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구구연화봉 사천 와룡산
산행일:2019년 10월13일 일요일
산행친구:나홀로
산행코스:(용두공원-상사바위-도암재-새섬봉-헬기장-민재봉-기차바위-와령마을-와룡저수지-용두공원)
산행코스는 승용차 등으로 교통이 편한 백천사 주차장이나 백천골 주차장에서 원점회귀 산행코스등 여러 가지이나
보통 와룡마을에서 출발해 상사바위와 새섬봉를 지나 민재봉에 오른 뒤 용의 꼬리라는 기차바위 능선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많이 선택한다.
단체산행의 경우 남양저수지(갑룡사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백천골 주차장으로 하산하는경우도 있다.
*용두공원*
용두공원은 와룡저수지 아래 삼천포천을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원으로 조성해 와룡산을 찾는 등산객과 시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으로, 총 부지면적 5만3780㎡에 편백나무 산림욕장, 잔디광장, 체육광장, 산책로, 벽천(물레방아), 실개천, 목 시설 등이 설치된 사천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형 공원이다
용두공원에 주차시키고 사천시 궁도장 와룡정을 지나 본격적인 와룡산 산행을 시작한다.
차례대로 이름난 봉우리를 산행할 예정이다. 넉넉한 숲과 그 사이사이 기묘한 바위들을 품고 있는 와룡산은 높이나 몸집에 비해 호쾌한 산세를 갖춘 산이다
철탑아래를 지나면서 서서히 사천시 전경이 눈에들어온다.
와룡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면서도 주능선을 따라 곳곳에 바위들이 솟구쳐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낸다.
산 아래로 펼쳐진 남해의 시원스런 조망 또한 산행 내내 즐거움을 안겨준다.
강처럼 흐르는 사천만의 대포항과 사천대교의 모습이 마을 풍경과 추수를 기다리는 황금벌판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산행 들머리겸 날머리 용두 공원과 와룡 저수지도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제격인 풍경이다.용두공원과 와룡저수지를 이어주는 둘레길은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이다.
지금 내가 산행하는 이시간에도 많은 사천 시민들이 이곳에서 운동과 산책을 하며 즐거운 날을 보내고 있을것이다.
삼천포 화력 발전소
삼천포와 삼천포항을 내려다보고 있는 와룡산은 사천의 진산이다.
굵은 산줄기와 푸른다도해가 선사하는 장쾌한 파노라마 , 잊지못할 풍광을 보기 위해 와룡산에 오른다
"외로운 철쭉"
홀로 있기를 좋아해서 지금 피었느냐. 고독을 즐기기 위해 지금 피었느냐.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자 지금피었느냐.
너의 홀로선 모습에 외로움과 괴로움이 배어 있지만, 지나는길 네가 피었기에 잠시 얼굴 마주치며 쉬어간다.
사천 와룡산(801.4m)은 해안에서 바로 솟아오른 산이기에 해발을 실감하는 높이다.
와룡산뿐만아니라 해안가의 산들은 대부분 해발 제로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발1000m가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난이도가 보통이 아니다.
산행초보자는 약간 힘든코스가 아닌가 나름 생각해본다
앞에보이는 각산(398m)으로 인해 삼천포 대교와 창선대교 일대는 조망되지 않는 아쉬움도 조금은 있다
사천 와룡산은 불친님들의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지만 올해 5월 방영되였던 KBS 1 TV 시사프로그램"영상앨범" 산을보고 산행리스트에 적어놨다 시간이 되어 서울서 먼 이곳 까지 달려 왔다, "영상앨범 산"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는국내외의 명산을 찿아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살아가는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 그램이다.
오르막 곳곳엔 험한바윗길이 도사리고 있다.
마음은 쉬었다가고 싶지만 너무 자주 쉬는것도 발걸움이 더욱 무겁게 느껴 진다는걸 알기에 로프를 부여 잡고 오른다
바다와 산을 품어 안은 도시 경상남도 사천, 그중앙에는 천 미터급 못지않은 웅장한 산세와 우람한 바위 풍과을 자랑 하는 와룡산,
해발 625m에 이르니 매끄러운 바위 봉우리 천왕봉이 반겨준다.
상사바위(천왕봉)에 닿자 발아래 들어찬 도시와 그 주위를 둘러싼 쪽빛 바다와 푸른 숲이마음속 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천왕봉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참 명쾌하다.
와룡산 중턱에 있는 높이 60m쯤 되는 상사바위는 중앙부에 지름 1.8m의 굴이 있어 굴 속에는 부엉이가 살고 있어 굴바위라 했으며, 상사병에 걸린 사람이 떨어져 죽은 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죽을 신념으로 대시해 보아도 될텐데. 얼마나 사모했으면 제 목숨하고 바꾸었을까?
