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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월악산 능선 전망대 "북바위산"에 오르다

산행지:북바위산

산행일:2022년 2월12일 토요일

 

북바위산 산행코스
와룡대옆 물레방아 주추장에 주차시키고 산행시작한다
북바위산의 산행들머리는 와룡대 맞은편에 있는 물레방아휴게소이다

지릅재를 넘어 송계계곡을 내려가면 만수휴게소, 닷돈재휴게소를 지나 다리를 지나면 물레방아 휴게소에 닿는다. 덕주산성과 덕주봉능선이 앞에 보이는 이 휴게소가 북바위산 산행기점이다. 화장실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잡목숲이 되고 이어서 송림이 나타난다.

 

 

바위와 소나무가 조화된 아기자기한 등산로

월악산국립공원 내에는 월악산 외에도 만수봉, 용마산, 메밀봉, 꾀꼬리봉 등 많은 봉우리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노송과 기암괴석의 절묘한 조화를 자랑하는 산이 있으니 북바위산(772.1m)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그 북바위산을 오르는 마음에는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슬랩을 이룬 암릉이 아름다운 북바위산

북바위산 개방등산로로 정상까지는이정표가 잘 되여져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세로 가파른 곳에는 로프가 매어져 있으며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산행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북바위산 정상까지는 넉넉히 2시간 정도면 초보자도  충분하다.

 

용마산(말마산) 비탐방 구간이지만 많은 등산객이 찿는곳이다.

용마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의 숨겨진 보석이라 일컬을 정도로 정상을 이룬 거대한 바위 능선이며 송계계곡을 가운데 두고 월악산 덕주골과 마주보고 있는 서쪽에 있는 그리 높지않은 산으로 바위 능선의 모양이 말안장을 닮았다고  해서 옛부터 말마봉 또는 말마산으로 불리어 졌으며 정상의 조망이 빼어나 월악산 국립공원의 진수로 용마산을 손꼽는다.

 

 

월악산과 만수릿지

보고 싶었던 월악산의 만수능선을 실컷 조망하고 고도를 높일수록 산마루에 보이는 가고싶은산들.이런 행복의 순간을 즐기는 산행길 풍경과 아름드리 소나무의 멋진 풍경이 가슴을 뻥 뚫어주는 기분을 만끽할수 있다.멋 진 북바위산의 산행기는 계속된다.

 

 

북바위산의 마스코트인 거대한 북바위

날이 제대로 선 검으로 단숨에 베어낸 듯한 단애의 자태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북바위산’은 본래 이름은 없었지만 근래 산 중턱에 타악기 북과 닮은 거대한 바위가 있어 북바위산 또는 고산(鼓山)이라 명명하였다.전설에 따르면  북바위는 북을 두드려 월악 영봉의 호령을  천하에 알리는 천고(天)라고 한다.

 

 

소나무가 있는 풍경의 등산로가 꽤나 예뻐 보인다.

신록이 우겨져 있을때는 볼수없는 풍경들이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을때 생각지 못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시기인것같다.북바위산은 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조망으로 손 꼽히는 산이다.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어 아가자기한 스릴을 느끼며 산행할수 있는 북바위산

맑은하늘아래빛나는바위와 소나무가 만든 아기자기한 암릉등산로그사이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봄이 다가왔음을 느끼며 솔로산행의장점을최대한살린다.느긋하고즐겁게,흥분과설레임을갖고,흐뭇하게진행된다.

 

 

고래등 바위=너럭바위 (산우님들의 산행기에 필수적으로 올라오는 고래등 바위의 분재같은 소나무)

한발 한발 발품을 팔며 고도를 높여가다 보니  햇살이 퍼지면서 인고의 세월을 겪어 온 주름진 산자락 슬랩구간에 분재같은 소나무가  등산객 에게 방긋 웃으며 멋진 포즈로 모델이 되여준다. 척박한 암 지대에서 거센 바람을 견다어 내고 있는 소나무.북바위산에 오르면서 저 소나무에 시선이 가는건 당연한 일이다.

