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앨범

육백산 육백지맥과 무건리 이끼폭포




육백산과 이끼폭포

산행일:2018년8월19일 일요일


대덕산 금대봉을 산행하려 했으나 사정상 육백산과 이끼 폭포로 산행지를 바꿨다.


육백산 산행코스:강원대학교 도계 캠퍼스-육백산-육백지맥-이끼폭포-소재말



완전 오지에 있는 곳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에서 등산이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대학교라한다

 


대학교가 이런 첩첩산중에 있는 대학은 처음 봤다.

그러나 시설은 꽤나 괞찬은 편인것 처럼 보인다,공기도 맑고 서울 어느 대학 못지 않은 ~~

다만 겨울철과 이먼오지 까지 학생이 지원할지 정원미달이 아닐까?? 쓸데 없는 걱정도 한번 해본다.


금송의 고장 답게 캠퍼스 안에도 멋진 아름 드리 소나무 가 한켠에서 그 위용을 자랑하는듯 하다.



파란하늘아래로 하얀 물감을 뿌린듯 육백산 하늘은 곱기만 하다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끝부분에서 부터 육백산 산행은 시작된다. 



산은 조림이 아주 잘 되어서 인지 침엽수림이 꼿꼿하게 쭉쭉 하늘을 향해 잘 뻗어 있다.


임도에 있는 첫번째 이정표에서



어느등산객분이 말씀하시길 작년에도 없었던 나무 계단이란다.

아마도 최근에 생긴듯한 나무계단인듯``





첫번째 쉼터가 나온다.

여름에 산을 간다고 하면 무더위에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은 그렇게 덥지가 않은 곳도 꽤나 많다.

짙은 숲 그림자와 간간이 부는 바람 맑은 공기가 산행의 고단함을 많이 상쇄해 생각 외로 수월한 산행이 되기도 한다.

고산지대 울창한 숲길을 걷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곳 육백산을 찾았다.




육백산이 산행 초반부에는 키큰 소나무숲을 지나면 낙엽송이 군락을 이루는 형세이다.

  육백산은 고산지대의 울창한 숲 말고는 그닥 볼거리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육백산은 무건리 이끼 폭포를 가기 위한 하나의 옵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역시 육백산만을 위한 산행이였으면 이곳에 오지 않았을것이다~~




강원대학교 도계 캠퍼스 임도와 육백산과 응봉산으로 향하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저번주에아침가리골 산행시 보았던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도간판이 설치되여져 있다.

육백산에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와서 응봉산 방향으로 계속 나아간다



육백산 (六百山)

높이는 1,244m이다. 황조리ㆍ신리ㆍ무건리에 걸쳐 있으며, 태백산맥의 여맥인 해안산맥(海岸山脈) 중의 한 산으로, 북쪽에는 두리봉(頭理峯, 1,072m), 서쪽에는 대덕산(大德山, 1,301m), 남서쪽에는 백병산(白屛山, 1,259m), 동쪽에는 응봉산(鷹峯山, 1,267m)ㆍ사금산(四金山, 1,092m) 등이 있다.



육백산 (六百山)

일찍이 화전(火田)으로 개간되었고, 고위평탄면이 넓어 조[粟] 600석을 뿌려도 될 만하다고 하여 산 이름을 육백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육백산에 올랐다  응봉산으로 향한다.

이곳 응봉산은 덕구계곡의 100대 명산 응봉산이 아니다.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옮겨 가야만 하는 산길은 우거져 있고 이정표도 없어 알바하기에 딱 좋은 산 이다.



첫번째 알바다,

육백산에서 하산해서 임도를 따라 (우측 빨간선)으로 가야 했으나 리본이 달려 있는것을 보고 직진(검정선)으로 간건이 첫번째 알바다.

어쩌면 다른 등산객분들이 가길래 나도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기도 했지만




알바길 임도에서



비록 알바지만 바쁠것도 없으니 경치좋고 맑은 하늘을 따라  조금더 걸어 본다.

구름은 깨끗하다 못해수채 물감을 뿌려 놓은듯하다.

걷혀도 좋고 이대로라도 더없이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다



햇살도 따갑고 40도를 윗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그런날에도 현장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다보니

이제는 만성이 되였는지 그다지 덥다는 느낌은 받지 않는다.

오늘날씨도 폭염의 날씨지만 고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하니 시원함을 느낀다.



비록 알바지만 깨끗한 하늘을 맘껏 즐긴 시간이였다.