삼천포항이 팔 벌리고 누운 와룡산 자락에 쏘옥 안겨든 모양새다. 아늑하다. 평화롭다. 남해 낮은 숨결소리가 들려온다. 점점이 앉은 섬들이 도란도란 말을 걸어온다.
남해섬까지도 지척에 둔 듯 선명하게 보인다.
*천왕봉(상사바위)에서 바라본 새섬봉과 민재봉*
천왕봉(상사바위)은 와룡산의 두 봉우리인 새섬봉과 민재봉까지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조망이다.
새섬봉이 용의 머리라면 민재봉은 목 줄기 아랫부분정도 로 표기해야 하나.?? 꿈틀거리며 하늘로 승천하려는 용를 바라다본다.
*천왕봉(상사바위)에서 바라본 새기차바위*
새섬봉과 민재봉 만 볼수있다면 섭섭하다. 기차 바위도 연결해본다.
용의 등줄기 기차 바위도 역시나 꿈틀대며 하늘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앉아서 무작정 조망에만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 이제 산행의 초입부에 해당하는 코스에 앉아있기 때문이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당장 눈앞에 새섬봉 정상이 버티고 서 있다. 길은 가야 길이 된다
"천왕봉에서 도암재로"
가을 하늘이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날,
홀로 타박타박 걷는 등산길. 맑은 가을 하늘과 함께 새섬봉으로 가기 위해 또 내려간다.
천왕봉에서 내려오니 푸른잔듸의 도암재가 반겨준다. 갑룡사 기점의 등산로를 이용하면 도암재를 거치게 된다.
도암재에는 잘 마련된 편상이 있어 앉아 약간의 물과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새섬봉으로 향한다.
*도암재에서 바라본 상사바위를 안고 있는 천왕봉(625m)*
도암재를 경계로 새섬바위와 마주하고 있는 천왕봉(상사바위) 또한 진주와 사천, 한려해상 일원의 조망이 뛰어나 올라볼 만하다.
도암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새섬봉을 향해 오른다.새섬바위로 오르는 도중에 만나는 돌탑도 하나의 볼거리다..
누군가가 쌓아 놓은 돌탑인지는 모르나 돌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쌓았으리라.
왕관바위 갈림길이 있어 왕관바위로 가려하였으나 가는등산로가 폐쇄되였다.와룡산 등산구간내 새섬봉에서 도암재 까지는 암벽,암반, 석력지및 급경사가 많아
추락, 낙상,낙석피해가 우려가되는 지역이 산재하여 위험지역에서는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 허리 위에 설치한 데크 계단을 만난다.바위지대를 우회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는 와룡산 주능선의 계단길이다.
계단아래 밧줄이 보이는걸로 보아 데크계단을 설치하기전 밧줄을 타고 이곳을 오르고 내렸을 것이다.
소리없이 고요한 사찰 청룡선원을 댕겨본다.
겹벚꽃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용이 누워있는 모흡의 명산 와룡산.
와룡산 주능선의 암봉에 서면 남해와 삼천포의 시원스런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시와 접한 와룡산은 산길이 제법 많다. 또한 산세가 워낙 가파르다 보니 어디로 올라도 힘든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인기 있는 산길은 제1코스로 불리는 남양저수지~도암재~새섬바위~민재봉 구간이다. 그밖에 백천계곡에서 시작해 백천재~민재봉으로 연결된 제2코스가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산불예방기간에도 개방해 언제든 산행이 가능한 이 두 코스는 와룡산의 산세와 산행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코스라 하겠다.
와룡산의 명소 새섬봉 정상까지는 정상까지는 짤막한 암릉을 이루는 급경사길로 스릴 넘치고 조망 또한 뛰어나다
옛날 천지개벽이 일어나 삼천포 일대가 물에 잠겼을 때 새 한 마리가 앉아 있을 정도의 터만 남아 있었다는 전설이 전하는 곳 새섬바위.
새섬바위에 새 두마리(등산객)가 멋진 조망을 즐기며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백천저수지와 백천사*
민재봉에서 발원하는 백천계곡은 와룡산에서 가장 아름답고 수량이 많은 골짜기로 여름철 찾는 이가 많다.
골짜기 상단의 백천재에서 능선을 타고 민재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민재봉 최단 등산로로 꼽을 수 있다.
*와룡산에서 바라보는 사천시 전경 *
1995년 5월 사천군과 삼천포시를 통합하여 사천시가 탄생했다, 사천시가 탄생함에 따라, 같은해 10월에 시민화합과 전통문화예술행사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개최하던 수양문화제와 한려문화제를 통합하여 와룡문화제를 개최하였다.
암릉길을 걸어 우뚝 선 바위 봉우리인 새섬봉에 도착한다. 이곳이 새로 정해진 정상이다.
