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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북한산 영봉 산행기

산행일:2020년 8월16일 일요일

산행지:북한산 영봉

산행친구:1인 산악회

 

 

▼북한산 영봉 산행코스▼

북한산 영봉 코스는 누구나 쉽게 마음만 먹으면 산행할 수 있는 코스로 북한산 우이역을 출발하여 도선사 입구를 거쳐 하루재 에서 영봉을 오르는 코스가 있고 우이동 먹거리 마을을 지나 용국사와 육모정을 거쳐 영봉으로 오르는 두개의 코스가 있다. 나는 북한산 우이역을 출발하여~하루재~영봉~코끼리바위~해골바위~우이령길을 통해 북한산 우이역으로 원점회구하는 산행 코스를 선택했다.

 

 

북한산 우이역에서 도선사 방향으로 오르면서 오늘의 산행지 영봉을 바라본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그간 실내 활동으로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야외 공간을 돌아보는 경향에 따라 최근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또한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북한산 국립공원 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운영하여 국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등산객 모든분들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자연은 살아있다. 백운천에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내려 가고 있다. 흐르는 물을 바라보니 마음까지 시원하다.백운천은 하천이라기보다는 계곡에 가까울 정도로 작다. 백운천은 흘러 우이천과 합류한다.

 

 

북한산국립공원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1983년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76.922㎢로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나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화강암 지반이 침식되고 오랜 세월 풍화되면서 곳곳에 깎아지른 바위봉우리와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계곡들을 이루고 있다. 또한, 2,000년의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 암자가 위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역사 문화 학습의 장이 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 우이 분소에서 10분 정도 올라오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주차장이 있는 소귀천계곡, 우측은 도선사로 오르는 포장 도로길. 도선사 길로 올라가도 되지만 아스팔트 포장길을 걸어 오르는 것은 영 마땅치 않아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산행을 한다

 

 

도선사 차 길이 아닌 능선 길은 그리 힘들지 않은 평지 길에 가깝다.하지만 그래도 산길은 산길이다. 날씨는 무덥고 습도는 높고 온몸에 땀은 흐르고 숨이 깔딱거림은 어쩔수가 없다. 다만 위로가 되는것은 매미들의 합창소리와 도선사에서 흘러나오는 은은하게 들리는 법경소리가 속세를 떠나왔음을 알려준다.

 

 

북한산은 도봉산과 더불어 북한산국립공원을 이루고 있으며 도봉산을 포함한 면적은 78,450㎢로 월출산, 계룡산, 내장산에 이어 4번째로 작은 규모이지만 어느 국립공원보다 다양한 등산코스가 개발되어 40여개에 달하는 산행 들머리가 있다.

 

 

▼하루재▼

옛날 우이동 인근의 주민들이 화목을 구하러 하루재 일대에 오르면 수목이 많아 꼬박 하루가 걸렸단다. 그래서 '하루재'란 고개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하루재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뒷편 백운대▽

북한산 등산코스 백운대코스의 주봉인 백운대에오르면 서울 시내 근교가 한눈에 들어오는것은 물론이고 도봉산, 북악산, 남산, 관악산은 물론 맑은 날에는 강화도, 영종도등 황해의 섬도 보인다고 한다, 백운대 북쪽에 있는 북한산 코스인 인수봉(仁壽峰)은811m로백운대,만경대와 더불어 삼각산의 한봉우리로,암벽을 하는 클라이머에겐 성지같은곳이다.봉우리 북쪽에 튀어나온 바위가 마치 아이를 업은 모양과 같다고 하여 부아악(負兒岳)(일명 귀바위)이라고 도 한다.

 

 

▼도선사▼

하루재에서 영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도선사 일주문과 도선사(道詵寺). 도선사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북한산(北漢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862년(경문왕 2) 승려 도선(道詵)이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서울의 진산 북한산은 서울의 북쪽에 위치한 높이 837m의 산으로 깎아지른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부의 봉우리들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위세당당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양주군과 접하고 있다.

북한산의 정상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 만경대의 삼각봉우리를 이루는 정상부의 바위군과 남쪽의 보현봉, 문수봉의 바위군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그 두 개의 바위군을 연결하는 뚜렷한 주능선이 형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의상봉능선, 원효봉능선,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 사기막능선, 비봉능선 등 하나 하나 개성이 있는 지능선이 수없이 사방으로 가지를 치고 있고 도심에서의 접근이 상당히 용이하다.

