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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가고싶은섬 국화도여행


여행지:경기도 화성시 국화도(서산 팔봉산과 단진 왜목마을 여행후)

여행동반자:나홀로 


 

"장고항" 두번째 방문이다

10여년이 지난것 같다,여행 목적이 아닌  실치회를 먹기 위해 다녀갔던 곳이다

국화도 여행 코스

서산팔봉산과 당진 왜목마을 여행후  요즈음 여행지로 떠오르는곳 중 한곳인 국화도를 여행하기 위해 모든일 접어두고 이곳장고항에서 하루 숙박후

국화도 여행을 떠난다.



 "국화도 도선 매표소"

국화도 도선 매표소는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501-1위치해있다.

국화도로 들어가는 배를타려면 이곳에 주차시키고 걸어가도 되지만 첫배를 타기 위해 애마를 몰고 장고항 부두로 향한다.

요금은 왕복요금으로 대인 10,000원,  소인6,000원



장고항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노적봉을 바라본다.

 정면으로 보이는 붓을 거꾸로 꽃아놓은 듯 문필봉 같이 서있는 바위가 촛대 바위이고 우측의 우뚝 솟아 오른 봉우리가  노적봉이다.

당진 서해바다 노적봉과 촛대 바위의 일출은 당진 8경중 으뜸으로 꼽이며 한국의 명승지가 되였다.

촛대바위에서 내려서서 산을 좌로 돌아 가면 해식동굴 석굴인 용이승천했다는 용천굴이 있는데 이번 여행중 시간상 그모습을 보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국화훼리호 승선장이 있는 장고항 방파제" 붉은 화살표

 당진 장고항은 석문방조제와 왜목마을 중간쯤으로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지형이 장고의 목처럼 생겼다하여 장고목으로 불리다 후에 장고항마을로 개칭되었다.

장고항은 조선말 인천 제물포와 뱃길이 트였는데 어업과 교역의 개항지가 아닌 용무치 자갈과 땔감을 외지로 나르기 위한 포구였다.  

비교적 규모가 큰 포구로 매년 봄이면 장고항은 실치잡이로 유명하여 실치회를 먹기 위해 많이 찾는다.



 

 장고항-국화도를  왕복 운행하는 국화훼리호가 승선장 입구로  서해바닷물을 가르며 들어 오고 있다

장고항에서 국화도로 향하는1회차 운항은 08:00 시작으로  2시간 간격으로 16:00까지 운항한다.

 운항시간 이외도 정원이 될경우 수시로 운항 할수있다는 문구도 적혀 져 잇다.


 


가을이 점점 무르익어 간다.

가을을 느낄새 없이  지나가는것 같아 세월의 빠름을 실감나게 한다

아침나절 쌀쌀한 날씨라 도선안에서 기다리며 국화도로 향한다.

배안에는  친구들과 여행 오신듯한 아주머니 네분과 지역주민이신 듯한 분그리고 바다선상좌대 낚시를 즐기시려는 강태공 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

충남당진 장고항에서 짧은시간에 경기도 화성 국화도로 넘어온것이다



 장고항에서 국화도 까지는 15분이면 닿을수 있는 지척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노란등대가 마중나와 서있다,

국화도는 어떤 섬일까.처음 여행지는 언제나 설레임을 준다,




  국화도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에 속해있는섬으로 섬 동쪽은 당진군 석문면, 북쪽은 입파도와 인접된 유인도이다.

2015년 3월부터 화성시의 낙도에서 관광 ,문화, 예술로 형성된 관광활성화 정책으로  해안산책길(2.5km)계획수립 조성해 놓았다



 국화도는 행정 구역이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는 화성시보다 충청남도 당진시에 훨씬 더 가까워 주민들의 생활권도 대체로 당진시에 속한다. 국화항에서 화성시 궁평항당진시 장고항을 오가는 배가 다니는데, 궁평항과의 거리는 12 km, 장고항과의 거리는 3 km이다.




국화도에서 국화꽃을 만난다

산행을 하든 여행을 하든 다같은 국화꽃인데 가는곳 마다

 보는장소. 보는 각도에 따라 그모습이 형형 색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형상이 이루어 지고 있다.

암튼 국화꽃이 너무 아름답다



국화꽃 향기에  취해본다

국화도는 꽃이 늦게 피고 늦게 진다고 해서 늦을‘만(晩)’자를 써 만화도라 불렸으나,

일제시대 국화가 많이 피는 섬이라 해서 국화도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섬에 들국화가 많고 이곳에서 나는 조개와 조가비가 국화꽃을 닮아 국화도로 불린다기도 한다.

국화도는 실제로 섬 전체에 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국화도는 KBS 6시내고향과 SBS 생방송 투데이 에서도 '여행본능의 섬" 코너를 통해 "서울에서 2시간, 여름낙원의 국화도"편이 방송되었고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커플이 최초로 섬마을에서 신혼생활을 보낸 방송 이후 촬영지 화성시 국화도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봄나들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화도는 바지락·굴 등 어패류 채취를 주업으로 하는 도서지역 어촌마을이다.

