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청계산
산행일:2019년1월21일 월요일
산행친구: 나홀로
청계산(淸溪山)
수도권에 위치한 등산코스 중에서 대중적인 산으로 꼽히는 청계산은 주봉인 망경대(615m)를 비롯하여
북에서 남쪽으로 옥녀봉(376m), 석기봉(583m), 이수봉(二壽峰, 545m) 등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도심속의 나즈막한 명산 청계산 여러번 산행한곳이지만 늘 처음처럼 설레임을 안고 산행한다
♣청계산 등산코스♣
원터골입구-원터골쉼터-옥녀봉-깔딱고개-헬기장-돌문-매바위- 매봉-헬기장-길마재-원터골 입구
"서울시 테마 산책길 ------청계산 원터골 산책길"
청계산은 시내에서의 접근로가 가깝고 편리하여 휴일이면 많은 등산객분들과 나들이 하시는 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서울 남부의 허파"라 불리우기도 한다
청계산의 산행 들머리는 큰산세만큼이나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가장많은 들머리로 찿는곳이 원터골이다
원터골 들머리로 청계산에 오른다
청계산은 서울 서초구와 성남, 과천 의왕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라 불렀던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 하였다.
높이는 582m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낯은 산이나 계곡이 많아 사시 사철 물이 넘쳐 흐른다.
나의 애마를 적당한곳에 주차시키고 경부고속도로다리 밑을지나니 아웃도어 판매점과 식당들이 눈앞에 줄지어 서있다.
경부고속도로 다리밑(원터골 연결통로)에는 동네아낙들이 난전을 펴고 있는곳이지만 오늘은 평일인지라 그런지 몇분만이 산나물,담근된장 등등~~판매하고 계셨다.
모두 아침 시간 이여서 그런지 그냥 지나치고 계셨고 하산후 애마로 향하고 있는중 아주머니 한분이 추어탕 끓이신다고 무우청 시래기를 사가지고 가신다.
가만히 흥정 내용을 들어보니 세무더기에 5,000원이란다
"청계산 원터골 등산로 입구"
산행들머리 입구에는 큰아름드리 보호수와 함께 원터골 유래를 표시한 비석이 세워져 있다
원터골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면 계곡을 따라 넓고 평탄한 산책길이 이여진다.
원터골 쉼터까지 올라가는 동안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갈수 있으나 겨울철이라 계곡물이 꽁꽁 얼어 붙어 있다.
진달래 능선입구 이정표
좌측 우측으로 어느곳으로 가도 매봉 정상에 오를수 있지만 우측 옥녀봉으로 해서 매봉에 오르려 한다.
겨울철이지만 부드러운 흙을 밟으며 오른다.
원터골 쉼터로 오른다.
잣나무 숲을 지날때면 독특한 잣나무 향이 코를 찌르는 느낌을 받는다.
진달래 능선으로도 원터골 쉼터로 오를수 있는데 겨울철이라 곧장 원터골 쉼터로 향한다.
진달래 능선은 3월이면 아름다운 진달래 꽃이 900m에 걸쳐 흐드러지게 피어나서 상춘객을 유혹하는 곳이기도 하다.
"원터골 쉼터 전경"
원터골 쉼터에는 휴식을 취할수 있는 팔각정과 화장실, 소망탑과 그리고 약수터(수질검사 불합격으로 음용할수 없다고 쓰여져있다)
벤치등이있어 산행중 피곤함을 잠시 달랠수 있는곳이다
원터골의 유래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는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교통의 요충지에 마패를 소지한 공무여행자에게 마패에 새겨진 숫자만큼의 말을 제공해주는 역(驛)과 여행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원(院)이 설치되었는데이곳에도 큰 원(院)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원터골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 원터골 쉼터에 있는 청계산 소망탑♣
서초구 주민들이 힘을모아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탑이라 한다. 청계산 말고도 서초구 우면산에도 실질적인 정상석이라 볼수있는 소망탑이 있다.
2019년에는 모두가 소망하는일 꼭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 가져 봄니다~~^^
원터골 쉼터에서 옥녀봉 까지 700m 아름다운 옥녀 아가씨를 만나러 가보자.
매봉보다 낮은 옥녀봉은 가파르지 않은 계단과 평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청계산을 찿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중 한곳이다
원터골 쉼터에서 올라 오니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매봉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옥녀봉이 나온다.
옥녀봉까지는 400m 왕복 800m 옥녀봉 산행후 다시 이곳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매봉으로 향한다.
옥녀봉으로 향한다.
옥녀봉으로 향하는 능선은 등산로가 잘 다듬어져 있어 산책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편안하다
청계산 . 산이름이 참으로 예쁘고 아름답다. 등산길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하나같이 예쁘고 멋있고 아름 답다,
청계산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조류로는 곤줄박이, 떼까치. 멧비둘기,박새, 황조롱이, 큰유리새, 소쩍새, 뻐꾸기, 산술새,꾀꼬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청계산 등산로는 인위적으로 조성한 공간이 많다.
