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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테마 여행지 고성여행

여행일:2021년 4월10일~4월11일 (토요일,일요일)

여행지:강원도 고성(송지호 해수욕장,청간정,천학정,강원도 명품길(해파랑길 49코스)

 

4월10일 토요일 4촌 여동생 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아무런 생각없이 집사람과 여행길에 오른다.

나의 애마에는 언제나 여행과 산행에 필요한 옷가지나 물품이 준비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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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첫날:4월10일

▼송지호 해수욕장▼

죽도

고성군의 가장 유명한 해변
다른곳에 비해 백사장이 길고 송림이 우거져 남다른 경관을 자랑하는 송지호 해수욕장

 

 

 

 송지호 해수욕장주변에는 왕곡마을,해양심층수단지, 철새관망쉼터 등 주변연계 관광여건이 매우 좋은곳으로, 오호리항 포구에서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어 테마여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곳이다.

 

 

 

푸른파도위에서 서핑하는 사람들

파도에 눕고 파도를 타고 파도와 노는 서퍼들의 모습을 한참을 넋 놓고 바라보게 된다.

송지호 해수욕장은 조용한 바닷가 도시에서 서핑붐을 타고일어난 최고의 서핑요람이자 명소이다.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조금은 싸늘한 날씨라서 서퍼들이 있을까 했지만, 죽도해변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한여름처럼 초보와 고수가 섞여 바글거리지 않고 웬만큼 고수들만 나와 있는 모양새다. 바다 위 띄엄띄엄 떠 있는 서핑보드가 이국적 분위기를 풍긴다.

 

 

 

죽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산 1번지에 위치해 있는 해상 죽도(竹島)섬은 큰섬과 작은섬(북쪽)사이의 20여m(수심8m예측)되는 섬과 바다가 떨어져 두개의 섬으로 이루어 져 있으나 송지호 전망대에서 보면 한 개 의 섬으로 보인다. 이 두개의 섬이 2019년 1월 중순경부터 모래톱이 쌓이기 시작해 현재에는 육지의 모래백사장과 섬 사이가 모세 현상이 일어나 파도가 없는 날에는 섬으로 그냥 걸어서 건너 갈수가 있어 이 풍경을 보기위하여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송지호 해수욕장

송지호 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백사장 전면으로 주위의 경관이 수려하여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곳이며, 뛰어난 경관뿐만이 아닌 다양한 매력을 지니며,겨울철에는 천연기념물인 겨울철새 고니들을 볼 수 있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송지호 해수욕장이다.

 

 

호수를 품은 아름다운 바다와 햇빛에 부서지는 반짝이는 모래의 향연

송지호는 호수 둘레길 4km인 동해안의 청정한 석호로 1977년에주변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자연호수와 죽도가 어우러져있는 경관이 수려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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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 해변에서 파도와 함께한후 숙소로 가기전 저녁으로 대게를 먹으러 속초항 영금정 주변 대게천국으로 향한다 

 

▼속초 무한리필(홍게)대게천국▼

붉은대게(홍게 1인분 3,7000원)
게 볶음밥(2,000원)
대게라면(10,000원)

속초시는 서울양양간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져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각광 받는 여행지이다. 속초 영금정이 위치한곳에 속초 대게 맛집 대게천국이 있다. 홍게 무한리필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곳은 업주가 직접 대게, 홍게 등을 직접 잡아 유통, 판매하고 있어, 유통과정에서의 거품을 줄여 이를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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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게를 마음껏 먹은후 숙소인 연호 콘도로 향한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온 여행이라 숙소를 예약해보려고 이리저리 알아봤으나 호텔은 이미 예약이 다되여져 있고 그냥 마구 잡이로 돌아 다니다 숙박할곳이 있으면 아무곳에서 숙식을 하려 했으나 연호콘도에는 시설이 남아 있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숙소에 들어온다


▼연호콘도▼

연호 콘도에서 바라본 속초시 야경
연호콘도에서 바라본 속초시 아침풍경
연호콘도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어쩌면 들어가자마자 조금은 후회했다고나 할까? 취사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잠만 자려고 들어갔지만~~

화장실도 그다지 깨끗하지 못했고 객실 출입문의 도어록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과 씨름하여 겨우 도어록 잠그고~~

룸도 퀘퀘한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저 나름대로의 생각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부탁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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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째날:4월11일

▼청간정(淸澗亭)▼

청간정(淸澗亭)은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있는 정자이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다.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미상이다.  조선조 중종15년(1502)에 간성군수 최청이 중수한 기록으로 보아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측된다. 1884년 갑신정변에 소실되었다가 1928년 재건하였고, 1980년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였다.