화성 국화도는 두 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이다.

썰물인  국화도는  한산하기 이를때 없는 조용한 풍경이다




 

"국화도 어촌계 양식장"

국화도 어촌계 양식장으로관광객의 출입을 통제 한다는 안내 간판이 있다

국화도 체험 어장은 유료로 이용되는데

 1체험장요금은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  2체험장에선 계근하여 KG당 1,500원씩 (제한없이) 이용할수

채취허용량도 바지락및소라등(3KG이내) 낙지 5마리이내로 제한 한되여져 있고관리사무실에서 제공하는 호미및 바지락 망만 소지 가능하도고 하니 유의 하시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국화도에서 펼쳐지는 달달한 힐링 여행은

 국화도만이 간직한 낭만을 한껏 끌어올리며 가을나들이 명소로도 손색이 없는 풍광을 자랑한다. 



 

어제 여행을 했던 왜목마을도 눈앞에 펼쳐 진다.

당진이 코앞에 자리한 이섬이 왜 경기도  화성 땅으로 귀속되였는지 궁굼해서 이곳저곳 찿아본 결과

옛날 경기 감사와 충청감사가 이 섬의 관할권을 설정하기 위해 섬에서 표주박을 띄워  그것이 닿는 곳에서  관할토록 하자 하여

실제 표주박을 띄워본 경기도 땅인 지금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닿았기 때문에 화성 땅으로 설정되었다는말도 안되지만

 나름 낭만적인 유래가 전해져 내려 온다고 한다



화성시 국화도와 맛닿은  "도지섬"

경기 화성 국화도에서 썰물 때면 바닷길이 열려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도지섬.



국화도(菊花島)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속하는 섬이다.

 부속 섬으로는 북쪽의 매박섬과 남쪽의 도지섬이 있고, 그 밖에 국화리가 관할하는 입파도가 있다.


 


 "당진 화력 발전소"



 국화도를 돌아보는길은 해안 데크길과 숲속둘레길로 갈라 진다.

나는 해안 데크길로 국화도를 돌아 본다.



 당일치기 코스로도 인기가 많지만 소박하고 고즈넉한 어촌마을의 정취와 휴식은 물론 갖 잡아올린 싱싱한 자연산 회와 밀물과 썰물시간에 갯벌에서 잡는 어패류 등

풍부한 먹거리를 즐기며 하루 이틀 섬에 머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것도 멋진 여행이 되지 아닐까. 



 

매박섬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희미한 입파도와 매박섬

매박섬은 또다른 이름 으로 토끼섬이라 부른다


 

매박섬(토끼섬)

매박섬(토끼섬)이라는 무인도로 이어진 길은 온통 바위투성이다.

이 바위투성이에는 자연산굴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굴은 주로 겨울철에 채취하는데 굴을 딸줄 아는 사람은 직접 따서 자연산 굴을 맛을 볼수도 있다.

당진화력발전소와 왜목마을이 건너다 보이는 매박섬 주변은 온통 각종 조개 및 고동천지다.

 지금은 썰물이 되면 갯벌체험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갯벌체험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곳도 입장료를 내면 바지락 및 조개를 캘 수 있다고 하는데 입장료는 얼마인지 ?




국화도는 하루에 두번 썰물때에 물길이 열리는 신비한 바닷길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데" 도지섬과 매박섬이다 도지섬에 이어 또하나의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매박섬이 반갑게 맞이한다 

 썰물이 되면 물이 빠져 길이 생기고 밀물이 되어 물이 차면 길이 사라지고 섬만 홀로 남게 되어 모세의 기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유유 자적 거닐며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매박섬 가기전 경치좋은 곳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파도와 대화를 나눈다.

 답답한 가슴속 이야기를 파도와 대화를 시도하니 철썩 철썩 아무것도 아니다.세상살이란 다그런 것이다  라고 시원스럽게 대답해준다.

여행은 이렇듯 마음이 열리고 성취감을 느낄수있어 그줄거움이 배가 되는듯하다



 국화도 선착장에서 도지섬을 지나고 매박섬에 도착하니 매박섬의 푸근하고 정겨운 모습이 가슴에 스며 들고 매박섬이 어서오라는듯 반갑고 정겹게 맟이 해준다

매박섬 도착후  가는길 멈추어서서 매박섬 풍경을 핸폰에 담는다.



 매박섬에서 바라본 국화도

물이 빠져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바닷가에 어르신께서 열심히 뭔가를 캐고 계셨다.

다가가서 보니 바위위에 자라고 있는 굴~ 평소 우리가 먹는 생굴과 차원이 틀린 자연산 굴이다.



 국화도 매박섬의 꽃중의꽃

국화도 매박섬의 백미는 단연 조개껍질로 이루어진 이곳 해변이 아닐듯~~

파란하늘아래  하얀조개 껍질과환상의 조화는 이제까지 여행중 한번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풍경이였다,



 국화도는 2016년 부터 2년 연속 행정 안전부로 부터  미지의 섬으로"휴가철 가고 싶은 33섬"에 선정 되기도 했다.

