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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원주 미륵산 을 찿아서

산행지: 원주 미륵산 [彌勒山]

산행일:5월17일 일요일

산행친구:나홀로 산악회

 

 

등산코스:주포리 무료주차장-황룡사- ( 황룡사-미륵봉)정확환 등산로는 알수 없지만 -미륵봉 서봉-헬기장(정상석)- 새터고개-경천묘- 무료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무료주차장▼

귀래면은 원주시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주포리는 귀래면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다. 귀래면은 신라말

경순왕이 머물렀다고 하여 귀한 분이 오셨다는 뜻의 귀래(貴來)라고 불리고 있다.

신라 경순왕의 전설이 살아 있는 귀래면 주포1리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에는 새하얀 뭉게구름처럼 피어나는꽃 불두화가 아름답게 피여있다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부른다. 이 불두화는 꽃이긴 하지만 성(性)없다. 그래서 벌과 나비도 찿지 않는다.

아마도 성으로 부터 초탈한 부처님을 닮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길을 가며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미륵산 연봉이 감싸 안고 있는 양지바른마을,아늑한 산마을풍경이 정겹고 아주 평화로왔다. 원주시 귀래면은 전형적인 농촌지역 이다.잊혀져가는 담뱃잎이 지난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한다.한때는 잎 담배농가들이 많았고 온 식구들이 그 일에 매달려 일손을 도왔던 기억이 난다. 6월말부터 수확에 들어가는 담뱃잎은 폭염 속에서도 비지땀을 흘리며 잎따기를 할것이다.

 

 

 

찔레꽃하면 먼저 흘러간 옛 노래부터 먼저 생각난다. 찔레 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우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5월의 따사로운 햇빛을 잘 구슬려 향긋한 꽃내음이 코속에 스며든다.

다섯 장의 꽃잎을 활짝 펼치고 가운데에 노란 꽃술을 소복이 담아둔다.

 

 

 

 

황룡사 입구에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나 예쁜 진분홍 아카시아 꽃이 만발해 바람에 향기를 실어 보내고 있다. 어릴때 본적은 있지만 아주 오랫만에 보니 더욱 어여쁘다.새파란 이파리들 안에 주렁주렁 매달린 순백색 아카시아 꽃이 ‘숨겨진 사랑’이란 꽃말처럼 청순하고 은근하다면, 진분홍 아카시아는 화려하고 당당하게 자태를 뽐낸다.

 

 

 

 

▼황룡사▼

황룡사 초입에 있는 미륵산 황룡사 표지석, 어느 사찰에 가든 그 절의 역사와 연혁에 대해 써있는데 황룡사에는 그런 간판은 볼수가 없다. 황룡사에 대해 궁궁해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답을 찿을수가 없다.

 

 

 

 

황룡사에 도착.황룡사는황산마을초입에있다.조계종종단소속으로대웅전과산신각이있다.황룡사에서 치마바위와신선봉이보인다.황룡사의 가장 앞쪽에는 오래되지 않은 듯한 석탑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석탑은 원주시 부론면에 있는 보물 제750호 거돈사지삼층석탑 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원주 황룡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포근한 모습을 하고 있어 그저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 하였으며

비록 재현해 놓은 석탑이지만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이 좋았다

 

 

 

 

거돈사지삼층석탑을 재현해 놓은 석탑 바로 뒷쪽에는 황룡사의 대적광전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전면 3칸의 황룡사 대적광전은 다른 사찰에 비하여 그 규모가 작은 듯 하였는데 아름드리 소나무가 빽빽하게 둘러서 있는 것을 배경으로 우뚝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에서 오히려 단아하면서도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대적광전 바로 옆쪽에는 산신각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산신각의 규모가 황룡사의 대웅전 격인 대적광전 보다 오히려 더 웅장한듯 하여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산신을 모시고 있다는 상직적인 건물이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엄숙한 분위기가 도는 듯 하다.

 

 

 

 

황룡사 입구에서 본격적인 미륵산 산행을 시작한다.미륵산은 미륵봉에 거대한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석처럼 멋드러진 암봉이 12개나 치솟아 독특한 산세를 나타내며 바위틈을 비집고 붙어있는 노송이 그 절묘함을 더한다는 미륵산이다.

