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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개심사 왕벛꽃, 청벛꽃간월도 간월암과 함께



여행지:개심사. 간월도

언제:2018년 5월1일 근로자의 날




몇번 다녀온곳이기는 하지만 서서히 져가는 개심사 왕벛꽃, 청벛꽃도 보고 간월도를 여행하고자 조금늧은 8시경 서산으로 출발한다.

왕벚꽃을 보러 개심사로 간다

10시30분  개심사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주차장은 가득차 있고 주차할공간도 없어 이리 저리 주차할곳 찼아 헤메다 

 제일 위에 있는 주차장에  간신히 주차시키고 개심사로 향한다


  


 아래 주차장에 주차시켰다면 일주문을 통해 개심사로 들어 갔겠지만 윗쪽편에 주차시킨 관계로 소나무가 싱그러운 아스 팔트 길을 따라 개심사로 향한다.

그래도 숲길로 접어드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아름드리 노송들이 오가는 사람을 굽어보고 있다,

솔향이 코끝을 간질이는 듯 기분이 상쾌해진다. 이 계절은 눈을 어디에 두어도 녹색의 잔치다. 심장까지 푸르게 물들 것 같다.

지금생각해보니 일주문을 통해 개심사로 가는것 보다  길도 편안하고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20분정도 걸어서  개심사에 도착하니 합장한 동자승이 반겨 준다.

 봄 꽃에 가려진 개심사의 진짜 매력은 수수함과 자연스러움에 있다. 몇 채 되지 않는 전각은 크지 않고 화려함과도 거리가 멀다.




  

 범종각

범종각과 심검당 기둥은 직선으로 다듬지 않고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사용해 소박하고 멋스럽다.

휘어진 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한 범종각이 개심사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풍경이다.

범종각 뿐만 아니라  다듬지 않고 생김 그대로의 나무를 기둥 삼은 건물들은 천 년 고찰의 중후함과 그윽한 운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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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는 이미 연등이 부처님 오신날이 멀지 않아서  왕벚꽃 만큼 연등도 화려하다.

 음 4월8일  2018년 양력  5월22일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 오신 날(舊 釋迦誕辰日/구 석가탄신일)은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음력 4월 8일이다.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서, 기념법회·연등놀이·관등놀이·방생·탑돌이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린다.

대한민국뿐만이 아니라 중국·일본·인도 등지에서도 연등놀이가 행해진다.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와서 중생들에게 광명을 준 날이라는 뜻이 크다.




 서산 개심사(瑞山 開心寺)
범종루와 마주하고 있는 안양루에 걸쳐 있는 현판 '상왕산 개심사'(象王山 開心寺)'은 명필 해강 김규진의 전서체로 정감이 느껴진다.




봄기운이 완연해진 요즘 천년 고찰 충남 서산 개심사에는 왕벚꽃이 활짝 피어 상춘객들 발길을 붙잡고 있다.

왕벚꽃과 어우러진 사찰이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들었다.
보통의 홑잎이 아닌 겹벚꽃.
일반 벚꽃을 여러 송이 묶은 듯 복스러운 것이 수국을 닮았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개심사를 찾는 사람들은 대개 꽃을 보러 간다. 꽃 중에도 벚꽃 구경이 목적이다.

 5월에 벚꽃이라고? 반문할 사람도 있겠지만, 개심사의 왕벚꽃은 요즘이 절정이다. 아니, 어느덧 절정이 지났다.

그래서 지각 안내가 되고 말았다.

그만큼 개화시기를 맞추는 게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에는 어린이날을 전후해서 꽃이 가장 화려했는데 갈수록 일찍 핀다고 한다.




 왕벚꽃이 화려한 잔치를 벌이고 있다.

꽃 하나하나가 얼마나 탐스러운지, 마치 나무마다 분홍빛 솜사탕이 매달린 것 같다.

그 꽃그늘 속에서 모두 환한 얼굴이다.




 왕벚꽃은 겹벚꽃을 흔히 부르는 말로,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育種)해서 만든 품종이다.

꽃잎이 여러 겹이어서 일반 벚꽃보다 훨씬 크고 소담스러워 보인다.

 가지마다 풍성하게 꽃을 매달아 조금 떨어져서 보면 마치 꽃구름을 보는 것 같다.

 개화 시기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4월 중순 이후 피기 시작해서 5월 초까지 볼 수 있다.

즉, 일반 벚꽃이 지고 난 뒤 피는 꽃이다. 국내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개심사 왕벚꽃은 특히 유명하다.


 

 서산 개심사 대웅전(보물 제 143호)

대웅전은 정면 3간, 측면 3간의 단층 맞배집으로, 그 구조 형식은 다포집 계통과 주심포집 계통의 기법을 혼합한 절충식이다.