 

 

파란하늘빛 아래 고사목(枯死木)도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죽어서도 넘어지지 않고 오랜 세월을 굳건히 서서 버티는 고사목(枯死木).'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朱木)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지치고 힘들면 쓰러지겠지, 그때 까지 꿋꿋하게 이자리를 지킬것이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100년을 넘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다.겨울에도 여전히 생동하는 고사목은 감동의 원천이다.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비경에 숨을 멈추며 발걸음을 멈추고 먼산을 하염없이 멍때리며 바라보고있다.

산은 산을 감싸않고 그 뒷편의 산은 또다시 앞의 산을 감싸 않고 자연이 빛어낸  기암에  햇살에 빛나고 주변의 산들은 물결치듯 흘러간다.산길은 바위길과 철계단을 지루하지 않게 주변의 산들은 멋진 풍경을 들어내고  운치 있는 소나무는 산행길을 더욱 푸르르게 한다.

 

 

용트림하는 황금송 아래서 잠시머물러 물한잔 마시고~~
근육질을 갗춘 남성미를 상징하는 산마루금이 펼쳐지면서 산을 오른자에게많이 북바위산이 베풀어주는 혜택중 하나이다

오르는 내내 북바위산을 둘러싼 주변 산들의 풍경을 바라보자니 몸은 힘이 들어도 마음은 한결 여유로워진다.월악에서 남쪽으로 뻣친 마루금이 만수봉 - 포암산 - 탄항산(월항삼봉) - 부봉 - 마패봉으로 대간을 이루며 달려가고 그 마루금 너머에 주흘영봉이 우뚝 솟아있고 마패봉에서 소조령으로 달려가는 마루금 중간쯤에 신선봉이 솟구쳐 있으며 저 멀리로 괴산쪽의 산들이 어깨동무하듯 바라보이는 풍경에 넋이 나간듯 바라보며 즐기고 있다.

 

 

바위위로 눈쌓인 구간이 있어 조심해서 등산해야 한다

오를수록 숨막히는 조망의 즐거움이 나를 감싸 않는다.북바위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꽤 위험한길이지만 계단과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여져 있어 초보자도 무난히 오를수 있는 산이다.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항상 안전산행이 최우선이다.

 

 

산행기점인 물레방아와 북바위산 중간지점 이정표

계립령(鷄立嶺)=지릅재,북쪽에 있는 바위산이어서 북암산(北岩山)이라고도 부르는 북바위산

힘든 산행길이지만 산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만은  편안한 산행길이다.아직은 조금쌀쌀한 날씨지만 맘은 뜨겁기만하다.아름다운 산을 바라보고 있을때 가슴속은 뜨거움이 솟구치는 느낌이다. 

 

 

신선봉과 뒷편 북바위산

북바위산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과 충주시 상모면에 걸쳐 있다. 북쪽의 용마산과 남쪽의 박쥐봉 사이에 길게 드리워져 망대봉까지 이어지는 산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는 마패봉과 신선봉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만수봉, 북쪽으로는 용마산이, 그 너머로는 월악산 영봉이 정연하게 펼쳐진다.

 

푸른 생명들 속에서 기죽지 않고 서서 그자리를 지키고 잇는 고사목(枯死木)

이미 죽어 거인처럼 온통 뼈 조각상으로 우뚝 서 있던 고사목 그모습이 사랑스럽다. 척박한 보금자리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북바위산 외진 곳에서 빈 가슴으로 살아가지만, 오랜 세월 그대 질기고 질긴 목숨.고사목은 살아서 청청했다, 죽어서는 더 꼿꼿해졌다.살아 천 년 죽어 천년, 꼿꼿한 자존심 하나로  살아가고있다.