 

 

 

청간정의 현판은 이조 현종때 우암송시열이 좌상으로 재직시 이곳에 들러 친필로 썼고, 그 후 1953년 고 이승만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현재까지 걸려 있다.

 

 

 

청간정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토성면 청간리 동해안 산록에 있는 청간정(淸澗亭)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청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월출시의 장엄함과,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뭉게 구름이 일다가 안개처럼 사라져 가는 황홀경으로 관동팔경중 수일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천진항그 뒤로 봉포항

천진항은 항구와 해수욕장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실제로 어선은 없다.또한  매년 오징어 잡기 대회가 열리는 곳이므로 사전에 문의를 해보고 대회에 참여하는 것도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천진항은 어선들이 정박하는 어항이라기보다는 해수욕장과 관광객을 위한 배들이 정박하는 작은 항구라 할 수 있다.

봉포항은 소형어선들이 모여 있는 내항과 바위섬들이 있는 외항과 함께 항 위쪽에 있는 봉포해수욕장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봉포항은 작은 바위들이 널려 있고, 해수욕장이 있어 해수욕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청간정 정자 주위에는 잔잔한 대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우거진 노송과 망망대해, 그리고 신평들의 어우러짐은 가히 관동제일경이다.정자를 에워싼 울창한 송림사이로 넘실대는 동해의 만경창파와 군집한 해조의 한가로운 몸짓, 그리고 청간천을 따라 펼쳐진 농경지의 풍요로움과 연이은 해안선 백사장의 시원스러움은 가히 관동팔경의 수일경이라 아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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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학정(天鶴亭)▼

고성군에 해안가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잘 알려진 청간정(淸澗亭)말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천학정(天鶴亭)이 있다. 청간정에서 북으로 10분 정도 달려 아야진 고개를 넘어 교암리라는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천학정은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발의하여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각지붕의 단층으로 건립되었으며, 정자의 정면에는 "천학정" 현판이 게판되어 있고, 정자내에는 "천학정기"와 그 좌측으로 "천학정 시판"이 게판되어 있다.천학정은 동해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괴석이 깍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위에 자리잡고 있으다.

 

 

 

근사한 누각은 상하천광 겨울 속에 정자가 있다 하여 천학정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한다. 위아래 호수가 비치는 하늘빛을 의미하는 상하천광. 누각 위에 올라 지평선 경계를 내어다 보자. 누각의 이름이 왜 상하천광에서 유래하는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고성8경 천학정(天鶴亭)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소재하고 잇는 천학정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동해바다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위에 건립되어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쪽으로는 능파대(凌派臺)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넘실거리는 푸른파도를 바라보고 잇노라면 모든 근심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잇으며,툭히 천학정의 일출은 게절에 따라 가히

선경(仙境)이라 할만하다.

 

 

 

가도(駕島)

 동물의 머리나 목에 얹어 짐을 끌도록 하는 나무 막대 또는 나무 틀을 닮았다 하여 멍에섬 가도(駕島)부른다. 

멍에섬 가도는 우리나라에 여러곳에서 지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천학정 을 관리하시는 어르신을 만났는데 천학정 바로 앞에 있는 바위에 돌고래 바위,오리바위,손(手)바위, 코끼리 바위가 있으니 찿아 보라고 해서 찿아본다, 오리 바위를 빼고는 다 찿았다.

