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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장봉도 트레킹



여행지:장봉도

여행일:2021년 2월 3일 수요일

 

트레킹 코스

장봉도는 2014년1월19일 일요일 봉화대에서 작은멀곳 까지 트레킹 했던곳으로 이번이 두번째 여행이다.

이번에는 그때 가보지 못한 건어장 에서 가막머리까지 까지 원점 트레킹을 한다.

 

 

 

 

삼목항

 해외여행을 가는 주된 통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운전하다가 인천국제공항 직전에서 삼목선착장 팻말을 보고 빠져서나오면 신도,시도,모도와 장봉도의 관문인 삼목항에 도착한다.

신도와 장봉도로 가는 배는 현재 한림해운과 세종해운 두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도여객운임은 (편도) 도서민이 아닌 일반 여행객 기준으로 대인2,000원 소인 1,000원이며  장봉도 여객 운임(편도)

대인 3,000원 소인1,500원 차량운임(편도)은 신도행 10,000원 장봉도행 15,000원을 받고 있다.

 

 

 

 

한림해운과 세종해운 매표소가 따로있고 운행시간이 나뉘어져 있어 입구에서 안내하는 사람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나는 애마와 함께 세종해운에 몸을실었다. 예전에 없던 코로나 19로 체온체크및  노란색 팔찌를 준다. 또한 매표 할때는 성인들은 모두 신분증이 있어야 하니 꼭 지참 하시길~~ 마스크 착용은 필수 미착용자 탑승 제재.

 

 

 

삼목항

장봉도로 향하면서 삼목항을 바라본다. 기존에 옹진군 북도면 신도와 장봉도를 여행할 당시는 인천 연안부두에 있었는데 인천 국제 공항이 건설 되면서  배편운항이 어려워져 이에 북도면의 교통편의를 위해 삼목 선착장이 만들어지고 신도와 장봉도행 배가 운행하고 있다.

 

 

 

한림 해운에서는 북도 고속페리호를 운항하고 있는데 삼목항에서 신도와 장봉도로 향하는 배 운행 시간은 08:40분 부터 20:40분 까지 2시간 간격으로 7회 운항하고 있고 세종해운에서는 07:10분 부터 18:10분 까지 매시간 10분에 12회를 운항하고 있다.

 

 

 

신도 바다역

장봉도로 가기전 신도 바다역에 머문다.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섬투어를 하는 재미있는곳이다.

신도, 시도, 모도는 연도교로 이어진 삼형제 섬 이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세계의 섬을 한번에 둘러 볼수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신도의 구봉산.시도의 수기해수욕장.모도의 배미꾸미 조각공원등이 있는 곳으로 차량으로 한나절 여행하기 좋은 코스로 인기여행지로 자리잡은곳이다.

 

 

 

 

장봉도에서  신도로 입항하는 페리호 뒤로 장봉도가 보인다.

장봉도로 향하는 배안에선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뱃고동소리와 함께 배가 출발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수많은 갈매기 무리가 배를 따라 움직인다.손에 새우깡을 들고 갈매기들을 유혹하며 즐거워하고 이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관광객들의 모습에 섬 여행의 설렘과 낭만이 물씬 묻어난다.

 

 

 

 

장봉도 선착장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는 배로 40여분 걸린다.  장봉도는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아 부르게 된 지명이라고 한다.

여객선을 타고 바다를 건너며 일상탈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최근에는 자전거를 이용한 여행자들이 늘면서 자전거를 동반하여 배를 타는 경우가 늘고 있다. 

 

 

 

 

타고 들어온 세종9호

장봉도 선착장에서 내려 여행길에 들어선다.수도권에서 누구나 쉽게 여행 할 수 있는 섬은 모두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하는 영종도 영흥도 덕적군도가 그곳이다. 버스와 배편을 이용한 섬 여행이 가능하다.

나의  애마와 함께  서울을 출발하여 인천 영종도 삼목항 부두를 이용해 옹진군 장봉도에 들어 왔다.

