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유적지-두물머리-두메향기(경기도 양평)
여행일:2017년1월13일 금요일
여행지: 다산유적지-두물머리 기와집 순두부-두물머리-테라로사(커피)-백미당(아이스 크림)-두메향기 별빛축제
여행경로:다산유적지-기와집 순두부-두물머리-테라로사-두메향기별빛축제
▼다산 유적지▼
두물머리 가려고 팔당댐 한강변을 따라 차를 몰던중 다산 유적지가 생각나 차를 멈추고 잠시 둘러보기로 ~~ 목민심서, 흠흠신서, 여유당전서등 수험시절 책으로만 접했던 너무나 익순한 이름 다산 정약용. 아마 대한민국에 정약용 선생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 그럼 잠시 둘러 보고 가자~~
입구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다산 문화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하실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
정약용은 1762년 경기도 광주군 마현에서 진주목사의 벼슬을 지낸 정재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영특하기로 소문이 났으며, 4세에 이미 천자문을 익혔고, 7세에 한시를 지었으며, 10세 이전에 이미 자작시를 모아 <삼미집>을 편찬했다고 한다.
다산 정약용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이가 개혁가 . 그의 사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개혁과 개방을 통해 부국강병 을 주장한 인물이라 평가할수 있다.그가 한국 최대의 실학자가 될수 있었던 것은, 자기 시대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해 개혁 방향을 제시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산 정약용의 업적중에서 대표적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수원 화성을 건축한 것. 공사기간을 10년 잡았지만 그당시로써는 상당히 혁신적인 거중기를 발명하여 2년8개월로 줄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도 지정됐다고 한다.
수원 화성 조형물
(다산 정약용의 영정을 보관하는 사당)
다산 선생의 영정을 보관하는 사당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 묘소
여유당
독서와 상념에 잠기기 알맞다는 뜻에서 여유당이라 불렀다고 한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다산 유적지, 다선 문화의 거리도 좋은 선택이 될 듯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줄 정도로 미리 공부를 해 간다면 금상첨화겠지요? 한 시간 가량 다산 유적지를 둘러보고 생태공원에 한강변을 따라 산책도 할 수 있고 주변에 식당들도 많이 있어 좋은 나들이 길 이라는 생각이든다.
다산유적지를 둘러 보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흘렀다. 두물머리 맛집을 검색해보니 기와집 순두부가 뜬다. 맛집인줄 알고 있었지만 이곳을 지나 갈때 그냥 지나쳤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기와집 순두부 집으로 향한다.
▼기와집 순두부▼
서울에서 팔당대교를 지나 청평으로 가는 길, 45번 국도변의 조안면 ‘기와집순두부’는 30년 가까이 명성을 쌓은 두부 요리의 명가다. 근처의 두물머리와 운길산, 다산묘 등 운치 있는 풍경과 어우러지는 한옥으로, 정갈하고 담백한 식사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옥호처럼 아주 오래되고 넉넉한 기와집을 들어서면 고소한 냄새가 가득하다. 주방에서는 하얀 콩물을 젓느라 분주하고 입구에는 서비스로 주는 비지가 함지박 가득 담겨 있어 두부 전문집에 온 기분이 물씬 난다.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면 주로 두부 요리와 부침류, 제육 등 몇 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순두부백반이 제일 인기가 좋다.
우리는 생두부 제육과 콩탕, 순부부 백반과 북어양념 구이를 시켰는데 북어 양념구이는 공기밥 별도라서 공기밥을 추가 시켰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 중 콩물에 간수를 넣으면 몽글몽글 덩어리가 지는데,이 덩어리를 압착하면 두부가 되고 그대로 먹으면 순두부가 된다.
이 곳은 100% 국산콩을 옛날 전통 방식인 멧돌을 이용하여 직접 갈아서 만들고 있다. 시판하는 순두부가 젤리같은데 비하면, 겉모습은 카스테라처럼 폭신폭신하면서도 입안에 넣었을때는 몽실몽실하면서 사르르 녹는 맛이다.사진으로 보면 하나하나 알알이 부서져있을 것 같은데, 수저로 떠보면 덩어리가 져있어 먹기에 편하다.