이전에는 민재봉(旻岾峯 799m)이 정상이었는데 실측 결과 새섬봉이 801.4m로 2.4m가 더 높다는 결과를 얻어 와룡산에 새로 정상 등극한 봉우리다.
새섬이라는 이름은 천지개벽이 일어나서 홍수가 졌을 때 다른 산들은 다 물에 잠기고 이 봉우리에 새 한 마리 앉을 자리만 남았다 해서 그렇게 이름 붙여졌단다.
한자로는 조도봉(鳥島峯)이라고 하는데 부르기가 민망하여 우리말로 부르게 된 것이다.
사천읍과 사남면에 걸쳐 있는 와룡산(臥龍山:801.4m)은 용이 승천하기 위해 누워서 때를 기다리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고려 8대왕 현종은 유년시절에 와룡산에서 이곳에 기거하다가 왕이 되었다고 한다
최고봉인 새섬봉(802.4m)은 그양쪽으로 지척에 솟은 상사바위(천왕봉,625m) 민재봉(799m)등
다도해의 시원한 전경을 한가득 품고있는 봉우리들이 즐비해 많은 산객들이 찿는곳이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한다.
용의머리 새섬봉에서 계속해서 꿈틀대는 용의 등줄기를 따라 민재봉을 향해 걸음을 이어 간다.
*와룡산 철쭉*
새섬봉을 지나 민재봉으로 향하면서 철쭉 군락지를 만난다.
‘사천 8경’에 선정된 와룡산 철쭉은 민재봉을 중심으로 새섬바위, 민재봉 삼거리, 기차바위로 향하는 세 갈래로 뻗은 능선과 좌우 사면을 온통 물들인다.
와룡산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 아홉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 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해 와룡산이라 이름 불린다. 또한 팔만구암자(八萬九菴子)가 있었다고 전하는 것을 보면 꽤 많은 사찰(寺刹)이 이 산 속에 들어 앉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헬기장과 산불감시초가 있는곳을 지나간다. 산행을 하면서 한숨 돌리고 시가지를 내려다 보니 삼천포 시내 전경 너머로 조각같은 섬들이 그림으로 다가온다.
절경에 운치를 더하니 남은길이 아쉬울뿐, 지겹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다양한 기암괴석과 함께 5월이면 진분홍의 철쭉이 와룡산을 뒤덮을것이다.신선이 산다는 무릉도원에 온듯한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낸다는 와룡산의 철쭉이다.
능선을 따라 빼곡하게 자리잡은 붉은 물결의 철쭉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 때문에 철쭉이 만개하는 5월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있다고 한다
다시 이곳을 찾는 다는 보장는 없지만 시간되면 다시 찾고 싶은곳이다.
새섬봉은 뾰족한 암봉이라서 쉼터가 없었는데 민재봉은 넓은 여유 공간을 가진 봉우리라서 한껏 조망에 취해 볼 수가 있다.
주변에 의자와 평상까지 만들어 놓아 쉴 여지를 한껏 제공해 준다.
하늘과 땅이 맞닿은 봉우리란 뜻의 민재봉은 동서남북 막힌 곳이 없을 뿐 아니라 정상 부근에 키 큰 나무도 바위도 없어 시야를 가릴 것이 없어 좋다.
와룡산은 남쪽에 한려 해상공원이 있으며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해 보인다.새섬봉과 상사바위.기차바위.민재봉 등의 암봉이 부드러운 능선길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암봉에 오르면 한려수도와 남해의 크고 작은 섬과 푸른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와룡산이다
경남 사천 와룡산臥龍山(798.6m)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새파란 바다와 더불어 남한 내륙 최고봉 지리산(1,915m)을 바라보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누워 있는 용처럼 느껴진다’ 하여 와룡이란 지명을 얻은 이 산은 해발 800m에도 못미치지만 1,000m급 못지않게 당찬 산세를 자랑한다..
참으로 대단한 우리의 선조들이다. 그당시에는 비행기도 없고 그렇다고 드론도 없던 시대인데 어떻게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와룡산이란 지명을 만들었을까???
수직의 암벽으로 암벽등반을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 천왕봉(상사바위)와 옛날 심한 해일로 바닷물이 이 산을 잠기게 했으나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만은 물에 잠기지 않아서 그 곳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죽음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는 새섬바위를 되돌아 본다.
한참을 바라보아도 지겹지가 않은 것은 이 산들을 지나쳐 왔거나 아니면 언젠가 올라야 할 목표로 설정해 두었기 때문은 아닐까.
산을 내려서면서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곳이 민재봉 조망이다.
