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

강촌 검봉산과 구곡폭포 산행일기

멍석 2022. 2. 2. 15:53

산행일:2022년1월23일 일요일

산행친구:나홀로

 

산행코스
산행들머리 검봉산 칡국수

검봉산 산행코스는 보통 강촌역에서 내려 강선사를 거쳐 강선봉과 검봉산을 산행한후 구곡 폭포로 내려 오거나 더길게 산행하시는 분은  봉화산을 거쳐 다시 강촌 역으로 하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나는 오늘 짧게구곡폭포주차장에서 검봉산 산행후  문배마을을 거쳐 구곡 폭포로 내려 오는 단순한 등산코스를 잡았다.

 

 

검봉,봉화산 등산 안내도

가장최근 산행기록은 봉화산은 2018년 6월24일 일요일,강선봉과 검봉산은 2018년 9월2일 일요일 산행 했던곳으로 3년4개월만에 다시 찿은곳이다.녹기전에 구곡폭포의 장엄한 얼음빙벽을 보기 위함이었으나 빙벽만 보기위해서는 뭔가 아쉬움이 남아 검봉산 산행과 함께한 것이다.

 

 

산행들머리 칠국수집과 검봉산과 강선봉 갈림길

산행들머리 칠국수집에서 비알을 따라 올라오니 검봉산과 강선봉 갈림길에 도착한다.2018년 9월2일 일요일 산행당시에는 이곳에서 신선이 내려왔다는 강선봉을 다녀 왔는데 오늘은 바로 검봉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2018년 9월2일 일요일 산행당시 강선봉

降내릴강 仙신선선  신선이 내려왔다는 강선봉(降仙峰)이다.화악 지맥의 아름다운 삼악산의 주봉인 용화봉(654m)을 비롯하여 청운봉(546m), 등선봉(636m)3개의 봉우리를 북한강과 함께 조망할수있는것도강선봉(降仙峰)의 장점이다.신선이 내려온 강선봉(降仙峰)과 신선이 올라간 삼악산의 등선봉(登仙峰)이 마주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세상에서 제일좋은건 자연을 만끽하는것

자연보다 편안함을 주는게  세상에 무엇이 있을 까??

오감으로 느끼는 산행  그것이 진정 산행의 맛과 멋이다,

 

 

곧게 쭉쭉 뻗은 아름드리 잣나무들이 하늘을 찌를듯한 모습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잣나무는 활엽수보다 두배이상의 피톤 치드를 발산한다 하고  숲에서 나오는 잣나무의 향기가 코끗을 자극한다.

잣나무 숲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해방감을 주며 축적된 피로를 해주는 산림효과가 있다고 한다.

 

 

검봉산( 劍峯山)정상전경

칼을 세워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칼봉 또는 검봉이라 한다.산줄기는 온통 깎아지른 듯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고 자갈과 흙이 뒤섞여 있는 들머리 쪽 등산로도 경사가 급해 전체적으로 오르기가 수월치 않은 산이다. 남쪽으로 남산면에 접하고 서쪽으로 백양리가 있다.북쪽으로 북한강을 두며,강 건너편에는 삼악산이 자리잡고 있다.

 

 

*검봉산(劍峯山) *

 검봉산은 해발 530m의 남산면 강촌리와 백양리를 양분하는 경계로 이루어진 바위산이다.검봉산 정상은 나무에 가려져 조망은 별로이나, 능선을 따라 등반하면서 강선봉(降仙峰)에  이르면 경춘국도, 의암호, 북한강이 한 눈에 들어와 가슴 탁트인 산행을 할 수 있다.검봉산은 삼악산과 북한강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풍경이 아름답다.

 

 

쉬어가는 산행을 할수 있는 검봉 국민의 숲 조망데크

검봉산 정상의 전망도 별로 이지만 정상바로 밑의 조망데크도 명지산.국망봉,화악산,삿갖봉,용화산 ,삼악산이 조망된다고는 하나 봄,여름,가을은 잡목에 가려 사실 조망도 별로이고 겨울철에도 오늘같이 시계가 좋지않는 날도 조망은 별로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조망데크에서 문배마을 방향으로 하산한다.