 

 

 

 

건어장 해변 정자

건어장 해변 정자 부근에 나의 애마를 주차 시키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산행길로 가막머리 전망대로해서 해변길로 돌아오는 코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다.장봉도는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더불어 섬 곳곳에 잘 정비된 다양한 등산 코스와 해안산책로가 있어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을 즐길 수 있으며, 장봉도의 수려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건어장 산행들머리

가막머리 전망대로 발걸음을 재촉한다.인천광역시 중구 중심부에서 서북쪽으로 약 22.6㎞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강화도를 비롯해 석모도·모도·시도·신도 등이 있다.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섬은 전체적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인 섬 중앙의 150m 구릉지를 중심으로 10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건어장 전경

건어장은 바람이 많이 부는 해변이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물고기 말리기가 적합했던 곳이다. 지금은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아래 갯벌 해변과 예쁜 펜션들이 있어 장봉도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멀리 앞쪽으로 무인도인 동만도와 서만도가 외롭지 않게 서있어 서해 바다의 섬 풍광으로 이만한 곳이 드물 듯하다.

 

 

 

 

장봉도 트레킹 코스로는 일반적으로 장봉선착장→인어상→구름다리→혜림재활원→말문고개→국사봉정상→진촌해수욕장→봉화대팔각정→가막머리전망대 구간이 10㎞에 4~5시간 정도 소요되나 힘들지 않고 꾸준히 걸을 수 있어 산행객들이 찾는 걷기 코스로 이름이 나있다.장봉도 선착장에서 봉화대 팔각정 까지는 2014년1월19일 일요일 트레킹 한바가 있어 이번에는 가막머리 전망대 까지만 왕복 트레킹후 나의 애마로 추억을 되살리며 몇군데만 돌아볼 예정이다.


 

 

 

봉화대

국방 경비를 목적으로 한 옛 통신수단인 봉화대.

봉화산(봉화뚝)은 마을 뒤 서북쪽에 있는 130m의 장봉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으로,우리나라옛날 봉수망도(烽燧網圖, 대동여지도를 참조로 남한지역의 봉수망을 재구성한 도면)에 봉화의 기점으로 표기되어 있어 서해의 주요 위치였음을 알수있다. 이 봉화대는 다른봉화대에서 봉화를 받아 다른곳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곳이 기점이기 때문에 상황 발생과 관계없이 매일 초저녁에 한번씩은 반듯이 봉화를 올려야 하는 봉화대였다. 

 

 

 

장봉도는 섬이 길고 낮은 봉우리가 많아 부르게 된 지명이라고 한다. 최고 높은 국사봉이 150m니 낮은 구릉성 산지로 완만한 산줄기가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10㎞로 이어져 뻗어 있다. 해안선 길이는 총 22.5㎞로 폭이 좁고 길게 이어진 섬이다. 동쪽 선착장에서 서쪽 장봉3리 까지는 산으로 걷다가 바닷가로 내려올 수 있고 바닷길은 마을이나 산길로 다시 이어진다. 차도는 그 길들에서 가까우니 걷다가 머무는 곳에서 쉽게 대중교통을 탈 수 있다. 까닭에 장봉도는 트레킹족의 천국이란 말도 있다.

 

 

 

 

느낌이 있는 시간들의 풍경 ‘장봉도’

시간은 바다로 흐르다 그대로 머물렀다. 걷고 싶은 섬! 남고 싶은 섬! 그곳은 시간의 섬으로 또 다른 여행의 느낌을 만든다. 걸어야 보이는 섬.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삼형제 섬 신도선착장을 거쳐 20여 분 지나면 장봉선착장에 도달한다. 그곳이 장봉도 이다.


 

감투섬

머리에 쓰는 의관의 일종인 감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감투섬. 벼슬 하는 사람만 쓰고 평민은 쓰지 못했던  감투이지만  감투섬만은 누구나 장봉도 봉화산에 오르면 볼수 있다.홀로 떠있는 감투섬이 외롭다기보다는 운치로 다가온다.

