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포천 산정호수
여행일:2024년 4월28일 일요일
원래는 작은 가족 호텔이였지만 지금은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 시리즈 촬영지 돌담병원이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 드라마라고 하는데 가끔본적이 있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봄이면 꽃길이 되고 가을이면 단풍 길로 변하는 산책로는 특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이나 가로등이 불을 밝히기 시작하는 일몰 전후가 멋지고, 겨울날 꽁꽁 언 호수의 풍경도 일품이다.
산정호수 좌우에 있는 두 개의 산봉우리로 망봉(망봉산,망무봉) 이라고 부른다.궁예가 이 봉우리에 망원대를 높이 쌓고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하여 망 을 보았다고 한다.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왕건의 부하 신숭겸에게 궁예는 대패 하였다고 하며 궁예의 군사가 망을 보던 곳이라고하여 망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약 72㎞ 거리에 있으며 면적 약 0.26㎢, 최고 수심 23.5m이다. 1977년 호수를 중심으로 일대 지역을 국민관광지로 지정했다. 산세가 아름다운 명성산·감투봉·사향산·관음산·불무산 등에 둘러 싸여 있으며, 한탄강의 지류들이 계곡을 타고 흘러든다.'산정'이란 이름은 '산 속의 우물 같은 호수'란 뜻에서 붙여졌다. 1925년 축조된 관개용 인공호로, 제방은 천연 암벽을 이용했다. 1970년부터 유원지로 개발되어 수도권에 사는 가족단위 주말여행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산정호수 위쪽에 있는 산으로 울음산, 울음성이라고도 부른다. 가을철이면 억새산행 대상지로 유명한 산이다. 서울에서 동북으로 84km, 운천에서 약 7km 거리에 위치한 명성산(922.6m)은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다.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 하여 울음산으로 불리다 울 ‘명’ 자 소리 ‘성’ 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제목은 무제로 되어있으나 거대한 거인이 산정호수를 걸어서 나오는 작품을 담은것 같다.
▼궁예 코스길에는 궁예에 대한 이야기가 적힌 글과 그림이 설치되여져 있다▼
명성산으로 도망친 궁예는 이틀밤을 숨어지냈다. 그러나 배가 고파 더 참을 수 없었던 그는 마을로 내려와 보리 이삭을 잘라 먹었다. 그러던 중 농부에게 신분이 드러나 병사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왕건에게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이때가 서기 918년 봄이었다. 궁예는 그가 세운 왕국과 함께 이렇게 역사의 되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궁예가 임금으로서의 자질을 잃어가고 있을때 신하들이 뜻을 모아 반역을 도모하여 왕건을 새로운 왕 으로 추대하게 된다.처음에 망설였던 왕건은 불의 를 치는 것은 반역이 아님을 깨닫고 의연히 이를 받아 들인다. 이 사실을 들은 궁예는 옷을 바꾸어 입고 명성산으로 도망치게 된다.
궁예는 점차 타락의 길로 빠져들게 된다.밖으로는 왕건으로 하여금 후백제의 나주등을 점령하는 전쟁을 계속 하면서 호화스러운 황궁을 짓게 하여 백성의 마음을 잃어 가게 된 다. 그리고 누구든 뜻을 거스리면 그 자리에서 목을 베었으며 사치와 방탕한 생활을 말리는 왕후와 두 왕자를 처참하게 죽일 정도였다. 궁예의 이런 행동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서 오는 심적 불안으로 인해 몰락의 길로 빠지게 된다
임금이 된 궁예는 불쌍한 어머니에 대한사무친그리움과 자기를 버린 신라 왕실에 대한 분노가 뒤섞여 광기를 부리곤 했다. 그는 흔들리고있었다. 지난날의 겸손함과 명석함이 있는가 하면 때로는 전혀 엉뚱한 행동을 해서 신하들을 혼란에 빠트리곤 했다.궁예는 이미 예전의 궁예가 아니였다.우울증과 광기가 심해 사람을 의심하고 성격마져 포악해 졌다. 거기다가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백성 들에게 부처님이 내려와 백성을 잘 다스려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바로 미륵불이라고 하였다.
궁예는 후삼국시대의 군웅.태봉의 건국왕이며 한국사 유일의 승려 군주이다.통일신라의 일개 떠돌이 승려에 지나지 않았지만 자신의 무력적 소양과 인심을 끌어들이는 능력만을 바탕으로 점차 세력을 불려 당시 한반도 천하의 삼분의 일을 평정하는 등 엄청난 위세를 떨쳤다. 그러나 재위 말년에 편집성 성격장애로 추측되는 정신질환으로 가혹한 폭정을 휘두르고 망상, 환각, 의심 등의 행동 이상을 거듭하는 무자비한 폭군으로 전락해, 결국 측근이었던 왕건의 역성혁명으로 축출되어 최후를 맞았다. 그리고 궁예의 죽음으로 태봉은 멸망한다. 그러나 현대에는 궁예는 마냥 폭군만은 아니었다라는 주장도 일고 있다. 즉, 후대에 궁예를 몰아낸 고려(왕건)측에 의해서 왜곡되어서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나무위키에서 발췌~
1945년에 소련군정으로 넘어가 북한통치하에 들기도 하였으나,정전협정 결과 수복된 산정호수. 6.25 전쟁 전에는 이 곳에 김일성 별장이 위치해 있었다. 그래서 야인시대에도 나왔었는데 신영균 등이 습격하려다 당시 김일성은 평양에 있어서 미수에 그쳤다.
제방에는 2023 제26회 포천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에 출품되었던 아름다운 시와 작품 이 설치되여져 있어 작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명성산은 산세가 험하고 암벽이 많아 등반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정호수는 겨울에는 아이스하키나 스케이트 연습장으로 이용되어 색다른 풍경을 이룬다. 호수를 둘러싸고 비선폭포·등룡폭포·벼락바위 등의 명승지와 자인사·운천사·동화사 등의 사찰이 있다.
계절별로 봄, 가을 아침, 저녁에 피어오르는 호수의 물안개는 전설적이며 특히 저녁 무렵의 보트 놀이는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봄, 가을 명성산의 산행과 겨울철의 자연 그대로의 호수 빙판 위의 스케이팅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가 많이 찾는 곳이며, 이외에도 놀이동산, 수영장, 눈썰매장, 온천 등이 개발되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도 다양하다.
산정 호수는 일제 시대에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졌으나 호수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수 주위를 도는 5㎞의 산책로는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데이트 코스로 하늘을 담고 있는 호수 위에 산 그림자까지 겹쳐지면 그 풍경이 환상적이다.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 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다.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호수라 불리고 있다.
산정호수는 1925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인데, 주변경관이 수려해 수도권에서는 즐겨 찾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수 주변의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숙박을 하는 이들에게는 건강 산책 코스로 적합한 곳이다.
산정호수 주변에는 산정온천이 있으며,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지점이 들어서있다.산정호수를 감싸고 있는 명성산은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낭만닥터 김사부의 극중 배경인 돌담병원이 호숫가에 있다.
산정호수는 즐길거리도 많아 아이들과 함께라면 놀이동산에서 바이킹을 즐길수 있고 호수 위에서는 보트 놀이를 즐길 수 있고 겨울철이면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즐길 수도 있다.
햇살 가득한 봄철 시원한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산정호수로 가보세요. 산정호수가 반갑게 맞아 줄것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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