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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춘천의 진산 대룡산

산행지:춘천 대룡산

산행일:2021년 3월21일 일요일

 

  

산행지도
고은리 버스종점

고은소류지가 있는 고은리 버스종점을  들머리로  산림욕장을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 코스는 춘천시내에서 정상으로 접근이 가장 짧고 교통이 편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다. 버스 종점에 주차시키고  대룡산 등산 안내판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대룡산은 춘천을 에워싸고 있는 분지 산 중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높이는 899m의 산으로 가리산(1,051m)에서 뻗어온 산줄기에 솟아 있다.대룡산은 수도권에서 인기가 있다. 2009년 7월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한 시간 안에 산 아래 산행기점에 닿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대룡산은 춘천시민의 산책로 답게 등산로도 잘정비 되여져 있다.

산세는  완만한 육산 이어서 초보자도 산행하기 쉬운 코스이며, 동내면 거두리 방아 골에서 갑둔이고개로 올라 북릉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코스, 지금 내가 선택한  고은리 버스종점에서 서릉으로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춘천을 대표하는 산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삼악산과 용화산을 친다. 춘천시에서 발행한 관광안내서를 봐도 삼악산과 용화산은 반드시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산들은 춘천시내와는 떨어져 있다. 삼악산은 의암호 건너이고, 용화산은 소양강 건너편이다. 이에 반해 대룡산은 춘천시내 동쪽을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어 일출 조망의 산으로 제격이며 춘천시민들의 접근도 편하다.

 

 

 

 

 

봄기운 스며든 춘천시 동녘을 에워싸고 있는 기세등등한 명산.

춘천은 아름답다. 북한강과 소양강 두 물줄기가 널찍이 합류하면서 생긴 수변도시 춘천 분지는 물동이 형상의 전두리라고 할 수 있는 산등성이에서 내려다볼 때 그 아름다움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난다. 춘천의 조망권을 가장 확실히 볼수있는곳이 대룡산이다.

 

 

 

 

 

수천 평 넓이 잣나무 숲 에서는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온다.

편안하게 산림욕을 할수 있게 등의자 평상, 야외탁자, 산림욕 의자 등 이 설치되여져 있고 숲생태 해설 안내판도 설치되여져 있다. 

 

 

 

삼거리 이정표

 잣나무 단지 산행코스의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대룡상 정상으로 진행방향을 잡고~~ 하산할때는 산림욕장 이정표가 있는곳으로 하산해서 이곳에서 합류하여 고은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할예정이다.

 

 

 

 

대룡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하늘로 쭉쭉 뻗은 잣나무가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낙엽 덮인 산길은 폭신폭신 부드럽기 그지없다.산세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길목마다 이정표들이 잘 설치되어 초심자나 노약자들도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다. 

 

 

 

 

급경사지에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초보자들도 산행하기 쉬운 코스다.

 대룡산은 해발고도가 그리 높지 않은 데다 산세도 완만한 편이어서 춘천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휴양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춘천시는 산악오토바이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출입이 잦아지며 등산로가 훼손되고, 등산객 안전 사고가 우려되자 대룡산 등산로 곳곳에 오토바이 출입 통제시설을 설치 했다.

 

 

 

 

대룡산 산행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지정된 코스를 이탈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군은 대룡산을 찾는 등산객과 산나물을 채취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지뢰지대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과거 춘천시 동내면 대룡산 정상의 부대 인근엔 지뢰가 매설됐었다.
 2005년 제거작업을 실시했으나 당시 발견되지 않았거나 유실된 지뢰가 일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뢰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즉시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야 한다.



 

 

대룡산은 춘천을 에워싸고 있는 분지 산 중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산세가 완만한 육산 이어서 초보자도 산행하기 쉬운 코스이며, 들머리가 많지만 보통 고은리와 거두리에서 오르는 이들이 많다. 여유가 있으면 느랏재, 구봉산 수리봉과 연계 산행도 가능하며 정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하여 춘천을 바라보는 전경이 일품이다.

 

 

 

 

춘천시 지역의 대표적인 등산로인 대룡산을 산행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2009년 4만3000여 그루의 산철쭉을 심은데 이어 이후 매년 임도 7.7㎞ 구간을 따라 1만~3만여그루의 산철쭉 군락지를 조성하고 있다. 수도권의 등산객 유치를 위해 2009년 100㏊에 달하는 ‘대룡산 산림욕장’을 조성한데 이어 수리봉 일원에 50㏊ 규모의 산림욕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인해 대룡산은 봄철 철쭉을 감상한 후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명소로 탈바꿈 했다.

 

 

 

 

 

 

대룡산(大龍山)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에 위치한 산이다(고도:899m) 일명 汝每押山(여매압산)이라고 불렸다. 시의 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산으로 가리산(1,051m)에서 뻗어온 산줄기에 솟아 있다. 『춘천읍지』에 따르면 "부의 동쪽 25리로 일명 여매압산이다.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대동지지』에는 "여매압산이라고도 한다. 동쪽으로 20리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관동읍지』와 『국역관동지』에는 "부의 동쪽 20리에 있다. 일명 여매압산이라고도 한다. 중전산으로부터 와서 한 가닥은 봉의산의 주맥이 되고, 다른 한 가닥은 전방산의 주맥이 된다."고 묘사하고 있다. 『강원도 땅이름』에는 "춘천시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899m의 산이다. 병자호란 때 춘천향교의 위패를 잠시 이 산에 옮겼다고도 전해지는데 산정상에서 춘천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춘천지방에서 이 산의 이름을 딴 사회단체나 친목회 이름이 많다."고 기록하고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대룡산 전망대

