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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금학산(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산행일:2016년10월30일

산행지:금학산


금학산 [金鶴山]

높이 : 947m
위치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산(金鶴山)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다. 산세는 부드럽게 보이지만 산 속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매바위 능선, 큰바위 능선, 용바위, 용아릉 등 암릉이 연이어져있다. 가까이 백마고지가 위치하고 민통선과 인접한 산이다

등산코스


훈련장 부근에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화살표가 금학산 정상


이 세상에는 안 되는 것이 없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도전하는 사람만이 열리는 성취감을 얻고  긍정적으로 살면 행복해 진다 .오늘도 신나고 즐겁게 산행하자.


답답하고, 우울한 모든것 다던져 버리고 산에 품에 안겨서 놀아보자.


c코스앞에서  인증샷 날려보고


이곳에서 마애불상 쪽으로 산행한다.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아무리 산을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다  겨울 바다를 모르는 사람에게  바다를 설명해도 모른다.

힘들게 올라 갔다 내려오는데 왜 올라 가느냐고 반문도 한다. 


사랑을 모르는 사람에게  아무리 사랑을 설명해도  사랑이 이해되지 않고  그저 동물학적인 모습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답한다. 그냥좋아서~~ 좋아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 하랴...


마애불상 갔다가 원점회귀해서 능선 방향으로 산행을 해야한다.


계속해서 산행 계획이 어긋난다. 토요 무박으로 월출산 가자고 연락이 왔다. 사정상 가지못한다고 하고


가은산 가자고 연락도 왔지만 차후에 가은산 산행 계획이 있어  그겄도  거절했다.


마애불상 삼거리 이정표다. 마애불상 갔다가 금학산으로 오른다. 금학산 까지 거리는1.1km


단풍이라 기보다는 이제 낙옆에 가깝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흔적을 남겨본다.


마애석불

금학산 중턱에 남쪽을 향하고 있는여래입상인 마애불상은 신라시대의 작품으로 큰자연 암석을 이용하여 음각한 것으로 머리부분은 육신체 위에 다른암석으로 머리형태의 자연석을 좌측으로 비스듬히 올려 놓은 석물이다. 강원도 문화자료 제33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금학산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옛 사찰이 있던곳으로 절터에는 고려시대에 만든것으로 보이는 석탑과 부도등의 일부 석재가 남아있다.


강포 저수지 너머로 명성산과 각흘산이 조망되고  그뒤로 백운산과 광덕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모자챙 앞부분에 걸리는 산이 명성산이다.


마애불상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 빠르게 가면  시간이야 단축되겠지만 때로는 뒤돌아 보며 천천히 가면서 볼거 못볼거 보면서 가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닌가~~


옥순,구담봉 가려고 했지만 그것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다음으로 미뤄야 햇다.


사람은 산을 걷는 것만으로 만병을 낫게 할 수도 있다. 인간은 태초에 산을 걸으며 진화해 왔다. 걷지 않으면 병이 생긴다.

철원군 동송읍 시가지와 철원 평야가 눈앞에 펼쳐진다. 복잡한 시내도 산에서 보면 한폭의 그림과같다.


금악산 정상이 눈앞에 들어온다, 금학산아 기다려요. 당신을 보러 감니다. 금학산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그자린데 가긴어딜가나요.

항상 움직이는게 사람마음이지~~


참이상하다. 이번주에는 어디가자고 하는 친구도 많다.  토욜 전화가 와서 홍천 은행나무 숲 개방이 말일까지 라고 홍천 은행나무 숲에가잔다. 그러자고 했는데 일욜일 아침 문자가 왔다 급한일이 생겨 못간다고 .~~

 

저멀리 백마고지도 눈앞에들어온다.


요즈음  배낭 무게 줄이기 운동이 한창이다. 안전사고에 유의 하자. 다치면 나만 손해니까.


정상이 이제 860m 남아있다. 힘내서 올라가자 ^-^


이번주 산행은 포기하고 집에서 바보상자와 놀자. 몸도피곤하니~~ 그생각도 잠시  어느새 물한병을 챙겨서 집밖으로 나가고 있다. 산행목적지는 차안에서 생각하자.


이곳이 쉼터전경이다 쉼터라고 하지만 의자하나도 없는 그냥 지나가는 길목에 조금 평평할뿐이다.

그래도 쉼터에서  흔적하나 남기자.



북쪽이라 그런지 어느새 등산길목에 얼음이 얼어있다.


차안에서 칼봉산 가려고 마음먹고  차를몰고  가평 칼봉산으로 향하던중 전화가 왔다. 산행함께하자고  그래서 택한것이 금학산이다.


