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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통영의 최고봉 벽방산에 오르다




산행지:벽방산(碧芳山)  (경남 통영시, 고성군)

산행일:2019년 9월29일 일요일

산행친구:나홀로


벽방산 등산코스:안정사 주차장-가섭암-의상암-안정치-안정사-안정사 주차장(원점회귀)

당초계획은 천개산 까지 오르려 했으나 시간상 포기하고 안정치에서 바로 안정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산행

벽방산은 산이 크지 않기 때문에 코스는 많지 않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안정사 주차장에서 원점회귀를 하는데 빨리 걸을 경우 3시간이면 하산까지 가능하다


*벽방산 산행들머리*

안정사 주차장에 주차시키고(주차비 2,000원)가섭암을거쳐 의상암으로 해서 벽방산 정상에 오른다.

벽방산은(碧芳山)은  경상남도 통영시와 고성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산행들머리는 이곳 통영의 안정리에서 시작하는게 일반적이다.


*한산무송*

한산무송은 벽발산내 안정사를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의 절경이 겨울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일컫는데 그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안정사 부금의 소나무들은 그모습이 빼어나게 아름다워 조선 영조대왕이 선희궁에서 첩지와 어송패 금송패를 내려보호했을 정도로그 가치를 예로부터인정받고 있다.또한 벽발산으로 오르는모든길이 소나무 숲이며후세에 사람들은벽방8경중에서 한산무송을 8경으로 선택했다.


서서히 가을이 무르익어간다.가을산행은  심신을 위한 보약이다.

 진주 나들이길에 눈여겨 보았던 벽방산을 오르기 위해 먼길을 달려왔다.처음산행 당시에는 명산을 주로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완등)산행했지만 이제는 각 지방의

아기자기한 명산을 찿아 시간되면 산행한다. 눈 수술(망막박리)로 인해 자주 다니지는 못하지만 내 건강에 맞게 능력에 맞는 산행을 찾아하는것이

 바람직 스럽다고 생각한다.



안정사 주차장에서 의상암까지는 임도로  포장 되여져 있으나 포장도로 사이사이에 비포장 산행로가 조성되여져 있고,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적송들 사이로 등산로를 택하지만 적송 숲을 여유롭게 감상하려면 임도를 택해도 무방할 것 같다.  


쉬엄쉬엄 천천히 20여분간 오르다 보니 *가섭암* 에 도착한다.

인생에서 중요한간 속도가 아니다. 방향이다, 천천히 가더라도 제방향으로 가야한다. 산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급하다고 속도를 내다보면 몸에무리가 가고 산행에 큰낭패를 볼수있기 때문이다 . 제 방향으로 가자


가섭암 앞에는 아침이슬을 머금은 꽃 무릇이 어여 쁘게 피어있다,너무예쁘다.

사람들은 꽃무릇을 상사화(相思花)라고도 부른다, 꽃무릇은 잎이 다지고 나면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기 때문에 잎과 꽃이 서로를 볼수없어소 붙은 이름이다.

꽃말은 "이루어 질수없는 사랑"과"슬픈추억" 두가지가 사용된다


*안정사 가섭암*

가섭암은 신라 문무왕 9년(669)에 원효대사 제자 봉진스님에 의해 처음 건립됐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仁祖) 25년(1647)에 이르러 벽봉(碧峰) 화상이 중건했다고 전한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광무 10년(1906)에 취운스님이 동편에 승방 3칸을 증축했다. 가섭암은 18세기 후반 소규모 암자가 유행할 때 나타나는, 방이 큰 대방형 법당이다. 스님이 거주하는 방에 불상을 봉안하는 공간을 구분하지 않고 큰방으로 만든 법당 형식이다. 가섭암은 원래 一자 형식이었으나 스님 방과 손님을 접대하는 누마루를 법당 좌우에서 앞으로 달아내어 현재의 ㄷ자형 건물이 되었다. 목구조의 결구(이음)방식이 다양해서 학술적 가치가 있다.



벽방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산이지만 봄철 진달래꽃이 피면 더 많은 등산객들이 진달래를 보기위해 많이들 찿는다고 한다.

임도에서 바로 벽방산으로 오를수 있으나 나는 의상암으로 거쳐 벽방산으로 오른다.



의상암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재미난 장승 3형제가 반겨준다.한글로는 벽방산 기운 받게나, 라고 적혀져 있고

한자로 적혀져 있는 글의 뜻은 잘모르겠지만 장승만들어 세워놓으신분이 아마도 좋은 뜻을 적어놓았을 것이다.




