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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거제 장사도


2017년 10월7일(토)-10월9(월 한글날)  추석연휴  2박3일  거제도 여행

 여행첫날(2017년10월7일) 

여행지:거제장사도


오늘 나한테는 특별한 날이다.

예전 같았으면 떠들썩하게 환갑이다 뭐다 난리 였겠지만  조용하게  거제도 여행으로 대신한다.



태릉입구 집앞에서 7시30분 거제도로 출발한다


 4시간을 달려 11시 30분경 소매물도 가기 위해 저구항에 도착한다.

저구항 12시30분 배편이 있다.

대합실에 들어가 보니  난리도 이런난리가 아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말처럼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포기하고 내일 (10월8일)들어가려고 숙박지로  저구항 근처 팬션을 알아보니  110,000만원  포기하고 거제도 쪽으로 가서 숙박하기로 하고

내일로예정되여져 있던 자가용으로 20분정도 소요되는  도장포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로  이동한다.

 


 

다대포항과 가라산(580M)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도중 다대어촌 마을에서  점심으로  된장 찌게를 먹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한다.

그런데 이곳 도 난리다.

차가 움직이질 않는다.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렇게 귀중한 시간  낭비 하기 싫다.

다시  이번여행중 계획 되였던 장사도를  가기위해 차를 되돌려 대포항으로 향한다. 





  장사도로 향하는 대포항에 도착하니 마침 13시 30분에  출발하는 유람선이 있다.

이곳을  운한하는 도선은 정기여객선이 아닌 유람선이다.

지금시간1시33분 정기여객선 같았으면  출발했는데 표 구입해서 얼른 뛰어가서  승선하라한다.

내뒤로3명 정도 표를 구입해서 배에오른다.



출발 바로 직전이다.

 뛰어서 배에승선하고 장사도로 출발한다.



 추석 연휴라  밚아도 너무 많은 여행객들이  거제도에  몰린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긴  나도 그중의 한명의 여행객이지만~~



 배삸은  왕복 18,000원 입장료 10,000원 

거제 대포항에서  장사도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된다.



 대포항의  모습이 푸른하늘의 힌구름과 함께 아름답게  보인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맟으며  장사도로 향한다.


  바다 여객선  여행중 갈매기와  함께하는것도  빼놓을수 없는 재미거리다.

보이는 산은 가라산으로 해발580m이다



 장사도가 보인다.

배안의  선장의  설명이다.

장사도는  긴뱀의  형상을  하고 있어 긴장(長) 뱀사(蛇)를 써서 장사도란다

오른쪽이  뱀의  머리란다.


 긴 섬의 형상이 누에를 닮아 "누에잠(蠶)에 "실사(絲)"를 써서 누에섬 "잠사도"라고 불렸으나 일제강점기 일본관리의 실수로 현재의 "장사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보기에도  뱀보다는 누에의 형상이 더 들어온다.


 갈매기떼와 어선의 그림을  감상하며

 


장사도 도착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해상공원"

약20분정도배를 타고오니 14시정도  장사도 도착---

15시40뷴까지 배타는 곳으로 오라는 선장의 말이 있었다.

1시간 50분 정도 여행 시간을 준것이다.



 장사도에 도착하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섬에 들어올 때 내린 곳과 뭍으로 나갈 때 배를 타는 곳, 즉 입구와 출구 선착장이 다르다는 점과

 여객선과 달리 유람선은 타고 온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는 점은 알아둬야 한다.

선장의 설명이다.


 

섬에 내리면 동백을 뜻하는  'CAMELLIA(까멜리아)' 간판이 사람들을 반겨준다.

 동백섬에 입도했다는 뜻이리라.




 


한려 해상 국립공원

지척에 내링 관광하고자 하는  소매물도가  푸르디 푸른 아름다운  바다위에 떠있다.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덕분인지 장사도를 찾은 연인들이 제법 많다


 중앙광장에서의 인증샷을 시작으로 장사도여행이 시작된다.



 장사도는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해있다.

거리상으로는 거제도가  가까운데 ~~

그래서 통영 사자탈, 통영 선녀탈이다.  


 

 팜파스 글라스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10여 채가 넘는 민가에 80명이 넘는 주민들이 머무르던 유인도였으나

지금은  들고나는 여행객들만 있을 뿐 이곳에 머무는 사람은 없다.



달달한 드라마 따라 떠나는 가을 섬여행

폐교가 된 장사도 분교자리는 분재원을 겸한 장사도분교




 

 달팽이 전망대 조형물


 

승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려 수도

 


 날이 좋아 손만 뻗으면 잡힐 것 같은 죽도를 선두로 비진도와 용초도, 한산도까지 장사도의 북서쪽 풍광이 한눈에 펼쳐진다. 

 약 400여년 전, 조선 최고의 명장 이순신 장군은 이곳 장사도, 가왕도, 병대도를 경유해 임진왜란 해전 최초의 승전고를 울린 옥포해전에 나섰다.




 

장사도의 유일한  다리  무지개다리 아래를 지나 온실로 향한다.




 인어가 수영을 하는 모습의 조형물


 

 장사도는 동서로 200m 안팎, 남북으로는 1.9km 정도 되는 위아래로 길다란 섬이다.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 필요하다. 유람선 시간도 그에 맞춰 배정된다. 아기자기 자그마한 섬이지만 얼마나 정성들여 가꿨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도로며 저마다 이름표를 걸고 있는 식물들이 사람들을 반겨준다.



 

 온실 위 옥상에서 바라보는 남도의 바다는 아름답다는 말 말고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용설란


 

 소녀옆에서 쉬하고 있는 소년과  눈을 가리면서  쳐다보는  소녀의  조형물이 너무나도  정겹다.