 1484년, 성종 15년에 지어졌으며, 보물 제 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삼아 지은 절집이 있어 눈에 띈다.

 서산 개심사는 충남 4대사찰 중의 하나로서 백제시대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7인의 선지식 출현으로 개원사에서 개심사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의 기단이 백제 때의 것이고 현존 건물은 1475(성종 6)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1484년(성종 15)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창건 당시의 기단위에 다포식과 주심포식을 절충한 건축양식이다.
경내의 마당을 중심으로 대웅전과 안양루가 남북으로 배치되었고 동서로는 무량수각과 심검당이 위치해 있다.

대웅전 내부에는 보물 제 1264호인 영산회괘불탱이 모셔져 있다.



 

마치 커다란 꽃바구니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개심사 왕벚꽃,

수많은 벚꽃잎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이래서 개심사하면 왕벚꽃이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다




 

 명부전과 무량수각 앞의 왕벚꽃은 연두색, 분홍, 연분홍 등 산사에 꽃대궐을 이뤄 탄성이 저절로 터져나온다.

 적색과 백색의 왕벚꽃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폰카라도 꺼내서 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명부전 옆의 연분홍색의 왕벚꽃이 쏟아질것 같다.
꽃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인지 두개의 기둥이 나무를 받치고 있다.

백색과 연분홍,진분홍, 옥색,적색 등 5가지 색깔의 왕벚꽃이 모두 꽃을 피워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충남 서산 개심사에서 아침 햇살을 맞으며 봄을 만끽해 본다.
해마다 반가운  왕겹벚꽃이 만개해 개심사의 청기와 위로 햇살을 받으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에 있는 개심사에 겹벚꽃이 활짝 폈다.

꽃잎이 겹으로 돼 있는 모양에서 유래된 겹벚꽃은 백색과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가지 색을 띠고 있어 개심사 겹벚꽃이 필 때면 해마다 꽃구경 인파로 붐빈다.



 

 벚꽃이 지면 벚꽃에 대한 그리움이 생길때쯤
왕벚꽃이 그 자리를 대신해준다.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고 하지 않았나?
벚꽃도 다른 벚꽃으로 잊혀진다.
 




해마다 반가운 청벚꽃,

 개심사에서 진짜 귀한 꽃은 이곳 명부전 앞마당에 있다. 바로 청벚꽃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연한 연두빛의 청벚꽃도 만개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니 ! 만개한 절정은 지나고  청벛꽃도  제할일을 다하고 서서히 그화려한 모습을 감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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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을 맞은 충남 서산 개심사 

도심 속 벚꽃은 이제 대부분 사라졌지만 개심사에는  솜사탕처럼 뭉쳐 있는 청벚꽃활짝 피였다,

  국내 유일의 푸른빛청벚꽃이 만개해있다.

 청벛꽃은  꽃모양은 왕벚꽃과 같지만, 주로 옅은 분홍색인 왕벚꽃과 달리 푸르스름한 빛의 꽃이 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비롭기까지 하다. 오랫동안 꽃그늘 속을 서성이며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바로 많은 사람들 가슴을 들썩이게 한 개심사 왕벚꽃은 명부전 앞 청벚꽃이 으뜸이다.

꽃도 예쁘고 자연도 너무 예쁜 것 같다."
개심사에만 있는 국내 유일의 연녹색 청벚꽃도 만개했다.
연분홍 왕벚꽃과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와 조화를 전하는데, 바람에 흩날린 도심 벚꽃과 달리 지난 주말 거친 비바람도 견뎠냈다.


 



 

절정으로 치닫는 개심사 청벚꽃의 향연은 전통차 시연과 문화공연이 더해져 사찰 이름 그대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준다. 

아름다운 계절, 지금이 아니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담을 수 있는 풍경이기에 전국에서 몰려든 사진작가들이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담고 있다.

개심사 왕벚꽃은 마지막 봄의 전령사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대가 있기에 이 계절이 더 아름답고 황홀하다.



 

 함석지붕과 주변은 꽃비가 내려 바닥에 분홍 꽃잎이 가득하다.

 밟는게 아까울 정도로 가련한 꽃잎은 작은 바람에도 살포시 떨어져 감동의 물결 안겨준다.

지금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이기에 .. 지금이 가장 아름답기에 찾아간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는 풍경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고즈넉한 산사인 서산 개심사의 명물인 왕벚꽃이 만개해 자연 속 고찰과 봄의 한 순간을 물들이고 있다

나뭇가지마다 옅고 짙은 분홍빛 왕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네다섯 겹 솜사탕처럼 몽글몽글 핀 모습이 생화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다.




 눈길 가는 곳마다 꽃 천지다.