 

 

 

 

등산객이 뜸한 산이라서 그런지 이정표가 제대로 되여져 있지 않다. 황룡사 입구에서 조금 오르다 보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무작정 올라온다. 얼마 정도 올라오다 보니 임도 가 끝난다. 어디로 가야하나. 이정표도 없다.다시 한번

등산지도를 보고 어림짐작으로 등산로도 없는 길로 오른다. 힘겹게 올라오다 보니 암벽 사이로 밧줄이 설치도여져 있다.

제대로 오른것 같다.

 

 

 

 

원주시 귀래면에 위치한 미륵산(689m)은 백운지맥상에 있는 산으로 높지는 않지만 등산로는 험하기로 어느 산 못지않다. 빼어난 산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라 아직까지는 사람 발길이 뜸하다.

원주사람이 그것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만이 미륵산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니 아쉬운 감이 있다

 

 

 

 

노송과 부드런 암릉이 어울리고 멋진 암릉위의 조망처로 산행의 맛을 더하여 주는 미륵산.

기암 괴석과 낙락 장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암릉과 노송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속으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등산로

겨울철에는 노송과 암벽에 피어 있는 설화가 일품이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행의

정취와 묘미를 느끼게 한다

 

 

 

보이는 암벽이 치마 바위가 아닌가 싶다. 그옆은 신선봉,

수락산에도 치마바위가 있는데 미륵산 치마바위는 어떤 형태의 모습일까?

어느 산님의 치마바위 쪽으로 산행한 산행일지를 보면 치마바위를 오른쪽에 두고 급경사 바윗길로 이어지는 치마바위봉 오름길은 세미클라이밍에 가깝다. 치마바위봉에서 신선봉 쪽으로 나아가는 길은 양쪽이 십수 길이 넘는 수직절벽 사이로 이어진다. 밧줄이 매여 있지만 빙설 및 우천 시에는 위험한 구간이다. 라고 적혀져 있다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암릉마다 분재와 같이 아름다운 노송들이 속세의 때가 묻지 않은 그대로다.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이어지는 남릉을 타노라면 한 폭 그림속을 거니는 기분이다.

 

 

 

거대한 기암괴석은 아니지만 오밀조밀한 바위들이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눈요기를 한다.미륵산은 암봉과 암능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그다지 높지 않으나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능길이 조화를 이룬다.
밧줄 매놓은 바위길을 조심조심 오른다. 고마고마한 봉우리를 오르 내리며 산행한다.

아기자기한 암릉이 소나무와 잘어우러지는산길이다.

 

 

 

걸어가는 산행길은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되어있어서 재미가 쏠쏠하다.

서울에서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며 산세가 험하지는 않지만 정상 일대가 모두 기암괴석의 바위봉으로 난코스가 많으므로 초보자는 주의를 요한다. 봄이면 암벽과 암릉에 진달래가 만발한다.

 

 

 

등산로는 약간의 오르내리막이 있을 뿐 비교적 완만했으며, 밧줄을 잡고 오르는 바위길이 많았다.

소나무가 많은 걷기 좋은 길이다.미륵산은 바위와 소나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미륵산 산세는 겉으로 보기에는 육산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고들면 의외로 암골미가 빼어난 암릉과 암봉들이 분재와 같은 노송군락들과 어우러져 등산인들의 시선과 발목을 잡는다.

 

 

 

 

암봉에올라본다. 땀방울이 맺어져 있는 얼굴에 시원한 바람이 스치며 상쾌함을 최고조로 끌어 올려준다.

치악산에 밀려 등산객이 뜸한 원주 귀래면 미륵산이다. 지금 이곳 까지 오는 동안 단 한분의 등산객도 보지 못하고

우연히 함께 산행을 하고 있는 원주에 사시는 산객의 숨소리, 그리고 나의 숨소리,사진찍는 핸드폰 카메라 셔터 소리만 고요한 정적을 깨고 있다.

