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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설악산(토왕성 폭포 전망대, 울산바위)


산행일:2018년7월15일 일요일


나홀로 산악회는 무더운 날씨지만 오늘도 떠난다.


저번주에 바쁜일때문에 근무해서 인지 몸이 찌뿌둥함을 느낀다.

며칠전 텔비 sbs뉴스에서  토왕성 폭포를 보여 주는데 계속된 태풍과 장마로 인해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맑고 더운 날씨가 몇일째 계속 되고 있지만 시원한 폭포수를 기대하며 설악산 소공원으로 애마를 몰고 달린다


산행코스:설악동 탐방지원센타-토왕성 폭포 전망대 왕복-울산바위 왕복




설악산문 현판(조계선풍시원도장 설악산문(曺溪禪風始原道場雪嶽山門)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완전개통해서 설악산 찿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서울 태릉 집에서 6시40분 출발 8시40분도착했으니 2시간만에 설악 소공원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주차비 5,000원), 등산준비하고 9시에 토왕성 폭포를 향해 나아간.

입장료 별도 3,500원 (주차비야 그렇다 치고 입장료는 ???)




설악산 국립공원(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 12-21)

설악산국립공원은 398.237㎢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려한 경관자원을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동쪽의 화채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 지형구분을 할 수 있다. 이들 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 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린다. 주요 경관으로는 호박바위, 기둥바위, 넓적바위 등이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어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정표 동자승이 귀여운 모습으로 반겨 준다.

토왕성 폭포 까지는 2.7 km 왕복 5.4km

어쩔수없는 외길이라 진행했던 방향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권금성 케이블카 상부 역사를 조망해 본다.

권금성은 케이블카 타고 4번오른적있다.

이번 가을 단풍 철에 다시 한번 오를 계획중이다. 




쌍천 비룡교 교량위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토왕성 폭포 전망대로 발걸움을 향한다.

소공원에서 육담폭포를 거쳐 비룡폭포를거쳐 토왕성 폭포 전망때 까지  이르는 코스는 2.7㎞ 거리에 왕복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인근의 울산바위 코스와 함께 외설악 지구의 인기 있는 등산로로 꼽힌다.



파란하늘 아래 장엄하게 우뚝 서있는 울산바위.

토왕성 폭포 전망대를 다녀 온후 울산 바위로 향할것이다.



거리와 시간에 구애 받지 말고 천천히 설악의 품에 안겨 아름다운 등산을 즐기다 오자.

나는 나홀로 산행을 즐기는 편이다.

여럿이 산행하다보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내가 가고 싶은곳 시간과 장소를 구애 받지 않아서 좋다

 


호젓한 등산로를 따라 상쾌하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산에서 속도는 필요 없다

날씨는 덥지만 시원한 그늘이 더위를 막아준다.





고통 없는 산행은 행락이다.

홀로산행은 외롭지만 시비(是非)가 없고, 단체산행은 외롭지 않지만 시비(是非)가 있다.

배낭도 가볍게, 걸음은 가볍게, 마음은 즐겁게, 힘들때 한 걸음 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등산은 사람이 즐기는 무상의 행위가운데, 제일 상급일 것이다. 

우리의 고향인 자연속으로 가장 깊숙이 들어가 적응하며, 오묘한 변화를 즐긴다. 

그속에는 꿈이 있고, 준비가 있고, 철학이 있고, 우정이 있고, 열정이 있고, 사색이 있고, 쾌감이 있고, 좌절이 있고, 고통이 있고, 극복이 있고, 휴식이 있고, 회상이 있다.

우리가 원하는 또다른 순수한 인생이 있는 것이다. 

 


토왕성폭포의 물줄기는 계곡 아래로 내려오면서 비룡 폭포와 육담 폭포를 거쳐 다시, 크고 작은 폭포를 만들어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육담폭포 (六潭瀑布)

멋진 곡선을 그리며 쏜 살같이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육담폭포.

