탄상인(장작과 숯을 파는 장삿꾼)을 불러서 “너는 가게에 있다가 지나가는 시탄상인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면 덕흥대원군의 능을 지나왔다고 하면 후히 대접하고 나무와 숯을 고가로 사들여라.”하였다. 명을 받은 시탄상인이 그대로 이행하니 이 소문이 퍼져 5강의 시탄상인들까지 일부러 동대문 쪽으로 찾아와 덕릉을 지나왔노라고 하였다. 이 뒤부터 저절로 덕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지명사전에서 발췌~

 

 

덕릉고개(불암산 둘레길 시작점)

덕릉고개는 "불수사도북"연계산행의 관문으로서 노원구의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해주는 곳으로 생태육교를 설치하여 사람뿐만이 아닌 동물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리이며, 수락산둘레길과 불암산둘레길의 연결장소 이기도 하다.불암산 둘레길만 걷는다면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에서 길을 건넌 후 왼편으로 보면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여기서 33-1번 버스를 탄 후 군교육장(덕능고개)에서 하차해서 왼편으로 보면 오르막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편에 둘레길이 나온다.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이정표가 있어 길 찾는 데 도움을 준다.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당고개역에서 덕릉고개까지 그리멀지않으니(10분정도 소요)걸어서 가는걸 추천한다.

 

 

연인바위

사람 모양의 바위가 둘로 나누어져 서로 붙어 있는모습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포옹하고 있는 듯하다. 서로가 그리워 떨어져 있는 남근석과 여근석이 이곳에서  만나서 서로의 애뜻한 정을 달래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슬그머니 둘레길은  사면을 에둘러 가며 야금야금 고도를 높이나  싶더니 다시 내려 앉으며  탁 트인 전망데크가 시원한 풍경을 선물한다. 노원구,강북구등 서울의  아파트 숲이 비슷한 눈높이로 펼쳐진다. 허리가 굵고 가는 나무들이 늘 보던 풍경이라는 듯 햇볕을 받아먹는 데 열중이다.

 

 

작은 채석장

돌을 채취하던 채석장 자리인데,지금은 작은 돌탑과 깨진 바위들을 쌓아 만든 석조 조형물이 독특한 분위기를자아내고 있다. 바닥이 평평하여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좋은 휴식공간이다. 몇 걸음 아래에는 큰 바위 주위에 돌탑과 돌담장을 쌓아 놓은 공간이 있어 바위산의 독 특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설명판에서 발췌~

 

 

 

칠성암 갈림길

수락산 둘레길에서 불암산 둘레길로 이여지는 서울둘레길은  중장거리 트레킹 코스다. 계곡과 계곡 사이에 있는 단절 구간에는 나무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걷는 이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길 곳곳에 있는 평상과 의자는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불암산 둘레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려 본다

불암산 둘레길 대부분이 그렇듯 이 모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으니 혼자 걷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왼편은 산이지만 오른편에는 마을이 보여 색다른 느낌을 준다. 둘레길에서 잠시 벗어나 마을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마을은 등산객의 가방에서 카메라를 끌어낸다.

 

 

마당바위

아무리 둘레길이지만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산길이다. 그산길을 오르고 내리다 보니  몸이 풀린 탓에 숨 가쁘게  올라서는, 하지만 기분 좋은 땀으로 살짝 젖게 되는 길 위에 마당바위 쉼터가 있다. 양지바른 마당바위 벤치 곁을 지나는 이는 아무도 없어 더 여유롭다.그여유로움을 패트병에 담아온 믹스커피와 함께하며 피로를 풀어본다.

 

 

자연이 빚어낸 풍경

불암산 둘레길은  길이 깨끗하고 걷기에 좋다. 주변은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기분이 상쾌해진다.자연이 빚어낸 멋진 풍경을 볼수있다.

 

 

불암산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하다.

산이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 불암산 둘레길.불암산 둘레길은 대부분이 자연 속에 조성되어 있다. 험난한 코스가 거의 없어 걷기에 좋은 불암산 둘레길이다.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상계동(나들이) 철쭉동산은 2021년 쩔쭉사이로 산책로를 내고 전망대, 휴계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산책을 하다가 잠시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원구에서 조성한 힐링 공간이다.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에바라본 북한산과 도봉산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에 바라본 수락산
서울둘레길 수락.불암산코스2 스템프가 있는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서울둘레길에는 우체통을 재활용한 총 28개의 스탬프 시설이 있으며 28개의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창포원,양재시민의 숲역 5번출구)에서 서울둘레길 완주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불암산 넒은마당

넓은마당은 불암산 둘레길 노선에 위치한 공원으로 불암약수와 화장실 흙먼지털이기등 각종운동기구와 휴식시설및 편익시설이 설치되여져 있어 산행객들과 동네주민들이 휴식을 취할수 잇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남근석
불암산 나비정원 갈림길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사업지 중 한 곳으로 365일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정원이다. 나비 정원 건물 1층에는 사육배양실, 채란실, 나비 온실 등이 위치해 있고 2층은 곤충학습관으로 이뤄졌다. 곤충학습관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 2급 곤충인 물장군,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각종 곤충 표본과 곤충 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다.~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발췌~ 

 

 

누리쉼터

누리쉼터는 일상의 공간을 아름답고 품격있게 조성한 공간으로 2021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우수상을 입상한 장소이다.