 

 

 

 

암릉에서 귀래면 용암리가 조망된다.전형적인 농촌풍경이며 전원주택도 눈에 들어온다ㅡ

귀래라고 하면 용암리가 연상될 만큼 용바위골의 곡수(曲水)가 유명한데, 능안골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면 30척 되는 용암이 있는데 형태가 용(龍) 모양과 같다 하여 용바위라고 했고,

이 용바위로 인해 용암리로 불렸다고 한다.

 

 

 

 

암봉에서 건너편 암봉을 바라본다. 소나무에 안전로프가 매여져 있다. 저걸 잡고 올라야 하는가 보다.저곳이 미륵봉인가?? 암릉을 바라보며 앞으로 갈길을 상상해보는 순간 행복한 시간이 바로 지금 이순간이고 행복한 장소가 바로 내가 서있는 이곳이 아니던가.

 

 

 

 

밧줄을 타고 봉우리에 오르는 재미와 봉우리에서 내려다보는 산 아래 풍경은 어느 높은 산 못지않다.

로프가 매어진 오름길이 다소 힘들긴 하지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오늘 암릉을 오르는곳중 가장힘든곳이다.

바위 서 있는 짜릿함은 즐기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멋진산이 아닐수 없다.

 

 

 

 

절벽 나무위에 서있는 한 그루의 노송도 멋진 볼거리 이지만 사람손에 묶여져 있는 안전로프 때문에 어딘지 모를 안스러움이 묻어난다. 이암봉은 10여 명은 충분히 흩어져 식사할 만한 장소도 이기도 하고 서편의 조망이 확 열려 있는 명당 자리이기도 하다.노송뒤로는 장군봉, 신선봉, 치마바위 봉이 이여질 것이다.미륵산은 비록 높지 않지만, 암봉과 암능으로 이루어져 있는산이다.

 

 

 

 

암벽을 뚫고 자란 노송사이로 보는 경치가 압권이다.

노송 나뭇가지 사이로 펼쳐진 봉우리들이 저마다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골짜기로 불어보는 바람이 정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원함을 마음껏 느낄 수 있게 한다.

 

 

 

 

암봉에서 마애블을 찿아본다. 황산사 뒤에 우뚝 솟은 암벽에 부처님의 상반신이 새겨진 마애불이 있으므로 해서 미륵산이라고 불리우고 마애블은 유명한 곳으로, 코를 만지면 득남을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하니 소원도 빌고 코도 만져 봐야 미륵산 산행을 했다고 말할수 있지 않겠는가~~

 

 

 

 

헐! 이런걸 대략난감이라고 해야 하나 . 이곳이 미륵봉이라고 생각했는데 미륵봉이 아닌가 보다. 아무리 찿아 봐도 마애블도 없고 다른님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소나무에 걸린 이정표(치마바위-미륵봉-헬기장)표지판도 보이질 않는다.

바람에도 향기와 냄새가 있는가 보다. 바람의 향기와 냄새와 함께 멍때리다 미륵블을 찿아 산행을 진행한다.

 

 

 

 

밧줄을 타고 내려오니 드디어 오늘목적지인 미륵산 이정표가 보인다. 황룡사 산행들머리에서 등산로 입구라고 쓰여진 이후 여기 까지 올 동안 처음 접하는 이정표이다.어찌되었든 이곳은 이정표가 별로 없고, 미륵봉을 중심으로 길이 복잡하여 초행자는 길과 방향을 헷갈리기 쉽고 위험한 바위지대로 조심을 요하는 곳이다.이곳에서 어디로 가야 미륵봉으로 가는지 정확한 표기도 없고 사람구경을 못하니 물어볼수도 없고 이정표 따라 미륵산 정상으로 향하다 보면 미륵봉이 나오겠지 생각하고 오른다.

 

 

 

 

너무나 한산한 등산로다. 삼거리 이정표에서 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처음으로 홀로 산행하신다는 산객님을 마주한다, 경천묘 에서 올라 미륵산 정상 찍고 경천묘로원점산행 하산중이라 한다.마애블이있는 미륵봉을 물어보니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이 미륵봉이라 한다. 한마디로 지나쳤다는 것이다. 마애블이 있는곳이 미륵봉 주봉이고 내가 올라서 마애블을 찿았던 암봉이 미륵봉 서봉이라고 한다.ㅋ ㅋ 포기하고 미륵산 정상으로 향한다

 

 

 

 

 

오늘의 목적지 원주시에서 헬기장에 세워둔 미륵산 정성석을 마주한다,

원래는 용화산 이었다가 미륵봉 마애불상으로 인해서 미륵산으로 불리어졌다고 전해진다.

