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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시화나래 달전망대. 구봉도 해솔길을걷다.



여행일:2017년12월10일 일요일


아침8시에 태릉에서 출발한다.

어제밤에 눈이 내려 길이 미끄럽다.

북부 간선도로를  타고 가는데  눈이 내린다.

오늘 일기 예보 상태는  별로다.  눈이 오다  비가  가끔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했다.

비는 내리지 말고  올 겨울  처음 눈산행하게  눈이 오기만을 고대 하며  천천히 눈길을  달린다.

내리던 눈이  시화방조에에  도다르자  비로 변한다.

어쩌랴  그것도  하늘의 뜻인걸~~



 섬나라로 가는 길 시화방조제 시화나래 휴계소

 그냥 차를 몰고  스쳐 지나가기는 아무래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

방조제 중간 지점에 위치한 시화 나래 휴계소에 차를 세우고 산책로를 따라간다.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는 그 자체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바닷바람과 함께 펼쳐지는 바다와 호수의 탁 트인 전경은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한다.



시흥의 시화와 안산의 대부도를 잇고 탄도와 제부도, 남측간석지 화성시와 함께 시화호를 둘러싼 동양최대의 방조제.

1985년 대한민국 경제 기획원이 이 발표한 '시화지구 간척사업계획'에 따라 계획되었는데  시흥군 군자면과 화성군 대부면의 12.6km를 연결한다는것.

시흥군의 시자와 화성군의 화 앞글자를 따서 시화 방조제로 명명하였다.  


 

    바람도 세차게 불고 비도내리고  몸상태가 추워 짐을  느낀다.

들고 있던 우산도  비바람에  뒤집힌다.

그래도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비를 맟으며 추억을  만들고자  여기저기서 촬영을 하고 있다.

이왕여기까지 온거 비바람과  추위에 싸우면서  사진찍고 인증 사진 찍고~~



빛의 오벨리스크

`


시화호휴게소의 상징물 중에 하나가 바로 달전망대

높게 솟은 조형물은 빛의 오벨리스크 라는 작품이다.

수십만개의 유리를 이용한 모자이크 기법으로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밑의 원은 우주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정말 멋진 조형물이다.



 

 작은가리섬이 공원의 일부가 되면서 홀로바다에 남게 된 큰가리섬,



 조력 발전소는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큰 지역에서 만의 입구를 방조제로 막아 해수를 가두고 수차 발전기를 설치하여 외해와 내해의 수위차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보통 밀물과 썰물 때 두 번 가동할 수 있다. 하지만 시화호 조력 발전소는 최대 7.5m의 낙차가 발생하는 밀물 때에만 방조제 밖의 바닷물을 시화호로 떨어뜨려 발생하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한다다. 썰물 때에는 시화호의 물을 바다로 배출하여 시화호의 물을 순환시켜주므로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도 하고

이러한 대체 에너지는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일단 개발이 되면, 적은 비용으로 많은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환경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한다는 장점이 있다.



 

 송도 방향 



한국수자원공사(韓國水資源公社, Korea Water Resources Corporation, K-water)는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 관리하여 생활용수 등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수질을 개선함으로써 국민 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민국공기업이다


 시화호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전망대의 정확한 명칭은 "T-LIGHT 휴게소 달 전망대" 이며, 위치는 시화방조제 중간쯤에 있다.  


 

시화나래란 '훨훨 날개를 펼치듯 널리 알려지고 솟아오르다'는 뜻으로 지난해 10월 K-water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시화지구 네이밍이다 



 공원에서 바라본 큰가리섬.