 개심사의 아름다운 매화 철은 끝났지만  홍매화 백매화는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늘어져 내린 모양새도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는지...

 그냥 바라만 봐도 황홀한 순간이다.




내가  '고즈넉한 절집' 중 하나로 꼽는 곳 개심사,

다른곳의  봄이 꿈결처럼 은은한데 비해 개심사의 봄은 대놓고 화려하다.

사찰이 이렇게 호사스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꽃들이 만발하다.




하늘에서 왕벚꽃이 쏟아지고 있다.

이리 봐도 이쁘고 저리 봐도 이쁘니 서산 개심사에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날이다.

왕벛꽃과 청벚꽃은 이미 절정을 넘어서고 있었지만 이번주말과 휴일에도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서산 개심사에 가야할 이유, 왕벚꽃만으로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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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은 벚꽃을 주제로 많은 관광 상품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또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꽃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라도 일본이 원산지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왕벚꽃나무의 원산지는 한국이며 제주도 한라산 해발 500~900M 사이에 자생하는 낙엽 활엽교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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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와서 꽃만 보고 갈 수야 있나. 여기저기 조금 한적한 곳을 찾아 걷는다. 왕벚꽃, 청벚꽃이 모두 진 뒤에는 다시 고즈넉한 절로 돌아오겠지.

그때 다시 와야겠다고 마음먹으며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온다.



 

 개심사는  작지만 큰 사찰이다. 

 사찰 자체가 지닌 아름다움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을 차분히 되돌아보려면 이 화려한 봄날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래야 미혹됨이 없이 개심사(開心寺)라는 이름대로, 또 다른 길로 통하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까 싶다.


 

 

 개심사에서 만나는 장방형의 연못은 가운데 외나무가 걸쳐져 있어 호기심으로 걸어보고 싶어진다.

 상왕산이 코끼리 형상을 하고 있는 산으로 코끼리의 갈증을 풀기 위해 만든 연못이라고 한다. 



 

 

속세의 때를 씻으며 다리를 건너 마주한 사찰은 옛 절의 단아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연못이 가로지른 절 바깥마당에도 계단에도 꽃구경 온 사람들로 빈틈이 없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에 있는 개심사에 왕벛꽃 끝자락의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 개심사(瑞山 開心寺)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상왕산(象王山)에 있는 절.

654년(의자왕 14)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

1350년(충숙왕 2)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1475년(성종 6)에 중창하였다.

 그 뒤 1740년(영조 16) 중수를 거쳐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든 절 집의 시작일주문이지만 오늘은 끝으로 서산 개심사의 일주문을 통과한다. 

가야산 줄기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개심사는 '마음을 열다’라는 뜻처럼 올라가는 길에서부터 고즈넉한 풍광을 열어준다.

 충청남도 서산시 괴산읍 동부리에 있는 개심사는 자그마한 전통사찰로 연혁에 대해서는 현재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사찰에 보관중인 1935년 보학(寶學)스님이 쓴 ‘개심사기(開心寺記)’를 통해 근세의 연혁을 짐작할 뿐이다.




 개심사 주변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 '아라메길'은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고  연중 관광객들로 붐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통해 개심사까지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다

. 걸어서 15분 정도, 등에 땀이 조금 배일 만한 거리다. 돌계단을 지나 숨이 조금 가빠질 무렵 절 입구에 닿는다.




                                           


개심사 왕벛꽃 을 본후 근처에 있는 해미읍성을 갈까 하다  해미읍성을 지나  간월암으로 발길을 돌린다



 

정주영공법으로 세계의 토목 분야에 명물이된 서산방조제를 건너 간월도 간월암으로 향하다 생각지 않은

산시에서  가꾼 수만평의 넓은 면적의 유채꽃단지를 만난다.


 

 여행의 즐거움은 이런것인지,별로 기대하지 않고 떠난 길에서 생각지 않은 즐거움을 만날때, 갑자기 행복부자가 된 기분이다

서산 간월도에서 유채꽃을 만난건 뜻 밖의 행운이다.



 

이런 작은 꽃들이 모이고 모여 드넓은 면적에 무리지어 핀 모습이 실로 감탄스럽기도하다. 



 요즘은 지자체들로 이른 봄 노랗게 피는 유채밭을 관광자원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모양세다.

노란 유체꽃의 이런 저런 예쁜모습을 싫것 구경하고 간월암으로 향한다.



절이나 암자는 대부분 산에 있다.

간월도 간월암은  조금 다른 점이 있다,

바다가 허락해야 길이 열려 갈수 있다는 암자, 간월암으로 간다.

여러번 여행해보았지만 보면 볼수록 감회가 새롭다.