안정사를 지나 임도를 거치고 장승 삼형제를 지나쳐 올라오니 황리 로 가는 임도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의상암 까지는 0.26km. 차량진입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촉촉한 공기가 이곳 벽방산에 숨어드니  모든순간이 작품이 된다.

신선한 공기가 온몸에 전해오니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촉촉한 안개비는 대자연이라는 도화지에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 넣는다.


비포장 등산로를 이용해서 오르다 보니 꽃무릇 의 현란한 유혹아래 안개와 함께 살포시 의상암 모습이 보인다. 

눈에보이는 경치하나하나가 작품으로 이루어진다.



*의상암(義湘庵)*

의상암은 경 남 통영시 광도면 벽발산기슭 620m에 위치하고 잇으며 지금으로부터 1400년 전인 신라문무왕5년(서기665년) 의상대사께서초창하여 의상암이라 칭하신 곳으로서 선사께서이곳 의상암에서 기도중천공(하늘의 공양)을 받으신 곳으로 잘 알려져 잇으며 암자 좌측 아래에는 의상 대사께서참선하신

자리인 의상선대(좌선대)가 있어  칠성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의상암 칠성걱 입구에 잇는 석간수는 청정해역 미륵도(彌勒島)에서 청룡이 이곳으로 여의주를 물고와서 승천한 곳으로 약수로서는 최고라고 한다.

나도 한바가지 마셔본다


의상암을 거쳐 벽방산으로 향한다. 가을 내음 머금은 벽방산 산행길은 각종 나무의 향기가 가득하다.

살아가면서 얻고자 하면 잃는다. 흔히들 걷다 보면 뭔가 채워지고 얻어가는 것이 있는 것이라 믿는다. 그것은 소망이고 바람일 뿐이다. 걸으면서 얻는 것은 거의 없다.

 걷다 보면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을 알게 된다. 자연과 함께하며 마음속 근심과 걱정이 사라져가고 말하지 않는 자연과 소통이 된다.


의상암에서 산행길을 따라 오르막으로 오르다 보니  능선이 나온다.  벽방산으로 오르는 목계단 아래 평지에는 평상이 있는데 여러명의 산행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벽방산 반대 방향인 의상봉(553m)으로 가는 등산로는 통제하고 있다.


벽방산으로 가는 길목은 점점 가을이 깊어만 간다.

가을이 깊어감을 예쁜 색으로 점점 물들어가는  나무를 보며 다시 한번 느낀다.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하늘도 한번 더 보고,나무도 한번 더 보고,등산로 주변의 야생화도 다시한번보고, 지나간 시간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정상가기전 분재같은 소나무가 반겨준다.

자연은 지킨칸큼 우리에게 돌려 준다고 한다. 상행을 통해서 자연의 순리와 겸손을 배워야 할것이다.

산은 정복하는것이 아니라 산에 품에 안기는 것이다.


벽방산 산행의 백미는 가을이다. 단풍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황금들판과 바다의 기막힌 조화를 볼 수 있다.

통영 최고봉이라는 이름 답게 정상에서는 사방의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통영시내쪽을 보면 그야말로 다도해라는 이름이 틀리지 않음을 느낄 수 있고  고성쪽으로

고성의 명산이라 불리우는 거류산과 그 앞에있는 문왕산, 그리고 안정공단 왼쪽에 있는 면화산을 볼 수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장관이 아닐수가 없다.

경남 고성군 거류면과 통영시 광도면 사이에 걸쳐 있는 산. 정상 높이는 650m이며 정상이 행정구역상 통영시에 속하기 때문에 보통 통영 최고봉으로 불린다.
또한 통영을 포함하여 주위의 거제,고성 등의 지역 중 가장 최고봉이기도 하다.
 일명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하는데 부처의 10대제자중 맏형격인 가섭존자(마하카사파)가 남해안의 한 산에서 수행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바로 벽방산(碧芳山)이다.

벽방산(碧芳山)정상의 모습이  가섭이 발우를 받쳐 들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붙은 이름이 벽발산(碧鉢山)이다.

발우(鉢盂)는  절에서 쓰는 승려의 공양 그릇을 말한다.


 정상은 상봉(上峰) 또는 칠성봉(七星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가 많아 4월 중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벽방산은 육덕을 갖춘 골산이다.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놓은 산정이 칼끝같은 남부 바위 능선을 거느렸으며 남으로는 천개산, 도덕산, 발암산, 제석봉으로 줄기를 뻗고 있어 가히 통영의 조산(祖山)다운 위용을 지니고 있다. 봄철 산등성이를 분홍 비단으로 휘감는 진달래와 가을을 수놓는 단풍은 이 산이 지닌 또 다른 모습이다.

