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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평택 소풍정원

여행지:평택 소풍정원

여행일:2020년 9월6일 일요일

 

 

 

경기도 평택에 가볼만한곳으로 캠핑도 하고 편안한 놀이터와 쉼터가 있어 가족 나들이로 좋은 곳인 소풍 정원이 있다고 하여 평택에 볼일이 있어 볼일보고 찾아가 보았다.평택 고덕면 궁리에 위치한 소풍정원은 소풍, 피크닉이라는 의미 외에 행복한 미소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고 한다. 하루 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가족들과 오붓하게 휴식 겸 이름에 걸맞게 소풍 다녀 올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진위천의 폐하천이던 이곳이 4개의 테마를 가진 섬으로 조성되었다. ‘이화의 정원’은 전통담장과 과수원 내 배나무를 옮겨 심은 공간이고, 무지개색으로 조성된 ‘무지개 정원’은 더불어 살아가는 다채로운 평택의 모습을 나뭇가지(둥지)로 표현한 공간이다. ‘빛의 정원’은 평택의 빛나는 번영과 발전을 상징하는 정원으로 물방울이 퍼져가는 파동의 모습을 표현해놓은 곳이고, 갈대조명이 켜진다. ‘지지배베 정원’은 소리나눔파이프, 대나무숲, 새집을 표현했으며 사회와 시민, 자연과 사람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화합을 상징한다. 지지배베란 종달새 소리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밖에 미로원,독서 쉼터와 캠핑장이 있고 편안하게 조성된 산책로와 아름다운 경관 덕에 인근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소풍정원 누리바람

소풍정원의 누리 바람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누리"는 "세상" 의 우리말로, 소풍정원 안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누리바람에서는 과거에 유용한 교통수단 이었던 줄배(내가 방문했던 날은 코로나 19 유행으로 체험을 중지 하였는지 모르지만 어디서도 줄배는 볼수 없엇다)를 직접타며 소풍정원의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종이배 작업대에서 종이배를 접어 강가에 띄우는 특별한 놀이도 할수있다. 어옹수조(漁翁垂釣) 상 옆에서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고, 액자 포토죤에서 자연을 벗삼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수 있다. 여어가지 체험 후에는 소풍정(笑風亭)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소원돌탑에 돌을 쌓으며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져 보자.

 

 

 

궁리 쉘터(shelter)

소풍정원이 주는 휴식을 만나는 공간 궁리 쉘터.그런데 꼭 쉘터라는 명칭을 사용했었야만 하는 의심이 든다. 과연 쉘터라고 하면 알아들을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차라리 그냥 편하게 궁리 쉼터라고 했으면 더욱 정겨 웠을 것이다. 참고로 쉘터는 사전적 의미로  대피소, 방공호,피난소, 주거지,날씨 등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비바람을 견딜 수 있는 장소,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음의) 쉼터,(노숙자 등을 위한) 쉼터로 표기되여져 있다.

 

 

 

줄배체험장: 줄배체험장에 줄배는 보이질 않았다.

 

줄배이야기

제일 처음으로 만나는소풍 정원 줄배 이야기.줄배는 강의 양쪽에 줄을 매어 놓고 당겨서 건너는 작은 배로,사람이나 짐 등을 건네줄 때 사용되는 나룻배의 한 종류이다.과거 지역민들의 가장 편리한 이동 수단이자 학생들의 등하교를 함께했던 줄 배를 떠올리면,"떠나감" 혹은 "기다림"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줄배를 타고 멀리 떠난사람,그리고 남ㅁ아서 기다리는 사람,멀지 않는 거리지만 줄배가 아니면 오갈 수 없는 물을 바라보며옛 것에 대한 추억을 되새겨 볼수있다. 빠르고 편리하지는 않지만 느린대신 정겹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정(情)을 느끼게해주는 줄배를 만날수 있는 소풍정원이다.

 

 

 

 나룻배 벤치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다라고비진 나루터를 통해 배가 드나들던 과거의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이 벤치에 앉아서 소풍 정원의  가을로 들어소는  풍경을 바라보며 자유로움과 떠나가는 계절의 아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다라고비 설화는 풍랑을 만나 바위섬에 고립된 다라와 그를 기다리다 바람새에게 부들을 물려 날린 고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라는 바람새가 물고 온 수많은 부들을 엮어 만든 부들나룻배로 바람새마을로 돌아왔고, 이들이 재회한 곳을 다라고비나루라 부른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공원정도 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구성되어 있는 습지공원이다.생태연못을 바라보며 자연과 함께 지친 마음을 쉬어갈수 있는 소풍정원 , 이곳에서 소풍 정원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며 느긋한 휴식을 즐겨봄이 어떨까.