외설악 설악동에서 비룡교를 지나 비룡폭포를 통해 오르다 보면 6개의 폭포와 연못으로 이루어진 육담폭포에 이를 수 있다.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은 매우 적으나, 폭포가 형성된 원인이 매우 흥미롭고 주위의 산세가 웅장해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5미터 폭, 43미터 길이의 구름다리. 흔들지 말라는 경고글이 붙어 있다.

한 주민이 1964년에 설치한 구름다리가 있었는데 1984년에 노후로 철거한 것을 30년 뒤인 2014년에 새 구름다리를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육담폭포를 지나 비룡폭포로 향한다.

저봉이 솜다리봉이 아닌가 싶다. 솜다리봉에서 선녀봉으로 향하는 릿지길에서  토왕성 폭포를 가장가깝게 볼수있다고 하는데~~

나는 암벽을 해보지 않아서~~

참한번 있다.  친구 따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015년10월4일 한편의 시를 위한길" 노적봉에서 바라본 적이 있는 토왕성 폭포다


 

 

 육담폭포를 지나 1㎞ 정도 올라오니  높이 약 16여m의 힘찬 물줄기가 내리꽂히며 골짜기를 울리는데 폭포소리가 무상무념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형상이 용이 물줄기를 타고 승천하는 듯 보인다는  비룡폭포 (飛龍瀑布)에 도착한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폭포수 속에 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려 보냄으로써 심한 가뭄을 면하였다고 해서 비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비룡폭포 (飛龍瀑布)

비룡폭포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지역(外雪嶽地域)을 배수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雙川)의 지류가 화채봉(華彩峰)의 북쪽 기슭에 만들어놓은 폭포이다.

 비룡폭포가 흐르는 하천의 상류 쪽에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 하류 쪽에 육담폭포(六潭瀑布)를 동반한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 폭포 전망대로 오른다. 


  


 설악소공원에서 비룡폭포까지는 쉽게 올라 올수 있었지만

지금부터 토왕성 폭포 전망대로 오른길은 편도  0.4km로 비교적가까운 거리이지만

 900여개의  목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사가 심하고 체력소모가 크고 미끄러질수 있으니 주의 하여야 한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로 오르는길에 바라본 달마봉

달마봉은 1년에 한번 하루 선착순  1000명에게 개방된다고 한다.

올해는 6월9일 개방했다고 한다.

“해발 635m의 달마봉에 오르면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은 물론 동해 바다, 속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토왕성폭포, 화채봉 등과 더불어 최우선 개방이 필요한 매력적인 탐방로”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신흥사 등에 설악동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시 개방해 줄 것을  지역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다한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 雪嶽山 土王城瀑布

 비룡폭포에서 20여분간 숨을 몰아치며 올라오니 토왕성 폭포가 위용을 자랑하며 눈앞에 나타난다.

sbs뉴스에서 본것처럼 수량은 풍부 하지 않으나  고생하며 올라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토왕성폭포가 2015년 45년 만에 일반에게 공개되어 육담에서 비룡, 토왕성으로 이어지는 3형제 폭포의 절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 雪嶽山 土王城瀑布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에 속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신광폭포라고도 한다.

폭포의 이름은 땅의 기운이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했다. 2013년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 雪嶽山 土王城瀑布

소재지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산 41-0이다.

 주요 관광 코스는 설악동-비룡교-육담폭포-비룡폭포로 둘러보게 되는데, 토왕성 폭포는 1970년 설악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출입을 제한했다.

다만 겨울철 폭포의 빙벽을 산악인들에게만 출입을 허가해 주었다.
그러나, 2015년 토왕성 폭포 쪽으로 등산로 일부 개방해 전망대에서 토왕성 폭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토왕성폭포의 북서쪽 사면에 권금성·소만물상·장군대·비선대·와선대 등이 있으며, 그밖에 신흥사·울산바위 등이 있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 雪嶽山 土王城瀑布

폭포를 둘러싼 석가봉·노적봉·문주봉·보현봉·문필봉 일대가 첨예한 급경사면을 이루고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 한가운데로 폭포수가 3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이며, 상단 150m를 수직으로 쏟아진 물줄기는 중단 80m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마지막 하단 90m에서 다시 허공을 날아 계곡으로 떨어진다.