감투섬 뒤로는 민족의 영산 마니산이 그모습을 들어 내고 있다

 

 

 

 

진촌 해수욕장

진촌 해수욕장은 장봉도 섬내 끝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발생 해수욕장으로 고운모래와 노송숲이 어우러져 경치가 일품이며 수평선 너머로 지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을 이룬다. 사람의 손을 덜 타서 백사장이 곱고 깨끗하다. 육지와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파라다이스를 연상시킨다. 더위가 사라지고 선선해진 바람을 따라 바다와 주변 솔숲에서 맑고 투명한 공기가 만끽할 수 있다.백사장의 모래가 고우며 간조시에는 어패류 채취가 가능하며  갯벌과 모래사장이 나란히 펼쳐져 있어 밀물과 썰물에 따라 두 가지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변이다.물이 빠진 백사장에선 희귀한 조개껍질이 하얗게 빛나고 100여 개의 텐트를 칠 정도로 넓은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봉화대에서 본격적으로 가막머리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여기부터 가막머리 전망대 까지  1.7Km. 쉼 없이 트레킹을 하면 1시간 정조면 충분하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고도차이가 크지는 않아서 지구력만 있으면 누구나 갈수있는곳이다. 좌우로 바다를 두고 걷는 길이라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절경이 수시로 등장한다.

 

 

 

 

장봉도는 백패킹으로도 유명하지만 장비가 없는 일반 트레커를 위한 숙박 시설(펜션과 민박)이 꽤 많다.시간이 허락하면 장봉도에서 하룻 밤 머물면서 섬의 여유와 낭만을 즐겨보는것도 괜찮다.하룻밤 머물면서 이 섬의 명물인 상합조개는 꼭 먹어보자. 장봉도 갯벌에서 직접 캔 백합조개는 전국 최고로 친다. 찜으로도 먹지만 날 것으로도 먹는다. 역시 이곳에서 캔 산낙지도 일품이다.

 

 

 

 

장봉도 갯티길이 장봉도여행자들에게 옹진군의 섬 트레킹의 메카로 떠올랐다.

 갯티'란 밀물과 썰물시 갯벌과 갯바위가 만나는 중간지점인 모래갯벌을 말하는 인천 지역의 방언으로 순우리말 ‘갯티’에서 비롯된 장봉도 ‘갯티길’이 조성 되여져 있다. 현재 장봉도의 갯티길은 1코스 신선놀이길, 2코스 하늘나들길, 3코스 구비너머길, 4코스 장봉해안길, 5코스 야달인어길, 6코스, 한들해안길, 7코스 장봉보물길 등 7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각각의 코스는 1시간 30분~3시간 이내의 코스이지만 바로 다른 코스와 연계할 수 있어 한 번에 두, 세 코스를 이어 걸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갯티길’은 하늘길, 산길, 바닷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길의 매력을 더한다. 썰물과 밀물 시에도 길은 바다로 산으로 자연스럽게 섬 전체가 하나의 길로 연결된다.

 

 

 

 

 

산 꼭대기를 정복하는 ‘등반’ 또는 ‘등정’ 개념과 달리 트레킹은 산에서 경치를 즐기는 야외 활동이다. 두 발로 걸을 수만 있다면 체력과 상관없이 국내 대부분 산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산 트레킹이 사람도 많고 슬슬 지겹다면, 섬 트레킹은 어떨까? 기상 악화에 따른 일정 변동이라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섬 트레킹은 매력이 넘쳐난다.자가용없이 가급적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뚜벅이 족들에게는 장봉도 만한곳도 드물것이다.

 

 

 

 

 

강화도 마니산

산과 바다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신비의 섬, 

장봉도여행지는 산악과 해안 트래킹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장봉도이다.

 

 

 

봉화대 정자

장봉도는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더불어 섬 곳곳에 잘 정비된 다양한 등산 코스와 해안산책로가 있어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을 즐길 수 있으며, 장봉도의 수려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신도·시도·모도와 함께 형제 섬 이였던 장봉도가 삼형제 섬에 가려져 외로워 보이지만 자연의 생명은 그대로 남아 있어 찾는 이들에게 한적한 즐거움과 쾌적한 자연을 선사한다.코로나 19로 여행을 하지 못했던분들 옹진군 장봉도에 가면 보상을 받고도 남을 듯하다.