빽빽한 나무의 숲도, 쓰레기 하나없는 등산로도 모두사람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인위적이지만 그것이 나쁜면보다는 외히려 쾌적하고 상쾌한 기분이 든다,
숲도 관심과 애정을 쏫으면 더 예뻐지는것 같다.
♣옥녀봉 정상 전경♣
예쁜여성처럼 보인다는 옥녀봉, 옥녀봉의 예쁜모습을 보니 그이름이 맟다는 생각이 든다
옥녀봉에는 산행중 피곤함을 달랠수 있는 의자와 탁자가 많이 설치되여져 있어 오래 머물며 쉴수 있는 곳이다.
옥녀봉 정상에서는 과천시 일대가 조망될뿐아니라 관악산과, 우면산 그리고 한강, 63빌딩, 행주산성등이 조망되는 장소이다,
날씨가 흐린탓에 경관이 환하게 들어오지는 않는다.
청계산의 다른 이름은 청룡산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옛날 옛적에 푸른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나
그보다는 관악산을 백호산이라 부른데 반하여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한다는 풍수지리설에서 연유 하지 않았나 한다.
옥녀봉 (해발375m)
옥녀봉이라는 이름은 어느산에서 만날수 있는 흔한 이름이다,
전국각지의 수많은 산에 옥녀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존재하고 내려오는 전설도 가지 각색이다.
옥황상제의 딸인 옥황선녀가 옥구술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실수로 옥구술을 떨어 트렸는데 그것이 옥녀봉이라는 전설부터
옥녀봉 전설 이야기는 이루 헤아릴수 없는 만큼 많이 있다.
청계산 옥녀봉은 봉우리가 예쁜여성 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이름이란다
옥녀봉 산행후 다시 원터골 쉼터, 매봉, 옥녀봉 삼거리 까지 와서 매봉으로 향한다.
매봉까지는 1700m 힘을내보자,
옥녀봉에서 청계산 해맞이광장인 헬기장으로 오른다.
깔딱고개의 시작이다. 깔딱고개로 부르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깔딱은 아닌거 같다, 잘 정비된 계단 때문일까~~??
청계산 등산로는 거의 목계단이나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등산로 정비가 잘되여져 있다는 뜻이다.
깔딱계단을 올라서니 철쭉 등산로가 나온다.
그리 길지않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철쭉동산이지만 철죽이 만개 할때면 완전한 아름다움의 포토죤으로 등산객을 유혹하는 곳이기도 하다
청계산(淸溪山)
풍수지리 상 관악산을 우백호, 청계산을 좌청룡이라 하여 ‘청룡산’으로 불리었다가 후에 ‘청계산’으로 개명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 말기 문신이자 유학자인 목은(牧隠) 이색(李穯), 조선 성종 때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설서를 지낸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이자 금석학자인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등 절개가 곧은 옛 선조들의 은둔지로도 알려져 왔다.
청계산의 명소로는 마왕굴, 수종폭포, 금정수, 혈읍재, 청계사 등이 있다.
완만한 철쭉동산을 지나서 깔딱고개의 계단 등산로는 계속해서 이여 진다.
계단은 5개의 계단을 오를 때 마다 계단의 번호를 붙여 놓았다.
지금은 세월과 함께 사라져 버렸지만 아주 오래전(대략적으로 10여년전)이곳 청계산 산행시 계단에는 번호뿐만아니라 간단한 문구가 계단에 표기 되었음이 생각난다.
가족이나 연인들의 사랑 , 일반인들의 사연을 담은 글을 읽으며 수많은 계단을 오르고 힘들고 무거웠던 발검음을 가볍게 해주었던 글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간다
청계산 해맞이 광장에 도착한다.
2019년 청사모(청계산을 사랑하는 모임)에서는1월1일 7시30분에 이곳에서 1부행사로 해맞이 행사를 했고
2부는옛골 토성에서 선착순 무료로 떡국을 2019그릇을 제공했다고 한다.
해맞이광장에서 매봉까지는 600m 15분정도 소요된다
청계산의 정기(精氣)를 듬뿍받을수 있는 돌문에 도착한다,
청계산을 찿은 등산객은 돌문 바위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청계산의 정기를 듬뿍 받아 가세요, 라고 쓰인 나무 판을 보지 못했다면 그냥 지나 칠수도 있겠지만
정기를 흠뻑 받으려면 세바퀴를 돌아야 한다고 한다.물론 입증된 사실은 아니다
예전 산행때 스님이 이곳 돌문에서 시주를 하고 계셨는데 오늘은 없다.
바위가 매를 닮아서 매바위 인지~~아니면 매가 많이 살아서 매바위 인지는 모르지만
청계산에는 정작 매는 없다.맹금류에 속하는 매는 민첩하고 성질이 사나운 육식성 조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사람을 가리켜 매의 눈을 가졌다고 한다.
청계산 매바위는 날카로운 매의 눈도 아닌 성질도 사납지 않은 평온함이 있다.