이제 알바를 멈추고 슬슬 왔던 길로 되돌아가  제자리를 찿아가자~~



알바를 하고 되돌아와 정상길(임도)로 향한다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 오니 알바 한곳처럼 바리게이트가 나오고 넓은 평지 옆에 리본이 걸려 져 있다.

모두 그길로 향한다. 그러면 응봉산은 어디인가.

육백산에서 응봉산 표지판을 보았을 뿐 그어디에도 응봉산 이정표는 없었다.



쭉쭉 뻗은 낙엽송 군락지

나무와 이름모를 야생화를 보면서 걷기엔 여름산행지로 빼놓을수 없는 제격이란 생각도 가끔은 든다.

낙엽송 군락지에서 걸음을 멈추게하니 그무더운 폭염도 낙옆송 군락지에선 남의 나라 이야기 처럼 들린다.



소나무에 사금지맥 분기점이란 안내판이 걸려 있다.

이곳에도 두갈래 길이다 일단 사금 지맥 분기점안내판 소나무 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향한 다 2번째 알바다.

아니 이것은 알바라기 보다는 응봉산 정상에 가보려고 갔던 것이다. 어느정도 가다보니 아닌것 같다.

응봉산이라는 확신이있고 이정표만 있었어도 갔다 왔을 테지만~~

다시 되돌아와 좌측으로 향한다 




육백지맥의 포토죤이다,

지나가는 등산객분들마다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간다.




지맥을 다니시는 산님은 몰라도 육백지맥의 경치는 볼것이 없다.

간간히 들어내는 민둥산 위로 보이는 하늘만이 그나마 위로가 되여 주고 가슴이 확 트이는  산길이다



이정표로라도 하나 세워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곳임도에서 잠시 한눈 팔다보면 리본을 보지 못하고 임도로 갈뻔했다.



조망이 없던곳에 벌목을 해둔곳에는 조망이 사방으로 트여져 있다.

조망이 없던 등로를 걷다 조망 트인곳을 만나게 되면 서 보는 우리의 산야의  아름 다움을 조망할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정글을 가다 만나는 미지의 세계 처럼




이곳 나무에 걸터 않자 점심을 먹는다.

점심이래야 뭐  그냥 행동식 정도~~



푸르른 단풍나무 잎도  세월이 흐르면 언제 그랬냐는듯 붉게 물들것이다.

요즈음 이상하리 만큼 세월의 흐름이 빠른것 갔다,

눈뜨고 일어 나면 일주일 아니 한달이 그냥 흐르고 ~~

폭염속에서 남들은 빨리 가을이 왔으면 소리쳤지만  나는 아직괞찬다  조금만 더 머물러 다오를 외쳤다~~



이곳에서도 길찿기가 참으로 난해 했다 오른쪽 왼쪽 두갈래 길에  리본이 다붙어 있다,

어딘가에서 만나려나~~  가보지 않아서  잘모르겠고 

위치상 왼쪽 같아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멋진 나무를 볼수 있다는 것도 산행에서만 느낄수 있는 행복이다.




육백지맥해발1114.2m아래는 삼각점 표석이 세워져 있다.




육백지맥1111.4m



산을 즐기는데에는 왕도가 있을수 없다.

산을 잘타느니 못타느니 하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산에서 행복한 사람이 가장 산을 잘타는 사람이다



육백지맥을내려서면서부터 이끼 폭포 까지는 내리막길 등산로로 이루어져 있다




골짜기 웅덩이에 물이 고여져 있다. 손을 담고 싰으니 시원하다.



위에있던 샘물이 파이프를 타고 이곳 민가 까지 흘러 내린다.

사람이 기거하지는 않지만 잘 정돈된 땔감나무며 주위가  깨끗한걸 보니 가끔 드나드는듯하다.

대문도 없는 집을 바라보니 오지 마을의 특유의 한적함과 외로움이 전해온다





민가 아래에는  보라빛 도라지 꽃이 잡풀과 함께 피여져 있는걸 보니 이곳이 밭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민가아래에는 또 한채의 민가가있는데 거의폐허가 되다싶이 보이고 흉물스러워사진은 찍지 않았다,




육백지맥능선





비탈아래 무건리 큰마을 민가가 서너채 보이고 삼거리에는 막걸리를 파는 간이 주점이 눈에 띈다.

모두객지에 에서생활하다 농사철에 잠시 들려서 농사짓고 추수하고 그렇게 보낸다고 한다.