 

 

불암산 명예산주 최불암시비

누리쉼터 에서는 불암산 명예 산주이자 탤런트인 최불암 씨의 글도 만날 수 있다. '수천 만 대를 거쳐 노원을 안고 지켜온 큰 웅지의 품을 넘보아가며 터무니없이 불암산을 빌려 살았습니다. 용서하십시오.'라는 내용이 담긴 비석은 보는 이들을 잠시나마 숙연하게 만든다.

 

 

불암산 전망대

불암산 전망대는 장애인 등 보행약자 누구나 불암산과 수락산의 빼어난 절경과 서울의 산하를 조망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노원구에서 조성한 힐링 공간이다. 

 

 

불암산 전망대에서
불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풍경
불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풍경
불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불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신슬랩

불암산 3대슬랩중 한곳인 영신슬랩.불암산의 3대슬랩은 석장봉으로오르는 자꾸 미끄러져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하는 백(back)바위 슬랩.영신여고 뒷편의 영신슬랩.그리고 불암사쪽에서 오르는 파도슬랩을 3대슬랩이라 말한다. 불암산에 3대슬랩이 있다면 산행가들이 말하길 북한산 웨딩바위, 수락산 대슬랩, 불암산 영신슬랩을 근교산 3대슬랩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 이만한 슬랩을 가진 산이 없는고로 이는 한국의 3대슬랩 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룡바위

크게 입을 벌리고 있는 육식공룡의 머리부분과 흡사한 느낌을 주는 공룡바위이다.불암산의 화강암층은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공룡바위는 공룡시대에 탄생한 불암산의 까마득한 역사를 생각하게 한다~설명판에서 발췌~

 

 

여성바위(자궁바위)
불암산 둘레길 북 카페. 숲속의 도서관 '불암문고'

숲은 산소의 농도가 짙어서 인체에 필요한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하고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삼쾌함은 물론, 머리를 맑 게하여 집중력과이해력을 향상시켜 주므로 독서에 적합한 장소이다. 수목이 울창한숲 속을 걸으며 느끼는 상쾌함과 더불어 한권의 책은우리들의 마음 건강에 따듯한 이웃이 될것이다. 시민 모두가 다 같이 읽는 책이므로  찟거나 훼손하지 말고 깨끗하게 사용한후   꼭 책장에 책을 넣어두길 바람니다.

 

 

노원둘레산천길 (학도암 갈림길 스템프2가 있는장소)

노원둘레산천길은 총5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곳은 그중한곳인 불암산 코스로 불암산터널에서 화랑대역으로 이여지는 총길이 10Km로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곳은 학도암갈림길로 스템프2가 있는곳이다.노원둘레 산천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문화유산,4계절 살아 숨쉬는 생태자원, 그리고 사라진 골목과 잊혀진 이야기까지 2년여 동안 수만은 걸음과 수많은 만남을 통해 찿아낸 노원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이다. 서울둘레길,불암산둘레길,노원산천둘레길 이곳에 모두 해당되는 구간이다.

 

 

불암산 정상 갈림길

정상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것, 산꾼에겐 어색한 일인데 정상까지 가지않고 둘레길을 걷고 있지만 이상하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둘레길의 작지만 편안한 힘이 산꾼의 경직된 근육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풀어 준다.

 

 

불암산 둘레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불암산(佛巖山)이라는 명칭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마치 송낙을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원래 ‘필암산(筆巖山)’이라 하여 먹골[墨洞]·벼루말[硯村]과 함께 필(筆)·묵(墨)·현(硯)으로 지기(地氣)를 꺾는다는 풍수지명(風水地名)이었다.

 

 

불암산 둘레길 쉼터

평범한 소나무숲, 작은 오르내림이 있는 흔한 숲길이지만 길 자체에 뭔지 모를 안도감과 편안함이 배어 있다. 걷노라면 솔잎을 타고 발바닥으로 타고 올라 초록색 편안한 기운이 온몸으로 퍼지는 것만 같다.

 

 

불암산 둘레길 공릉산 백세문에서

공릉산(孔陵山)이란 공릉1동의 가장 큰 마을 자연부락 공덕리(孔德里)의 공(孔)자와 와 공릉2동의 옛 명칭인 능(陵)골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만들어졌다고 한다.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불암산(佛巖山)이라 칭하지만 아직도  이부근 사시는 본토박이어르신들은 불암산(佛巖山)을  공릉산(孔陵山)이라 부르기도 한다.그래서  불암산백세문(佛巖山百歲門)이 아닌  공릉산백세문(孔陵山百歲門)이란 현판이 걸려져있다.

 

공릉산 백세문으로 끝으로 '불암산 둘레길 걸으며 힐링하다' 여기서 마침니다. 찿아주신 불친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