  

통영 일대 한려수도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산이 벽방산이라고 한다. 정상에서면 통영.고성.진해만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동남쪽으로 거제도의 노자산, 계룡산이,

남으로 한려수도의 무수한 섬들이 시야에 가득히 들어온다고 하는데 안개가 자욱해서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보지 못한점이 아쉽기만하다.

일망무제(一望無際)  안개로 볼수없음을  아쉬워하며 하산한다.



바람은 선선하고, 하늘은 점점 높이 올라가 막힘 없이 시원하다. 산부터 바다까지 볼거리로 가득하다. 지금 안 걸으면 언제 걷겠는가 싶어진다. '독서의 계절'이라는 오랜 세뇌의 결과일까. 문화의 향기가 곳곳에서 그윽하다. 한잔을 마셔도, 아니 마시지 않아도 마냥 기분이 좋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가을에 만취했다. 

가을에 만취해보자


좋은 산세와 아름다운 조망, 그리고 멋드러진 분재같은 소나무들  그리고 아기자기한 등산로.

다양한 산행의 묘미를 즐길수 있는곳이 벽방산이 아닌가 싶다. 풋풋한 내음을 풍기는 벽방산의 산행길이 너무 즐겁다.


통영 최고봉이라는 수식어와는 달리 멀리서 본 벽방산(碧芳山)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산이다. 남해안에서 흔히 마주치는 평범한 산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겉에서 본 산과 막상 들어갔을 때 감흥이 틀린 것이 벽방산이다. 의상대사의 자취가 남은 고찰과 아늑한 골짜기, 시원한 전망의 암봉 등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산이다.


 암릉위에 천년풍상을 겪어온 소나무 한그루가 멋스러움을 한껏 뽐내고. 수백년 이땅을 굽어보았을 소나무.자연의 걸작품에 사진한장 안 남길수없다.

바람에 소나무의 냄새와 향기가 풍긴다. 그저 가만히 바라만 봐도 좋다.


나아가면 암릉이 뚝 떨어지는 절벽에 붙은 계단이 나타나고 내려다보면 대밭이다.

어느등산객분이 하는말, 이곳에 로프가 설치되여져 있어 로프를 타고 올 내렸는데 목계단으로 잘설치되여져 있다고~~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목계단과 과 산죽의 어울림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안정치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제1경 만리창벽을 만날수있 있으며 대나무 밭에 이른다.

대밭은 옛날 만일암이 있었던 절터고 뒤로 막아선 거대한 암벽은 만일창벽이라 부른다.

화살대로 쓰였음직한 대나무밭에는 샘이 있다고 한다

황금색 산죽  터널을 지난다.화살대로 쓰였음직한 대나무밭에는 샘이 있다고 한다..

이미 가을은 저 숲넘어 지척에 도착해 있다. 설악산 정상에는 벌써 만산홍엽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진다,

조금있으면 만리창벽 아래  산죽도 황금색으로 물들여 질것이다.


한겨울에도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대나무밭.

푸르고 곧은 정기가 물씬 풍기는 대나무밭 안은 만리암터로 현재 남아 있는 가섭암,의상암,음봉암, 천개암과 함께 안정사 부속암자였던 곳이다.



만리창벽을 지나오니  정교하게 쌓아올린 약 10여m 높이의 돌탑 두개가 왼쪽에 서있다.

탑을 쌓으면서 무슨 염원을 기원하고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작은돌 작은바램들이 모여져 거대한 탑을 이루듯 나의 하루 하루도 모여 미래의 희망으로 빛나길 기원해본다.

 

*산불감시초소*

산불의  99%가 인제라고 한다.산불은 수십년간 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사람과 동식물들에게 모든 것을 한순간에 빼앗아 가는 무서운 재해다.

불자체를 아예 산으로 가지고 가지 말자. 가을철 산불조심을 위헤 우리 모두 노력 합시다


등산로에 목계단이 적절히 설치되여져 있어 한결 수월하게 산행할수 있.

목계단 설치이유는 등산객분들의 편의와 안전이 최고 이유겠지만  또다른 이유는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분명히 있을것이다,

조금 편하자고 무분별한 등산로 개설을 위해 선림을 훼손하지 말고 정상적인 등산로를 이용 합시다



벽방산과 천개산 사이 안부인 안정치에 도착한다.운동기구와 함께 쉼터가 설치되여져 있어 많은 등산객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안정치는 예전 동쪽 안정리와 서쪽 완산리 주민들이 넘어다니던 고개다.