 

 

 

북한산 영봉은 능선에서 보는 조망 또한 좋으며 북한산 등산하시는 분들이 인수봉의 장엄함 모습을 바로 정면에서 볼 수 있는곳이다.북한산은 능선이 잘 발달한 만큼 능선과 능선사이의 계곡 또한 다양하다.

 

 

영봉 정상은 북한산에서도 가히 조망 명소로 꼽힐 만한 곳이다. 웅장한 알바위 암봉인 인수봉이 전신을 그대로 드러내고, 그 왼쪽으로 백운대가 겹쳐 보이는가 하면, 왼쪽으로 만경대가 우뚝 솟구쳐 북한산이 지닌 골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한다. 게다가 인수봉 오른쪽으로 깊고 넓게 파인 효자리계곡은 빨아들일 듯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북한산 영봉[靈峰]은 말 그대로 신령스러운 봉우리로 만경대에서 뻗어내린 우이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영봉은 해발 604m로 행정구역상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속해있다.백운 탐방 지원센터에서 하루재를 거쳐 영봉을 지나가면 우이능선과 이여 진다.

 

 

암벽등반의 성지이자 명소인 인수봉을 가장 전면에서 조망할수 있는 영봉.영봉의 어원을 조사해보니 다음과 같다

서울 도봉구 수유 4동 주민들이 마을 뒷산의 무명봉에 영봉(靈峯)이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것은 1985년 10월이다

1985년 봄 매일 북한산에 오르던 수유 4동 주민 유병렬씨(47)와 시인 정공채씨(54) 등 10여명은 자기 동리를 굽어보는 봉우리에 이름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 이름을 찾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5만분의 1 지형도에서 자기들이 이름을 찾는 봉우리의 높이가 604m 임을 확인한 후, 북한산에 관한 옛 문헌에서 이 무명봉의 이름을 찾았으나 끝내 발견할 수 없었다.수유4동 주민대표들은 604m봉의 이름을 더이상 찾지 못하자 스스로 명명하는 수밖에 없음을 동장 윤주광씨와 같이 상의하기에 이르렀다.이때 604m봉이 주민들 간에 '영봉'이라 불린다고 한 주민이 제보해 주어 주민대표들은 영봉이 604m봉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타당한지 따지기 시작했다.자기 동리의 산을 '영험스러운 산', '신령이 깃든 산'이라는 뜻이 담긴 '영봉'으로 이름짓자고 하는 정공채씨 등의 주장에 반대하는 주민대표들은 아무도 없었다.지금은 철거되었지만, 인수봉을 바라보는 영봉에는 수많은 산악인들의 묘비가 있었다.뉘앙스가 다르지만 어쩌면 이름에에서도 그들에게 할애할 여지가 조금은 있었다.추모비가 많이 있던 영봉이였지만 지금은 도선사 부근에 있는 무당골에 추모비를 한군데로 모아 합동 추모비가 세워졌다.

 

 

 

수락산,불암산,아차산

 

수락산

 

불암산

 

불암산, 아차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 자연공원 북한산은 명산의 3대 조건인 산상(山相), 조망(眺望), 계곡(溪谷)을 모두 갖추고 있다. 삼국시대 이래 2천 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북한산성을 비롯하여 수많은 동식물과 보물, 사적지, 문화재도 북한산 안에서 숨 쉬고 있다. 우이령을 경계로 북쪽은 도봉산, 남쪽은 북한산 지역으로 나뉘는데, 모두 1983년 4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산은 삼국시대에는 부아악, 고려시대이후 삼각산으로 불리워져 왔으며 북한산이라 불리게 된 것은 최근으로 추정된다. 예로부터 전략의 요충지로 삼국시대부터 북한산성이 축조되었으며 조선조 숙종 때 현재의 산성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산성 유적은 최근 복원된 산성을 제외하고 대부분 유실되어 그 흔적만을 간직하고 있다.

 

 

멀리 보이는 상장능선도 오봉산의 오봉도 도봉산의 삼형제봉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도 그 위용을 자랑하고 도봉산의 주능선도 그림 같이 아름답고 우이암도 도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리학적으로는 한북정맥상의 맥이 도봉산으로 이어져 우이령, 북한산의 상장봉능선을 거쳐 노고산으로 연결된다. 도봉산과는 우이령을 경계로 나누어진다.