청룡산 아래 옛 절
얼음과 눈이 끊어진 언덕이
들과 계곡에 잇닿았구나
단정히 남쪽 창에 앉아
주역을 읽노라니
종소리 처음 울리고
닭이 깃들려 하네..
매봉 중턱에서 목은 이색(고려 말 학자) 시조 안내판
매바위에서 뒷편 이수봉과 오른편으로 청계산 주봉 망경대
청계산 주봉은 망경대(望景臺)이다. 군사시설로 민간인은 출입이 허가 되지 않는곳이다.
망경대는 고려의 신하였던 조윤(뒤에 이름은 조견 으로 바꾸었다고 한다)이란 사람이 이곳에서고려의 도읍이었던 개성을 바라보며 한을 달랬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청계산 등산로는 대체적으로 무섭지 않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 계단으로 잘정비 되여져 있고 거친 바위가 많지 않아 등산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감을 가진 사람에게도 만족감을 준다.빽빽하게 들어찬 나무가 숨을 쉬는 청계산은 그래서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이 찿는곳이 기도 하다,
청계산 유래를 살펴보면 청계산 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곳은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 지도 라 한다.
그전에는 청룡산이라 불렀다.
청룡산의 유래는 과천 관아의 진산을 관악산으로 볼 때 과천 관아의 왼편에 산이 있어 마치 풍수지리의 "좌청룡" 형국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그래서 수리산을 관악산의 오른편에 있다 하여 백호산이라고 불렀다
청계산은 또다른 이름은 연예인산이라고도 하는데~~
실제로 청계산에는 연예인들이 많이 오른다고 하는데 전지현, 이민정, 천정명, 성시경 등이 찿았고 이효리도 많이 찿았던 산이라 한다.
운이 좋으면 단체로 등산하는 유명인들을 만날수 있는곳이 이곳 청계산이라 한다.
매봉정상석 뒤에 새겨진 유치환님의 행복중에서라고 씌여져 있지만 정작 유치환님의 행복에는 전혀 이런 문구가 없다.
어찌된 일일 까 아시는 분?????
행복--------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방울 연련한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청계산은 이름 그대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산이란 뜻이다.청계산에는 원터골,약초샘골,어둔골, 청계골,등 계곡이 어느산보다 많은 편이다
높이 618m인 주봉인 망경대를 비롯하여, 태봉, 옥녀봉,등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잇으며 서쪽에 관악산632m ,남쪽에 국사봉 540m가 솟아 있으며, 이들 연봉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룬다,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는 능선은 비탈면이 비교적 완만하며 산세도수려하다.
이곳 청계산에는활엽수림, 밤나무림,아카시아림,소나무림 등이 식생하고 있다.
매봉에 올라서니 매 도 없고 아름다운 경치도 없다.
맑은 날에는 멀리 우면산. 서울 N타워, 북한산, 삼성타운 성남비행장, 잠실롯데 타워등 아름다운 전경을 볼수 있지만
날씨가 흐린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매봉산행후 다시 해맞이 광장인 헬기 장으로 와서 인증 사진 남긴다.
청계산 사진전에서는 2019년 청계산 사진을 출품전에 제출하시면 단풍축제(2019년10월26일)행사중 전시및 상품을 증정한다고 하니 많은 참여 있으시길바람니다.
길마재 정자로 향하는 이정표가 파손된 상태로 널부러져 있다,
그냥 일부러 떨어질리는 없으테고~~
못과 망치만 있다면 보수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그냥 지나칠수 밖에 ~~
길마재로 향하는 깔딱고개로 하산한다.
원터골 입구까지는 2,2 km
청계산~~ 역시 계단이 너무 많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나와 같이 마찬가지겠지만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은 오르거나 내리거나 힘이 배가 되는것 같다.
그래도 청계산은 휴식공간 시설이 잘되여져 있어 가쁜숨을 돌릴수 잇는곳이 많아 좋은 편이다
♣길마재 고개 정자♣
관악산과 함께 서울을 지켜주는 '좌청룡 우백호'의 명산이기도 한 청게산.
예전에는 청룡산이라고도 했던 청계산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양재인터체인지를 지나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때 오른쪽으로 보이는 청계산은 순한 육산이지만, 과천 서울대공원 정문 부근에서 바라보는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 주위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위압감을 느낀다.
길마재 고개 정자에서 생태경관 보존지역을 거쳐 원터골 입구로 향한다
청계산 생태경관 보존지역은 주등산로인 원터골에서 청계골로 넘어가는 북쪽 사면에 분포한 지역으로 서울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갈참나무를 중심으로 습지성 낙엽활엽수림이 계곡 주변으로 잘발달되어 있어"생태경관 보존지역"으로 지정 되였다
청계산은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공원,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산행의 명소로서 수 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하산후
청계산은 서초구 양재동 방면은 서울 시민들이 주로 찾는 등산로로, 청계골이나 원터골에서 시작하며 모두 지하철 양재역에서 오는 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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