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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트레킹

 

여행일:2022년 4월3일 일요일

여행지: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의 출입구는 딱 두 곳이다. ‘순담계곡 입구’와 ‘드르니마을’이 그곳이다.나는 주차하기가 편한 드르니 매표소를 시작점으로 택했다. 

드르니 매표소 입구
"드르니 전망쉼터"

"드르니"는 "들르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이다.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왕건의 반란으로 쫏길 당시 이곳을 들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드르니 전망쉼터'에서 '맷돌랑전망 쉼터'로 가면서

청록빛의 잔잔한 강물과 화강암 절벽이 그림 같다.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길을 걷다보면 자연이 형성한 아름다움에

취해서 감탄사가 절로나올 뿐이다.

 

 

"맷돌랑"전망 쉼터

안내원이 여행객들에게 맷돌랑 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고 있다. 넓적한 맷돌 모양의 바위가 있었다 하여 맷돌바위(맷돌랑)라고 불리운다. 1996년 철원군 수해로 바위는 떠내려 갔지만 마을 주민들의 기억 속엔 항상 남아있는 맷돌랑이다.

 

 

민출랑 전망쉼터

민출랑은 전라도 사투리로(강원도에서 웬 전라도 사투리???)암튼 깎아지른 여울 일대를 말한다고 한다.

 

 

물줄기가 마치 "한반도 지형"을 닮은듯하다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다.한탄간 주상절리길 잔도를 걸으며 협곡을 탐험해 보자.

절벽을 따라 깔린 현무암을 비집고 흘러가는 우렁찬 강물 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너른바위
너른바위 전망쉼터

너른바위는 평평하고 큰 두개의 화강암이 서로 의지해 사람 인(人)모양을 하고있다. 이처럼 넓은 바위는 승일교 상류에는 마당바위,순담계곡에는 너른바위가 있다.

 

 

주상절리교

한탄강의 용암대지는 점성이 낮은 현무암질 용암이고 한탄강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면서 형성되었다.화산 활동이 멈추고 기후적 요인으로 강의 흐름이 변화하였고 현재와 같은 한탄강이 만들어 졌다.세계 4대 고대문명이 하천유역에서 탄생한것처럼 한탄강의 풍부한 수량과 탄탄한 용암대지는 사람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을 제공하였다.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세계의 자연 유산 중 보존가치가 있고 보전과 활용을 통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는 곳을 지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인증을 받은 곳이다.

 

 

바위모양이 독특하다. 바다에서 한탄강으로 올라온 광어냐? 우럭이냐?
뒤돌아본 "드르니 전망대"
쌍자라 바위교

밝은 색의 화강암 위에 어두운 색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화강암에는 줄기 모양의 암맥을 볼수있는곳이다. 암맥은 마그마가 화강암의 틈에 따라 들어온 흔적으로 과거 화산활동은 가장 명확한 증거다.

 

 

돌단풍교

단단한 현무암 주상절리 틈으로 피어난 돌단풍을 찿아보자.돌단풍은 주로 바위 틈에서 자라나는 풀이다. 잎이 단풍잎처럼 생기고 주로 돌 틈에서 서식하여 돌단풍 혹은 돌나리라고 불리운다.

 

 

돌단풍 전망쉼터

한탄강의 자랑인 돌단풍을 만날수 있는 곳이다.주상절리와 바위 틈에 숨어있는 돌단풍을 찿아보자. 찿으면 행운이 따라올것이다~~^^

 

 

현화교

철원 한탄강은 1억여년 전에 지하의 화강암이 땅 밖으로 드러났고 이후 약 54만년 전에서부터 약 12만년 전 사이에 현무암 용암류가 이 곳을 덮었다.한탄강의 침식작용이 새로운 물길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덮여있던 화강암이 드러나기도 한다. 화강암과 현무암이 공존하는 모습을 현화교에서 확인해보자.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자랑하는 한탄강 주상절리.