*와룡마을과 와룡저수지*
와룡골은 민재봉에서 보면 주능선이 와룡마을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이어져 있어 " U "자 안에서 포근하고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 U " 좌측이 기차바위요, 아래부분이 민재봉과 새섬봉 그리고 우측이 천왕봉(상사바위)이 와룡골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와룡골에는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적선사 등의 사찰터가 남아 있다
남쪽으로는 남해에 떠 있는 섬들을 찾아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사량도, 욕지도, 두미도, 수우도, 신수도 등과 남해 금산, 각산, 망운산 그리고 지나온 천왕봉과 새섬봉까지 선명하게 다가선다.
북쪽으로(1,507m),웅석봉(1,099m),둔철산(812m)이 펼쳐져 한참동안 바라다 본다
북쪽으로는 금오산, 백운산, 봉명산, 지리산 천왕봉(1,915m), 남덕유산(1,507m), 지리산 웅석봉(1,099m), 봉대산, 산청 둔철산(812m), 의령 자굴산, 고성 월아산,
함안 방어산 등이 가까운 듯 멀찍이 앉아 있다.
사천의 와룡산은 사천시장의 이름을 달고 등산대회를 열 정도로사천시에서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산이라고 한다.
남해바다를 불과 수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며 와룡산에 올라서서보면 사천의 멋진풍경을 한눈에 볼수있는 와룡산. 멋진 산행지로 추천함니다.
기차바위 정상에 올라 선다.
민재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기차바위까지 하산길은 별로 힘들지 않은 코스이다.
모든 자연이 나를 환영하는것 같다.
산이 품은 모든것이 보석처럼보인다.마음의 속삭임에 길은 열리고 산의 보석들을 바라다보며 하산한다.
미지의 산들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설레이는 가슴으로 달려 왔던 와룡산. 싱그러운 햇살과 마음까지 따듯해 지는 계절 가을에 와룡산에서 힐링하고 간다.
원 산행계획은 용두마을로 하산 날머리를 잡았으나 몸이 피로함을 느낀다. 와룡마을로 하산한다.
편백나무 향이 코 속으로 스며든다. 편백 숲에 이르러 한낮의 피톤치드 기운이 몸에 힘을 불러 마음이 상쾌해진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서 사실상 산행길은 마침표를 찍는다
*새섬봉*
수많은 전승 품은 와룡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사천읍과 사남면, 용현면, 남양동, 벌용동 등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주봉은 새섬봉(801.4m)이다.
*민재봉*
예전 밋밋한 민재봉(799m)이 더 높다고 하여 정상으로 치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새섬봉(801.4m)에게 타이틀을 빼앗겼다.
*기차바위*
하산 하면서 와룡골에서 본 기차바위와 가을 하늘은 가슴을 적시는 풍경이다.
능선 조망이 워낙에 빼어나 발걸음을 자주 멈추면서 뒤돌아보고 건너보고..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남북으로 힘차게 뻗은 산 한 마리 용이 누웠구나
3월 진달래, 5월 철쭉
민재봉, 새섬바위, 기차바위를 따르니
와룡산 다른 이름은 구구연화봉이어라
와룡이란 단어는 의미가 좋다. 누워 있는 용이란 뜻의 와룡.
지금은 초야에 묻혀있으나 때를만나면 큰일을 할수 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때와 도와주는 사람이 그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와룡저수지 보호수 느티나무*
와룡저수지에 있는 보호수 느티나무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듯 하다. 이 느티나무는 와룡마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신성한 나무다.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나무이기에 해코지를 하면 안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와룡 저수지와 어울리는 보호수 느티나무이다.
*와룡저수지에서 바라본 천왕봉(상사바위)와 마주보고 있는 와룡산 주봉 새섬봉*
전국 여러곳 있는 와룡산 이란 이름의 산들이 많지만 산세나 풍경, 조망으로 치면 사천(삼천포)에 있는 와룡산이 으뜸이라는 생각이 든다.
높이는 801.4m이지만 해발 0m에서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그리 얕잡아 볼 수 없는 와룡산.인근 고성군, 남해군, 진주시를 통털어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한다.
용두공원에서 와룡저수지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데크길도 만들어져 있고 네덜란드에 흔히볼수 있는 풍차도 만들어져 있고
운동시설도 만들어져 소공원치고는 제대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들의 나들이길, 친구들과의 놀이터,어르신들의 산책코스로서 손색이 없다.
와룡저수지 에서 맑은 물이 흘러 용두 공원을 거쳐 흘러간다. 삼천포의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여 삼천포천이라 부른다.
와룡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이곳을따라 흘러흘러 내려가다 삼천포에서 망망대해로 흘러 갈것이다.
토끼·다람쥐 뛰노는 ‘사천 용두공원’으로 원점회귀하면서 사천 와룡산 산행기 여기서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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