무건리 이끼 폭포를 관람하고 내려가는 많은 등산객이 큰말 앞을 지나고 있다.




육백산 산행이 끝나는 지점에 당도하니 길아래로 이끼폭포500m를 알리는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이표지판을 따라 10분쯤  나무계단으로 이여진 가파른 경사를  내려 가야 한다.

한때 겨울철 멧돼지 사냥을 즐기던 오지마을  이오지마을이 알려진건 2000년쯤 오지여행가 들이 이곳에 찿아들면서 부터라 한다



무건 분교 터는 큰물에 쓸리고 잡풀에 덮여 흔적 조차 없다.

"1966년 개교, 89명 졸업생 배출, 1994년 폐교"를 알리는 팻말만이 안쓰럽게 자리 잡고 있다.

1994년 마을에 있던 소달 초등학교 무건 분교가 폐교 되면서 부터 시나브로 300여명이나 되였던 마을 사람도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 



폭포로 가는길이 편해 졌다.

그전에는 잡풀이 우거지고해서 근접이 어려 웠지만 2017년 가을 삼척시가 이끼폭포로 들어 가는 산길을 다듬었다고 한다




폭포를 앞두고 만나는 아슬아슬한 비탈면에도 나무데크와 계단을 설치했다

계단설치 전에는 험한 비탈이여서 자칫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는게 예사 였다고 한다



데크로드를 따라내려가다보니 데크광장이 보인다.

폭포로 가는길은 편해 졌지만 한편 아쉬운 감도 든다, 이렇게 첩첩한 산중에 인공구조물로 치장했으니 말이다.

압권이였던 비밀스러운 별천지 같은 느낌도 한결 덜해졌다고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나무 계단을 다내려가면 이끼폭포가 있다

나무를 짜서 만든 데크광장에 세워둔 안내판에는 둥글고 너른 바위 물이 치마처럼 흘러 내리는 하단 폭포를 "제1 이끼폭포"

바위위의 깊은 협곡안쪽에 길게 떨어 지는 폭포를 "제2 이끼 폭포"로 이름 붙여 놓았다.



무건리 이끼 폭포  따로 이름도 없다.

동네이름을 따서 그냥 "무건리 이끼 폭포"라 부른다

이름은 건조하지만 폭포는 그이름으로는 도저히 담아낼수 없는 신령스런 모습으로 촉촉하다





 "제1 이끼폭포"

무건리 큰말 오지마을에 숨어있는이끼폭포와 용소의 원초적 비경

 "제1 이끼폭포"는 초록이끼가 핀 바위를 부드럽게 치마처럼 감사고 쏟아진다.



육백산(1,241m)자락 삼척도게읍 무건리 꼭대기 마을인 큰말은 오지 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인적이 뜸한 이곳에 여름철이면 사진작가와 산꾼들이 찿아오는데, 태초의 비경을 간직한 용소굴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용소굴 일대에는 아기자기한 이끼폭포와 검푸른 용소가 강렬한 대조를 이루며 보는나의넋을 쏙 빼놓는다



투명한 옥빛의 소(沼)로 부채처럼 쏟아져 내리는 "제1 이끼 폭포"는 화사하고 우아하다..

사실 이름난곳도 막상 가보면 이름값을 못하는 경우가 한두곳이 아닌데 무건리 이끼폭포는 무명임에도 입을 딱벌어지게 만든다.

서늘한 대기와 촉촉한 습기의 이끼사이로 내걸린 여러 줄기의 폭포가 마치 태고의 신비를 보여 주는듯 선계(仙界)와도 같은 경관을 보여 준다.




그늘이 짙은 주변바위에 온통 초록 이끼가 뒤덮여 절경을 이룬다,

이끼폭포를 보는것 자체 만으로도 청량함이 느껴 진다,

바람이 불지 않아도 서늘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는 느낌이다.



비밀스러운 느낌의 강원 삼척 도계읍 무건리의 이끼폭포.

협곡에서 가장 깊고 높은 상단 폭포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험한 지형 탓에 쉽게 접근할수 없었지만 삼척시가 2017년 10월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면서 접근성이 크게 좋아 졌다.

그러난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법. 나무데크와 전망대를 설치하면서 이끼폭포의 신비한 느낌과 감격의 농도는 엷어졌다.



이끼폭포란 온통 초록 이끼로 뒤덮인 바위를 타고 쏟아져 내리는 폭포를 말한다.