 

 

 

 

현재 날가지(飛加地)섬은 무인도이지만 주변은 예로부터 유명한 어장이었으며 섬 이름도 물고기가 어찌나 많은지 날아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인어를 살린 어부는 그 자리에서 연일 여러 가지 크고 많은 고기를 잡았는데, 인어의 은혜라 생각하며 잘 살았고 모든 일에 선한 일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가막머리 전망대 전경

가막마리 점망대는 태풍의 영향으로 시설물이 노후화 되어 사고의 위험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가막머리는 장봉도 북서쪽과 강화도 서쪽 사이로 낙조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곳으로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낙조를 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옛날에 큰 봉우리라는 뜻의 장봉도 서쪽 끝 ‘감악산’의 머리로 가막머리가 됐다. 또는 예전에 감옥(監獄)이 있던 곳이라서 ‘감옥머리’라 불리던 것이 가막머리가 됐다는 설도 있다.

 

 

 

 

  장봉도 갯티길, 구비마다 절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매력이 넘치는 갯티길이다.

매력이 넘치는 갯티길은  장봉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기암괴석, 풍요로운 농촌의 풍경, 하늘과 맞닿아 있는 능선을 걸을 수 있어 그 매력이 대단하다.



 

장봉도는 산악 길과 해안 길 두 가지 등산로로 되어 있어 헤매거나 고민하지 않고 등산을 할 수 있다. 처음은 산악 길로 가고 돌아올 때 해안 길로 돌아온다.장봉도는 산세가 험하지 않고 좁은 길로 이어져 있어, 마치 동네 뒷산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여기까지 배를 타고 와서 등산을 하는 이유는 동네 뒷산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 있어서이다. 바다와 산, 나무, 꽃, 바람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니, 마치 잘 그려진 풍경화 속을 거닐고 있는느낌을 받는다.

 

 

 

해안 둘레로 트래킹 길이 아주  잘조성 되여져 있다. 바다를 바라 보며 걷는길이 남해 어느 섬이라고 해도 될 만큼 해안 길이 아주 멋지고 아름답다.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해안 둘레길을 따라 트래킹하는게 훨씬 운치가 있고 좋지만  산길을 따라 바다를 보며 걷고 있다.

 

 

 

전망대 데크

돌아오는 길은 해안길이다. 해안길을 가기 위해 장봉도를 택했던 만큼 기대가 크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즐긴다. 나무만 보며 걷는 산악 길보다 보는 즐거움이 더하다. 이래서 해안 트래킹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동만도, 서만도

배를 피할만한 "만"이 있었다고 해 "만도"라 불리며,원래 하나로 이루어진 섬이 조수의 침식으로 두개의 섬으로 나누어 졌다고 한다. 괭이 갈매기 서식지이며 천연 기념물 노랑부리백로가 서식한다고 한다.

 

 

 

장봉도 부속섬 사염, 날가지, 아염

친구처럼 어깨동무한 섬들... 이어짐이 즐거운 장봉도

바다와 노을이  만나는 여행. 자연과 야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섬. 시원한 바닷바람처럼  정겹고 깨끗한 마을.

소나무와 고운 백사장을 간직한 해변들.  낙조의 장엄한 ~~~~달맞이.

마음의 여유를 찿아 산과 물을 품은 장봉도로 여행 하세요.

 

 

 

 

장봉4리 버스 종점에서 좌측 길을 따라가면 물이 맑다는 윤옥골해변이 있다. 가막머리전망대 까지 2.4㎞인 가막머리해안길은 바다를 바라보는 숲길로 옹진 숲길10선으로 꼽힌다. 옹진 숲길10선은 백령도 달맞이 숲길, 대청도 삼서길, 굴업도 낭개머리능선길, 대이작도 부아산 숲길 등 옹진군 섬의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명품길들이다


 

 