 

간월암은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작은 암자로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송만공 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른 암자와는 달리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로 만조시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느껴진다.

주위 자연경관과 옛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고찰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간월암看月庵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암자.

전언에 의하면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홀연히 깨쳤다고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을 간월도(看月島)라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태조 이성계(李成桂)에게 보낸 간월도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천수만에 접한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간월암이 많은 나들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만조 때는 물에 잠겼다가 간조 때 통행이 가능한 간월암에는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간월암 입구에 장승 조각이 세워져 있다.




 암자는 비좁은 바위에 올라선 형국이라 크지 않은데 아담한 자태가 바닷물에 갇혀도, 갯벌과 연결돼도 하나의 작품이다.

물이 빠지면 간월도 선착장 부근 언덕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이때는 암자뿐만 아니라 일대 바다가 모두 바닥을 드러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갯벌과 갯바위를 오가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간월도에서는  밀물, 썰물에 따라 길이 열리는 자연의 신비도 느낄 수 있다.
간월암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찾는 이들의 번뇌를 잊게 하고,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며 저녁의 일몰은 낙조의 황홀경으로 이끈다.




서방조제 AㆍB지구 사이 부석면 간월암은 물때에 따라 섬이 되기도, 뭍이 되기도 하는 풍경 여행지다.

암자 전체가 간월도 끝자락에 딸린 작은 섬이다. 간월도는 원래 태안 안면읍에 속했지만 천수만 간척사업으로 부석면과 연결되면서 서산시에 편입됐다.




바닷길 열리는 풍경 여행지 간월암

 



 간월암은 물에 잠겼을때의 모습이 나만의 생각 으로는  더  아름답다.

  그러나 물때 시간 맞춰 오기가 쉽지 않은것 같다.





2016년 간월도 여행중  물에잠긴 간월암을 아쉬움에 재조명해본다.




 간월도 선착장 풍경


 

간월암(看月庵)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스승인 무학대사가 수도 중에 ‘달을 보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수도를 마친 무학대사가 떠나기 전 앞마당에 떡갈나무를 꽂아 두며 ‘이 나무가 죽으면 내가 죽은 줄 알라’고 말했다는데,

정작 그 자리에는 200년 된 사철나무가 가지를 넓게 펴고 자리를 잡았다.

외부에서는 이마저도 보이지 않고, 앞마당과 뒤뜰에 자란 팽나무의 윤곽이 도드라진다.

언제 보아도 편안한데, 해질 무렵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들면 섬 전체가 실루엣처럼 신비에 싸인다.



 



 간월도에 들어서면 어리굴젓 기념탑이  눈길을 끈다.

 기념탑 앞에는 굴을 채취하는 아낙네 세 명의 청동상도 세워져 있다.

 간월도에서 생산되는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 서 있는데, 이 행사는 부정한 행동을 하지 않은 청결한 아낙네들이 소복(흰옷)을 입고 마을 입구에서 춤을 추며 출발하여 굴탑 앞에 도착하면 제물을 차려 놓고 굴 풍년 기원제를 지내며

채취한 굴은 관광객에게 시식도 시켜준다.

 간월도 어리 굴젓은 옛날에는 임금님에게 진상하기도 하였다.

어리굴젓은 특히 기침에 좋고 몸 보양에도 좋다고 정평이 나 있다.






 간월도 영양굴밥집 줄을 서서  번호표 받아서 기다려 먹어야 한다.

몇번와봤지만 기다림이 지루해  다른곳에서 영양굴밥을 먹은적도 여러번이다.

오늘은 번호표 받고 기다려서 먹어야 겠다.




 대기표 받고 기다리는 동안 물이 빠져있는 간월도 앞 바다를 바라본다.

기다림도 지루하다 .다른굴밥집은 비교적 한가한데  유독  이집만 손님이 바극 바글~~

내가 입맛이 평범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다른집 굴밥집이나 큰마을 영양 굴밥이나 별차이 없던데.

하긴  내가 미식가 아니여서 별말은 못하겠지만~~ 



 

 30여분 기다리니 대기표 번호를 불러 들어 가 않으니 10여분 정도 있다  서비스로 주는 굴전이 들어온다.



 굴전을 먹으며 기다리니 20여분 지나자 영양굴밥이 나온다.

그전에는 무쇠솥 밥그릇에  한그릇에 나와서 퍼서 먹었는데 이제는  1인당 1솥으로 밥그릇이 바뀌였네요.




 밥솥에 물을붓고 영양 굴밥을 달래장에 비벼서 쓱싹 쓱싹.

약간 아린맛이 나는 밥밧이였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 한것 같다..


 

아무 미련없이  훌쩍 멀리 떠나 보자 꾸나~~

~~~~~개심사 간월도 여행기 여기 까지 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