큰가리섬과 작은가리섬 이야기:

어부 석동과 보배는 서로 사랑해 부부가 됐다. 어느 날 바다에 나간 석동은 풍랑에휩싸여 죽을 고비에 처하지만 용왕의 도움 으로 풍랑을 뚫고 천신만고 끝에 집으로돌아온다하지만 그를 간절히 기다리던 보배는 이미 섬(작은가리섬)으로 변해 있었고,이를 알게 된 석동도 뒤따라 섬(큰가리섬)이 됐다. 이를 안타까이 여긴 둥근 보름달이가리비들로 다리를 놓아 둘을 만나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시화 호 발전소 내의 T-Light (티-라이트 공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조력발전소의 일부를  공원으로 꾸미고 쉼터와  조형물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시화 달전망대 입장시간이 10시부터다.

내가도착한시간은 9시30분 여유가 있어  망대 바로 아이들의눈높이에 맞춘'시화호 문화관'에  잠시들려서  관람한다.

유익한 나들이 장소를 찾는 가족들에게도 의미 있는 곳이 아닐 수 없다.



 달전망대는 입장료가 없는 무료다.    무료이다 보니 사람이 많을 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비도오고 날씨도  추운데 입장시간이 되지않아 5분정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전망대는 25층으로  엘레베이터가 2대 있는데 1기당 10명만  탑승한다.

엘레베이터도  고속이고 스탭이  있어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불편함은 없다.



 달전망대의 하이라이트는 25층 높이의 투명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 유리바닥면을 걸어보는것.

 바다 위를 달린듯하늘 위를 걷고 있는 듯한 짜릿 함이 가득한 곳.




투명한 유리 바닥 위에 올라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달 전망대 바닥의 절반 정도는한없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슬아슬한 기분을 느끼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관리가 너무 잘 되었는지 생각보다 훨씬 더 깨끗했던 바닥 밑으로 검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두눈 딱감고 다리를 덜덜 떨면서 유리 위에 발을 얹었다.


 

 차창 밖에는 계속해서 궃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곳 관람후 구봉도 가서는 비가 그쳤으면  하는 마음이~~.


 

 대부도 방향


 

 

 전망대 뒤편에 조력발전소가 있는데 '발전중'이라고 깜빡이는 전광판 밑으로 바닷물이 빨려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었다.




 시화나래호 공원과 달전망대 관광한후 구봉도로 달린다


시화방조제 너머에는 서로 어깨를 맞대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여전히 섬이라불리지만 다리로 연결돼 마치 작은 하나의 섬나라처럼 느껴지는 곳.

느닷없이바다가 보고 싶을 때 홀연히 찾아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명소들이 가득하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서해바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섬들이 올망졸망 모여있다.



대부도 해솔길 1구간11.3KM  출발지점은 방아머리 공원 대부도 관광안내소  부터다.

날씨도 흐리고 해서 구봉도로 들어가서  산책정도만 하고 나올 생각으로  그냥지나친다.




구봉도로 가는 도중 동춘 서커스단  공연장도  보이고~~

동춘 서커스는 박동춘이란 분이 창설해서  동춘서커스단이라고 명명 하였다고 한다.

어릴적 몇번 가보았는데  지금도 잋여지지 않는건 "공중그네타기"다.

그모습이 얼마나 멋있던지  아련한  추억여행으로 떠나본다.





구봉도(九峰島)는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 개로 되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있는 간척지로 연륙화된 섬.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25번지에 위치한 구봉도는 예전에는 섬이었으나 구봉 염전이 조성되면서 연륙되었다.




구봉공원  주차장에서 산길로 낙조전망대 까지가는 구봉도 대부해솔길 입구

다행이  날씨는 흐리고  비는 오지않고 있다.

이곳  산길로 구봉도 낙조 전망대로 향하는  등산객들이 보이고 있지만

 나는 산길로 가기싫어서인지 괜한 날씨 탓만 하고 있다.

비는 그쳤지만 하루종일  비소식있다는 예보에 산길로 가지않고 구봉공원반대편에 있는  종현 어촌  체험마을 주차장으로 가서  해변길을 걸을 것이다.

도보로 5-10분정도면  갈수 있는 지척의 거리에  있다



 구봉공원 주차장을 지나 종현 어촌 체험장 마을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구봉도 낙조 전망대로 향한다.