한탄강은 DMZ 일원의 청정 생태계와 함께 50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현무암교

현무암은 지표로 흘러나온 마그마가 빠르게 식어서 생긴 암석으로 어두운 회색 내지 검은색을 갖고 있다.현무암교에서는 다량의 기공과 주상절리의 발달이 인상적인 현무암을 감상할수 있는 곳이다.

 

 

절벽위 과수원집
동주황벽 전망 쉼터

이곳에는 황토빛 벽이 있는곳이다.원래는 아래쪽은 검은색,위쪽에는 황토색과 암갈색을 띄고 있지만 주상절리 벽은 햋빛을 받으면 황토빛으로 물든다.동주는 철원의 옛 명칭이다.

 

 

높고 낮은 기암절벽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탄강 주변은 기암절벽을 비롯한 많은 지질 자원을 가지고 있어 그림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 어느 강보다도 변화무쌍하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했다. 이러한 자원들을 부각하여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릴 길을 만든 곳이 바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다. 한탄강 주변을 둘러보면 강의 양쪽에는 높고 낮은 기암절벽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철원한탄강 스카이 전망대

한탄강은 큰 여울을 뜻하는 한여울로 불려왔으며,  옛 기록에는 대탄(大灘, 큰여울)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것이 한탄강이라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후삼국시대 당시 후고구려의 궁예가 이 강 주변의 현무암을 보고 나라가 곧 망한다고 한탄해서 한탄강이라고 불린다는 설도 있다.

 

 

2번홀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있는 한탄강CC 골프장의 2번 홀에서 골프공이 날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2번홀교다. 관광객의 안전을 위하여 보호망 구조로 교량을 설치하였다.

 

 

쪽빛소 전망쉼터

기암절벽과 잔잔히 머무르는 한탄강 물결이 쪽빛을 담았다.

 

 

바위그늘교

강물은 크고 작은 바위 틈을 따라 깊은 땅 속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두꺼운 풍화층을 만들 수 있다.특히 화강암은 여러 형태를 띄며 풍화된다. 이곳에선 화강암의 안쪽이 양파껍질처럼 벗겨지는 박리현상을 볼 수 있다.

 

 

제주도와 같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한탄강 주상절리.

주상절리란 기둥 모양의 절리를 뜻하는 말로 절리는 힘이 작용해 암석에 생긴 금을 뜻한다. 이런 모양은 특히 제주도에서 쉽게 볼 수 있다.특히 주상절리는 용암과 같이 뜨거운 물질이 급하게 식을 때 나타나는데 주로 현무암에 잘 나타나며 유문암, 안산암, 응회암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서 한탄강의 주상절리는 제주도 등과 같은 현무암이다.

 

 

샘소 전망쉼터

샘소는 기묘한 암석들이 둘러싸인 가운데 샘물이 솟아나는 신비한 곳이다.

주상절리길 잔도구간중 공중 화장실이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거대한 기암절벽과 강줄기를 따라 용암이 만들어 낸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철원의 주상절리길은 총 길이 29.5㎞로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에서 거센 물이 수직으로 쏟아져 내리는 직탕폭포, 임꺽정이 몸을 숨겼다는 고석정, 그리고 강물이 크게 굽이치면서 협곡을 이루는 순담계곡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주상절리잔도길이 개통되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평절리교

철원 한탄강에는 화강암이 가로로 깨진 수평절리가 많이있다.땅 속에 화강암이 숨겨져 있다가 화강암을 덮고 있던 미지의 암석이 제거되며 화강암은 빠르게 올라온다.이때 화강암의 연약한 부분이 깨지면서 생겨나는 것이 바로 수평절리이다.

 

 

수평절리교와 샘소 전망쉼터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나무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화강암교

화강암은 땅 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어서 생긴 암석이다. 대체로 색이 밝고 검은 반점을 갖고 있고 굵은 알갱이로 이루어져 표면이 거칠다.  화강암교에서 철원 한탄강의 기반암인 다양한 화강암의 모습을 찿아 보는 것도 여행의 줄거움중 하나이다.