 총 길이가 320m에 이르는 연폭으로 물이 떨어지는 소리도 웅장하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가 합류 쌍천(雙川)으로 흐른다.



 총 길이 320m, 국내에선 가장 큰 폭포 설악산  토왕성폭포( 雪嶽山 土王城瀑布)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 바위산 아래로 거대한 물줄기가 떨어진다.

 마치 하늘에서 곧바로 쏟아져 내리는 듯하다.

주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선녀가 거대한 흰 비단을 걸쳐 놓은 듯, 흰 가루를 쏟아붓는 듯 웅장한 모습이다.


 

"대포항"모습 같아서 댕겨  담아 본다.

바다를 쳐다보니 웬지모를 몸에서 전율이 일어 남을 느낀다.


  

 



아! 역시 설악이다

토왕성 폭포에 반해 한동안 주변의 경관들과 알콩달콩 이야기하다 아쉬움을 남긴채 울산바위로 가기 위해 토왕성 폭포와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가을철 단풍과 함께다시 만나자.



비룡폭포 를 지나고



육담폭포를 지나고




토왕성 폭포를 지나 비룡폭포에서 잠시 머물다  육담 폭포의 비경을 지나 시원스럽게 쌍천을로 흘러 가는 물줄기 따라 내려와~~





토왕성 폭포 전망대 산행을 마치고 울산바위로 발걸움을 향한다.




설악소공원에서 울산바위로 향하면서  토왕성 폭포 전망대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본다.

가을 단풍철에 권금성과 토왕성 폭포를 다녀갈 예정이다.



 울산바위 전망댸 까지 왕복 7.6km

날씨가 덥다. 어디세상사 쉬운일이 있을까.

산행도 마찬가지다. 쉬운 산행은 없다.

최선을 다해 오르면 정상에서 그보상을 항상 받는다.




설악산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고




"신흥사  통일대불"

 청동 불상은 높이 14.6m에 좌대 높이 4.3m, 좌대 둘레 13m의 초대형 석가모니불이다.

민족통일의 비원을 안은 통일대불은 1987년 8월 공사를 시작해 1997년 10월에 완공되었다.

불상 뒤편에는 불상 내부에 조성된 내법원당이라 불리는 법당이 있다.




동자승 세명이서 길을 안내하고 있다.




세심교를 지난다/

세심교 아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2014년 6월1일( 벌써 4년이 흘렀내??) 권금성 케이블카 예매해놓고 기다리는 시간에 이곳 세심교 아래에서 더위를 식혔는데~~

지나간 추억은 항상 그리운가 보다.




신흥사 사천왕문을 지난다.

신흥사 경내는 울산바위 산행후 하산해서 둘러볼 예정이다.





신흥사 사천왕문을 나와 좌회전하여 등산로를 따라 3분가량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신흥사의 부속 암자 안양암이 나온다. 안양암은 지장율사가 652년(신라 진덕여왕 6)에 향성사를 세울 때, 동시에 현재의 안양암 자리에 해운암을 세웠고 그 후 화재로 소실되자, 1785년(정조 9)에 준경(俊鏡) 선사가 백운동의 백운암을 해운암 자리에 이건하여, 안양암이라고 이름하였다. 안양암이라고 한 것은, 혜원법사의 백련결사에 동참하여 안양국에 왕생하자는 의미라고 한다. 현재의 안양암은 1949년에 비구니 이대덕(李大德) 스님이 중창한 것을, 다시 1969년에 비구니 임법지(林法知) 스님이 보수한 것이다.




 날씨는 비록 덥지만 여름 설악의 풍경과 바람은 신록빛깔 싱그러움이었다.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나뭇잎, 장승처럼 버티고 서 있는 아름드리 고목, 우두커니 앉아있는 바윗덩이를 휘감고 불어오는 산바람에선

신록의 싱그러움이 뚝뚝 떨어질듯 상쾌한 빛깔이며 느낌이다.  





