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2018년 4월19일 목요일
여행지:가의도(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
검정선이 가의도 다녀온길이다
터미널에서 배 표를 구매 해서 어제 탔던 옹도가는 곳으로 갔더니 옹도가는 배(유람선) 타는곳과 가의도 가는 배(여객선) 타는곳이 틀리다.
가의도 가는백화산호 여객선이다.
정원이 50인승이라 한다.
8시30분 출발 해서 14시05분 배로나온다.
왕복 표를 구매했다 6,200원
낚시의 명소 태안 충남 가의도는 낚시의 명소로 알려져 잇다.
휴일에는 여객선 안이 낚시꾼일색이라고 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선실에는 나까지 모두11명이 승선했다.
낚시꾼 처럼보이는분 5분과 나머지 분은 현지주민??? 아니면 여행객???
충남 태안에는 125개의 섬이 있고, 124개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다.
태안의 작은 섬 가의도가 유일한 유인도이다
40여 가구의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멸치, 까나리, 미역 등이 많이 난다
안흥신항 선착장에서 30분 정도 배를타고 가의도에 도착한다,
총 주민수 60명 정도의 자그마한 섬충남 태안군 가의도에 첫발을 내딛었다
"가의도에 오신것을 환영함니다"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반겨준다.
그런데 하선하자 느낀점은 어딘가 좀 모르게 정리가 되여 있지 않다는 뭐~~그런 느낌..........
산으로 들로 바다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니 산행에도 그만인 절기이다.
그런데도 명산을 찾기가 어려운 시기가 요즘이다.
산불예방을 위해 많은 산들이 입산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봄철에는 섬 산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옹도를 찿았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가의도 까지 오게 되었다
((가의도 이야기))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서남부 해안에 있는 섬. 전체적인 지형은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부속 도서로 남서쪽에 서도·옹도 등이 있다. 섬의 이름은 600년 전 중국인 가의(賈誼)가 이 섬에 귀양온 후 그의 이름에서 붙여졌다 하며, 신진도에서 바라볼 때 서쪽의 가에 위치한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본래는 서산군에 속했으나, 1989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태안군에 속하게 되었다.
보석같은 서해의 작은 섬!서해의 하와이라 불리는 해안 트레킹 해안국립공원
가의도賈誼島)는 안흥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진 곳에 있다.
주변에 펼쳐지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등은 실로 바다의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가의도는 지역 특산품인 태안 육쪽마늘의 우량 종구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가의도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은데다 바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적어
종구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각지도 않은 가의도 여행이라 사전 검색도 해보지 않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전망대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잘못둔 한수의 패착의 시작이다.
마을 한복판의 언덕에는 수령이4- 5백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은행나무 한 그루가 마을의 수호신처럼 늠름하게 서 있다.
전망대 오르면서 5~6월께면 물개와 잠수의 명수 가마우지가 서식한다는 "정족도 "를 바라본다.
KT송신탑과 어제 여행했던 하얀등대 106년만에 개방한 옹도도 눈에 들어온다
댕겨서 옹도를 바라본다.
지나가는 어선도 댕겨보고
구름 사이로 뚫고 쏟아져 내리는 햇빛이 비추이는 바다
밝은 햇빛을 받은 바다가 은빛으로 빛난다.
전망대에서 인증샸날려본다.
가의도에서 이곳이 최고봉 같다,
최고봉은 183m로 섬 중앙에 솟아 있으며, 낮은 산이 많고, 동백나무·소나무 등이 자란다.
전망대에서 작은 작돌 쪽으로 향한다.되돌아서서 내려 갈까하다 작은 작돌쪽으로 향한다,두번째 패착이다 ,
그러다 보니 방향감각도 상실했다.하나가 뒤틀리면 모든게 뒤틀리듯 동서남북이 구분이 안되는 기분이다.
KT송신탑을 지나고~~
가는길에 등산로는 잘되여져 있다.
등산로가 보이지 않으면 되돌아 왔겠지만 사람들 발자국이 너무 선명하게 나있어서 따라갈수밖에 없었다.
가는길에 야생화도 담아본다
남항 선착장이다.
공사를 하는지 장비소리가 시끄럽게 들린다.
날씨에 따라 여객선이 접안하는 곳이 남항과, 북항이용 장소가 다르다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서쪽 방향으로 계속 발길을 옮긴다.
가다보니 등산로는 잘되여져 있지만 뭔가 잘못된 느낌이다.
어느정도 가다 잘못된 선택인거 같아 빽에서 돌아온다.
