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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마차산(경기도 동두천시,연천군)


산행지:마차산  (경기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전곡읍의 경계에 위치한 산)

산행일:2016년4월24일  일요일



마차산

마차산은 한자 표기가 세 가지로 쓰이고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양주편에는 마차산(摩嵯山), 동두천 주민들이 주장하는 마차산(摩 山),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마차산(馬叉山)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이 그것이다. 옛날 다산(多産)과 풍요를 베풀며 하룻밤 사이 산에 석성(石城)을 쌓았다는 삼신할머니(麻姑 · 마고)가 수리바위에 앉아 옥비녀와 구슬을 갈고 매무새를 고쳤다는 전설에 근거해 갈 마(磨)와 비녀 차()를 붙여 마차산이라 이름 지어졌다는 말이 전해진다.


동두천 시내 북서쪽 진산(鎭山)을 이루는 마차산은 3번국도와 경원선 철길을 사이에 두고 소요산(587m)과 마주보고 있다. 소요산이 인기가 좋지만 마차산이 1.4m 더 높다. 이 산 북쪽은 한탄강 선사문화권과 인접해 산기슭에서는 구석기 유물과 함께 고인돌 선돌 등 선사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산자락에는 삼국시대의 군사시설인 산성과 봉화대 터도 남아 있다. 그만큼 이 산은 예전부터 군사요충지였다. 마차산은 바로 38선과도 인접해 있다. 6·25 직전에는 북한군의 남침을 눈치 챈 한국군이 구축한 방어선이 북위 38선으로 연결되는 주문진 북방~춘천 북방~가평 북방~포천 북방~소요산~마차산~감악산~임진강 일대를 연결하는 선이었다. 그래서 38선 방어선 한 축이었던 마차산도 격전지였으며 ‘마차산 전투’의 기록도 전해진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늘어진 능선 곳곳에는 6·25 때 한국군과 북한군이 구축한 참호(塹壕)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격전지였음을 말해 준다. 


2006년 12월 전철 1호선 소요산역이 생기면서 소요산은 등산인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마차산은 소요산의 인기에 가려 조용하게 지내왔다. 그러다 등산객이 늘자 최근 동두천시는 마차산 등산기점 곳곳에 등산로 안내판과 구간별 거리를 알려주는 이정표(푯말)를 설치해 놓아, 산행 중 길을 잃을 일이 없다. 여기에다 능선길이 완만하고 위험구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원터공원에서



원터공원을 지나고



안흥교를지나면

산행들머리 이정표가 나옴니다.


은행나무도 지나고



기도원도  지나고


곤충농장도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됨니다.▼























마차산 정상


동두천시












동두천시










동두천시




남,북 분단의 비극  참호








불곡산



▼댕댕이 고개 이정표에서▲







소요산  조망














다래순

















적단풍


소요초등학교


소요산


마차산




철길과  소요교 그리고 마차산


산행종착지  소요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