 

 

 

소풍정원은 연못과 테마 섬 외에 캠핑장, 습지 지역으로 나뉘어 있어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운이 좋다면 철새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철새와 갈대가 조화롭게 자리 잡았고, 청정 자연을 자랑한다. 소풍정원에서는 곳곳에 설치된 철새 모양의 솟대를 찾아보는 게 색다른 재미다.

 

 

 

모래놀이터

궁리 쉘터

궁리 쉘터는 소풍정원 인근 마을에 궁궐같이 큰 집이 있었다는 유래에서 비롯된 "궁리(宮里)"라는 이름에서 따온 쉼터이다.궁궐의 기와를 본떠 전통미를 살린 궁리 쉘터에 앉아 아름다운 소풍정원의 풍경을 감상해 보자.궁리쉘터는 아이들이 미끄럼틀에서 ,모래 위에서 즐겁게노는 모습을 바라볼수있는곳이다.

 

 

 

 

소풍정원 액자 포토존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과 나 자신을 하나로 모아 투영하는 액자 포토존이다,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쳐진 소풍정원을 배경으로 누구나 누구나 포토존의 주인공이 될수 있다.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자유로운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낭만과 행복이 가득한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곳이다.

 

 

소풍정원 생태연못 살펴보기

다얀한 수생식물을 통해 자연적인 정화작용을 하는 생태 연못이다. 이곳에서는 "청정,순결"이라는 꽃말을 가진 연꽃을 비롯해 검정말,개구리밥,찰포, 물 질경이, 등을 관찰할수 잇는 곳이다. 이런 수생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생산된 산소로 정화 작용을 하여, 맑고 깨끗한 생태연못을 만들어 나간다.

 

 

 

물물 교환을 했던 옛나루터에 정박했던 배를 재현해서 만든 화장실.

다루지나루터라고도 불렸던 다라고비진은 고덕면 궁리 궁안교 아래에 잇던 나루터라고 한다.주민들에 따르면 193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막사리(얼음이 얼기 직전의 밀물)때까지 안성천을 거슬러 올라온 조기젓배들이 돛대를 쓰러뜨리고 황구지 까지올라 갔지만 소청다리(궁안교)가 놓이면서 큰 배들이 올라가지 못하게 되자 이곳에 배를 대었다고 한다. 옹진군 덕적도에서 올라온 배들도 많았는데, 조개젓,새우젓,소라젓을 가지고 와서 곡식과 바꿔 갔다.새우젓배들은 아산의 백석포를 들러 이곳으로 들어왔다. 그후 오성뜰 일대가 간척되고 1973년 아산만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배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되었고,도로교통의 발달로내륙수로가 닫히게 되자 점차 옛 모습을 잃고 현재에는 옛 터의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한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진위천 소풍 정원, 소풍정원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를 체험할수 잇는 특별한 공간이다.소풍정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소풍산책길을 따라가다보면 연꽃습지와,모래놀이터 ,어옹수조 동상등을 만날수 있고 각양각색의 벤치가 조성되여져 있어 쉬어갈수 있는 장소가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철치된 솟대를 찿아보는 재미도 특별하다.철새정자와 거울연못은 철새와 갈대를 함께 볼수 있는곳으로 진위천의 맑은 자연과 함께 할수 있는곳이다.

 

 

 

소풍정원이 탄생하기전 폐천부지인 이곳은 낚기터였다고 한다. 낚시터였던 이곳이 진위천 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곳으로 재탄생하여 지금은 소풍정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연과사람, 모두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였다.

 

 

 

▼무지개 정원▼

둥지정원
오름정원
무지개 조형 나무

무지개 정원은 무지개숲(조형물, 둥지), 오름정원(오름데크),휴계데크,초화원(무늬맥문동,원추리외),오솔길(화산석, 마사토 포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채로운 평택의 모습을 무지개 조형목과 켜켜이 쌓은 나뭇가지(둥지)로 비유하여 다양한 문화의 포용, 공존, 화합을 표현한곳이다.

 

 

▼소원(사랑)의 터널▼

소원(사랑)의 터널

많은 분들이 사진도 찍고, 좋아해는 구간인 소원(사랑)의 터널이다.나무로 만든 하트표시 모양의 데크길을 걸으며 소원을 빌고 사랑의 맹세를 하는곳이라 "소원(사랑)의 이라 부르고 있다.관광객과 커플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적당하며 함께 걸으면 사랑이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곳이기도 하다

 

 

 

▼빛의 정원▼

빛의 정원(라이트 볼,갈대조면),정화의 샘(코르탄 수로),시간의기둥,초화원, 오솔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택의 빛나는 번영과 발전을 상징하는 정원으로 연속성 있는 뫼비우스의 띠를 모티브로 한 공간 구상과,물방울이 퍼져나가는 파동의 모습을 야간 경관조명기구(라이트 볼) 를 통해 형상화 하였다.

