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2년2월7일 일요일
산행지:수락산 도정봉
도시의 산이 그렇듯 수락산 또한 거미줄처럼 등산로가 나있다.수락산의 매력은 역시 암릉미에 있다.수락산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는데 , 샘도 많고 폭포도 많으나 나무가 적고 산이 주는 느낌이 웅장하며 거칠고 단단한 기운을 가진 산이다.
수락산은 경기도내 명산 가운데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도봉산 등과 함께 한 해 수만명의 등산인이 찾는 명소다.
고래등처럼 매끄러운 바위들이 여기저기서 비범한 경치를 드러내고 있는 수락산이다.
도정봉 능선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사패산 방향으로 바라보는 조망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아름다운 정취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감동을 느끼게 한다.
초보자가 아닌 일반 등산객으로 보자면 수락산 만큼 좋은 산행지도 흔치않다. 높이, 크기, 거리, 코스, 난이도 모든게 적당하다.수락산은 바위와 계곡 , 산세의 조화로움이 황금비율에 가깝다, 북한산과도봉산의 이름값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은 덜 받지만 산행의 효율성만 따지고 본다면 즐거움의 크기가 더 옹골차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수락산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수락산역이인근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정상은 바위 지대인데, 올라가면 강북지역, 의정부가 훤히 보인다.산이낮고 완만하며 계곡도 작지만, 경관이 좋다. 바위와 모래로 이루어진 산이라 거대한 암벽 등의 기암괴석이 많으며, 샘터이나 폭포도 많다. 수목은 적은 편이다.
호랑이에게 물려간 아들"수락"을 찿던 아버지의 그리움이 산이름이 되었다는 수락산. 금류폭포, 은류폭포, 옥류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산이라 햐여 유래했다는 수락산.조선중기 학자 박세당은"수석 경치는 수락산이 으뜸이니 산 이름은 이때문에 얻어진듯하다"고 했다. 예부터 계곡과 바위가 탁월하기로 소문난 산 임을 알수 있다.
기차바위에 스파이더맨 들이 사라졌다.아무리 춥고 더워도 통제를 하지 않았는데 무슨일일까?? 알고보니 어떤 몹쓸인간이 기차바위 로프를 절단해 통행을 금지 시켰다고 한다. 기차바위는 수락산 명물로 평소 등산객들이 30여미터 슬랩구간을 오르는 짜릿함을 맛보기 위해 즐겨찾는 명소다.수락산 ‘기차바위’ 로프 절단 사건으로 산악인들의 탄식과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수락산은 원래 금강산 자락에 있다가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다는 소문을 듣고 왔지만 이미 남산이 도읍지의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토라져 등지고 앉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실제로 수락산 서쪽 서울 방면은 산세가 거칠고 동쪽인 남양주 방면은 부드럽고 수량이 많아 비교되곤 한다.
수락산은 의정부시, 서울시(노원구), 남양주시(별내면) 등 3개 지자체에 걸친 수도권 근교 산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찿는곳이다.수락산은 정상이 주봉(637미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으로 기차바위는 의정부시 석림사 구간이다.
수락산은 바위놀이 동산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독특한 바위가 많다.
수락산은 바위의 천국이다. 어른들을 위한 짜릿한 스릴 만점의 바위놀이 동산이다.
수락산은 부드러운 산길속에서 간간히 스릴을 만끽할수 있는 코스도 있어 등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수락산이 아름다운 것은 정상 주변을 뱅글뱅글 돌면서 동서남북으로 바라다 보이는 조망권이 서울인접 산 중에서는 최고다. 특히 동북쪽으로는 본격적인 한북정맥으로 이어지는 기점에 해당돼, 높은 산들이 겹겹이 둘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차바위 구간을 내려서면 산길은 서서히 가팔라져 도정봉(509m)으로 올라서고, 여기까지 북쪽으로 뻗어나가던 능선은 왼쪽(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야트막한 동막봉을 지나 직진해 능선을 따르면 동막골로 내려선다. 불수사도북 공식 루트는 반드시 이 능선을 따라 하산해야 한다.
집에서 가 까운 거리라 가끔식 들러보는 수락산이지만, 언제와봐도 멋진 수락산 절경이다.수락산은 서울의 북쪽 끝에 의정부시와 남양주군을 경계로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불암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가 가능하다.불수사도북(불암산, 수락산,사패산, 도봉산,북한산)산행지의 2번째 산이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서있었던 정상석이 사라졌다. 도정봉 몇번 오른적이 있었지만 정상석이 없을때 올랐기 때문에 정상석과 함께하려고 이곳에 올랐건만 어는 몹쓸인간이 훼손했단말인가?아마도 기차바위 로프를 훼손한 인간이 도정봉 정상석도 훼손하지 않았을까? 나름 생각해본다.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일명 불수사도북(강북5산) 종주산행이 산악인들 사이에서 진리로 인정받고 있다.이 코스는 산악을 즐기는 사람들도 무려 15시간 정도 등산해야 완주할 수 있는 코스이고 암벽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거의 완주하기 힘들다.불수사도북(불암산, 수락산,사패산, 도봉산,북한산)산행지의 2번째산인 수락산.사패산으로가기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거쳐야할 도정봉이다.