사방팔방이 푸른빛이요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니 마음과 몸이 평안 함을 느낀다.

 싱그러움이 뚝뚝 떨어지는 산길을 타박타박한 발걸음으로 여유롭게~~ 

설악산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상징, 흔들바위를 산사의 풍경으로 담고 있는 작은 암자 계조암을 만나러 간다. 

그뒤에는 울산바위가 반겨줄것이다.




설악산 주차장에서 신흥사를 지나 계조암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보고 느낀 내설악의 여름은  몸뚱아리에는 물론 마음에조차 싱그러움이 물들 것만큼이나 청초한 연록빛깔이다.. 겨울은 겨울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일 년 내내 아름답지 않을 때가 없는 게 설악의 사계며 산 빛이지만 더운 여름철의 산 색깔은 마음까지 씻어줄 만큼 깨끗하고 편안한 빛깔이다.  



신흥사를 지나 계조암까지 가는 길은 멀지도, 위험하지도 않은 산책로 같은 오솔길로 40여분 만 걸어가면 되는 거리다.

 돌길인가 싶으면 흙길이 나오고, 평지 길인가보다 하며 모퉁이를 돌아가면 계곡과 나무 계단이 나오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걸며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편안하고 가까운 길이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손잡고 등반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흔들바위를 오르다 보면 내원암이있다.
수줍은듯 나무에 가려져 일부분만 들어내고 있는 탓에 설악산을 찾는 수많은 발길들은 내원암을 그냥 지나치고 있었다.나역시 그냥 겉에서만 바라보고 지나친다.
 설악산 내원암은 최초 창건은 652년(진덕여왕6)에 자장율사가 향성사의 창건과 더불어 지금의 내원암터에 능인암을 지었다.
그러나 698년(효소왕7) 능인암은 향성사와 함께 불타 버렸고701년 이곳으로 온 의상대사가 능인암 자리에 선정사(禪定寺)를 창건하고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상을 조성하였다.




마당바위에는 변함없이 4구르의 소나무가 푸르름을 과시 하고 잇고~~

소나무 사이로 불어 내려오는  향긋한 솔 내음이 좋다.




마지막 해우소가 있는곳  커다란 소나무가 소나무가 길을열어 주며 반겨 주고 잇다.

좌청룡 우백호의 소나무 호위를 받으며 울산바위로 향한다




설악의 아름다움 울산바위가 그장엄함을 서서히 보여주기 시작한다.




쉬엄쉬엄 계조암으로 오른다




계조암(繼祖庵)

계조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산내암자로 신라시대인 652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니 1300년을 훌쩍 넘긴 고찰이다.

 절 이름이 계조암(繼祖庵)으로 불리게 된 것은 당대의 최고 선지식인으로 조사(祖師)의 칭호를 받은 동산, 각지, 봉정에 이어 의상대사, 원효대사 등이 법맥이 끊이지 않게 계속하여 수행을 하였던 도량이기 때문이란다.






천년신비의 동굴암자 계조암.  신통제일 나한석전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산내 암자이다.

 바위 속에 법당을 마련했는데, 바닥엔 온돌까지 놓여 있다.

 계조암이 들어앉은 바위가 목탁 바위인데 이 암자는 목탁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다른 절에서 10년 걸릴 공부도 5년이면 끝낼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계조암은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계조암은 설악산 흔들바위를 앞마당에 두고 있다.

설악산 흔들 바위에 오면 누구나 한두번 쯤은 흔들어 봤을 흔들 바위




계조암이 자리하고 있는 흔들바위에 다다르면 하늘을 가리던 울창한 숲, 눈길 심심할 까봐 끊이지 않고 즐비하게 늘어서 있던 올망졸망한 바윗돌들이 읍하는 자세로 사라진다. 울산바위의 웅장함은 계조암을 외호하는 불보살들의 모습으로 다가와 있고, 흔들바위에 깃든 전설은 천년을 이어온 법문으로 들려온다.