 

 

♣인수봉♣ 노래:신현대

 

푸른 달빛 안고. 오늘도 나는 오르지.
빛나는 별들이 내 어깨에 내려 앉으면

부드러운 바람만이 나의 몸을 어루만지면

너의 품에 안겨서 언제나 잠이 들었지.


우-우 인수봉 우-우 인수봉.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수많은 오해를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수많은 이별도 하지.

 

언젠가 오르면 언젠가 내려가는 길

수많은 삶의 지혜를 나에게 일깨워 주지.


우-우 인수봉 우-우 인수봉

라~라 인수봉 라~라 인수봉

라~ 인수봉 라~ 인수봉.

 

 

 

영봉에 서면 북한산 경관의 으뜸으로 꼽히는 암봉군이 보인다. 영봉은 북한산을 대표하는 암봉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 명소다.여길 봐도 저길 봐도 탄성이 절로 나온다.북한산 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1,3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 하고 있으며 삼국시대 이래 역사가 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문화유적 과 100여개의 사찰, 암자가 산재되어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경관자원으로 대표적인 산봉으로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노적봉(716m), 보현봉(714m), 문수봉(727m), 비봉(560m), 형제봉(467m), 원효봉(505m), 의상봉(502m), 자운봉(740m), 만장봉(718m), 선인봉(708m), 오봉(660m), 주봉(675m), 우이암(600m), 사패산(552m), 여성봉(504m) 등이 있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자리잡고 살 만한 땅을 고를 때 이 봉우리에 올라 서울의 지세를 살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고 , 무학이 나라의 도읍지를 정할 때 여기에 올라서 내려다보고 결심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바위▲

영봉 아래쪽에 있는 바위로 명칭은 멀리서 보면 거대한 바위의 형상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보는 각도와 방향에 따라 주먹을 쥔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주먹바위라고 부르는이도 있다,

 

 

 

▼해골바위▼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이리보고 저리봐도 해골을 닮은 모양이 아닌데 왜 해골 바위라는 명칭이 생겼을까???

해골바위의 하단모습 ---이모습때문에 해골바위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하는데 고개는 갸우뚱?? 어디가 해골인겨??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용덕사▽

▲용덕사▲

용덕사는 1910년 경에 창건돼 올해로 약 100년 정도가 된다.그리고 100년 전 동굴 앞 바위에 마애여래를 조성하고 불사를 일으켜 지금의 용덕사의 모습이 되었다고 전해진다.용덕사의 산신각은 천연동굴로 용의 입으로 그리고 그 바위는 용의 여의주라고 여겨 예로부터 기도처로 명당지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해골바위에서 용덕사 방향으로 하산하려다 비탐방로를 따라 철조망을 끼고 하산하니 우이령길 샘터가든 음식점으로 내려온다. 샘터가든에는 옺오리백숙, 옺닭백숙, 닭도리탕, 도토리묵, 파전,등의 음식이 있으며 족구장이 설치되여져 있어 족구를 즐기며 놀고자 하는 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우이령길은 총 길이 4.46㎞로 이루어져 있으며 탐방시 사전예약제로, 1967년 10월 준공되였고 한북정맥의 끝자락에 있으며, 북한산과 도봉산을 나누는 고갯길이다. 사전 예약제로 귀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에서 소귀고개(쇠귀고개) 우이령(牛耳嶺)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오봉과 상장봉 사이에 있는 이소귀고개를 아래 응달말에서 올려다보면 두 봉우리가 마치 소의 귀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되었다.

 

 

 

육모정은 사기막 계곡 쪽에서 넘어오는 길에있는 백마유격장 내에 정자터가 있고 육모정이라는 글이 바위에 새겨져 있어 육모정길이라 명명 되었다.

 

 

북한산은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단지 도심 속에 있어서가 아니라 그곳에는 걷기 편한 등산로가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걷기에 좋은 그런 길 말이다. 무섭지 않고 힘들지 않으면서 예쁘기까지 한 등산로는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마음을 흔든다.

 

영봉에서 도봉산을 배경으로 줄거운 추억을 상기하며 북한산 영봉 산행기 여기서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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