 

 

 

 

교암항 등대

교암항은 천학정이 있는 항구로 알려져 있는 조용한 항구이다. 교암은 일제시대부터 수산업이 성했던 지역으로 동해안에서 청어가 제일 많이 잡힌 곳이다. 청어잡이는 해방될 때까지 지속되었고 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또한 10여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교암은 미역을 많이 채취했다고 한다. 교암리 앞 바다에 있는 먼섬, 앞섬 주위에서 많이 났다. (출처 : 강원도청)

 

 

 

두꺼비 바위

천학정에는 숨은 바위들을 찿는 재미도 솔솔하다. 관리하신다는 분이 포토죤이라고 하며 두꺼비 바위를 가르쳐 준다.

조각을 했다 해도 믿을 만큼 정교하다. 자연의 오묘함을 다시금 실감했다. "옛부터 두꺼비는 집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라고 여겨졌으며  이곳 천학정을 지켜주기에 정자를 건립하고 지금까지 그 많은 사람이 다녀갔지만  두꺼비 바위가 있어 조그만 사고 하나 없었다고 한다.


▼천학정 관리인이 말해준 소나무수령. 생각보다 수령이 너무 많아 믿지는 못하겠지만 말해준 대로 옮겨본다▼

수령 600년 소나무
수령900년 소나무
수령1,500년 소나무

천년 소나무의 기운과 천학정의 절경.  

정자 주위에는 1백년 이상이 된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풍치를 더해 주고 있다.

천학정 관리인이 말해주는 소나무의 수령 3그루 합쳐 무려 3,000년

천학정 동해의 절경과 함께 천년을 지켜온 소나무천학정의 절경은 최고이다. 

 

 

 

수령1,500년 소나무

천학정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이다. 보통 동해안 일출은 정동진, 경포대, 낙산사 등 일출명소가 다양하기로 유명하지만, 이곳은 높은 기암 절벽 위 정자이며, 주위에 송림이 우거져 천하절경의 일출을 연출한다.

 또한 청간정과 천학정은 명산인 설악산과 인접해 있어 산과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동해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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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명품길:화진포의성-응봉-거진항을 걷다

 

청간정과 천학정 여행을 마친후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에서 응봉을 거쳐 거진항 해맞이  산림욕장 ~백도해상 전망대 까지 트레킹을 하기 위해 백도 해상 전망대에 나의 애마를 주차시키고 콜 택시를 불러 화진포에 도착하다

 

화진포 해수욕장(花津浦海水浴場)과 금구도(金龜島)

화진포 해수욕장은 남한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하며, 송림도 있어 해수욕장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백사장이 깨끗하고 주위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모래는 눈과 같이 희고 바다 앞의 금구도(金龜島)에는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으며, 경관이 뛰어나 별장이 많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금구도에는 광개토왕의 능이 있다는 전설이 있다. 금구도는 화진포 쪽에서 바라보면 형상이 거북이와 같다는 데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2020년 12월7일 여행당시
1948년8월 김정일이 그의 동생 김정희와 앉아 사진 찍었던곳

화진포의 성(일명 : 김일성 별장)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관광지이다. 예전에 이 지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치하로 들어갔기 때문에 한때  김일성 일가가 1950년 한국전쟁직전까지 휴양지로 머물렀던 곳이라 하여 '김일성 별장' 으로도 불린다.내부에는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만행 등을 알리는 안보교육에 관한 내용과 화진포지명유래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관련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좀더 알고 싶으신 분은제 블러그 2020년 12월6일7일 방문 했던 고성 여행기 참조 해보세요*

 

 

 

 

본격적인 응봉산행이 시작되는곳은 화진포성옆 계단.

빽빽하게 들어찬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들이 가득한 사이로 잘 조성된 나무계단이 설치되여져 있다. 경사도가 심한 오르막길이라 조금은 힘이 들지만 멋들어진 금강소나무의 모습을 보면서 힘들다기 보다는 오히려 즐거운 마음이 가득하다

 

 

 

 

강원도명품길은 총4.3Km의 길이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2019년 5월 강원도에서 공모한 명품길에 선정된 곳으로 화진포 성에서 출발하여 응봉정상까지 이여지는 1.7Km거리에 40분 정도 소요되는 "화진포의성 숲길 "

응봉에서 출발하여  화진포 해맞이교 까지 이여지는 0.7Km 거리에 20분 정도 소요되는 "응봉숲길"

화진포해맞이교에서 출발하여 거진항 까지 이여 지는 1.9Km 거리에 40분 정도 소요되는 "화진포 해맞이 산소길"

3구간의 트레킹 코스로 나뉘어 진다.