30 여평 넓이 헬기장인 689m봉에서 조망은 기대 이상으로 장쾌하고 막힘이 없다. 백운산 정상과 멀리 치악산맥이 하늘금을 이룬다.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져 대부분은 이곳에서 조망을 즐기며 중식시간을 갖는다.

 

 

 

 

미륵산은 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689m의 미륵산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으로 정상에 동쪽을 향해 높이 48척의 초대형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미륵불상은 신라의 56대 마지막 임금 경순왕의 초상이라는 설과 경순왕의 딸 얼굴 모습이라는 얘기와 함께 미륵불상 아래 삼층석탑이 있는 황산사(지금의 절터)에는 옛날 한때 경순왕이 거처했다는 얘기도 전한다.
천년고찰 절터들이 가까이 있는 데다 가장 높은 산이기 때문에 붙여진 산 이름이라는 설도 전해진다.

 

 

 

 

 

미륵산은 전국적으로 세 개가 있다. 통영 미륵산(458m), 원주 미륵산(689m), 익산 미륵산(430m), 그중에 원주 미륵산이 가장 높다. 원주 미륵산 미륵봉 정상 쪽으로 올라가면 절묘한 바위와 암벽들이 멋진 경관을 이루고, 우뚝한 바위, 미륵봉 위에 올라서면 귀래면 일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암봉과 소나무로 이루어져 있는 능선 길이 등산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

 

 

 

 

 

하산길을 접어드니 바위도 많고 가끔 경사가 심한 능선길이다.

미륵산은 등산하는 재미가 좋은곳이다. 미륵봉 정상쪽으로 갈수록 있는 암벽들은 치악산의 병풍바위를 연상케 하고 암벽과 소나무로 이루어져 있는 능선이 등산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곳이다.

 

 

 

 

새터고개에 도착한다,새터고개라는지명도 전국적으로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새터의 명칭은 새로 정착한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곳에 새로 정착한 마을이 있는가 보다.

 

 

 

 

잘 포장된 아스팔트길을 따라 경천묘로 향한다.

이곳 미륵산에도 입산 통제 기간이 있다. 봄철에는2월1일~5월15일 가을철에는11월1일 12월15일로 원주시에서 지정하고 위반시에는 2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서 경순왕이 머물렀다는 사찰, 경천묘 바로 앞에 있는황산사 터이다.

미륵산자락에황산사라이름한절이여럿있다.미륵봉 들머리의 황산사는최근에지은것으로보이는붉은시멘트건물로농가같은대웅전과요사체가한동이있을뿐이다.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한 신도로 인해 겨우 명목만 유지되는 듯 하다

 

 

 

 

 

▼경천묘▼

원주가볼만한곳, 신라 비운의 56대왕 廟, 원주 경순왕 경천묘

경천묘(敬天廟)는 산록의 남향받이 자리 잡고 있다. 따스한 봄햇살이 쏟아지는 경내는 아주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었고 경건하고 고즈넉하고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외정(外庭)의 너른 마당에 서면 경지를 구분 짓는 가지런한 담장의 한 가운데 세 칸의 경천문(敬天門)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안마당에 들어서면 오른 쪽에 재실(齋室)이 있고, 정면의 계단 위에는 본전으로 올라가는 신문(神門)이 있다. 신문은 정전에 들어가는 세 칸의 소슬대문인데, 일반인들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서 나올 때는 안쪽에서 오른쪽 문으로 나와야 한다. 오늘 닫혀 있는 가운데 문은 왕(王)이나 제주(祭主)나 귀공만이 출입하는 문이다. 신문 안의 내정(內庭)이 있고 정면의 계단 위에 경천각(敬天閣)이 자리 잡고 있다. 경순왕의 영정(影幀)을 모신 본전이다. 사방으로 담장이 깔끔하게 둘러쳐져 있어 경건함을 더했다.