도정봉과의 만남.사람들과의 거짓 만남은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산과의 진실한 만남은 기쁨과 행복을 주는 아름다운 만남이다.산과의 만남은 언제 만나도 변함이없고 그모습 그대로 사철 옷을 갈아 입으며 우리들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수락산은 산세가 웅장할 뿐만 아니라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되어 있어 도처에 타오르는 불꽃처럼 솟구친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그 바위 위에 올라서서서 탁트인 경치를 바라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
봄에는 새 생명이 움트는 대 자원의 위대함을 보여주시는 산이좋고
여름에는 더울까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시는 산이 좋다.
가을에는 탄성이 절로 나게 하는 오색의 단풍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여 주시는 산이 좋고.
겨울에는 눈 덮인 온 산하에 백색의 눈꽃으로 우리의 마음을 맑게 해 주시는 산이 좋다.
수락산 주봉을 거쳐 상계동쪽으로 하산할까 생각하다 피곤하고 기차바위 우회길로 가기도 그렇고 해서 장암역쪽으로 원점 산행을 한다.기차바위는 위험구간으로 평소 의정부시가 바로 옆 우회로를 이용할 것을 안내하는 팻말을 설치했지만 대부분 등산객이 로프를 잡고 오르내리고 있다.
수락산 수십번 다녀온곳이지만 자주가도 갈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게 산 같다.머리속의 복잡한 잠념을 버리고 무거운 마음의 짐과 부담감을 잠시 벗어 던지게 해주는 명산 수락산이다.
기차바위로 가는 등산로는 석림사코스, 동막골코스, 만가대코스, 흑석코스 등 4개 코스로 석림사(주차장)에서 등반할 경우 제1쉼터-제2쉼터-도정봉 능선-기차바위-헬기장-주봉에 다다른다.
바위로 흘러내리던 물이 얼음이 얼어 보는이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폭포를 이루면 폭포도 멋있고 빙벽을 이루면 빙벽도 멋있고,사계절 자연은 항상 그자리에 있지만 언제봐도 신비스럽게 탈바꿈한다.
여름철 계곡물에 발 담그고 망중한을 즐기던 계곡도 얼음이 얼어 겨울왕궁을 만들어 놓았다.하지만 동장군도 춘장군에게 밀려 나는듯 얼음에는 단단한 힘이 없이 푸석푸석하기만 하다. 가는 겨울 좋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그만큼 세월의 흐름이 빠르다는것을 느끼기 때문일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조선 중기에 박태보(朴泰輔)가 김시습(金時習)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창건하였다고 한다. 특기할 만한 문화재는 전하고 있지 않지만 수락산의 정기를 이은 고찰로서 현대인들의 심신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지장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다.
1695년(숙종 21)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숙종 15년의 민비(閔妃) 폐출 때 죽음으로써 이를 충간(忠諫)하였던 박태보(朴泰輔)를 기리기 위해 노량진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경기도 기념물 제41호.1697년(숙종 23)에 사액(賜額 :예전에, 임금이 사당, 서원 등에 이름을 지어서 그것을 새긴 액자를 내리는 일을 이르던 말)되고, 1791년(정조 15) 노강서원으로 승격하여 다시 사액받았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6·25전쟁 때 파손된 것을 1969년에 현 위치로 이전, 복원했다.
예전 같았으면 기차바위로 해서 수락산 주봉올랐다 도솔봉을 거쳐 노원골로 하산하는 것을 당연시 생각 하며 망설임 없이 이코스로 향했을 텐데~~이제는 내나이 65세 몸상태, 허리상태, 모든게 좋지 않다.모든걸 아껴 써야한다.그래야 길게 오랫동안 산행할수 있다, 장암역으로 원점회귀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장암역에서 도정봉을 바라보면서 수락산 도정봉 산행기 여기 까지 임니다.
'산행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구학산,제천 주론산 산행기 (0) | 2022.04.15 |
---|---|
괴산의 명산 사랑산 산행일기 (1) | 2022.03.29 |
월악산 능선 전망대 "북바위산"에 오르다 (1) | 2022.02.21 |
용인 광교산 → 의왕 백운산 산행기 (0) | 2022.02.11 |
강촌 검봉산과 구곡폭포 산행일기 (0) | 2022.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