 

 

 

 

강원도  명품길 코스는 거진항~응봉정상~화진포의성으로 이여지며 동해안을 이어주는 해파랑길 49코스에 해당된다. 길을 걸으며 동쪽으로는 거진항,백섬,해안도로,기암젋벽등이 펼쳐지며,서쪽으로는 화진포,백두대간,향로봉 등 호수와 산악지형이 형성되어 있어 바다,산,호수의 경치를 모두 즐길수 있다.응봉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화진포의 경치는 말 그대로 명품이다.

 

 

 

 

 

동해와 설악산의 풍경을 동시에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강원도 명품길

 주변의 멋진 풍경과 숲이 제공하는 좋은 기를 받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명품길을 걷노라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끼며 푸른바다와 파란하늘의 중심에 선듯한 느낌을 받는다.

 

 

 

부드러운 봄바람을 가슴에 담고 걸으니 마음이 설레임과 동시에 탄성이 절로 나오고 소나무에서는 소나무 향기가 봄바람과 함께 온몸 구석구석 스며든다.응봉으로 향하는 길은 평탄한 코스가 대부분 이어지면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자리하고 있지만 편안하게 주변을 즐기며 트레킹 할수있는곳으로 가족단위, 연인들 그리고 실버들도 트레킹 하면서 운동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강원도 명품길  주변 관광지로는 응봉,화진포의 성,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 이기붕 부통령 별장, 화진포 생태박물관, 화진포 해양 박물관, 거진 전통시장, 거진항, 백섬, 금구도가 있다.

 

 

빨리 걸으려 해도 풍경에 취해 느릿느릿 걷게 된다.

나풀나풀 나비인양 살금살금 하이얗게 아름답게 피어있네.`` 흰분홍 산벚꽃들이 막 돋은 연녹색 나뭇잎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펼쳐놓고 있다. 서울에서는 거의 끝 무렵인 산벚꽃이 이곳 고성 응봉에서는 활짝 만개 하였다.산벚꽃과 신록이 조화를 이루며 봄풍경을 토해낸다.

 

 

 

이곳이 응봉(鷹峰)으로 불리게된 연유는 옛날부터 화진포(花津浦)호수 동쪽에 위치한 높은산이  매가 앉은 형상과 같다고 하여 매 鷹 봉우리 峰자를 사용하여 鷹峰이라 하였다.  화진포에서 본 응봉이 과연 매가 앉은 듯한  형상인지는 잘모르 겠지만 산세를 봐서는 진 짜 매가 앉은 모습인것 같다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다.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후수변에 자리한 응봉이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유명세를 떨치게된 것은 주변의 멋들어진 풍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2015년 12월14일  싱가포르 리센릉 총리부부가 개인 휴가를 즐기기 위해 이 곳 고성군을  방문하고 부터가 아닌가 싶다. 총리는 통일전망대와 화진포(미니골프장,해변,김일성 별장,숲길,응봉)일대를 방문하고 직접 페이스북에  화진포 응봉을 오르는 숲길에서 찍은 호수 모습을 올리고 "화진포는 아름다운 해변과 고요한 호수를 간직한 곳" 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총리부인 호 여사는  응봉에서 총리와 같이 찍은 사진과 화진포 일대를 소개하는 글을 올려 유명세를 타게 되어 싱가포르 단체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응봉 정상에 오르니 화진포일대와 금강산 비로봉이 바로 눈앞에서  내 가슴에 확 안기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응봉 들머리 김일성 별장뒤로 대진항과 하얀 대진항 등대도 지척에 있고 그뒤로는 가볼수 없는 북한의구선봉과 해금강의 풍경이 펼쳐진다. 해금강은 고성군 동해 기슭의 수원단에서 옥교암에 이르는 4㎞의 해안 절경을 이르는 말이다. 해금강은  해돋이 광경이 훌륭하다. 특히 풍화와 침식에 의해 형성된 배바위·사공바위·동자바위·잉어바위 등 천만 가지의 기묘한 생김새를 가진 해만물상이 유명하다.