 

 

 

 

경천묘(敬天廟)에 입장하기전 조상의 사당앞에서 경건하게 예를 갖춘다.

내 이름은 김 * 종 김알지 왕을 시조(始祖)로 하는 경주 김 씨 후예이기 때문이다. 상촌공(김자수(金自粹))28대손이다.

원주 경순왕 경천묘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개방한다고 하며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람.

 

 

 

 

경순왕 9년인 935년에 경순왕은 신하들과 상의하여 쇠락한 신라를 고려에 넘겨주고 전국의 명산을

두루 다니다 이곳 용화산의 (옛 문헌에 의하면 지금의 미륵산이 용화산으로 되어 있다) 비경을 보고

정상에 올라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그 아래 학수사와 고자암을 세웠다는 것이다.

경순왕이 죽은 후 추종자들이 고자암에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것이 경천묘의 시발이라는 것이다.
그 후 고려 때 전각이 소실되고 조선 초기에 이색과 권근에 의해 영정각이 새로 지어졌다가 숙종 때

원주목사 김필진에 의해 영정을 그리고 영정각을 새로 지었는데 화재로 소실되고 영조 때

다시 재건되면서 임금이 영정각의 이름을 경천묘라고 하사했다고 한다.
그 후 경천묘는 소실되었으며 2006년 원주시에서 다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이곳의 지명인

귀래면도 경순왕이 머물렀던 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원주에 가신다면 백성들과 신라문화의 보존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비운의 왕 신라 56대 경순왕의 경천묘를 찾아서
애틋한 역사의 발자취를 느껴 보세요.경천묘(敬天廟)는 실제 시신을 매장한 묘가 아니라 사당이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경천묘 에서 묘자는 무덤 墓자를 사용한 것이 아니고 사당 廟자를 사용하였으며 경천묘 내부에는 경순왕의 영정만 모시고 있다고 한다.

 

 

 

 

▲샤스타데이지▲

샤스타데이지는 원예용의 여러해살이풀로 멀리서 보면 '구절초'를 많이 닮았다.

미국의 육종학자 루터 버뱅크가 프랑스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를 교배하여 만든 개량종으로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샤스타 봉우리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고 한다.'샤스타'는 인디언 언어로 ‘흰색’을 뜻한다고 하며 구절초를 닮았다고 여름구절초라고도 한다.꽃말은 만사는 인내로부터. 순진. 평화

 

 

 

 

길을 따라 나의 애마가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오는중 눈길을 끄는 것은 수많은 독들이 열병식을 하듯 큰 마당을 가득 메운 풍경이었다. ‘미륵산농원’이라는 목재 간판을 내 건 그 집의 너른 마당에 고추장, 된장을 담가놓은 독항아리들이 오(伍)와 열(列)을 맞추어 가득하게 가득 채워져 있었다. 미륵산농원은우리농산물로만드는고추장된장을만드는곳이다.
볕잘드는곳,새터마을에있다.

 

 

 

 

지나온 미륵산 산길 발자취를 머리속으로 그려본다.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 경계를 맞댄 귀래면의 미륵산(689m)은 기암 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노송과 부드런 암릉이 어울리고 멋진 암릉위의 조망처로 산행의 맛을 더하여 주는 산이다.

 

 

 

 

내고향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아직도 일가친척이 원주에 많이 거주하고 있고 납골당이 선산 소초면에 있는 지라 자주찿고있는 나의고향 원주 . 그곳 원주에 있는 미륵산으로 귀하게 산님들을 초대 함니다

원주 귀래면(貴來面)의 한자를 풀이하면 귀한 사람이 오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경순왕이 이곳 귀래면에 머물렀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함니다.또한 고려 초기 이전에 건립되어 번창했던 법천사 터, 거돈사 터를 비롯해 청룡사, 황산사, 억정사 등 유난히 많은 절터와 고찰들이 미륵산을 에워싸고 있다. 그래서 오래된 절터와 고찰에 흩어져 있는 국보와 보물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이곳을 찾은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