일주문도 없고 사천왕이나 금강문도 세운 적 없다는 계조암,

삼성각만이 홀로 동굴암자를 지키고 있다.



계조암에서 잠시 머물다 울산바위로 향한다.

여행객분들 대다수가 이곳까지 올라와서 돌아가는데 그모습이 안탑깝다.

조금만 땀 더흘리면 기암들의 전시장  울산 바위를 만날수 있을 텐데~~




사계절 같은 풍경을 쳐다 봐도 질리지도 물리지도 않는 설악의 풍경

그중하나 기암괴석의 전시장 울산바위를 보기 위한 길을 걷고 잇다.



이곳저곳 어느곳을 산행하여도 그끝은 역시 설악산이다.

그만큼 나에게는 설악산이 아름답다는 얘기가 된다

변화무쌍한 설악의 날씨지만 오늘만큼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후텁지근한 날씨다.



더운 날씨지만 참멋스러운  설악이다.

돌 계단이 힘들게 느껴 지지만  정신력이 육체를 지배 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렇다고 무리는 하지 않는다, 힘들면 쉬엄쉬엄 오른다



울산 바위 전망대에서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권금성과 화채봉 , 대청봉,  중청,소청 이 조망되고 천화대와 공룡능선도 조망된다.



 기암괴석의 전시장 울산바위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크고 작은 봉우리까지 고려하면 30여 개의 봉우리가 있다. 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어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바위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3가지의 설이 전해진다. 바위가 늘어져 펼쳐진 모습이 울타리와 같이 생겼다는 데에서 울산(鬱山) 또는 이산(離山)이라는 불렀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또 하나는 이 바위가 본래 영남지방의 울산(蔚山)에 있던 바위라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울산암(蔚山巖)’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바위를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 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울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바위에서 큰 바람소리가 울린다는 의미에서 천후산(天吼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설악산  대청봉에서-중청-소청이 하늘금을 이루고 ~~

천상의 바위 꽃이라 불리우는 천화대와 1275봉이 중간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계단으로 올라서기 시작한다.



과거에는 철로 만든 808계단을 올라야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2013년에 새로운 코스에 철제 계단을 설치하여 예전보다 오르기가 쉽다.




바위틈의 돌덩이는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 도 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고  언제 까지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것도 자연의 신비가 아닌가 싶다.



권금성과화채봉 능선이 이여지고 노적봉도 조망된다

그뒤로는  토왕성 폭포가 있겠지.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울산바위

 사방이 절벽으로 된 높이 950m의 울산바위.

 천연기념물 제171호.


설악산 울산 바위에 오르면 3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여져 있다

암벽릿지하는 분들은 어디까지 오를수 있는지 모르지만 보통 등산객분들은 3개의 전망대에서 울산바위와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수 있다.

나나름대로 제일 아래쪽이 1조망처 제일높은곳이 3조망처로 정해서 이야기를 펼쳐 본다

▼제1조망처▼



울산바위의 풍화열

 제일 아래 쪽에 있는 제1전망대 정상부에는 항아리 모양의 구멍 5개가 있다.  풍화혈이다

풍화혈이란 암석표면의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움푹하게 하인 것으로 다양한 모양의 와지(우묵하게 패인 것)를 가르킨다.




울산바위 정상에서는 대청봉, 중청봉, 천불동계곡, 화채능선, 서북주릉을 아우르는 조망이 아주 빼어나며 동해바다와 속초시 일대까지 전망할 수 있다. 외설악의 팔기(八奇) 가운데 한 곳으로, 속초를 병풍처럼 감싸면서 설악산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다.

  울산바위에 대해서는 주세붕(周世鵬)·최연(崔演)·허적(許積) 등 조선시대의 수많은 문인들이 그 웅장함과 훌륭한 경치를 노래하였다.



 

설악산하면 함께 떠오르는 말은 울산바위다..

 둘레가 10리를 넘어 대한민국에 있는 바위 중에서 가장 크다는 울산바위는 아무리 봐도 웅장하고 대단하다.