종현어촌 체험장 마을은 소규모지만 음식점도 있고 "종현커피" "옹기빛는 여인"등 볼거리도 심심잖게 눈에 띈다.

종현어촌 체험장 마을은 "제11회 전국어촌 체험마을 최우수상"이라는 현수막도 걸려져 있는걸보니 많은 관광객이 찿는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해솔길 1코스 11.3km중종현 어촌 체험 마을로 시작해서도해안도로를 따라  낙조전망대 보고 다시해안도로를
따라 돌아오는 코스로  여행을 시작한다




"종현어촌 체험마을에  서있는 로마장군 동상"

오늘은 기상상태도 별로좋지않고 1코스 전구간을 걷지 않고 그중  1코스에 포함된 종현 체험마을 을 시작으로  할매, 할배바위를 지나

바닷가를 걷고  개미허리를 거쳐 산길로 가서 구봉도전망대구경하고  해안가로 해서 다시 개미허리로 거쳐 종현 어촌 체험 마을로  되돌아오는 구간을 선택했다.




 

 종현어촌 채험 마을 에서는 여름에는 오리배,보트를 탈수있고  망둥어 낚시도 체험할수있다고 한다

 특히 봄,여름,가을철에심심치 않은 것은 덥다 싶으면 그늘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갈 수도 있고

또다른 방법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방법과 전동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겨울철이고 날씨도 춥고 해서인지 오리배도, 전동열차도 가만히 서서 운행할날만 기다리고 있다.




종현어촌 체험마을 에서 구봉도 낙조 전망대로 자박자박 걷기 시작한다.

우측 파란 수조에서는 새우맨손 잡기 체험이 있는곳이고 좌측 아레 바닷가에서는 갯벌 체험코너가 있는곳이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체험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구봉도 해솔길은  해솔은  바다해(海)자와  소나무의 솔을 뜻하는 말로 2014년  안산시가 주최한 명칭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이름이라 한다




바닷가 도로를 중심으로 좌측엔 바다를 끼고 우측엔 숲을 친구삼아 걷고 있는데 별 이상한 친구가 길가에 생뚱맟게 서있다.

모르는체 할려다 그래도 아는체 하면서 한번 들어가 볼까, 지금은  날씨가 추워 옷을 많이 입어서 마음만은  홀쭉해~~ㅋ ㅋ

다음에 얇은 옷입고 한번 들어가볼까나~~ 40대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 까???

중년 은  그래도 뱄살로 허리를  지탱해야지 뱃살이 없으면  어떻게 제대로나 서 있겠어 ~~

말도 안되는 소리로  핑계대보면서  개미허리로 잽싸게 발길을 돌린다.


 

영흥대교 중심으로 좌측이 "선재도" 우측이 "영흥도"

영흥대교 넘어 3.2km부근에서 3일 새벽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점으로 7명이 부상당하고  15명 숨진 끔직한 사고가 있던 지점이다.

고인의 명복을 빌뿐 달리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구봉이 선돌 조망안내판가기전 그모습을 쳐다본다.

할아배 바위는  어찌보면 정승이 서있는것 같기도 하고

머리부분만 보면  킹콩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구봉도해안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약 1㎞를 걸어가면 해안길이 한 번 크게 꺾이는 구간에는 두 개의 커다란 바위가 우두커니 서서 인사를  건넨다, 이를 일컬어 구봉이 선돌이라 부른다. 작은 바위는 할머니, 큰 바위는 할아버지 같다 하여 할매바위, 할아배바위라고도 부른다.

고기잡이를 떠난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매가 기다림에 지쳐 바위가 됐고 몇년 후에 돌아온 할아버지가 바위가 된 할매가 가여워 함께 바위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다

시화나래 휴계소 큰가리섬과  작은가리섬  전설, 할매바위와 할아배 바위 전설 모두 바다로 고기 잡으러간 신랑을 기다리다 섬과 바위가 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살아서 돌아 오는데  조금만  더기다리시지~~


.

