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2024년9월20일~22일(2박3일)
장 소: 영월 자연 캠핑장
누구와:둘째딸 가족, 세째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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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20일 금요일
옥동천과 내리천이 만나는 시원한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곳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내리천이 바로 옆에 있어서 물놀이와 다슬기 잡기,어항과 족대로 고기잡기에 좋고 부대 시설로는 펜션,럭셔리죤,블루죤,레드죤,그린죤으로 나뉜다.
20일 금요일 둘째딸 내외와 손자,세째딸은 아침 일찍이 출발해서 캠핑장에와서 놀고 나는 일 마치고 19시30분경 캠핑장에 도착하여 사위가 구워준 고기에 소주한잔하며 저녁만찬을 즐긴다. 아쉽게도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상으로는 내일 하루 종일 비예보가 있지만 일기예보가 틀리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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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9월21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온다.밤새 내린비로 내리천은 급 물살로 일렁거린다.이럴때는 일기예보가 가가막히게 맞는다. 다른때는 비싼 슈퍼컴퓨터 구입해서 일기예보도 제대로 맞치지도 못한다고 궁시렁 궁시렁 거렸는데 ~~ 웬일로 이렇게 딱 맟출수 있을까.
비가와서 물에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운치는 있다. 이또한 줄거움의 하나니까!
마침 오늘이 손자의 생일이다. 비오는 캠핑장에서 11번째 생일을 맞이하고 있다. 손자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될것이다. 울 손자 *서 정명* 튼튼하고 건강하고 바르게 잘자라거라. 할아버지가 우리손자 많이많이 사랑한다.
아침먹고 캠핑장위 도로를 걸으며 이산 저산을 바라본다.운무에 쌓인 산이 한폭의 동양화 처럼보인다.아래에 보이는 캠핑장에서는 우리 가족들이 모여앉아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있는듯하다.
비도오고 날씨는 쌀쌀하고 장작불 피워놓고 커피한잔의 달콤함과 향긋함에 시간의 흐름을 맟긴다.이거 또한 캠핑의 즐거움이라 생각하며~~
야속한 비는 멈추질 않고 계속 내린다. 일렁거리는 내리천 물은 불어나 세차게 흘러간다. 손자와 다슬기도 잡고 어항도 놓고 족대질해서 고기도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했건만 한낱의 꿈으로 변해버리고 말았구나. 꿩대신 닭이라 했던가 끝말있기 놀이게임하면서 손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비가 온 탓인지 날씨가 무척 싸늘하다.장작을 태우니 온몸에 열기가 감싸며 따듯함이 스며든다. 장작이 타들어 가는 모습을 그저 멍하니 지켜만 본다.이생각 저생각 온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즐거 웠던일, 괴로웠던일 모든생각을 하지 말자. 그저 타들어가는 장작만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자. 그것이 진정한 멍떄리가 아니던가.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또 흫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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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22일 일요일
캠핑 마지막날 아침이 밝아왔다. 운무에 휩싸인 산이 무척 평화롭게 느껴진다. 날ㅆ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점점 파란하늘로 바뀌고 있다. 아침은 영월에서 유명한 다슬기 해장국집 다슬기향촌 성호식당에서 하기로 하고 차를 몰고 달려간다, 이곳 식당 방문은 2번째이다.
영월역 근처에 위치한 다슬기 전문 요리점 다슬기향촌성호식당.영월에 사는 주민뿐만 아니라 영월에 오는 여행객이라면 꼭한번 들린다는 다슬기향촌 성호식당 남한강에서 잡은 다슬기로 요리한다. 입구부터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하여 벽면에는 온통 연예인사진과 싸인으로 도배를 이루었다.대표적인 메뉴는 다슬기 해장국,다슬기 순두부,다슬기 비빔밥이며 다슬기 무침과 전도 식탁에 함께 올린다. 오늘아침 우리는 해장국과 전을 메뉴로 선택했다.나도 강원도 사람이기에 맛은 일등급! 그러나 입맛은 서로 다르기에 맛평가는 직접 방문하셔서~^^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손자와 내리천에서 다슬기도 잡고 물놀이도 하고 싶지만 퇴실 시간이 11시다.이제는 캠핑을 마치고 서울로 갈시간. 우리 둘째 사위 고생많이 했네. 텐트치고 걷고 온갗 심부름 까지! 다함께 다음 캠핑을 기대하며 ~~
비와함께한 2박3일의 영월 자연캠핑장 이야기 여기서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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