왔던길 다시가기는 싫고 빽했던 길에 등산로 같은 두갈래 길이 있기에 아래쪽으로 내려 가는 길을 택했다. 세번째 패착이다.아래쪽 내려가는길 말고 다른쪽 길을 택했어야 했는데. 내려가다 보니 길도 끊기고 난감하다. 다시 빽해서 올라가기는 싫고 가시덤불을 헤치고 내려가본다 네번째 패착이다.
포기하고 빽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가시 덤불과 싸우며 내려 갔는데 도저히 더이상 갈수가없다.
내려 가는거 포기 하고 다시 내려 왔던길 올라선다~~ 그렇게 그렇게 고생해서 정상적인 등산로를 찿아 마을로 향한다.
그렇게 가시 덤불과 한시간 가량 알바하고 정상적인 등산로를 찿아오니 이정표가 나온다.
작은작돌 생각하기도 싫다. 너를찿아다니다 고생 고생 ~~
마을 생태탐방로 방향으로 길을 향한다.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동백나무를 많이 심어놓았다.
동백나무가 자라면 또하나의 명소가 될듯하다.
서해안의 태안에 가면 가의도라는 작은 섬이 있다.
안흥외항에서 30분이면 닿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으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섬이다
. 그러면서 의외로 사람의 발길이 적어 아직은 깨끗한 섬이 가의도이다.
가의도에는 육지에서 전기가 공급되지않는다
한전직원이 상주해 발전기로 24시간 가동해 가의도의 전기를공급해 준다고 한다.
작은 작돌을 찿아 포기하고 헤메다 다시 마을로 접어든다.
12시가 막시작되었다.
소사나무길로 신장벌과 독립문 다녀올길이 촉박함을 느낀다.
가의도 풍향계가 바람에 펄럭이며 바쁘게 가는 발걸음을 재촉하게 한다.
서울에는 이미 목련이 서서히 아름다움을 포기 하고 사라 지지만 이곳 가의도는 이제 몽우리를 열고 꽃을 피우려고 준비중이다.
"가의도 이야기"---가의도에도 중국 장수에 얽힌 고사가 전해진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가씨 성을 가진 명나라 장수가 조선에 파병됐다. 이들이 태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머물면서 전열을 추스른 곳이 가의도다. 당시 이들의 수행원 중 주씨 성을 가진 인물이 전란 이후에도 귀환하지 않고 가의도에 터를 잡고 살았다.
하지만 정유재란 당시 손자만 살고,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전사했다.
손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시신을 중국으로 옮기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현재 태안 남면에 숭의사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신장벌로 향하면서 등대도 바라보면서 등대의 색깔에 대해서 알아보자
"빨간색 등대"는 바다에서 항구 쪽을 바라볼 때, 등대의 오른쪽이 위험하니 왼쪽으로 가라는 의미
"흰색 등대"는 바다에서 항구 쪽을 바라볼 때, 등대의 왼쪽이 위험하니 오른쪽으로 가라는 의미
"노란색 등대"는선박들에 주변 해상을 주의하라는 것이며,
"녹색등대"는주변에 암초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한다
신장벌 까지는 1.0km 왕복 2.0km 시간이 촉박함을 느낀다.
산길에는 유난히 소사나무가 많다.
그래서인지 마을 부근에 세워 놓은 이정표에도 소사나무길이라 붙어 있다
최근 각 가정에서 분재로 만들어 많이 가꾸는 소사나무는
원산지가 우리나라이다. 그래서인지 영어 이름이 "Korean Hornbeam"이다.
신장벌로 향한다
언제올지도 아니 이제 다시는 오지못할지도 모른데 한번 가보자
굳이 가려는 이유는 썰물때 독립문 바위 까지물이 빠져 걸어서 갈수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한다.
독립문 바위가 보이는 신장벌을 향해 동쪽으로 걸음을 옮겼으나 이곳 가의도가 초행길인데다 이정표나 등산로가 분명치 않아 알바를 거듭하고 있다
뛰다 싶이 하여 신장벌로 발길을 재촉한다.
평지에 가까운 등산로이지만 조그만 오름도 내림도 시간이 촉박하니 매우 힘들게 느껴진다.
신장벌로 향하면서 신진도 항(안흥 외항)을 바라본다.
절벽가에서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활처럼 휘어져 도는 아름다운 해안선이 펼쳐진다.
더이상 시간상 갈수가 없다.포기하자.
이곳에서 신장벌 방향으로 셔 터 한번 누르고 발걸음을 되돌린다.