 

 

순담 스카이 전망대

 ‘주상절리길 잔도’는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자리잡고 있는 한탄강의 협곡의 순담~드르니(3.6㎞) 사이 절벽 구간에 조성한 일종의 경관 탐방로다. 전체 구간 곳곳에 잔도와 구름다리 등을 설치해 걷는 동안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아찔함과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거대한 기암절벽과 강줄기를 따라 용암이 만들어 낸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경기도 포천, 연천 그리고 강원도 철원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크기만 해도 여의도 면적에 약 400배에 달한다.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베개용암, 재인폭포, 직탕폭포, 고석정, 철원 용암대지 등 총 26곳의 지질·문화 명소들도 자리하고 있다.

 

 

한여울교

하천 바닥이 급경사를 이루어 물의 흐름이 빨라지는 곳을 "여울"이라고 한다. 여울은 강의 허파라고도 불리는데,산소를 발생시켜 물을 정화시키기 때문이다.한여울은 깨끗한 한탄강을 만드는 자연 정수기다.

 

 

돌개구멍교

돌개구멍은 하천의 암반 바닥에 생긴 원통 모양의 깊은 구멍을 말한다.자갈이 물과 함께 회전하며 바위를 갈아내면서 만들어지는데,화강암과 같은 암석으로 된 하천 바닥에 잘 나타난다고 한다.

 

 

구리소 전망쉼터

예로부터 한탄강 여울의 소리가 가마솥 끓는 물 소리 같다하여 구리소라고 불려진 곳이다

 

 

뒤돌아 본 화강암교

한탄강 주상절리 길은 54만 년 전에서부터 12만 년 전 사이의 화산 활동의 흔적을 감상할 수 있는곳이다.한탄강 주상절리 길에는 30-40m 높이에 잔도가 설치되어 있다.여행객들을 따라 밀려가듯 나도 걷고 있다. 

 

 

선돌교

철원의 한탄강은 유난히 경사가 급하고 물의 흐름이 빨라 하천의 침식지형을 곳곳에서 볼수있다.  특히 선돌교 에서는 하천 활동으로 단단한 화강암 바위가 깎여 나간 모습을 관찰할수 있는 곳이다.

 

 

단층교

단단한 암석이나 지층이 갑자기 충격을 받게 되면 갈라진 틈이 생긴다.이로인해 암석 또는 지층은 이동하거나 미끄러져 어긋나게 되는데,이를 "단층"이라고 부른다. 단층교에서 화강암 절벽의 단층을 살펴보자.

 

 

순담 스카이 전망대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중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순담은 조선 성종 때 영의정을 지낸 김관주가 병에 걸려 은퇴 후 철원에 와서 살았는데, 치료약으로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나는 순채를 재배해 사용한 것을 인연으로 붙여졌다. 수생식물인 순채는 간에 좋은 약초로도 소문이 났는데, 물 맑은 한탄강에서 재배되며 이것이 노인의 속병을 다스려주던 것이다.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듯한 벼랑, 연못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수량이 풍부하고 강변에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철원 한탄강 주상 절리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순담-드르니) 연장 3.6Km, 폭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과 하늘을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한탄강 하늘길)이다.3개의 전망대와 13개의 교량,10곳의 전망쉼터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순담계곡 전망 쉼터

각양각색의 화강암 바위로 이루어진 순담계곡의 경치를 한눈에 담을수 있는 곳이다. 순담이라는 이름은 아찔한 절벽, 거친 강물의 모습과 달리 어쩐지 온순하게 들리는 이름이다. 순담계곡은 오래 전부터 아름다운 강물, 주상절리 등으로 수량이 풍부해지는 여름이면 전국구 명품 래프팅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철원 한탄강 물윗길

 태봉대교~순담 사이 조성된 총 연장 8㎞의 이길은 물위에 부교를 띄워 만든 2.4㎞와 강변 탐방로 5.6㎞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 길을 통해 한탄강의 또 다른 주상절리 명소인 송대소의 주상절리와 고석정의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다.

 

 

순담계곡 매표소

편도 3.6km, 놀며 쉬면 2시간 정도의 트레킹을 마치고 다른 출발점인 순담계곡 매표소에 도착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지점인 드르니 매표소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 트레킹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