소년아  부럽다  거대한  물줄기가  ㅋ  ㅋ



 

 

 장사도해상공원의 중심부에 자리한 온실안

희귀한 식생을 살필 수 있는 온실 구경을 하고~~


 어쩐지 애잔한 느낌의 "섬아기집".

 실제 장사도 섬 주민들이 살던 집이라는데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갤러리에서



 갤러리에서 바라본  다도해

소매물도야  기다려라  내일  만나자



   위아래로 길쭉한 섬 장사도,

남도 대표 동백섬 장사도.

동백꽃은  없지만 천천히  힐링의 공간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동백길

동백을 뜻하는 '까멜리아(camellia)'라고도 불리는 장사도

 그만큼 동백이 많아 동백철에 섬을 바라보면 바다 위의 붉은 섬으로 보인단다.

 늦겨울에서 이른 봄이면 동백 구경을 겸해 남도로 봄맞이 나들이를 떠나온 이들이 잊지 않고 찾는 섬이기도 하다.





 동백터널을 빠져나오면 멋들어진 야외공연장이 바다를 향해 펼쳐진다.



  아무리 봐도 멋진 풍광이다. 망망대해 작음 섬 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이라 더욱 멋스럽다.


 

 최소한의 개발로 자연미를 최대로 살리자는 모토로 천연자연환경을 최대한 간직하고있는 자연친화적인 해상공원.

 봄부터는 1,000여석의 야외공연장에서 수시로 공연이 이루어지는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신개념의 문화해상공원이다. 



 행복이  뭐  별건가.

 좋아하는  여행하면서.

세상사  모든 시름 내려 놓는게~~

 그것이  행복이  아니던가~~


 

 각종 조각및예술품이 공원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장사도.



 차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누비하우스와 카페테리아 

 


▲ 소덕도와 대덕도를 필두로  내일  가고자 하는 소매물도와 매물도, 가약도, 국도, 소지도까지 볼 수 있는 미인도전망대.

 미인도는 '소지도'의 다른 이름. 섬의 모양이 여인의 누운 모습과 닮았다고 '미인도'라고 부른다. ▼

 


  장사도는 겨울엔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여름에는 섬전체를 수국이 뒤덮어 계절별로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대부분이 상록수목으로 조성되어

사시사철 자연의 푸르름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미인도  전망대에서  야외 겔러리로  발걸음 을  옮긴다.


 

 환상적이고  몽환적  분위기의  핑크 뮬리가 보인다

핑크 뮬리는 벼과로서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번 가을 전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오른 아이. 바로 핑크뮬리라는 이름의 억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저 멀리 바다 건너에서 들어온 식물이다.

핑크뮬리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이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으로도 불린다.





 높이 약 30~90cm까지 자란다. 잎은 녹색으로 길고 납작하다. 빽빽하게 덩어리로 뭉쳐 자라는 특성이 있다.

긴 녹색 잎은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꽃이 핀다.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만발한다. 꽃색은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이다.

  꽃이 아름답고 관리가 쉬워 정원 식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둘리, 아톰, 짱구,인어공주,피노키오 등등~~

  만화 캐릭터 들이  지나간  어린시절을  추억하게 하고~~



가을을 황홀하게 물들여줄 핑크뮬리.

몽환적분위기를 가진  핑크뮬리

 신기 하게  생긴  이식물  부드러운 촉감이  너무 예쁘다

 꽃말: 부귀, 고백 라  한다.


 

작품명:천사   작가:김 정혜

나팔부는  천사 입상은  장사도로  들어 오는  관광객들을기쁨과 환희의 리듬으로 서  환영을  표한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좋은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와 함께, 좋은 사람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면 오롯이 나 홀로.))

 위의 대사는 우리네 마음에 달달한 봄바람을 불어주던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 주인공들의 대사이다.

 시끄러운 세상을 피해 '서로' 말고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간 공간, 경남 통영의 장사도해상공원이다.


 

 작품명: 사랑 (love)  작가: 박태원

사랑을  기원하는 영상으로 꿈과 희망  그리고 바램과  기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현대 조각



좌 측  저구항  중간 명사 해수욕장 우측다시 돌아가야 할곳  대포항을  장사도에서 조명해본다 .

우측 산이  모래 산행하게 될  망산(397m)이다.



 가을만 되면 인기를 끄는 핑크뮬리

  핑크빛의 몽환적이면서도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핑크뮬리’ 

  오묘한 핑크빛 색깔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핑크뮬리 .

너도 나도  핑크뮬리와의  추억의 사진 남기느라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제 돌아갈 길만 남았다. 뱃고동 소리가 울리기 전 미리미리 내려가도록 하자.



  해발 100m의 섬이지만 내리막이다. 가파른 길과 부드러운길 2곳이 있다.

 관절이 좋지 않다면 부드러운 길로 내려서자.



 선착장에는 대포항으로  들어갈  대포 크르즈 유람선이 기다리고 잇다(빨간색  유람선)

하얀색  유람선은  통영으로 가는 유람선이다.



 유람산  선착장에서



 동백나무 들도  서서히 푸르름이  사라지고  단풍으로  물들일  채비를 하고 있다.



 대포 크루즈가  서서히  입항하고



 대포 크루즈 입항을  기다리며

장사도와  이별 준비를 하고 잇다

장사도에서 3시40분 출발 대포항으로 돌아온다.


 타고 온 배편 이름을 확인해야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

 간혹 통영에서 배를 타고 왔다가 거제도로 나가는 이들도 있다고 하니 유람선을 탈 때 받은 이름표를 꼭 목에 둘러두자.

 


 

대포항으로 돌아오니 16시

지금가면 바람의길  가는길 이 열렷을까  알뜰한  여행을 위해  바람의 언덕으로  애마를 몰고 달린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