황금가락지에 박혀 보석으로 드러나는 금강석처럼 울산바위도 연녹색을 띠고 있는 설악산세에 도드라진 모습으로 드러나 있다.




 델피노 골프앤 리조트와 그뒤로 강원도 세계잼버리 수령장과 시원한 동해바다가 피곤함몸을 적셔준다.



 영랑호와 청초호 사이로 속초시내가 보이고 우측 바위는 일반 등산객이 오를수 있는 최고봉  제3조망처이다.

 


 

 제1조망처에서 바라본 제3조망처



▼제2조망처▼

제2조망처에서는 달마봉과 대포항 물치항이 조망되며 화채봉능선과 한편의시를 위한길  노적봉과  토왕성 폭포가 있는 솜다리봉이 조망되는곳이다.




달마봉과 함께



화채봉과 함께




▼제3조망처▼

남한에서 가장 멋진 암괴가 설악산 울산바위이다. 울산바위로 오르는 길은 설악동 소공원의 신흥사 옆으로 나있고 중간에 흔들바위가 있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도 보이고 외설악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서너 시간이 소요된다. 해발 873m의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km이며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경남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등이 있다. 울산바위 허리에 구름이 휘감기면 흡사 구름 꽃송이가 피는 것 같다.



 산은 높고 크다 높은 곳에서는 멀리 볼 수 있고 부분이 아닌 전부를 볼수 있다/ 산의 인내를 배우고 산의 침묵을 배워 지금은 다만 미소만을 안다/ 산행을 통해 잃어버렸던 인간성을 다시 채워준다/ 고되지 않은 산행은 즐거움이 따르지 않는다.



울산바위 둘레는 약 4㎞에 이른다.

울산바위는 그 자체로도 명승적 가치를 지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경치도 아주 훌륭한데, 특히 미시령 옛길에서 보는 경치가 웅장하다.

 바위 사이로 불어드는 바람소리까지 어우러지면서 청각적 감상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황철봉과 너덜경


 

 아름다운 설악을 다시 한번 눈에 담으며 하산한다.

 


 

 하산후 권금성을 바라보며 신흥사 경내로 들어선다.


 

 

 신흥사 극락보전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이다. 이 절의 효시는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향성사이다. 698년 화재로 소실되자 701년 의상(義湘)이 능인암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선정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1642년 화재로 다시 소실되자 1644년 혜원·운서·연옥이 중창을 발원하던 중 꿈에 신인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삼재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므로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짓고 신흥사라고 했다. 1647년에는 대웅전을, 1661년에는 해장전을, 1715년에는 설선당을, 1737년에는 명부전을, 1801년에는 용선전을, 1813년에는 불이문을 세웠다. 1858년에는 벽하가 구월산 패엽사의 16나한을 옮겨 해장전에 봉안한 뒤 응진전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6·25전쟁 때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국가의 지원과 신도들의 시주로 복구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극락보전·명부전·영산전·보제루·시왕전·불이문·설선당 등이 있다. 이밖에 향성사지3층석탑(보물 제443호), 〈은중경언해 恩重經諺解〉, 20여 기의 부도 등이 있다. 


 


 신흥사 범종각과 권금성


 

 

 신흥사 경내에서



 

사천왕문을 나오며 신흥사 경내 구경을 마치고 애마가 기다리는 소공원 주차장으로 햘한다


 

 

 권금성 케이블카



 

 무슨말이 필요하랴

역시! 설악이다.

2017년10월16일 공룡능선에 오른 적이 있다.

 시간이 빠듯해서 이곳저곳 노치며 지나간곳이 많이 있어 이번 가을철에 대청에서1박하며 천천히 쉬엄쉬엄  공룡등에 올라 탈것이다.

생각만해도 몸에 전율이 느껴지며  짜릿함이 다가온다.

설악아 가을에 보자


 


 

 소공원에서 뭐좀 먹을까 하다 차가밀릴것같아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단골 국수집에서 시원하게 콩국수 한그릇하고 설악산이야기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