장봉도가 산이 낮고 해안가와 근접해 있어 백패킹 족들이 많이 찿고 있다. 또한 장봉도는 자전거 여행으로도 유명한 섬이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차량이 많지 않으며 섬이 크지도 않아 자전거 족들도 많다.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장봉도는 산봉우리가 많고 섬의 형태가 길다고 해서 장봉도다.
늘어선 봉우리 만큼이나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주변과 관련된 이야기가 넘쳐나는 섬이다. 인어가 잡혔다는 전설에서 부터 한 때 국내 3대 어장으로 꼽혔던 만두리 어장에 관한 이야기, 주변 신도에서 둥지를 옮겨가는 노랑부리 백로와 괭이갈매기들의 얘기까지. 또 많은 것이 풍부한 어패류, 유난히 어부가 많아 ‘어부의 섬’으로 불릴 정도라 하니 짐작할 만 하다.

 



잘 다듬어진 해안을 따라 개설된 해안 둘레길.

해안과 능선을 따라 바다전망을 즐기며, 갯벌체험까지 할 수 있어 가족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언덕길은 나지막하지만 가파른 곳은 계단을 설치해 놓아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선 섬들과 고깃배, 해안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의 비행기 이착륙 모습도 이채롭다. 한적한 해변에선 갯벌체험까지 즐 수 있어 가족단위로 연인들이 찾기에 좋은 여행지이다.

 

 

 

해안가에 노출된 암석은 인류가 탄생하기 훨씬 전인 지금으로부터 약 20억 년에서 12억 년 전에 형성된 암석으로 석회 성분을 많이 포함한 흑색의 이암과 석영(유리) 성분이 많은 백색의 사암이 반복적으로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암이다.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해안 둘레길을 추천한다.

 

 

 

윤옥골 해변 전경

장봉도는 해수욕장들마다 각종 편의시설을  갗추고, 자체적으로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체험형 여름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장봉도는 낮과 저녁과 밤의 풍경이 다르다. 또한 밀물과 썰물의 풍경은 같은 섬이더라도 시간에 따라서 아주 다른 느낌을 준다. 시원하게 툭 트인 서해바다가 있다면, 가막머리전망대에서는 먼 바다로 떨어지는 노을이 바다를 하얗게 만들다가 점점 검붉게 변해가는 풍경, 진촌 해변의 모래톱으로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바다로 물들어가는 감투섬, 썰물 때면 가막머리까지 물이 빠져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색깔을 입힌 한 폭의 수채화다. 파도가 세찬 건어장 방파제에서 동만도·서만도 구름 사이로 하늘을 물들이며 떨어지는 일몰이 있다면, 썰물 때 나타나는 모래사막인 풀등은 그 섬들 주변을 맴돌듯 아스라하다.

 

 

 

 

해변길을 걷다보면  기이한 암석들 발길을 사로 잡는다. 파도에 부딪히며 오랜세월 힘겨루기 했을 바위들이다.

해변 곳곳엔 협곡과 해식 동굴,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이어져 다양한 해안 지형으로 자연학습장으로 그만이다. 

특히 억겁의 세월이 흘러간 흔적이 켜켜이 쌓인 물결문양의 주름 바위는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이 아닐 수 없다.

지금으로부터 12억년 전에 형성된 이암류의 해변가 바위는 찾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최근들어 수도권에서 교통이 편리해 트래킹을 위한 여행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장봉도는 해안 트레킹을 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서만도와 동만도를 곁에 두고 두 시간 가량 걷는 해안가에는 절경이 넘쳐난다. 변산반도 채석강과 유사한 형태의 암벽 바위들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각종 기괴한 형태의 암석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닌다. 때로는 사람 열 명도 넘게 누울만한 평평한 암반 위에서 잔잔한 파도소리와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꿀맛 같은 낮잠도 잘 수 있다.

