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2018년8월4일 토요일
천리포 수목원(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태안은 수십번 다녀간곳이지만 천리포 수목원은 처음 방문이다,
"천리포 수목원 안내도"
공중에서 찍은 사진은 매표소에 있는사진을 옮겨 온것이다,
천리포 수목원은 독일 태생 미국인이면서 한국에 귀화한 민병갈(Carl Ferris Miller)님이 40여 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수목원이다.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으로 순수하게 숲과 나무의 연구와 보존을 목적으로 설립한 곳이다.
그는 미혼으로 일생을 보냈으며, 부유했지만 근검절약하며 전 재산을 이 천리포 수목원을 일구고 가꾸는 데 쏟았다.
그리고 2002년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타계한 것이다
천리포수목원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유료 해설을 제공한다.
또한 천리포수목원은 공익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수목원 중 유일한 지정기부금 단체로 후원 회원 가입도 가능하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7월28일~8월12일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 매주 월요일 휴관)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이용요금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한국의 전통미 녹여낸 천리포수목원"
아시아 최초로 국제수목학회의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되기도 한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민병갈 박사는 사실 한국인이 아니다. 미국 해군장교 출신으로 한국에 온 그는 한국의 전통적인 매력에 푹 빠졌고 여러 사찰들을 방문하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와 식물들을 사랑하게 됐다.
이에 사비를 털어 현재의 수목원 부지를 매입하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식재하기 시작했다. 현재의 수목원은 그가 40여 년을 나무에 헌신한 결과물이다
해안가에 자리해 산림욕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인 여름은 수목원을 찾기 좋은 시기이기이다.
천리포수목원은 1만56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
천리포수목원의 첫 인상은 ‘야생 숲 같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목원에 들어서면 나무들이 줄지어 자라거나 표면이 둥글게 깎여 있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천리포수목원에는 이러한 흔적이 없다.
가지치기나 다듬기 등을 하지 않고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살렸기 때문. 천리포수목원은 ‘나무가 주인인 수목원’이다.
"해변 따라 걷는 노을길"
바닷가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한쪽 면이 해변에 맞닿아 있다.
수목원 내부에는 해변을 따라 트레킹 코스인 ‘노을길’이 조성돼 있는데 노을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갈매기 소리와 산새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다.
노을길은 그 이름처럼 천리포의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큰연못 정원과, 민병갈기념관"
수목원 곳곳에서는 민병갈 박사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초가집의 외형을 닮은 민병갈 기념관은 그가 생전 집무실로 활용했던 공간이다.
탐방로를 걷다 보면 작은 석탑 등 동양적 분위기를 풍기는 석조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안개나무"
솜사탕이 가득 달린것 같다??
안개나무 꽃 처음보는 희귀식물이다.
꽃은 5 ~ 7월에 개화하는데, 연한 자주색이고 원뿔모양꽃차례며 흰털이 있다
"신선들이 사는 선상에 있는꽃 수국"
한여름 폭염 속에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 시원스럽게 수국이 꽃을 피웠다
풍성한 흰 꽃다발로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미국수국 '아나벨리'를 비롯해 피아, 아예샤, 함부르크, 니그라, 마리에시, 골리앗 등
보랏빛과 푸른빛 수국이 땀을 식혀준다.
매미소리가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맴 맴 맴 매~~~~앰~~ ~~~~~
어리적 쓰름 쓰름 운다고 해서 불려진 쓰르라미도 가세 한다 쓰르람 쓰르람 쓰르람~~~
‘작은연못정원’
작은연못정원에는 ‘관영대’라는 작은 쉼터가 있다.
수목원의 녹음이 짙어지는 한여름이 되면 연못 가득히 분홍빛 연꽃이 만발하는 모습을 관영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동양미 넘치는 천리포수목원 풍경"
천리포수목원 내 곳곳에 만들어져 있는 나무 의자들도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을 활용했다고 한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태풍의 피해를 입어 절반만 살아있는 나무도 있다.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베어버렸을 수도 있지만 사람을 위해 식물을 훼손하지 않고
나무의 행복을 위한 공간이라는 게 천리포수목원의 근본적인 목표라고 한다
"민병갈 기념관"
민병갈기념관은 평소 사라져 가는 한국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안타까워하는 설립자의 마음을 담아
1994년에 설립자의 양아들인 故송진수씨가 전통 초가지붕의 모양을 본 따 설계 및 시공하였으며
현재는 민병갈기념관 홀리카페로 사용하고 있다.
"민병갈 흉상"
민병갈원장은 이곳 태산목 나무 아래에 수목장되어 있다.
“내가 죽은 후 다시 태어나면 청개구리가 될 거야.”