 

 

 

웃음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소풍정원;소풍정원은 원래 낚시터를 공원으로 탈바꿈 시킨 곳으로, 웃음 소(笑), 바람 풍(風) ‘웃음 바람이 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 때문인지 소풍정원 여기저기엔 웃음꽃을 활짝 피운 채로 산책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오리가족들도 싱그러운 가을 바라을 맞으며  물위를 헤험치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소풍정원은 나무 데크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 수도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지지배배 정원▼

지지배배배는 종달새 울음소리를 표현한다.지지배배정원은 소리나눔 파이프. 새집조형물,대나무(금죽)무늬억새군락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회와 시민, 자연과 사람 간의 소통공간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감싸주는 관계의 시작점으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화합을 상징한다. 여행당시 벌집제거로 출입이 통제 되여져 있다

 

 

 

소리정원 풀새바람

소풍 정원의 풀새 바람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공간이다. "풀새"는 풀과새의 합성어로 소풍정원이다양한 상태를 의미한다. 풀새바람에서는 매년찿아오는 수많은 철새와 무성한 갈대등 다양한 조류와 식물을 관찰할수 있다.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맑아지는 거울 연못을 통해 풀과새,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조화로운 풍경도 감상할수 있다.저녁 무렵에는 자연의 낭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철새 정자에 앉아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일과를 마무리해보자

 

 

▼미로원▼

미로원은 평택시.군 통합20주년을 맞이하여 나의미래,평택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93회 어린이날 사생대회를 개최하여 시민과 함게하는 그림2만여점을 타일로 제작하여 미로모양의 벽에 붙여 평택의 추억공간으로, 또한 자라나는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여가,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부채벤치

부채를 부치면 행복한 미소바람이 불 것만 같은 부채벤치이다. 소풍정원에 불어오는 바람 따라자연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행복한 미소가 흐른다. 이곳에 앉아 밝은 내일을 안겨주는 희망의 바람을 느껴보자.소풍정원에는 부채벤치외 연꽃 벤치,나룻배 벤치, 종이배 벤치등 이 자리잡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산책길을 천천히 걸으며 조용히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 소풍정원. 초등시절 소풍 갔던 즐거움을 되새겨 주는 낭만적인 소풍정원.아이들과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어 가족의 정도 돈독히 쌓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 주고 둑방길을 걸으며 진위천과 갈대들의 멋진 장관과 일몰을 볼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좋은 평택 소풍 정원이다.

 

 

 

독서쉼터

나룻배 쉘터

다라고비진은 "크다"라는 뜻의 백제고어 "다라"와 "높이날다"라는 뜻의 "고비"가 합쳐진 말이다.이곳은 새우젓,소라젓,등 다양한 젓갈과 곡식을 물물교환하는 중요한 역화를 하였으며,다른 지역으로 건너가는 가장 유용한 교통로엿다. 한 때  지역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 다라고비진 나루터를 상상하며 나룻배 쉘터에서 잠사휴식을 취해본다.

 

 

 

소원돌탑

예전에 이 진위천 물길을 따라 배가 드나들때 여기있던 큰 나루터 이름이 다라고비진이다.다라는 총각의 이름이고 고비는 처녀의 이름이다.이 마을 사는 고비는 배를 타고 이따금씩 들어오는 다라와 사랑에 빠져 처녀의 몸으로 임신까지 했는데 언젠가부터 오기로 한 날짜에 다라가 오지 않자 고비는 걱정과 근심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게된다. 그때지나가는 스님에게 돌탑 100개를 쌓으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을 듣고 멀리 떨어진 산까지 매일 걸어가 돌을 가져와서는 돌탑을 쌓기 시작한다. 고생 끝에 돌탑 100개가 완성되자 풍랑으로 인해 전라도 어느 섬에 좌초돼 있던 다라가 다시 고비를 찿아오게 된다. 둘은 혼인하고 다라는 이 마을에 정착해 소금장사를 하여 큰돈을 벌어 궁궐같은 큰 집을 짓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산책을 하다가 그냥 스쳐 지나가서는 안 되는 곳, ‘~바람’이라는 이름의 공간들이다. 화사한 연꽃이 가득한 공간의 이름은 ‘고운바람’이다. 물을 정화하는 수생식물들이 있고, 나룻배나 통나무, 부채, 연꽃 등의 모양에서 따온 벤치가 준비되어 있다. ‘풀새바람’이라는 공간은 풀과 새의 합성어로, 여기에선 매년 찾아오는 수많은 철새와 무성한 갈대 등 다양한 조류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소풍정원의 산책로가 길지는 않지만, 벤치에 앉아서 각 테마 섬을 조망하고 새소리를 들으니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공원마다 호박터널이 없는곳이 드물다.이곳 소풍 정원도 마찬가지,기이한 이색호발터널이 설치돼 무더위 쉼터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모양도 빛깔도 다양한 호박들을 구경하며  자연이 주는 위로의 소리를 들으러 을에 소풍정원을 들려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산책을 하는 중간 중간 소풍정이나 철새 정자에서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거울 연못에서는 철새와 갈대를 만날 수 있는곳이다. 또한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소풍정원을 풍경을 액자에 담아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 1984년 mbc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노을'의 한 소절. 동요 노을의 배경이 된 진위천변에 조성된 소풍정원 에서 허수아비처럼 팔 벌려 맛있는 공기를 입안 가득이 넣어본다. 