 

 

 

 

맑은 하늘과 울창한 소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강원도 명품길  해맞이 산소길.

심한 경사도를  갈지(之)자 모양으로 안전하게 안전 로프를 설치해 등산로를 조성해 놓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길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준 고성군에게 감사의 말씀 전함니다.

 

 

 

 

화진포 해 맞이교

2014년11월  준공된  ‘화진포 해맞이교’는 고성군이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진 다리이다.
설계 단계부터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걷기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비대칭 사장교로 건설했다고 한다.


 

 

화진포 해맞이교

화진포 해맞이교는  강원도 명품길 화진포 해맞이길의 시작점이자 끝점이며,응봉숲길의 시작점이자 끝점이기도 하다.

오른쪽 해맞이교를 건너면 "화진포 해맞이 산소길"로 거진항으로 가는 길목이다.  오른쪽 목계단으로 해서 트레킹을 하면 "해파랑길 49"코스로 거진항에 도착한다. 나는 오른쪽 목계단쪽으로 해서 거진항으로 트레킹을 한다,

 

 

 

 

화진포 소나무 숲 산림 욕장

화진포 소나무숲 산림욕장은  거진읍 화포리 일원 소나무 군락지 50여㏊에 조성돼  많은관람객이 찾는 고성군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해발 고도가 높지 않고 숲길이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 최대 석호인 화진포 호수와 동해 바다,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해파랑길 49코스

해파랑길 49코스는 거진항, 역사안보전시관, 대진등대, 금강산콘도, 통일안보공원경유하는 11.8Km에 이른다 

거진항에서 남북 군사분계선 인근의 명파초등학교까지 12km에 이르는 해파랑길 49코스는 화진포를 거쳐간다. 화진포 역시 아름다운 해변과 석호,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비슷한 지형이지만 송지호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곳에는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는 김일성 별장을 비롯해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이기붕 전 부통령 별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해변 인근에 화진포해양박물관과 화진포생태박물관 등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가 좋다.

 

 

 

 

조금은 힘들다고 생각되는 구간도 있지만 그렇게 높은 곳이 아니고 평지 수준이라 운동삼아 걷기에는아주 좋은곳이다.

조금 힘이 든다 싶으면 잠시 발길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면 멋들어진 풍경으로 인해 힘든다는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음까지 즐거워지는것을 느끼게 한다

 

 

 

 

해파랑길

해파랑길은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최장  트레일 거리이다. 해안의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길 로, 총 길이는 770Km 다. 2010년 9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해안 탐방로 이름으로 해파랑길을 선정하였다.

 

 

 

 

요즘 그칠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음 편히 여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능하면 사람들이 많지 않고 공간이 확보되어 코로나19로부터 좀더 안전하다고 생각되는곳,

기분전환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운동까지 즐기수 있는곳 거진해맞이봉과 화진포소나무 숲이 아닐까?

 

 

 

역사가 서려있는곳 거진전통시장

트레킹후 시간이 되면 정과 덤이 있는 거진 전통시장도 방문해보자.

거진 전통시장은 1965년 개설된 시장으로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해있다.

거진항에서 나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기 때문에 질 좋은 농산물과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곳이다.

 

 

 

 

해맞이봉 산림욕장 가는길은 아스팔트가 까려져 있는 길이지만 크리스마스 카드에서 나올듯한 멋진 길이다.

화진포성에서 시작해서 응봉정상을 거쳐 거진항까지 트레킹 하는 이 길은 강원도의 명품길과 함께  동해안을 이어주는 해파랑길 49코스이며 걷는동안 동해바다를 관망할 수 있으며 화진포호수 를 비롯하여 설악산과 백두대간을 관망할 수 있어 그야말로 산, 호수, 바다를 아울러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길이라 할 수 있다.