우리나라3대 이끼 폭포는"지리산의 실비단폭포" "가리왕산의 장전계곡" "육백산의 무건리 이끼폭포"를 뽑는다고 한다




"제2 이끼폭포"로 오르면서 바라보는 "제1 이끼폭포" 수려한 경관이 압권이다.




"제2 이끼폭포"

바위마다 뒤덮인 초록의 신비스런 이끼들로 비밀 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1 이끼폭포"에서 "제2 이끼폭포"로오르는길도 나무계단이 설치되기전에는  "제1 이끼폭포"에서 아슬아슬하게 밧줄을 잡고 올랐다 하니 이과정에서 이끼를 밟을수밖에 없어" 제1 이끼폭포"의  이끼는 이때 대부분 훼손 되여졌다고 한다



좌측( 내머리오른쪽)에 로프가 하나 걸려져 있다,

데크전망대가 형성되기전에는 이로프를 잡고 이끼를 발판삼아 폭포 위 까지 드나들었다하니 얼마나 많은 이끼가 훼손 되고 망가 졌을까~~



이끼는 성장속도가 느려 한번 훼손 되면 원상 회복하는데 자그마치 20년이 걸린다 한다,

통제를 해도 극성스럽게 몰래 숨어든다고 하고~~. 통제 구역이라도 보는시선이 없으니 훼손도 더 심해졌다고~~

그래서삼척시가 내린결론이 이끼폭포로가는길을 다듬고 나무 데크광장과 전망대를 설치해서 이끼폭포로 관광객을 불러 들이되

출입지역을 데크로 한정해 이끼를 보전하겠다는 것이다



해발 1200m가 넘는 육백산 자락인 두리봉과 삿갓봉 줄기 사이의 깊숙한 협곡에 일부러 숨겨둔 듯 꼭꼭 숨어있던무건리 이끼폭포.

1960년대 까지만 해도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이야기가 전할정도로 깊은 오지 무건리 이끼 폭포

일부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 알음 알음 이끼폭포가 알려진 뒤에도 이끼 훼손을 이유로 삼척시가 2013년 전후해 한동안 출입으 전면 통제 하기도 했던 무건리 이끼폭포

이끼폭포를 뒤로 하고 하산지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큰마을에 있는 간이 주점

산비탈에는 대여섯채의 집이 남아 있다.

집들은 모두 텅텅 비었고 주민들은 삼척 .태백 등에 살면서 여름철 작물가꿀떄나 드나든다고 한다



하산 중에 지나온 육백지맥 능선을 바라본다.



큰말에서 국시재로 가는길은 주민들이 다니던 옛길이라 경사가 완만 하고 한적하며 산등성이를 타고 도는 순한길로 비포장도로로 형성되여져 있다.



무건리 이끼폭포에서 1.5 km 오자 막걸리와 음료를 파는 간이 주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하산주 한잔 할까 하다 아직도 날머리 까지는 2.5km 남아 있다,

내려가면 주점이 또 있으려니 하고 그냥 하산한다.

마시고 갈걸~~  하산지점 까지  간이 주점은 없었다




성황당 소나무가 우뚝한 국시재 고갯마루,

나무아래 돌무덤에 돌하나를 얻고  오늘의 안전산행에 감사의 예를 올린다.

무건리 이끼폭포 까지는 2.5km로 표기되여져 있다




국시재에서 소재말 마을로 하산하는길은 콘크리트 포장에 임도처럼 넓고 잘나있다



내리막길을 몇구비 돌아 내리면 소재말 마을이 나온다

차량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바리게이트가 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다

실 이곳이 산행 날머리 인셈이다.



소재말 무건리 이끼폭포로 가는길에서.



(주)태영이엠씨 삼도 사업소 석회암 채굴현장,

소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덤프 트럭이 쉴새 없이 현장안에서 왔다 갔다 한다.

때묻지 않은 자연과 풍경을 보고 왔던터라 왔다갔다 하는 덤프 트럭을 보니 마음이 심란하기 까지 하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무건리 이끼폭포의 기괴한 지형도매혹적인 옥색 물빛도 다 석회암이 만들어 낸 비경이 아닐까.

암튼 좋은 풍경 아래 (주)태영이엠씨 삼도 사업소 석회암 채굴현장은 오늘산행에 옥의 아닌 옥의 티가 되여 버렷다




서울로 돌아오는길 휴계소에서 바라본 저녁 무렵 구름이 너무나 아름 답다.

이렇게 멋진 파란하늘위로, 이렇게 멋진 세상속을 . 골치 아픈 일은 내일로 미뤄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