그래서인지 천리포 수목원에는 청개구리 조각상들이 몇군데 보였고 큰연못 정원에서는 개구리 소리를 들을수 있다고 한다
, 그가 민병갈이라는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났기에 천리포는 아름다운 숲과 전설을 갖게 되었다.
"가든하우스"
수목원 내의 숙박 시설인 가든하우스는 소사나무집,성류집,사철나무집,호랑가시나무집,벚나무집,다정큼나무집,해송집,배롱나무집,목련집,등
그 외관이 한옥으로 되어 있는데 일부는 실제 사람이 살았던 한옥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게스트하우스는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태풍의 피해를 입어 절반만 살아 있는 아리조나측백나무
"꽃과 나비"
기록적인 폭염이 이여지고 있지만 꽃과 나비는 함께였다.
‘푸른 눈의 한국인’이었던 민병갈 박사가 조성한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 수목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전통미가 조화를 이룬 특별한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故 민병갈원장은 2005년 4월 7일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되었다.
「숲의 명예전당」은 국토녹화와 임업발전에 큰 공적을 남긴 인물을 기리기 위해
2001년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직동리 소재 국립수목원내 야외에 설치한 전시관으로서
현재 박정희 전 대통령, 현신규 박사, 임종국 독림가, 김이만 나무할아버지 4분이 헌정되어 있다.
다양한 수종들이 어우러져 있다.
참으로 단정하고, 곱고, 예쁘고, 아름다운 살붙이 같은 수목원이다. 어디 나무뿐인가?
이곳저곳 피어나는 꽃들이 제 혼자가 아닌 숲과 함께 어우러져 수목원을 더욱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다.
"희귀. 멸종위기 식물전시원"
천리폭 수목원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중국등 세계의 희귀. 멸종위기 식물을 수집. 보존하고 있고
일부식물은 외부에서 생육이 어려워 온실내에서 보전하고 있다고 한다,
전시원안에는동백나무와양치식물,수련,국내외의. 희귀.멸종위기 식물들이 생존해 있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민병갈 박사가 생애 가장 사랑했다고 알려진 목련나무는 천리포수목원의 집중 수집종으로 무려 700여 종이 천리포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다
내려다 보이는곳이 천리포 해변이다.
이곳은 계절마다 바지락과 굴 등의 해산물이 많이 나오는 청정 해안으로 얕은 수심과 고운 모래로 여름철 해수 욕장으로 유명하며 인기도 아주 높다.
만리포 해수욕장인기에 가려 많은 피서객분들은 없지만 복잡함 싫어하고 한가로운 풍경을 원하신다면 제격인 장소이다.
천리포 수목원은 해안에 인접해 있는 낮은 산의 품에 자리하고 있다.
산을 훼손하지 않고 어우러진 자연을 그대로 이용한 수목원이다. 바다가 보이는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숲 사이로 서해 바다와 천리포해변이 내려다보인다.
초창기에는 그냥 흐드러진 나무 사이로 길이 열려 있었지만 지금은 잘 정비되어 있다.
"기적의 모세가 펼쳐지는 낭새섬".
천리포 주민들은 섬이 닭 벼슬 같이 생겼다 하여닭 섬이라 고도 부르지만 천리포 수목원을 설립한 민병갈 원장은 낭새섬이라 불렀다 하여 지금은 낭새섬이라 부른다
낭새섬이란 낭떠러지에 집을 짓고 살아 낭새라고 불리우는 바다직박구리가이섬에살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다시 낭새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낭새섬이라 불렀다 한다. 조수간만의 모세의 기적이 일어 났다, 천리포 해변에서- 낭새섬 약500m 까지 걸어서 들어 갈수 있다.
바닷물이 빠지면 이 섬으로 들어가는 바닷길이 두 갈래로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한다.
아쉽게도 낭새섬에는 들어가 볼 수 없었다.
시간상도 그렇고 일단 천리포 해변으로 나갈수는 있는데 나가면 재입장이 불가다
수목원 내의 서해전망대에서 낭새섬과 수목원 주변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낭새섬은 현재 천리포 수목원 관리지역으로 80년대 부터 호랑나무 가시 새등 자생 상록 활엽수를 심기 시작해 복원하고 있다
모세의 기적이 열리는곳 두갈래길은 독살이 아닌가 싶다.
독살이란 해안에 돌을 쌓아 밀물이 되면 고기가 같이 들어왔다가 썰물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돌담에 남는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법이다.
돌로 담을 쌓기 때문에 한자어로 석방렴(石防簾)이라고 부르고 서해안 지역에서는 독살 외에 ‘독장’, ‘쑤기담’이라고도 부르고 제주도에서는 ‘원담’이라 부른다.