처음부터 신장벌과 독립문 바위만 생각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서도 별 조망도 없었고 작은 작돌도 별의미가 없었는데 말이다~~
가의도 북항도 바라본다(화살표 방향)
댕겨서 가의도 북항 바라보고
숨을 할딱거리며 마을길로 내려선다
1시간전에 통화했더니 북항으로 여객선이 들어 온다고 한다
빠른 걸음으로 내려 오니 1시40분 25여분의 시간이 남아 있다
손바닥만한 몽돌해변이 아름답다.
태안은 몽돌로 유명하다.가는곳 마다 몽돌이다.
몽돌해변의 작은 몽돌 위를 거닐어본다.
발밑에 밟히는 작은 돌들의 느낌이 기분을 들뜨게 한다.
날씨가 따뜻한 때라면 훌렁 벗어부치고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다.
햇빛이 비치면 형언하기 어려운 보석처럼 빛날듯한 풍경이다.
배가 들어 오기전 잠시 숨을 고르면서 가의도 북항을 바라본다.
지난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유조선 충돌사고로 엄청난 재난을 몰고 왔던 현장.
그 이전까지는 낚시꾼들만 간혹 찾아오던 이름 모를 작은 섬.
그 당시 기름 제거를 위해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다녀간 후 일반에게 점차 알려지기 시작한 서해의 보석같은 섬 이곳 가의도.
다시는 그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
백화산호 승선 대기장소에서 피곤한 몸을 맡기고 잠시 앉아 있자니~~
큰 고동소리를 내며 여객선 백화산 호가 들어오는 신호를 내고 있다.
가의도의 선착장은 남쪽과 북쪽 두 곳이 있는데 날씨에 따라서 배가 들어오는 선착장이 다르다.
그래서 한 시간 전에 관계자분과 통화를 해서 어느 쪽으로 배가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가 갔던 날은 북쪽 선착장을 이용했다.
이제 언제 올지~~ 장담은 할수 없지만 다시는 오지않을 것같은 가의도와 작별 한다
.
"가의도"와 "단도" 사이로 어제 여행했던 106년만에 개방한 "옹도"를 댕겨 본다.
등대넘어로 신장벌과 독립문 바위가 있는곳이다
우측봉우리에서 조금내려서다 향하던 발걸음 멈추고 되돌아 섰던 장소이다
가보려 했지만 가보지 못한 풍경 돌아 오는 여객선에서 잡아본다
독립문바위,돛단바위 우측으로 자그마한 해변이 보인다.
가의도 유일의 모래해수욕장인 '흔장벌해수욕장'이다.
저 해수욕장 좌우로 기암괴석들이 마치 병풍을 친듯 두르고 있는 경치로 인해
'서해의 하와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댕겨본 "신장벌 해수욕장"
지도에는 '신장벌'이라 되어 있지만 주민들은 '흔장벌'이라 부른다.
몽돌이 많은 곳을 사투리로 ‘장부리’라고 하는데,
그 앞에 ‘흐옇다’는 뜻의 ‘흔’이 붙어 이뤄진 지명이다.
해수욕장 부근의 바다에는 ‘아기를 업은 코끼리바위’로도 불리는 독립문바위, 형제 바위.돛대바위 등의 기암이 모여있어 장관을 이룬다.
최근에는 인근의 바위섬들을 찾는 낚시꾼들이 부쩍 늘고 있다
자연이 빚어 놓은 멋진 조각품에 한동안 심취해 본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는 멋진 자연 경관이다.
바닷물이 빠져야 문이 열리는 선상에서 바라다보니 물때를 잘 만나서 하트모양의 뻥 뚫린 독립문은 활짝 열렸있는것 같다.
독립문만 제대로 만난다면 흡족한 섬 산행일 것이라는 "가의도"다.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배어난다.
어제 옹도 여행 하면서 바라보았던 사자바위의 위용을 다시 한번보게된다
여객선과 유람선의 차이는 무엇일까???,
유람선에서는 선장이 가이드역활을 하면서 이곳저곳 설명을 해주지만 여객선은 선장이 하는일은 그냥운항하는 것이 전부이다.
항구로 들어서면서 오른쪽으로는 붉은색 등대이다.
어느 항구를 가든 방파제 양쪽의 등대 색깔은
항구로 들어서며 바라보는 좌측은 흰색이고 우측은 붉은색이다.
밤에는 흰 등대는 초록색 불을 붉은색 등대는 붉은색 불을 켠다.
깜깜한 밤중이나 처음 찾는 곳이라도 등대의 색깔과
그 불빛의 색깔로 위험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가의도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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