노송(老松)이 아름다운 북바위산

산길은 점점 오르막으로 향하고 등산로 좌우로는 노송(老松)이 줄지여 사열하고 있고 숨은차고 힘겨움을 느끼지만 북바위 산행 만큼은 점점 무언가를 기대케 만든다.소나무를 포옹 한번해서 기(氣)를 받고 힘차게 북바위산을 향해 오른다.

 

 

신선대 (神仙臺)전망대.

신선대란 명칭을 가진곳은 전국적으로 부지기 수다. 내가 다녀온 신선대를 대략적으로 정리 해보면 도봉산 신선대,거제바람의언덕 신선대,고성 북설악 신선대,무등산 신선대,부산 용당동 신선대 등등~~신선대는 이름처럼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길만큼 경관이 빼어난곳이다.사방 조망을 보니 역시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길만 한 곳이다. 

 

 

신선대 (神仙臺)전망대에서.

앞뒤 좌우 거리낄 것 하나 없이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니 이곳이 천국임을 느끼게 한다.월악산이 거느리고 있는 수많은 산중에서도 북바위산은 월악산 주봉인 영봉의 유명세에 가려진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옛날에는 신선대 가까이 가면 신선들이 노는 풍악 소리가 들려 왔다고 전한다. 풍악 소리를 들으며 마음만은 신선이 되여 풍류를 즐기고 있다.

 

 

소나무의 곡선과 자태가 포토죤으로 손색이 없다

북바위산의 묘한 소나무 모습과 깎아지른 듯 바위사이로 어우러진 모습은 묘한 매력으로 다가왔다.산골짜기마다 운치 있는 노송(老松)들이 채워져 바람이 시원했다. 노송(老松)사이의 시원한 바람이 도시에서 찌든 정신을 맑게해준다. 이맛에 산을 찿는다.

 

경사도가 심하고 간격이 넓은 계단을 2,3곳 내려온다.

북바위산을 오르는 위험구간에는 철계단이 설치되여져 있어 안전 하게 산행할수 있다.안전하게 오를수 있게 설치해놓은것은 좋은데 강제로 산을 훼손시키면서 만드는 것은 개인적으로 반대한다.

 

 

내마음대로 이름 붙여본 거북바위

오름길에 만나는 거북이 모양의 바위를 만난다.그리 크지는 않지만 내눈에는 꽤 멋있게 보인다. 가까이 가면 거북이 달려들까 압박이 느껴져 가까이 가길 망설여진다. ㅎ ㅎ

 

 

뒤돌아본 신선봉

북바위산을 오르면서 자꾸 뒤를 바라보게 한다. 왔던 산길을 뒤돌아 보는 보는 순간 또다른 감회가 물결 친다.뒤를 바라보면서 과연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생각은 무슨 생각~~솔직히 무상무념 아무생각없이 그냥 멍때리고 있었을 뿐이다.

 

 

내마음대로 이름 붙여본 쪼개진 바위.

쪼개진 바위의 유래는 대부분 어느? 장군이 이곳에서 무술울 연마하다 단칼로 내리치니 바위가 쪼개졌다해서 "쪼개진 바위"라고 명명한곳이 대부분이다.대표적으로 경주 단석산과, 무주 적상산 장도바위가 아닌가 싶다.바위마다 내 마음대로 이름을 붙여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아름다운 조망은 자꾸 나를 멈추게 한다

북바위산 오르면서 풍경을  바라본다.아름다운 조망은 자꾸 나를 멈추게 한다. 아름다운 산군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어찌 모른척 하랴.산군들이 햇살에 빛나고 있고 나는 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행운아다. 산은 가슴 속을 후련하게 만드는 일망무제 조망이 최고다.