철원평야

강원도내 제1의 평야로, 영서 북부지방에 있는 이 평야는 삼남지방의 평야지대에 비하면 작지만 평야가 좁은 강원도 내에서는 그 규모가 가장 크다. 현무암이 풍화된 비옥한 토양은 농사에 적합하여 예로부터 철원쌀이 유명하다.

철원평야에서 나는 쌀은 최근에는 비무장지대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이용하여 ‘철원오대쌀’이라는 상표로 다른 쌀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철원 평야는 면적 650㎢, 해발고도 200∼500m, 평균높이 3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강원도 철원군 서면,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북한 강원도 평강군 남면을 소재지로 하고 있다. 



우선 시끄럽지않아서 좋다. 단체등산객이 없어서이다. 두명, 혹은 세명  이렇게 금학산에 온팀들이 가끔눈에 뛴다. 안전산행 하세요. 즐거운 인사말이 오가며~~


산에 들어가면 바위와 나무와 산새와 이끼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는지 바람이 전해 준다  


 산이 좋아 산에 가고  산에서 만나는 산친구 가좋다.


산에 오르고 내리실 때는 무상무념,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저 앞에 보이는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벗삼아서 신나게 걸어보자


키 큰 나무는 내 한숨 다 들이마시고 한숨 뱉아 낸 만큼 나는 나무가 되고 한송이 꽃이되고 한마리의 새가되어 창공을 향해 날아 올라간다.


백마고지(白馬高地)

중앙부위에 철원평야 뒤로 보이는 백마고지(해발395m)는 광활한 철원평야와 서울을 잇는 우리국군의주요보급로를 장악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국군과 중공군이벌인 최대의 적전지이며 세계 전사에 기록될 전투였다. 장융후이가 지휘하는 제 38군단의 6개 연대 45,000명, 각종 포55문으로 무장한 군사력으로 대공세를 감행하였다.당시 우리 국군은 김종오소장이 지휘하는 제9사단 28,29,30연대의 2만명의 병력과 국군 포병대대, 전차중대,미군 자주포병대대, 전차대대의 지원을 받아 중공군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하였다.1952년 10월 6일 저녁부터 10월 15일 오전까지 강원도 철원 서북방 백마고지(해발395m)에서 열흘 동안에열두 차례에 걸쳐서 격렬하게 전개된 피 비린내 나는 공방전에서 피아간에 많은 사상자를 낸 살육의 현장을 연출하면서피아간의 전략 요충지인 백마고지는 주인이 24번이나 바뀌는 아비규환의 최대 격전지였다.결과는 우리 국군이 약 3,500명, 중공군이 약 14,000명의 사상자를 낸 유래없는 대 전투였다.국군 제9사단은 백마고지 전투에서 대승의 전력으로 백마사단이라는 부대명을 얻는다.한국전쟁 당시 가장 격렬했던 백마고지 전투는 피아간 포격에 의해 해발 395봉의 백마고지는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는데 마치 백마가 옆으로 누워있는 형상이라하여 그 이름이 백마고지로 불리우게 되었다.  

고대산

고대산(高臺山)의 유래는 "큰고래" 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신탄(薪炭)지명에서 연루된 것으로 보이며 "방고래"(땔나무를 사용하는 온돌방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고랑을 고래하고 함)를 이르는 것으로 고대산은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高臺山)이라고 한다.

담터계곡

담터의 지명유래는 산짐승을 사냥후 먹고  버린뼈로 집주위에 담을 쌓앗다는 데서 연류한다. 이곳은 한여름에도 울창한 수목과 맑은 물로 한기를 느낄정도의 자연 그대로의 계곡으로 여름철과 가을 철 많은 관광객이 즐겨찿고 있다. 그래서 환경오염이 자꾸 늘어 가는는 아쉬움이 있다


지장산

높이 : 877m.위치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정상에 올라서면 바로 북쪽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인 금학산과 고대산이 우뚝 솟아있고, 동서로는 철원 평야 및 연천일대가 손에 잡힐 듯 시야에 들어온다


금학산(金鶴山)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 위치하고 있는 철원을 대표하는 해발고도 947.3m의 금학산은숫한 전설을 품은 명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철원평야와 북녘의 평강고원이 한 눈에 보인다.산의 형태가 학이 막 내려앉은 형상이라하여 금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으며북으로는 숙향산(473.2m), 수정산(498.9m)이 연결되어있고, 용정산(672)아 호위하고있다.철원쪽에서 바라보면 급 경사로 고추 서 있어서 산세가 자못 우람하고 상당한 위압감으로 다가온다.