나무의 행복을 위한 공간 천리포수목원에는 꼬불꼬불하게 난 탐방로가 많다.
계단 한가운데에 나무가 우뚝 서 있어 사람이 피해 걸어야 하는 구간도 있다. 나무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탐방로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나무의 행복을 위한 수목원’을 지향한 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박사의 뜻을 따른 것이다.
수목원 내 해안과 맞닿은 곳곳에는 해송이 심어져 있어 탐방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자연은 인간이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그냥 그대로 두는 일이다.
단지 필요하다면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다.
은빛모래가 눈부시게 아름답고 잔잔하고 고요한 천리포 해수욕장 백사장에 젊은 연인이 걸어 가고 있다
민병갈원장이 천리포와 인연을 맺은 건 지극히 우연이었다. 1950년대말 한국은행 고문직에 있을 때, 여름철만 되면 휴가차 만리포해수욕장을 찾는 일이 잦았다. 서해 낙조가 큰 매력이었고, 주민과의 대화도 큰 즐거움이었다. 1962년 천리포와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그해 여름, 만리포를 찾은 민병갈은 이웃 천리포에 산책을 갔다가 마을 노인으로부터 간절한 부탁을 받는다. 그 노인은 딸의 혼수비용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야산 6,000평을 사달라는 전혀 의외의 내용이었다. 민병갈은 노인의 사정이 딱해 보여 돕는 셈 치고 야산을 샀다. 이 6,000평이 지금 18만여 평의 천국을 이루는 단초였다.
미국인이 땅을 샀다는 소문이 돌자 여기저기서 황폐한 땅을 가진 소유주들이 민병갈을 찾아와 자기 땅도 “사 달라”고 졸랐다. 이듬해부터 조금씩 사들여, 1966년 말에는 1만 9,000평으로 늘어났다. 1970년 민병갈은 드디어 천리포를 아담한 자연동산으로 가꿀 각오를 한다. 한국 최초의 사립수목원 탄생의 순간이기도 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천리포 해변이다,
조용함과 고요함속에 행복이 넘치는 풍경이다.
보이는 숲속을 중심으로 만리포와천리포로 구분되는듯하다
'후박나무"
후박나무는 인정이 두텁고 거짓이 없음을 나타낼 때 쓰는 ‘후박하다’에서 연유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까다롭지 않고 잘 자라며, 나무의 바깥모양이 너그럽고 편안해 보이니 후박한 옛 시골 인심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범선 일연(逸然) "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범선의 이름은 일연(逸然)이며. 기증자 이언오선생의 호 이다.
자연의 일부가 되어 소박하게 자연의 이치를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식물원은 본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연을 이어주는 고리이며 연구자들에게는 연구의 장을 제공하는 곳이다.
태안반도의 끝자락인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이 곳은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故 민병갈 (미국명: Carl Ferris Miller)설립자가 40여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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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수목원 방문후 근처의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간다, 만리포 해수욕장과 천리포 해수욕장은 붙어 있다는 표현이 맟을것같다.
만리포 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2길 138 (우)32123
소원면 모항리 1358
만리포 해수욕장 해변에는 만리포 사랑노래비와 워터스크린 조형물이 기다리고 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서해안안에 있는 해수욕장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1955년 7월 1일 개설되어 대천, 변산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만리포 해수욕장 워터 스크린"
만리포해수욕장 ‘워터스크린’은 2016년 7월설치된 조형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워터스크린은 가로 10m, 높이 13m의 대형 조형물로, 떨어지는 물을 이용해 스크린을 만들고 여기에 LED 조명을 투사해 군정홍보 영상과 영화, 뮤직비디오, TV 프로그램 등 각종 영상을 상영할 수 있다고 하고
워터스크린에서는 여름철(4~10월)에는 분수 쇼(12~20시)와 LED 조명 쇼(20~24시), 영상물 상영(주말)이, 겨울철(11~3월)에는 LED 조명 쇼 및 영상물 상영(주말 18~22시)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하는데 이날 분수쇼는 이루어지지 않아 구경할수 없었다,.
1955년 7월 1일 개장한 만리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3km, 폭 250m, 면적 20만㎡를 자랑하는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모래 질이 좋아 연중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본래 만리포는 조선 초기에 중국사신을 보내면서 무사항해를 기원한 것이 유래가 되어 만리장벌이라 불려 왔는데,
해수욕장을 개장하면서부터 ‘만리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부르게 되었다.