천개산 0.9km 망설여 진다, 천개산으로 해서 하산할까~~?? 벽방산 하산후 거류산으로 가려면 힘을 비축해 두어야 한다, 천개산은 포기한다,

천개산 포기 가장 큰이유는 산행전 검색해보니  정상석이 없다는 것이다. 정상석이 있었다면 천개산 도 산행했을 것이다.


안정치에 서있는  "천개산. 벽방산 숲길 안내도"에서 인증 한컷하고 *은봉암*으로 향하려고 등산객분에게 물어서 내려온다.


가을로 묻들어 가는 나무와 돌자갈로 만들어진 산길을 가다보면 도심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평화가 깃드는 느낌을 맛볼수가 있다.

추분도 지나고 찬 이슬이 내리면 단풍이 들고 한로 지나 은행잎이 노랗게 되면 서리가 내린다. 자연의 섭리다. 벽방산도 가을을 준비한다.




청량하고 기분 좋은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정겹다.

 흘러 내려오는 물을 한 모금 마신다. 물맛이 청량하고 깔끔하다. 난생처음 맛보는 맛이다. 바위틈에서, 나무숲에서 내려 온 천연 약수다.


하산하면서 잠시 땀을 식히고 하늘을 본다. 이정표를 보니 산행 날머리 안정사도 0.5km 남아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하산하려던 은봉암을 지나쳐 왔다, 아니 지나쳤다기보다  아예 하산길을 잘못 택한 것이다,

안정치에서 은봉암으로 내려 오지 않고 다른 하산길로 택해서 온것이다. 그래서 아는길도 물어서 가라고 했는데  ㅠ ㅠ ,


때묻지 않고 멋부리지 않은 풍경들에 푹 빠져 산길을  내려온다.  고즈넉한 산길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걸어본 사람만이 그 기분을 알것이다,

우거진 숲과 곳곳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는 곳 벽방산이다.

걷는 내내  가을철 시원한 공기와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함께 한다.




안정사 사방댐 위에서 바라본 벽방산이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걷혀서 선명하지는 않지만 뒤돌아 서서 벽방산을 바라보니 즐겁다

일명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불리우는 벽방산의 유래는 옛 《통여지(統營志)》는 '산세가 마치 거대한 뱀이 꿈틀거리는 위세를 하였으며, 그 중 한 산맥이 굳세게 옆으로 뻗치다가 곧장바바 속으로 들어가 터전을 열었다'고 했다.


*안정사(安靜寺 )*

경만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벽방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태종무열왕 원년 갑인년(서기 654)에 우리나라의 해동 화엄종 초조이며 세계적 성현으로 추앙받는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현재까지 1400여년 동안을 면면히 그 법맥을 이어가고 있다. 층정과 예향, 대선문과 진지한 삶의 색채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있는 것을 보면 고찰이 사적지임을 금방 알수가 있다고 한다. 1309년(충선왕1년)에 회월선사가 중건한 뒤 1626년(인조 4년)과 1733년 (영조 9년), 1841년(헌종7년), 1880년(고종 17년)에 중수가 중건되었다. 지금의 김덕진 스님은 가람 수호 정진 중에 있다. 현존하는 국보급 보존가치가 있는 지방유형 문화재 80호 포립형식의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나한전, 칠성각, 음향각, 만세루, 광화문, 범종루, 천왕문, 묘사채, 괘불, 한국 대종 등이 있다.


*안정사 일주문*

'명산에는 대찰이 있다'는 옛말처럼 벽방산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 안정사와 산내 암자인 가섭암, 의상암, 은봉암, 천개암을 품고 있다. 벽발산은 육덕을 갖춘 골산이다.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놓은 산정이 칼끝같은 남부 바위 능선을 거느렸으며 남으로는 천개산, 도덕산, 발암산, 제석봉으로 줄기를 뻗고 있어 가히 통영의 조산(祖山)다운 위용을 지니고 있다. 또 안정사 부근의 적송림과 맑은 계류는 속세를 떠난 경계이고 봄철 산등성이를 분홍 비단으로 휘감는 진달래와 가을을 수놓는 단풍은 이 산이 지닌 또 다른 모습이다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 맑은 하늘에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꽃, 코스모스, 익어가는  황금빛 벼, 가을빛.... 산행하기 좋은 가을

안정사 주차장에서 산행들머리를 뒤로 하고 거류산으로 향하면서  벽방산 산행기 여기서 막을 내림니다.

찿아주셔서 감사의 말씀 전함니다.


방문 감사드림니다 *♥* 공감눌러 주셔서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