 

 

북바위산 정상 전경

북바위산은 충청북도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 사이에 있는 산이다. 북바위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한 산이지만 만수봉에서 -월악영봉에 이르기까지의 월악산 주릉과는 계보가 다른 산이다. 백두대간이 포암산으로 가기전 마패봉에서 북으로 뻗친 능선이 지릅재에서 가라앉았다가 다시 솟구쳐 박쥐봉을 이루고 다시 봉우리를 솟구친 것이 북바위산이다.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할 수 있는 북바위산

북바위산(北-山)은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772m의 산이다.

산 이름은 지릅재에서 북쪽에 위치한 바위산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주민들에 의하면 산자락에 타악기인 북(鼓)을 닮은 거대한 기암이 있어 북바위산이라한다고 한다.

 

 

포함산,주흘산 방향
북바위산 전망대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멍때림하며 산그리메를 바라보고있다.이 맛에 나는 산에 오른다.

북바위산은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월악산에서 남쪽 만수봉까지 이어지는 암릉서쪽에 송계계곡이 자리하고 있는데 송계계곡 중간쯤인 팔랑소에서 서쪽으로 솟아있는 산으로 비록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어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

 

 

휴대폰 비상 충전기가 있는 북바위산

조난등 위급상황 발생시 사용하는 충전기가 설치되여져 있다.위급상황에 대비하여 평상시 과도한 사용은 자제를 부탁한다는 표지판과 함께~~

 

 

하산길의 기암괴석. 내맘대로 붙여본 4형제 바위
뫼악동 방향으로 하산

힘겹게 오른만큼 하산길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잠시 바람을 막아줄 공간을 찿아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멋진 풍경을 시야에 담으면서 컵라면을 먹으니 세상에 부러울게 뭐가 있으랴??  이순간 만큼은~~ 

 

 

사시리 고개

사시리 고개에 도착한다.잠간 동안이나마 고민을 한다. 원계획은 비탐방 구간인 박쥐봉으로 산행을 할 예정이였으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사진 찍기 놀이를 즐겨하다보니 시간도 지체되었고 (사실 힘들고),뫼악동으로 하산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원점회귀가 조금 힘들고~~ 휀스 철망 문이 있는 사시리 계곡으로 하산한다.

 

 

월악 북바위농원

뫼악동으로 하산하는 길이 정규 탐방로이지 사시리 계곡도 비탐방로이다. 임도를 따라 월악 북바위 농원에 들어오니 개소리가 심하다. 맹견주의라는 표지판도 설치 되여져 있다.다행이 개들을 묶어 놓아안전하지만 그래도 공포심이 다가온다. 조심해서 모른척 하고 내려온다. 월악북 바위농원은 사과를 재배하는곳이다.

 

 

깎아지른 자태에 명산 조망하는 즐거움까지 있는 하산중 바라본 북바위산 정상
하산중 바라본 전망대가 있는 신선대

북바위산의 특징은  송계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남면이 온통 바위암반으로 슬랩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름드리 적송들이 등산로를 에워싸고 있어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채종원[採種園].리기다송(松). " 채종원"은 처음부터 종자의 생산만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수목원을 말한다.
채종원[採種園] 삼나무

채종원을 지난다.리기다 소나무와 삼나무가가 심어져 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로 되여져 있지만 나는 관계를 가진 적이 없어서 ~~^^ 농담이고, 사실 이곳 임도 밖에 하산할길이 없어서~~다른 산님의 일기장에도 이곳을 통과한다. 채종원(seed orchard)이란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의 집단으로써 열등한 유전인자를 지닌 외부 화분오염(pollen contamination)을 방지하고, 보다 우수한 대량의 종자를 생산함과 동시에 보다 쉽게 종자를 채취할 수 있도록 운영ㆍ관리 하는 종자생산 공급원이다.

 

 

사시리 계곡 임도를 따라내려온다

북바위산은 주변 명산을 조망하는 즐거움이 사뭇 크다. 물론 월악산을 비롯해 주흘산이나 조령산 같은 명성 높은 산에 가려져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이고 아름답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지루하다 싶으면 나타나는 샛길 이정표 산악회 리본
사시리계곡 얼음의 나라

사시리계곡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산악회 리본 을 따라 무작정 내려오니 얼음이 꽁꽁 얼은 사시리계곡 으로 들어선다.