서기 901년 후삼국때 궁예가 송악(개성)에서 철원으로 도읍을 옮길당시 도선국사가 궁전을 짓되 반드시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하면 이산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 나라를 300년 동안 통치 할것이요, 만일 금학산이 아닌 산으로 정하면 국운이 30년 밖에 못갈것" 이라고 예언 했다고 한다. 그러나 궁예는도선국사의 예언을 무시하고 금학산에다 짓지않고 고암산(철원 평야 북쪽)을 진산으로 정했다. 그후금학산의 수목들은 죽지 않았음에도 3년동안나무에 잎이 나지 않았고,곰취는 써서 못먹었으며,국운은 겨우 18년 통치끝에 멸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철원의 대표적인 명산.  마애석불, 부도탑갓, 상정바위, 안양사 절터, 신적골계곡, 용탕, 칠성대 등이 있다.금학산은 밖에서 올려다보면 부드러운 산세이다. 그러나 산속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예기치 못한 매바위 능선, 큰바위 능선, 용바위, 용아릉 등 암릉이 돋아나 있어 산세에 제법 무개를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다 아직 세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마애석불, 부도탕갓 등 볼거리가 군침을 돌게하며, 중요 등산로 마다에는 옥수가 철철 넘치는 여고약수, 바가지약수 등 세 곳의 약수터가 자리하고 있다.


철원 중.고 동문회에서 정상석을 준비했내요. 감사의말씀전함니다.



군부대에서  정상데크에 식수를 마련했내요. 항상 고맙슴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주 산에 가야만 한다. 왜냐면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속에서 품어나오는 음이온 등 여러 물질이 사람의 모든 질병에 자연 치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정승바위

궁예의 책사였던 종간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는데.옆에서 보면 사람의 형상이다. 그앞에 작은 탑들이 있고, 여기서 궁예가 재기를 기원 했다고 전해진다.


우리 선조는 모두 산에서 태어났고 옛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민이었다. 농부란 산에서 나무를 하는 산사람과 같은 것이다.  멍석이 산에 품에 안기다


  그냥 말없이 걷자. 시끄러워도  조용히 걷자.걷는 것에 있어서는 기간을 두지 말고 걷자.  걷는 것은 만병을 다스리고 천수를 누리며 죽을 때까지 하는 건강 비법이고 걸을때는 모든잡념이 없어지가 떄문이다. 모든걸 기억속에서 없애고 그냥걷자. 



 걷고 오르고 내리다 보면마음이 맑아지고 무념상태가 되겠지.  걸음은 참선이고 무아의 경지에 진입하는 방법론이다.휴식 공간으로서 산 마큼 더 좋은 곳도 없을 테니까.

매바위

가장대표 적인 바위로서 매의 부리와 몸체가 선명하게 보인다.


매바위 반대편 웅크린 바위를 암컷에 비유하기도 한다.


차량이 눈앞에 들어온다. 여기 금학산까지 달려 오느라 고생했다. 내려갈때까지 푹쉬고 있으렴.


산행A코스 들머리다. 이곳에서도 흔적을 남겨보자.


산행A코스 들머리 전경


비상도로(철원진 산길)

산의 밑부분을 따라수평으로 길이 나있다.군작전도로 로 사용되는 곳으로이도를 따라 들머리와 날머리가만나게된다. 이도로 덕분에 어디로 내려오든 처음 출발한곳으로 다시돌아오는것이 용이하다.능선을 향한도로와 비상도로가큰사거리를 만들고 있으며또하나의들머리 역할을 한다


비상도로(철원진 산길)을 걸으며 매바위를 향해 쳐다보고.


팔가정 전망대


초소가 위태롭게 보인다. 이제는 사용하지않지만.


산이 있어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산이 좋아 산에 간다  친구가 좋아 산친구 만나러 간다  보고픈 마음이 있기에 산에 간다


이곳에서 솔밭 약수터로 향한다.


철원 여자고등학교

 금학산 등산은 철원 여자고등학교 옆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A코스로 산행시작해서 B코스로 하산함을 일반적인산행인이 하는 코스이다.


동송솔밭체육시설및 솔밭약수터(2016년 9월20일 검사결과 음수로 부적합 판정)


걷는 것도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악을 쓰지 말고 기분 좋게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걸으면서 참선하듯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산이 좋아야 산을 알고  친구가 좋아야 산친구를 알고  잠시 같은 길을 함께 간다는 것 그얼마나 행복한일인가.

 

하산후 정상을 다시 한번 조망해본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억새 한번 제대로 구경하지못했다. 훈련장 에서 억새와 잠시 어깨동무를 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답답한 가슴을 열고 웃어본다.


산에는 세상 모든 찌꺼기를 쌓아 놓고  훌훌 털어 버리고 새로운 바람에 날려 버리고
계곡 맑은 물에 가슴을 씻어 내리고  세상 속으로 다시 돌아온다
새로운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자

금학산 산행기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