얼큰한 순두부를 먹고 싶다면 콩탕을 시키면 된다. 신 김치와 돼지고기를 볶다가 생콩을 갈아 넣어 끓인 것으로 구수하고 칼칼한 맛이 좋다. 이외에 따끈한 두부에 돼지고기 삶은 것을 곁들인 제육생두부도 많이 찾는다. 단백질 만점으로 든든한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훌륭하다. 녹두를 아주 곱게 갈아 파삭하게 지져낸 녹두전도 인기 사이드 메뉴다. 이 집은 특히 반찬이 맛깔스럽고 두부와 궁합이 잘 맞는다. 매콤하고 아삭아삭한 배추겉절이, 새콤한 물미역무침, 향긋한 취나물이나 깻잎나물 등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하나같이 깊은 손맛을 자랑한다.
점심도 배부르게 먹었겠다.처음 생각했던 여행지 두물머리로 차를 돌린다. 기와집 순두부 집에서 차로 10분정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두물머리 주차장이 있다.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유일무이한 테마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관광지이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양수리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강 제1경(두물경)인 동시에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지며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생태관광자원이다.
두물머리마을에는
원래 도당할아버지와
도당할머니로 부르는 두 나무가 나란히 서 있었으나1972년 팔당댐 완공
이후 도당할머니 나무는 수몰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평온을 위하여 지금도 나무에 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나루터 마을과 드라마 <허준>
두물머리는 나루터를 중심으로 오래 전에는 번창했던 곳이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뱃일을 통해 생계를 꾸려 나갔다. 이곳에서는 인기 드라마 <허준>에 나와서 유명해진 황포 돛단배를 볼 수 있는데, 계절에 따라 새벽의 물안개에 쌓인 돛단배를 찍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한가롭게 물살을 가르며 놀고있는오리를 보니 마음도 몸도 피곤 함이 사라지는 느김이다.
물안개 쉼터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쉼터.
한국관광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2013년에 도입돼 두물머리는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혓다
카페도 푸른하늘과솜사탕 처럼 하얀 그림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과 같다.
물안개쉼터와 뒷편 느티나무 쉼터
소원 쉼터 (올한해는 나에게 스며드는 사람이든 스쳐지나가든 사람이든 모두행복하고 근심걱정없는 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원쉼터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가 되듯이
우리모두 서로서로 만나 한마음이 되어야지.
그래야 오래오래 건강하게 가고 싶은 곳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지 ~~
예봉산,적갑산, 운길산이 파란한를과 함께 고운 자태를 들어 내보이고 있다.
수종사와 운길산
▲두물경 다온 광장 을 가보려 했으나 아쉽게도출입금지가 되여져 있다.▼
두물머리의 상징, 느티나무
두물머리마을의 정자목은 수령 400년을 자랑하는 세 그루의 장수 느티나무로, 마치 한 그루처럼 우산형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신비롭다. <첫사랑>이라는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 남녀는 이 느티나무 아래에서 재회한다. 많은 드라마 속 연인들은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사랑하고 이별했다. 느티나무의 신령한 기운 때문에 전국의 무속인들이 몰려 오기도 하는 곳. 과연 두물머리의 느티나무는 모두를 사로잡는 특별한 나무임에 틀림없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의 강으로 합쳐져 한강으로 흐르는 지점으로, 일년 내내 멋진 일출과 새벽 안개를 사진에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여행 명소이다.
두물머리에 오면 꼭먹어봐야 할 음식중하나란다.
두 물줄기가 만나는 아름다운 촬영의 명소, 양평 <두물머리>
북한강 물줄기와 남한강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 두 물줄기가 하나가 된다는 상징적 의미와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신혼부부들의 웨딩 촬영이 잦은 곳이며, 이전부터 TV 드라마 <허준>부터 각종 영화와 광고 촬영 등이 이루어진 곳이다.
두물머리 산책후 서종면 커피전문점 테라로스를 가다
▼테라로스 커피전문점▼
붉은 벽돌로만 만들어진 건물.보기엔 카페라기 보다 교도소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이런분위기가 요즈음 뜨는 건물 양식 이라는데~~
2002년에 건립되어 커피 제조 판매로 시작하였으며 ‘커피가 잘 자라는 비옥한 보랏빛 땅’이라는 뜻이 취지에 맞아 상호를 붙였다고 하고 이곳은 분점이라고 한다.