사시리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보지 못할 멋진 풍경을 만난다.이것도 오늘 나에게 주어진 또하나의 행운이다. 고요한 산속 계곡에서 동심으로 돌아가서 얼음 지치기를 하다 보니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너래반석폭포
계곡의 고드름 폭포가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며 포토죤을 제공한다.

여름철에는 소규모의 폭포로 그리 볼것도 없어 보이는 이름모를 폭포가 절기상 대한(大寒)이 지나고 입춘이 지나고  월력상 봄의 계절인 3월도 16일 남겨 두고 있지만 변화무쌍한 날씨의 변화에 멋진 고드름 폭포로 변하여 등산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하다. 얼음이 녹고 얼 수 있도록 영상과 영하의 기온이 함께 있어야 생기는 고드름 생성과정 에 또하나의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사시리계곡에서 송계계곡으로 이여지는 곳 합수점에 자리잡은 기암괴석
"송계계곡"징검다리를 건너고~~

송계계곡은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계곡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계곡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송계계곡은 월악산(1,094m)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가히 여름 더위를 잊을 만하다. 특히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은 얼음처럼 차가워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송계계곡을 건너니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다.

사시리 계곡을 지나 송계계곡 징검다리를 건너니 도로변의 안전난간대가 갈길을 막고 서있다.  올라가는 길을 찿아보니 찿을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다. 이대로 송계계곡을 따라 물레방아 휴계소 까지 내려갈까하다, 에라 모르겠다 넘어가자.

죄송~~^^.  나처럼 하산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하세요  ㅎ ㅎ 

 

 

송계계곡 와룡대(臥龍臺)

송계8경중 하나로 팔랑소와 망폭대 사이네 위치하며,용이 승천한 곳이라 하여 용소(龍沼)라고도 한다.깊고 맑은 물이 계곡의 바위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있다.와룡대는 송계계곡 물레방아휴계소 길 건너에 자리잡고 있다.

 

 

하산후 물레방아 휴계소 주차장에서 바라본 용마산(말마산)

용마산은 높이는 비록 낮지만 남문쪽 세미클라이믹 코스부근 대슬랩과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암름 특유의 정경이 일품이다. 툭별히 난(難) 코스라고 할순 없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덤빈다면 경솔하다는 소리를 듣는곳이다.임진왜란 때 

남쪽으로 마주보고 있는 북바위산에서 북을치자 이 용마봉에서 용마가 하늘을 날며 포효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비탐방구간이지만 많은 등산객이 찿는 곳이므로 개발해서 안전 산행할수  있으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건의해 본다.

 

 

하산후 물레방아 휴계소 주차장에서 월악산을 바라본다. 월악산 영봉은 3번 올랐던 곳이며 지나간 추억을 되새겨본다.

봄, 여름, 가을 산은 아름답다. 겨울 산은 통상의 미학과는 다른 매력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무들이 마지막 잎새까지 떨어뜨린 겨울 산은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누런 흙과 하얀 바위 근육을. 겨울 산이 매혹적인 것은 그 고독과 장엄이 우리가 닮고 싶어 하는 무엇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사람은 혹한을 이기는 나목과 새봄을 준비하는 겨울 산과 닮았다.

 

 

월악산 전망대 북바위산 산행을 마치고 물레방아 휴계소 주차장에서

북바위산의 특징은 암봉과 암릉으로 이루어지다시피 한 산으로 능선산행과 계곡산행을 병행 할수있는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산행시 송림이 울창하여 소나무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여유있게 4시간이면 산행할수 있는곳이다.

 

애마와 함께 서울로 향할 채비를 갗추며 월악산 전망대 "북바위산"산행기 여기 까지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