 

 

 

 

거진항

동해의 거진항이 평화스러운 모습으로 보이고 그뒤로는 반암항, 가진항, 공현진항으로 이여져 내려간다

거진항(巨津港)은 5백여년전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중 이곳에 들렀다가 산세를 훑어보니 꼭 클 '거(巨)'자와 같이 생겨 큰나루 즉 거진이라 불리고 있다는 전설이 뒷받침하듯 태백산맥 줄기의 구름이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천혜의 어항으로 발달해왔다.거진항에서는 명태.도루묵,문어,광어,전복,해삼,멍게등이 많이 잡힌다.그중 명태는 거진항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수산물로  매년 명태축제가 열리며, 항을 따라 펼쳐진 명태덕장은 해질 무렵 노을 비치는 바다의 풍치와 어울린다

 

 

 

 

소나무가 숲을 이뤄 고요한 길이다. 파도소리도 숲으로 잦아든다. 강원도 명품길의 아름다움은 오롯이 바다의 몫이다. 낮은 동산에만 올라도 푸른 바다와 하늘의 중심에 선다. 수평선 위를 끝없이 달려온 파도가 심장을 불끈 들었다가 놓는 곳, 남한 최북단의 동해 바다 산책로를 걸어보자.

 

 

 

 

작품명:행복을 전함니다

재산을 늘려 준다는 복어. 덩치를 키워  배를 볼록하게 하고 있는 복어 조각품을 만남다. 작품명은 행복을 전함니다.

일본에서는 복어를 한자로는 하돈(河豚)이라 한다. 이는 배를 부풀린 복어의 모양새가 뚱뚱한 돼지를 닮은데다 부풀어 오른 배를 이용해 돼지 우는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복어의 '복'자는 한글로 행운과 관련이 있으며 돼지 역시 금전을 상징하는 동물로 복어는 행운과 풍요, 번영을 기원할 수 있다.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 12지신상

12지는 12지생초(十二支生肖)라고도 하는데 중국에서 방위와 시간개념으로 출발한 것으로 불교의 영향으로  12동물로 대응한 것은 후대의 일로 알려져 있으며, 형상으로 나타낸 것을 '십이지신상'이라고 한다. 십이지는 자(子, 쥐), 축(丑, 소), 인(寅, 범), 묘(卯, 토끼), 진(辰, 용), 사(巳, 뱀), 오(午, 말), 미(未, 양), 신(申, 원숭이), 유(酉, 닭), 술(戌, 개), 해(亥, 돼지)이다.  

 

 

 

 

작품명:기다림

수평선을 바라보며 누구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지 물속이 아닌 잔듸위에서 기다림이란 제목으로 가자미가 앉아있다.

아마도 옆에 배수구 구멍이 있어 이곳에 바닷물이 올라때를 기다려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생각이 아닐까?

 

 

 

 

2층 전망대에 올라 앉아 숨을 고르며 동해안을 바라보니 가슴이 확 트인다.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진 계단으로 된 산책로를 따라 쭉 올라 가다 보면 끄트머리에 전망대가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있으며 아침에 이곳에 바라보는 일출 또한 장관이다. 이곳 해맞이 공원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면 바다 건너 흰섬이 아담하게 보이고 분주하게 선박이 드나드는 거진항의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산림헌장에서는“숲은 모든 생명을 숨 쉬게 하는 삶의 에너지원이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기름진 흙이 숲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모든 생명의 활력은 아름다운 숲에서 비롯된다.”라고 숲의 소중한 가치를 선언하고 있다. 모든 대자연이 숲에서 비롯되니 숲은 인류에게 지극히 소중한 존재다.

 

 

 

작품명:그리움

상반신은 여자고 하반신은 물고기인 인어가 백섬 해상전망대를 바라보며 왕자님이 나타나길 고대하며 앉아있다. 

인간은 상상력을 발휘해 반인반수를 만들었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반인반수는 아마도 인어 공주가 아닐까?

대한민국에는 이곳저곳에 많은 인어공주 조각상이 설치되여져 있다. 특이한점은 내가본 대부분의 인어공주들은 상반신을 (가슴)을 노출하고 있지만 이곳 인어공주상은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다. 

 

 

 

작품명:강인의 미덕

겨울철 별미 도치(일명 심퉁이)

'심퉁이, 씽티'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도치는 물에 둥둥 떠있는 심통맞은 혹부리 처럼 생겼다..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 중에서는 그래도 동해 북쪽에서 많이 잡히고 거진항에서는 경매가 이루어 진다고 한다.