1층도 자리가 만석 2층도 만석 커피맛이 얼마나 좋길레 앉을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다 겨우 자리가 나서 ~~
커피가 기호식품이라 맛있다 맛없다는 의미없는일 그냥 줄서서 커피마시는 집이라 지나는길엔 꼭들러 쌉쓰름한커피 맛나게 마시고 가는집이란다. 외진곳인데도 참 대단한커피사랑 이다.
테라로사 카페본사는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25에 있는 커피 제조공장, 커피숍, 레스토랑을 겸한 커피체험 종합문화 공간도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나는 커피마니아가 아니라서 별로 맛있다는 생각은~~
테라로사 옆에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백미당
테라로사 커피숖옆에 있는 백미당 아이스 크림점. 이곳도 유명한 아이스 크림 상점 이라기에 한번먹어보니 먹을만 하네~~
▼두메향기 별빛축제▼
차를 몰고 양평에 다니다 보니 도로변에 제1회 두메향기 별빛축제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길레 게획도 사전 정보도 없이 네비 찍고 달려 간다.
양평 산나물 두메향기에서는 올해부터 별빛축제가 진행된다. 두메향기에서 봄, 여름, 가을에는 청계산 트래킹으로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즐겼다면 올 겨울에는 화려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양수역에서부터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다.
양평가볼만한곳 두메향기 별빛축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87
산나물 두메향기는 청계산 아래 자리 잡은 곳이다.
입장료는 6,000원 (주간에는 4,000원)
두메향기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매표소 앞에 있는 생태관을 가면 다양한 곤충 표본과 함께 살아있는 곤충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 장소가 된다.
경기도 양평 양서면에 위치한 산나물 테마공원 두메향기에서 기나긴 추운 겨울밤을 달래줄 별빛축제 행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4만7천여 평의 숲속 테마정원 곳곳에 LED전구를 활용하여 눈부시게 반짝이는 포토존들과 함께 또 다른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어느새 차가워진 밤공기를 불빛들이 따뜻하게 데워주는 기분이다. 조명으로 둘러싸인 터널을 지날 때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밤이되길 기다리며 휴게소에서 따듯하게 몸을 녹이고~~
휴계소에서 차가운 몸 녹이고 나니 어느새 하늘은 새까매지고, 그 사이로 조명들이 반짝반짝 빛난다. 여러 가지 컨셉으로 만들어놓은 조명작품들! 동심으로 빠져들게 하는 작품들이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아름답게 반짝이는 산책로를 돌아보면서 산나물 두메향기 별빛축제 속으로 잠시 빠져 들어가 보자.
넓은 경사면 위를 수놓은 푸른 조명들이 물결처럼 일렁이고, 나무들은 화려한 색으로 그림처럼 변신해있다.
하늘엔 푸르고 노란 별들.
땅엔 분홍색의 나무들.
분홍빛 숲에 별이 총총 떴있다~~
[
형형색색의 빛깔을 뽐내면서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불빛들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저절로 설레어 진다.
LED 전구를 설치해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본격적인 별빛축제가 열리는 해가 지기 전에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입장권을 주면 허브향의 차를 교환해서 마실수 있다 ( 입장권에 포함된 가격인줄은 잘모르겠지만)
나뭇잎들이 하나 둘 떨어진다. 나뭇가지에는 더 이상 푸른빛이 사라지고 삭막함만이 남는다. 그 자리를 반짝이는 작은 조명들이 에워싼다. 겨울이 더 이상 춥지 않다.
산등성이에 걸려있는 붉은 노을 아래로 푸른 불빛이 마치 하늘에 반짝이는 은하수처럼 빛나고 있다
.
추운 겨울 날씨이지만 사방에 나무가 자라고 꽃이 피고 있는것같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작은 불빛들이 모여 차가운 겨울, 뜨거운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어린왕자의 동화속에나 나올것 같은 황금마차에 꿈을 실어 본다.
조명이 켜진 트리를 보고는 지나간 크리스마스때의 분위기를 새삼 느껴 본다.
프로포즈 하는 포토 죤이다. 새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 해보자.이런 환상적인 곳에서 프러포즈를 한다면 꼭 성공할것만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이유이다
- 레오 톨스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