 힘들때 비로소

사람을 알수있고


어려울때라야

사람의 마음을 가늠해볼수 있다


힘들고 어려울때

함께해준사람을 쉬이보지말고

소중히 아껴주기를.....


외로울땐 누구나 만날수 있겠지만

그리울땐 그 사람이 아니고서는

위로가 되지않는다


함께 별을 셀수있는사람

함께 마음을 나눌수 있는사람

그런내가

그런당신이 ....


-꿈꾸는 새벽에 -

퍼온글



 등대와 오늘의 목적지 구봉도 낙조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개미허리처럼 잘룩한 개미허리 아치교가  구봉도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다.


 

 무인도

파도여 슬퍼 말아라

파도여 춤을 추어라

 

끝없는 몸부림에

파도여 파도여 서러워마라.

솟아라 태양아 어둠을 헤치고

찬란한 고독을 노래하라

빛나라 별들아 캄캄한 밤에도

영원한 침묵을 비춰다오

불어라 바람아

드높아라 파도여 파도여


 

 바닷가의 아름다운 절경이 멋드러지게 펼쳐진다.

바닷 바람이 불어오니 코끝은실룩 샐룩거리며 뭐가그리 좋은지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마치 어린아이가 된 모양으로 기분이 절로 들떠 있다.


개미허리 아치교에서 ~~




구봉도 해솔길에는 순수함과 평온함이 깃들어 있다.

  보물 같은 풍경이 가득한 섬나라 산책이 마치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


  

솔바람 부는 해안길 구봉도대부해솔길 

바다와숲이 어우러진 구봉도 대부해솔길은 다채로운해안절경을 선사한다



아홉개의 아름다운 봉우리로 이뤄진 구봉도는 주변 어느곳이나 하늘과 맞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바다가

펼쳐지는 곳으로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안길 끝자락에는 개미허리처럼 잘록한 지형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개미허리다.

 개미허리 아치교를 건너면 나타나는 짧은 숲길, 바람에스치는 나뭇잎 소리와 파도 소리는 상쾌하고 숲을 지나온 바람에서는 맑은 솔향이 난다

 

 변도 넘어로 무의도 가보인다.

무의도 호룡곡산은  다녀온곳이기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그날의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영흥대교



 살아가는 과정속에 삶이라는 울타리안에 갇힌 수많은 근심걱정들

마음속에 차곡차곡쌓인 그등짐을 모두 버리고 오늘 구봉도 해솔길에서 나쁜 기억들 모두 내려놓자. 


살아가는자의 고통을 말없이 모든것을 다받아주고 묵묵히 이해해주고 응석도 투정도

말없이 받아주기에 .....자연의 풍경들 이곳은 행복의터전 이다.

자연이주는것은 모든이에게 똑같이 나누어 준다.




 11km에 이르는 코스를 모두 걷지 않고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 출발해 코스의하이라이트인낙조전망대까지~~

바다 너머로 선재도와 영흥도가모습을드러내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바다가에서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및  등산객 이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스카이워크를 따라가면 아름다운 낙조와 햇빛을 상징하는조형물이설치된 구봉도 낙조전망대에 도착한다.

붉은 석양과 노을 대신, 섬과 바다그리고대교와 등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한낮의 파란 풍경을 두 눈 가득 담는다.



 낙조하면 서해안. 그 중에서도 여러 명소가 있지만

이곳 낙조 전망대가 단연 최고로 사랑받는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노을과 햇빛을 형상화한 화려한 조형물은 서해 낙조만큼이나 아름답다.


 


구봉도 서쪽으로 떨어지는 해넘이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형물은 '석양을 가슴에 담는다'는 형상으로 육지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속 풍경을 담았다고 한다. 

링 모양 오브젝트의 양 옆으로 뻗어나가는 스테인레스 스틸은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위에 비치는 노을빛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한다.