 

 

 

수질관리, 환경보존과 복원을 청소작업을 하고있는 모습도 보인다. 맑고 깨끗한 물을 지키어 자연과 하나되려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우리가 환경 보전을 위해 할수 있는일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되고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반듯이  가져가야 된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

 

 

소풍정원 고운 바람

소풍정원의 고운바람은 화사한 연꽃이 가득한 공간이다. "고운"은 모양이 산뜻하고 아름답다는 뜻으로 연꽃과 모래알이 고운 자연을 의미한다. 고운바람에서는 연꽃 등 물을 정화하는 수생식물을 보며 생태학습을 할수있고,모래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여러모양의 화석찿기 놀이를 할수있다. 고운바람의 곳곳에 위치한 나룻배, 통나무,부채, 연꽃등 다양한 모양의 벤치에 골라 앉아 한가로운 휴식을 취할수 있는 소풍정원이다.

 

 

 

▼이화의 정원▼

소풍정(笑風亭)

소풍정은 아름다운 자연을 조망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소풍정은 웃을 소(笑)와 바람 풍(風),두글자를 합하여  "웃음바람이 부는 정자" 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궁궐을 상징하는 전통 문양을 소풍정의 수막새와 서까래에 표현하였고, 난간에는 물을 정화하는 연꽃의 모습을 담아 한국 고유의 미가 흐른다. 소풍정은 자연을 여유롭게 살펴보며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는 쉼터이자 조망공간이다.

 

 

 

어옹수조(漁翁垂釣) 포토존

"어옹수조형의 명당은 자손을 번창하게 한다"라는 말이 잇다. 노인이 물고기를 낚아 올린다는 뜻의 어옹수조는 예부터 그 후손들이 벼슬길에 나아가거나 이름을 떨치게 된다는 의미로 알려져왔다. 물고기는 잠을 잘 때도 눈을 뜨고 있다하여 집안의 수호신으로 여겨졌는데, 노인이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것이니 후손들이 번창한다는 의미이다. 물고기를 낚는 노인 옆에 않아 추억을 남기고 소원돌탑에서 소원을 빌어보자. 낚시대 파손주의라는 문구가 있는걸보니 낚시대가 파손된 경우가 있는가보다. 우리모두 주의 해야겠네요.

 

 

 

이화(梨花)의 정원

이화의 정원은 소풍정(팔각정), 전통담장(화단), 매화, 배나무 동산(평택시 배나무 이식). 어옹수조의 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존 팔각정자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느낌의 공간을 조성하여 고즈넉하고 편안한 공간 계획,평택의 이미지와 전통적인 분위기로 조성 되여져 있다.

 

 

 

 

▼소풍정원 캠핑장▼

소풍정원 캠핑장은 전국민의 애창동요 ‘노을’의 배경지로 잘 알려진 진위천변 ‘소풍정원’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다.캠핑장내에는 수영장 시설도 설치되여져 있어 여름철 물놀이도 가능하다.진위천변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바람새길을 탐방하고, 나무데크가 단단하게 깔린 소풍정원도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유모차나 세발자전거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이곳 캠프장은 텐트를 칠 수 있는 지역이 4곳으로 분리되어 있어 독립적인 공간에서 캠핑할 수 있다.

 

 

 

소풍정원 데크를 따라 걷다 보니 뚝방의 모습이 보이고 산책하시는 분들의 모습도 보인다. 그 뒤의 풍경이 궁금하여 뚝방으로 올라 본다.뚝방 너머에는 진위천이 흐르고 있고 억새들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을이 되면 진위천에는 황금빛 억새 물결이 춤을 출것이다.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진위천과 넓은 둔치는 다양한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이고 동요 '노을'의 탄생 배경이며 습지는 바람새마을의 테마이다.초가을에 바람에 몸을 맡기며 진위천을 걸으니 힐링이 저절로 되는 기분이다.

 

 

동요 "노을"을 흥얼거리며 평택 소풍정원 여행기 여기서 마침니다.

 

1984년 제2회 MBC 창작동요제 최우수상수상동요 '노을'

작사:이동진, 작곡: 최현규노래는 권진숙(당시 평택 성동국민학 6학년)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짓고
초가 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 바람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