도치가 유명해진 것은 바로 알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백섬해상 전망대

백섬은 해안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무수히 많은 바위들로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었는데 "일제 감점기 인근 마을에 살던 일본인들이 패전소식을 미리듣고 안전한 탈출을 위해 이곳 주민들을 몰살 시키려고 하였으나, 이를 눈치챈 마을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을 와서 위기를 모면하였다" 는 유명한 알화가 전해진다, 도한 이섬은 신기하게도 평소에는 그냔 평범한 모양을 하고있으나 일출.일몰에 현 위치에서 바라다 보면 주처님이 누워있는 '와불'과 비슷한 형상이 뚜렷하게 보이며 섬과 섬사이 유리 구슬처럼 투명하고 고운 쪽빛 바다가 있는데 그곳은 몸이 잘 가라 앉지 않아 헤험을 못치는 사람도 쉽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작품명:언약

고성의 대표음식중 하나인 가리비가 흑진주를 입에 물고 반겨 준다.

 

 

 

 

등대 공원주변에는  각종 체육 시설, 산책로, 해안자전거도로, 벤치와 전망대 등이 설치 되어 있어 주민들과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이 산책 겸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자주 드나들고 있다

 

 

 

 

거진등대

강원도 거진읍 거진항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하얗고 우뚝 솟은 거진등대는 과거에는 유인등대였지만 어로한계선의 북상으로 북쪽의 대진등대가 유인화되면서 1991년부터 무인등대로 전환된 등대이다. 이 등대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등대로 주변에 철조망이 쳐져 있지만 주변을 해맞이공원으로 단장해 놓아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트레킹 하는 내내 느낀다. 어디를 가나 숲이 울창하고, 등산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정비가 잘되여져 있다.

꽃향기에 젖은 해안 길, 녹음이 짙은 숲길,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닷길, 그리고 긴장감 도는 철조망 옆길. 외국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명태 축제비

명태 축제비 건립 취지문:우리나라 최대의 명태 주산비인 고성군에서 명태를 소재로한 향토축제를 개최함으로써 고성군의 관광 자원과 특산품을 널리 알려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이에 제2회 고성명태축제 한마당을 맞이하여 고성명태축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비를 세운다.

 

 

 

 

고성군 거진읍 해맞이봉 산림욕장은 체험 중심의 산림휴양지 이다.
 거진항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해맞이봉 산림욕장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을 목적으로  조성, 매년 4만여명이 찾고 있는 지역의 명소이다. 숲길 내 야자매트 및 돌계단이 설치되여져 있고, 아름다운 백섬 홍보용 전망대 ,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휴양공간으로 조성되여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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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섬 해상 전망대▼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였으며,2020년 10월30일개장하였다. 거진1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전망대는 폭 2.5m에 해수면으로부터4~25m 높이이며,137m 길이로 백섬과 연결되였다. 북으로는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이 남으로는 가진항 까지 보인다. 백섬의 유래는 과거에는 잔돌이 많아 '잔철'로 불리다가 이 중 제일 큰 바위가  갈매기 배설물로 하얗게 보인다 하여 지금의 '백섬'이 되었다.

 

 

 

백섬해상전망대는 널찍한 데크와 유리 바닥으로 꾸며진 전망대 등으로 해돋이를 보기 좋게 꾸몄다, 

푸른 파도 모양을 디자인해 놓은 데크를 걸어 해상 전망대에 오르니 동쪽으로는 푸른 바다, 북쪽으로는 해금강과 금구도, 남쪽으로는 거진항과 거진11리 해변이 수놓는 빛의 장관이 펼쳐진다. 강화 유리로 바닥을 만든 전망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바닷물이 바위들 사이를 소용돌이치는 장면이 아찔한 스릴감을 느끼게 해 준다. 바로 앞 도로 건너편 거진삼림욕장 안의 해맞이봉과 함께 조만간 동해 일출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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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횟집♥

물회
오징어 순대

응봉 산행을 마친후 거진항에 있는 경기 이천 횟집에서 물회와 오징어 순대로 허기를 달래고 서울로 출발하면서 1박2일 고성여행기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