 

불친님들의  블로거  포스팅을 보니 일몰사진을  많이 찍으셨던데~~

일몰대신  내가 그자리를 차지 했다.

태양을 나타내는 조형물에 일몰이 들어간 모습을 담을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정오도 조금넘고 마냥 이곳에 있을수도 없고 ~~

 더이상 오래 기다릴 수 없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쉬움으로

다시금 찾을날을 기다려 봐야 겠다.


 

 바다위의 빨간등대.

좌측으로 옇흥대교가 보이고 영흥도도  함께한다.


 바닷가가  고향은 아니지만  바다는 항상마음의고향 같아서가끔 찿게 된다.

바다는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나이가 먹을 수록 가슴은 석양의 붉은 노을이 아름다워..더욱 마음은 뜨거워 진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착잡한 마음도 가라앉아 평화를 찾게 된다.
화려하고  웅장 하고 거창하지는 않지만  고즈넉하고 아늑한곳  구봉도 해솔길이 아닌가 싶다.


 눈도 내렸고  비도 왔었지만  두터운옷도 입고  내복을  입어서인지  그다지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바닷바람과 함꼐 즐기는 구봉도 해솔길.

 해변가를 걸으며 낭만을  즐길수 있다는건 또하나의 연원한  추억거리가 아닐수 없다.


 

  대부해솔길은 해안 비경을 감상하며 걷는 대부도 둘레길로 안산 제2경으로 꼽힌다.

7개 코스로 이루어진 대부해솔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은 해안 전경이 아름답고 걷기에도 수월한구봉도 1코스.

오늘이 대부해솔길을  걸으면서  평온함을 느낀다.



 

 오랜만에 찾아 간 겨울 바닷가에서 느끼는 낭만과 고즈넉한 분위기에 설레임으로 만끽한 일탈의 시간을 보내고 왔다~
자유 속 느낌대로 보낸 여행의 잔영으로 즐거움 안고 ~~



 오늘 따라 유난히 바닷 바람이 시원하다.

해변가로 바다바람을 맟으며  천천히  천천히  걸어온다.

철썩 거리는  파도소리에  모든 시름과 잡념을  띄어보내면서.


  


  오늘 하루 자연속에서 머무는동안 아무 근심걱정 없이 하루을 보냈다.



 좌측 선재도와 영흥대교  우측 영흥도.

대부도도 섬이였으나 화성 과 탄도 방조제로 연결되여져 있고 안산 오이도와 시화방조제가 연결되여져 있어  이제는 섬이 아닌 섬이다.

대부도와 선재도와 선재대교로 연결되여져 있고 선재도와 영흥도는 영흥대교로 이여져  유지와 다름없는 섬이다.



 썰물로 빠져 나간  운수만에도  평화로움과 편온함이  공존한다.

전형적인  어촌이 아니라  펜션단지로  이루어진곳이다.

많이 달라진 어촌의 느낌이다.






구봉도  산책후  점심을 먹으러 나온다.

사실  배낭속에는 점심때 끓여 먹을  라면과, 만두 그리고 떡 어묵까지 모두 준비를 했다.

비도 오고  구봉도로 올 때 보니  많은  음식점들이  칼국수 간판을  걸고 장사한다.

현지에 왔니  현지음식을  먹고 가야지.

배낭속 점심은  집에가서 해결하기로 하고 차가 가장 많이 주차되여 있는 음식점으로  들어온다.

배터지는 집이다.

 


 

 칼국수를 시켰다.

면발이 쫄깃 쫄깃 한게  맛이 있다.

홀과 방안은  손님들로 꽉 차있다.

대여섯팀은 기다리고 있다  식사를 하는 풍경도 보인다.

하지만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시스템이다 보니 회전률도 상당히 빠르다.



동주도  달달 한게  맛이 있었다.

파전과 함께 마신다.

다만 해물 파전에  파가 조금 들어 가있다는게 아쉽지만.

맛나게 먹고  "대부도 여행기" 여기서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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