여기에 만리포를 대표하는 별미인 갱개미무침과 바닷장어구이, 대하구이 등 신선한 해산물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만리포에서 북쪽으로 3km 지점에는 천리포 해수욕장이, 거기에서 다시 푸른 숲 속을 따라 더 올라가다 보면 울창한 소나무 숲과 아늑한 백사장이 어우러지는 백리포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다. 참고로 이들 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에 따라 지은 이름은 아니라고.
"만리포사랑 노래비"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만리포사랑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똑딱선 기적소리’로 시작하는 ‘만리포사랑’이라는 대중가요의 가사를 새겨놓은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높이 220㎝, 폭 80㎝ 규모를 자랑하는 이 노래비는 소싯적 만리포에서 젊은 날을 보낸 이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요즘 세대로 치자면 ‘여수 밤바다’ 같은 느낌일는지 모른다.
--만리포 사랑--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실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운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에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적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 리 뱃길 우에 은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 보는 샹송~ 노 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 가수 박경원 노래의 <만리포 사랑>.
만리포 사랑 노래비비 뒤로는 너른 백사장이 펼쳐진다.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인 만큼, 백사장을 가로질러 걷는 데도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
폭신폭신한 고운 모래의 감촉이 좋다 보니, 맨발로 걷는 사람도 많다. 이곳의 은빛 모래는 만리포가 자랑하는 특징 중 하나다.
쪽빛 바다와 조개껍데기가 어우러진 너른 백사장은 만리포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정서진이라는 단어는 원래 강화도에 위치한 낙조대에 새로운 별칭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인천광역시는 이후 정서진의 위치를 정할 입장을 밝혔고, 예비 후보지를 강화군 낙조마을와 중구 용유동의 왕산해변으로 잡고 재 확인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원래 정서진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던 강화군 쪽과 중구 쪽이 치열하게 대치하면서 상당 기간 지정 절차가 지연되었다
그러나 서울 광화문에서 일직선으로 본토가 끝나는 지점인 서구 세어도 부근이 정서진으로 선정되어야 한다는 서구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결국 2011년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이 서해와 만나는 지점이라며 정서진 사업의 시작을 선포했다
그러나 충청남도 태안군은 정서진이라는 개념을 대한민국 전체 영토의 서쪽 맨 끝으로 재해석하고, 이미 만리포 지역을 2005년에 정서진으로 지정하였으며
2008년에는 무한도전을 초청하여 정서진을 홍보한 적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 서구가 정서진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자
태안군은 '제1회 만리포 정서진 선포식 및 기념축제'를 개최하여 정서진의 위치가 만리포임을 주장하였다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이 바다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해수욕은 물론 해변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길까 하다 시간도 그렇고 너무더워 퇴약볕에 나가기는 싫고 해변산책로 길을 걸어 등대가 있는 항구까지 살방 살방 걸어서 다녀오기로 한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대개 7월 초순경 개장하며, 해수욕장 내에는 깨끗한 숙박시설과 넓은 주차시설,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만리포 사랑의 선율이 금방이라도 울려 퍼질 것만 같은 만리포 해수욕장은 ‘태안 8경’ 중 제1경에 손꼽히는 태안의 명물이다
더욱이 어린 아기가 밟아도 전혀 탈이 없는 너무도 곱고 가는 모래는 만리포 해수욕장만의 특화된 어떤 압권이 아닐까~~
만리포는 바닷물이 깨끗하고 모래는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보다 훨씬 부드럽다.
기암과 송림으로 둘러싸인 만리포해수욕장은 그 경관이 아름다워 태안해안국립공원 중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낙조가 일품이라고 하며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슬로시티 태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특히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만리포는 2007년 12월 7일 온 국민을 놀라게 한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120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다시금 서해안의 푸르름을 되찾을 수 있었다.
활처럼 휘어진 모래사장은 1km 가까이 이어지며 수심이 완만하고 백사장이 넓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변에는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해수욕장 주변에 넓게 펼쳐진 소나무숲에서 야영도 가능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만리포 해수욕장 백사장 뒤로는 송림이 우거져 운치가 있다. 하계수련장으로 자주 이용되며, 주변에 연포·학암포·신두 해수욕장 등이 있다. 우럭·해삼·전복·꽃게 등의 해산물도 풍부하며, 남쪽 끝에 자리한 만리포구·모항포구를 출항지로 하는 바다낚시도 이루어진다.
"만리포 사랑’ 울려 퍼지는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은 태안반도 서쪽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2.5㎞, 폭 약 270m의 북서방향으로 발달된 사빈이다. 태안에서 서쪽으로 12㎞ 지점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천리포해수욕장과 함께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명소를 이룬다.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에만 잇는것은 아니다.
작은것을 가지고 고마워 하고 만족할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법정스님<홀로 사는 즐거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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