 

 

 

 

인어섬인 장봉도는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장봉도의 해수욕장들은 질 좋은 갯벌로 유명해 갯벌체험이 그 중 특화됐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갯벌에서는 갯우렁이, 갯지렁이, 민챙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손을 뻗어 찰랑이는 바닷물을 만지고, 신발을 벗은 채로 푹신한 갯벌을 누비다보면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멋진 웰빙 여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곳 장봉도.  바다가 보고플 때 수도권에서 한달음에 달려갈 수 있는 인천 앞바다. 그 위에 떠있는 100개 섬 중 몇 곳을 골라 섬여행을 떠나보자.황홀한 낙조와 농어촌 체험장 ‘장봉도’인천시 옹진군 북도면의 장봉도(長峰島)는 신도, 모도, 시도 등 여러 섬을 거느리고 있다.

 

 

 

 

 

 

장봉도 해안에는 기암절벽과 멋진 바위들이 많은데 그중 최고는 윤옥골해변의 물결무늬바위다.건어장해변을 지나 윤옥골에서 섬 북쪽 끝 가막머리전망대까지 약 2km 정도 구간은 썰물때 해안길로 걸어가면 둘레길에서는 볼 수었던는 특별한 볼거리를 만날수 있는데 바위를 타고 흐르던 물결이 순간적으로 굳어진 듯한 ‘물결무늬바위’들이다. 해변을 가득 채운 그 모습들이 예술가가 물결무늬를 조각한 듯 정교하고 매우 다양해서 가막머리 낙조대까지 걷는 길이 새롭고 흥미롭다.

 

 

 

 

장봉도 종주 능선 길에 이어 최근엔 기이한 바위절경이 이채로운 해안트레킹 코스가 트레커들에게 인기다. 해변트레킹 2.1km는 조금은 거친 듯 보이지만 청정 자연이 주는 매력이 더 크다. 트레킹 길 곳곳에 썰물 때면 게, 소라, 고동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바다 내음이 물씬 풍겨오는 인천의 장봉도는 홀로 걷기에 좋은 섬이다. 서울에서 1시간, 뱃길로는 30여 분 달리면 드넓게 펼쳐진 서해를 만끽할 수 있다. 섬과 바다 그리고 육지가 공존하는 곳 바로 장봉도로 떠나 보자.북도면에서 홀로이 떨어진 섬 장봉도[長峯島삼목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북쪽으로 30여 분 달리면 장봉도에 도착한다. 예전에는 인천 연안 부두에서 2시간 30분 걸렸으나 지금은 영종도 신공항의 개발로 영종도에서 10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삼목 선착장에서 아주 가까운 신도나, 시도, 모도와 달리 30분 정도 배를 타고 가기 때문에 섬다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장봉도는 주변의 신도 · 모도 · 시도와 함께 옹진군 북도면을 이룬다. 장봉도는 북도면에서는 가장 큰 섬으로 신도와 장봉도로 출항하는 배는 차도선이다.

 

 

2코스(하늘 나들길)로 트레킹시작해서 제4코스(장봉해안길)끝으로 트레킹을 마치고 애마와 함께 주변을 돌아본다

 

 

 

장봉도 주봉인 국사봉(國思峰)

장봉도에는 국사봉이 있어 평소에도 등산객들이 섬 트레킹을 위해 많이 찾는 섬이다. 봄이면 장봉도 옹암선착장 인근 옹암해변부터 말문고개까지 약 2km거리의 차도 양 옆으로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 터널을 이룬다.이 길에서 매년 4월이면 옹진군에서는 ‘장봉도 벚꽃맞이 건강 걷기대회’를 연다. 장봉도 등산코스는 여유로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최적지다. 장봉도(長峰島)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길(長)고 봉우리(峰)가 많은 산으로, 최고봉인 국사봉(151m)을 중심으로 나지막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있는 형상이다.긴 주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나 있어 크게 힘들이지 않고 크고 작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바다조망을 즐길 수 있다. 사방으로 바다가 조망되는 나지막한 산이지만 능선이 워낙 길어 선착장에서 능선 끝부분인 가막머리 낙조대까지 가는데  일반적으로 4시간 내외가 걸린다.

 

 

 

 

 

말문고개

장봉도 옹암목장의 출입문으로 국사봉 남쪽으로부터 북쪽 해안 까지 석성을 쌓아 서쪽 농경지대로 못넘어 오도록하고 성마의 육지 반출이나 어린말을 입식할 때 점검하던 곳이란다.