미지의-섬’은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을 모았다

 "휴가철 가고 싶은 33섬"은 놀섬, 쉴섬,맛섬, 미지의섬, 가기힘든섬으로  구분해 정했는데그곳은 어디 일까??


((놀섬)) 

1. 장봉도 :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2.백령도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3.비금도(도초도) :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도초면)

4. 위도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5.연화도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6.한산도(추봉도)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7. 욕지도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욕지리

((쉴섬))    

 8.대이작도(소이작도) :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9.삽시도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10. 외연도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11.난지도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리   12 외달도 :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동  13. 자은도 :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14.송이도 :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15.청산도 :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16.관매도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17. 연대도(만지도)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18.신수도 : 경상남도 사천시 신수동

 19.지심도 :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맛섬))

 20. 노화도(보길도) :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보길면         21,어청도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미지의 섬)) 

22.풍도: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23. 국화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   24.웅도: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25.연도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연도리

26.애도 :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27.우이도 :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28.영산도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29.실리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30. 추도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추도리      31.대도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32.추자도 :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가기힘든섬)

33.연평도 :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가본섬도 있고 가보지 못한 섬도 있고 정리해서 한번 가볼까나 ~~??   


 매박섬에서 바라본 입파도



 국화도는 동서로 40여m, 남북2km의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는 아주 작은 섬이다

산책길 섬전체를 둘러보는데 쉬엄쉬엄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가족 당일 여행치기로 적합한곳이다.



국화도를 돌면서 매박섬으로 향하던중 흥겨운  노래 소리가 들렸는데 갯벌 체험장인 이곳에서 들려온것이다.

흥겨운 음악이 들려오니 저절로 흥겹고 상쾌한 기분이 온몸을 감싼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집. 국화도 앞바다의 특권, 좌대 낚시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좌대 낚시는 이미 강태공들에게 손맛 좋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

국화도에서는 남성뿐만아니라 여성 강태공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매박섬을 돌아보고 선착장 쪽으로 향하니  바위가 많은 동쪽 해안과는 달리, 조개껍질과 모래가 적당히 어우러진

해수욕장이 활처럼 동그랗게 펼쳐져 길게 이어져 있다. 이 해수욕장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여름 휴양지로도 우수한 곳이며,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갯벌체험장이 있어 아이와 함께 고둥과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 잡이 체험이 가능하다



바쁜 일상생활속에서 가끔 시간적 여유가있는 여행을 통해 얻어지는 힐링의시간~~

느긋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1박2일 예정으로 다녀 오기 좋은곳 국화도라는 생각이다.


 국화도 펜션단지

여행객이 자주 찾는 섬 전체가 불법 천국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섬에 숙박시설 들어설수가 없다고 한다

다만 농어촌 민박으로 허가를 받을수 있다고 하는데 민박허가를 받은후  불법 증축해서 펜션으로 둔갑 영업하는 편법를 사용한다고 한다.


 

 "국화도 해맞이 전망대"



 "자연과 함께 숨쉬는곳 국화도"

 국화도는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의 소나무 향이 진하개 배여 나온다.



해맞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화도 마을

국화도는 조선 시대에 유배지였을 정도로 조용하고 자그마한 섬으로 현재 41가구에 59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특산물로는 굴, 바지락, 낙지, 소라가 있고  어촌 체험 관광마으로 지정 되여져 있다




 해맞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매박섬

썰물 때에 갯바위와 모래밭이 드러나 걸어서 건너갈 수 있는 도지섬과 매박섬

밀물이 밀려 오면 세섬은 또다시 이별을 해야 한다


 


"해맞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지섬"

국화도는 구석구석 산책하기 좋은 길로 이여져 있다.

여행과 산행은  건강이요, 여행과 산행은 소통이었으며, 여행과 산행은 힐링이였다

 


 국화도는 낚시를 즐기러 온 강태공도 끊이질 않는다.

국화도 선착장에서 이름과 주민번호 연락처를 기록하고  바다위의 좌대 낚시터로  강태공을 태운 모터보트가 달리고 있다.

요금은 얼마인지 모른다 ㅋ ㅋ


 

 11시40분 배를 타고 나오려고 마음 먹었으니 급한일도 없다.

쉬엄 쉬엄 국화도의 정취를 느끼며 국화도 여행을 마치니 11시 20분정도 아직20분이 남아있다.

국화도에서 장고항으로 가는 배시간표는07시40분 1항차 배로 2시간 마다 운행하며 마지막배는 6항차 16시40분 까지 운항한다 


 

 국화도에서 13시 40분 배를타고 장고항 향하면서 1박2일 팔봉산, 왜목마을, 국화도 나홀로  여행기 여기서 마침니다 ~~^^


 

국화도 여행을 마친후서울로 올라 오는길에 10여km에 이르는 석문방조제의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름다워 잠시코스모스 향기에 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