산행시작할때만해도 하늘이 맑아 시계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였는데 대룡산 정상에 올라서보니 하늘은 어둡고 가시거리가 짧아져 가물거리고~~~

 

 

 

 

전망데크가 설치된  대룡산 정상에서 봄내음 가득하고 아름다운 호반도시 춘천시를 바라보는 즐거움은 여느 산에서 누릴 수 없는 기쁨인데, 진눈깨비는 내리고 안개는 시야를 가리고 손은 꽁꽁 얼어 가고 춘장군을 시샘하는 동장군의 최후의 발악이 매섭기만하다.동장군의 시샘으로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는 듯 아찔하게 발 아래로 펼쳐지는 춘천시내의 풍경을 나에게 하늘은 허락을 하지 않고 있다. 어림짐작으로 안개를 걷어내고 풍경를 바라본다.춘천시내와 의암호. 의암호 건너는 계관산~북배산~가덕산 줄기다. 더 멀리는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 응봉 등이조망된다.

 

 

 

 

대룡산(大龍山) 에는 KBS춘천방송총국,춘천문화방송,강원민방의 송신소가 위치해있다.

 한마디로 춘천의 전망대인 셈이다.
 연간 5만명이 넘는 등반객과 항공레저 동호인들이 찾고 있는 대룡산 곳곳엔 철쭉 군락지가 조성돼 있다.

대룡산이란 이름은 큰용이란 뜻으로 보아 대룡산이 몸통과 머리에 해당되고 구봉산이 꼬리부분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대룡산 정상에서 임도를 따라 페러글라이딩 착륙장(산림욕장)방면으로 하산한다.

종주할 경우 대룡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가면 명봉(643m)과 구봉산(441m)까지 갈 수 있다.

대룡산은 춘천시의 동쪽을 에워싸고 있으며 정상에서 춘천시내 풍광이 매우 아름다우며 의암호와 위로 삼악산,주금산이 펼쳐지며 석파령 뒤로 대금산,깃대봉,연인산과 남으로 용문산,유명산이 눈에 들어온다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10여분 정도 내려 오니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산행길을 만난다. 이정표는 별도로 없고 나무가지에 걸린 산악회 리본 만이 이곳이 고은리로 향하는 등로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다.

 

 

 

 

하늘이 미쳤나 보다 산수유가 꽃봉오리를 터뜨리며  봄을 알리고 있는데 춘삼월의 변화무상한 날씨가 갑자기 한 낮인데도 컴컴무리 진눈깨비가 대책없이 휘날린다.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여리디 여린 생강나무꽃잎 얼음 얼어 뭉글러질까 애간장이 타는구나~~

 

 

 

 

춘천과 홍천의 경계쯤에 우뚝 선 대룡산.

산림욕장이 조성되면서 숲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도 되고, 2010춘천월드레저대회 행글라이더 활공장도  조성되여져 있어  등산, 레저, 휴양 등 다양한 여가활동 시설을 갖춘 대룡산 일대가 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1일 관광객들의 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룡산은 춘천시민의 산책로 답게 등산로 정비가 아주 잘되여져 있다.

대룡산(899m)이 숨은 듯 지내온 것은 군사시설들이 자리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근래 들어 산자락의 군부대가 줄어들면서 대룡산에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비롯한 등산인들의 발길이 잦아져 이제는 완전히 춘천시민들의 산책로이자 전망대로 자리 잡았다.

 

 

 

 

춘천시의 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대룡산은 완만한 육산의 풍모를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초보자도 산행하기 쉬운 코스가 많다는 점이다.

대룡산은 눈 쌓인 겨울철에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해마다 1월 1일이면 해돋이를 보려는 가족 단위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는 소양감댐, 청평사, 남이섬, 공지천 등 볼거리가 풍부해 당일치기  관광객들이 많이 찿는도시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코로나 19 확산 이전에는 관광객들로 연일 붐비는 도시 였다.춘천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객들이 운이 띄게 줄어든 모양새다. 장기화 되는 거리두기로 인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분들은 잠시나마 산책과 인생샷을 건질수 있는 대룡산을 산행해보자. 

 

 

 

 

대룡산 정상과 산림욕장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대룡산(899m)은 호반의 도시 춘천의 동남부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춘천의 진산으로 한 마리 용이 누워 있는 듯한 산세를 보인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대룡산은 춘천시 동면과 동내면, 동산면, 홍천군 북방면에 걸쳐 있는 큰 산으로 예전에는 여매압산(女每狎山)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는데 그 유래가 산세가 부드럽고 여성스럽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행길은 편안한 육산으로 걷기도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와 함께한 등로는 힐링 그 자체다.

딱히 큰오름과 내림도 없고 누구나 즐기면서 오를수있는 산이다.

가족과 함께 누구나 편안하게 오르며 즐길수 있는 그런산이 대룡산이다.

 

 

 

 

세월의 빠름이란 이런것인가.

 오를때는 보지 못했던 진달래도 활짝 피었고 생강나무의 노란꽃도 더욱 노랗게 활짝 핀것 같다,

화창한 봄날에 가족과 함께 대룡산을 찾아보면 어떨까.
 몸도 마음도 한층 더 가벼워 질 것이다.

 

 

 

 

대룡산은 춘천의 진산으로 여겨진다.
 분지인 춘천을 둘러싸고 있는 산 중에서 제일 높은 산이기 때문이다.

주차장에 있는 먼지털이개에서 등산화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며 대룡산 산행기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