 

 

 

 

 

장봉도 무장애 숲길

장봉도 무장애숲길은 노인, 어린이,유아, 임산부등 보행약자도 길을 따라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게 데크로 조성된 경사가 완만한 숲길이다.스틱및 아이젠을 착용하고 무장애 숲길을 이용할수 없다.

 

 

 

 

장봉도 구름다리

둘레길 걷기, 캠핑, 낚시, 그물로 고기잡기, 갯벌체험 등 경사 완만한 해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봉도.

탁 트인 바다와 고운 모래밭 해변, 캠핑하기 좋은 숲, 2003년 국토해양부에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청정한 갯벌,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인접한 편리한 접근성.인천광역시 강화도와 인천공항 사이 바다에 동서로 길게 늘어뜨려진 장봉도는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를 치켜 들 만한곳이다.

 

 

 

 

 

옹암해수욕장

옹암선착장에서 가장 가까운 옹암해변은 800m의 부드럽고 완만한 백사장 뒤로 각양각색의 노송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아늑하며 간조에는 갯벌에서 조개를 직접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변에는 해당화가 많아 제철이면 꽃향기가 은은하며 갯바위에서는 망둥어와 놀래미 등 낚시를 즐길 수 있다.장봉도에 있는 해수욕장 특징은 노송이 많고 썰물과 밀물로 인해  여름철에는 수영을 하다가도 조개 잡는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진풍경이 연출된다.옹암해변 뒤로는 노송이 가득한 솔밭이 펼쳐져 있고 편의시설이 잘 정비되어있어 가족 단위의 캠핑족에게도 인기가 많다.

 

 

 

작은멀곳(옹암다리)

작은멀곳은 마을 앞에 있는 바위섬으로 남쪽으로 100m가량의 모래뚝이 이루어져 옹암포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으며,

바다 가운데에 위치해 가까워도 먼 곳과 같이 못간다는 뜻에서 멀 곳이라고 불리워 지고 있다.작은 바위섬이 다리(옹암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 곳을 건너보며 발아래 거센 물결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봉도 인어상(人魚像)

‘장봉도’하면 인어상(人魚像)이 대표적 명소라 불릴 만큼 유명해졌는데, 장봉선착장 장봉바다역 광장에 있으며 인어상과 관련된 전설이 기록돼 있다. 전설에 의하면 ‘장봉도는 옛날부터 어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 삼대 어장의 하나로 손꼽혔다. 옛날 어느 때인지 잘 알 수는 없어도 장봉도 날가지어장에서 어느 어민이 그물을 낚으니 인어 한 마리가 걸려 나왔다. 그들은 말로만 전해 들었던 인어가 나오자 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 상체는 여자와 같이 모발이 길고 하체는 고기와 흡사하다. 옛 사람들은 그 인어를 측은히 여기고 산 채로 바다에 넣어 주었다 한다. 그 뱃사람들은 수 삼일 후 그곳에서 그물을 낚으니 연 삼일동안이나 많은 고기가 잡혀 이는 그 인어를 살려준 보은 때문이라 여기고 감사했다고 전한다.
인어상은 작고 앙증맞게 옹암 구름다리와 작은 멀곳을 배경으로 조각돼 있으며, 관련 전설의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 섬에서 고기를 잡으며 살았다는 이야기가 1600년대부터이니 약 400년쯤 된 것으로 보인다.

 

 

 

 

 

차로 배로 떠나는 인천 앞바다 섬 여행...탁트인 수평선, 하얗게 빛나는 백사장, 높게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 코끝에 스미는 바다 내음. 시원한 바다가 펼치는 파노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바쁜 일상에 쫓겨 지쳐있던 심신이 재충전되는 신선함을 만끽하게 된다.

혼자만의 시간이 좋다. 코로나 19로 자주 나오지는 못하지만 세상이  깨끗해지면  배낭을 메고 훌훌  자유롭게 떠날수 있는 날을 기다려 보며 장봉도 트레킹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