2018년 9월2일 일요일 산행당시 데크계단이 썩어서 미관상이나 안전상에 조금문제가 있다는게 옥의 티였는데 데크계단이 깔끔한걸보니  교체한지 얼마 되지않은것 같다. 등산로에 설치된 계단,난간등은 안전한 산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므로 내 것 처럼 아껴줘야 한다. 또한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의 책임은 사용자 본인에게 있으므로 항상주의 하여 안전산행을 하여야 한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키장 안에 전철역(백양리역)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전철로 편하게 올 수 있는 스키장이다. 경춘선 일반전철이나 ITX-청춘 고속전철을 타고 교통 체증이나 악천후의 영향 없이 언제든 떠날 수 있다.이런 연유로 엘리시안강촌스키장에서 리프트타고 스키장정상에서 검봉산-문배마을-구곡폭포- 강촌역으로 산행하는 산꾼들도 많이 있다.

 

 

잠시 소나무를 바라보며 명상에 잠겨본다.

 기분이 가라앉거나, 눈(雪)이 흩날려 감상에 젖는 날, 일에 찌들어 무거운 어깨로 힘들어하는 날,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소나무를 만나면 쭈글쭈글 움츠러들었던 가슴이 쫙 펴짐을 느낀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쓸쓸한 가을날이나 눈보라치는 날에도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네 빛"

 

 

느림의 미학으로 걷는 산행길

가끔은 느리게 걸을 필요가 있다.헐떡이며 살던 삶의 템포를 내려놓고, 숨을 고르는 시간이다. 

낙엽을 살포시 덮고있는 눈이 있는 등산로를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보자.

봄아오면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나뭇잎의 흐름처럼 마음도 고요한 평화를 찾아간다.

 

 

한적한 산길을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됨을 온몸이 느낀다

자연은 지킨만큼 우리에게 돌려준다고 한다.

산행을 통해서 자연의 순리와 겸손을 배워야 할것이다,

산은 정복하는게 아니라 산의 품에 안기는 것이다,

 

 

천천히 느림의 미학으로 산행을 하다보니 어느새 문배마을이 가까워 졌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놓다보면 그동안 잊고 살았던 주변 모습들이 하나 둘 눈과 마음에 들어와 말을 걸어온다. 말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와  나뭇가지를 헤치며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벌거벗은 나무 사이로 곁들여지는 이름모를 새소리 하나하나가 마치 선물처럼 다가온다.

 

 

봉화산,검봉산,문배마을, 백양리 방향 사거리길

인생에서 중요한것은 속도가 아니다. 방향이다.천천히 가더라도 제방향으로 가야 한다.산에서도  마찬가지다, 급하다고 속도를 내다보면 몸에 무리가 가고 잘못 산행길을 들다보면  큰 낭패를 볼수 있기때문이다,제방향으로 가자.문배마을로 하산한다.

 

 

구곡폭포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한 문배마을

산 위에서 바라보는 문배마을의 시골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 같아 잠시 넋을 놓고 보게 된다.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문배마을은 지역산간에 자생하는 돌배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 과수원 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마을의 모양이 짐을 가득실은 배를 닮았다고 하여 문배마을이 되었다는 설 두 가지로 나뉜다. 또 문배마을은 한자로 문배라고 쓰는데 문헌을 찾아보면 구곡폭포의 옛 지명인 문폭 뒤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문배마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내가 방문했던 식당들을 살펴본다.
2018년 6월24일 일요일 봉화산 산행시 사진

문배마을에서는 정갈하고 깔끔한 산채백반과 토종닭 요리,  좁쌀 동동주, 손두부, 도토리묵등을 맛볼 수 있는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즈넉한 현장이다.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 지형이 높은 마을에서 먹는 그 맛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꿀맛이다.문배마을은  6.25  전쟁 때도 피해 없이 지나갈 정도로 깊은 오지마을이다 

 

 

자연환경 및 경관이 잘 보전된 문배마을 가는길 "깔떡 고개"

 2018년 6월24일 일요일 방문시에 문배마을은 총 9가구가  거주 했었는데 지금은 몇가구가 거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문배마을은 환경부장관으로부터 2010년에 자연환경 및 경관이 잘 보전되여져 있어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된곳이다.옛 화전민들의 마을인 이곳에선 고향의 정겨움을 마주 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운영하는 토속음식을 맛 볼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갈떡고개"에서 구곡폭포로 향한다

 문배마을에서 천천히 구곡폭포로 향한다.통나무로 이여진 목계단으로 갈지자를 향하면 서 내려간다.눈(雪)이 있는 곳은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내딛으며~~조급한일이 없으니  서두를것도 없다,

 

수려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구곡폭포(九曲瀑布)구곡폭포는 요즘 같은 한겨울에 가장 돋보이는 절경을 뽐낸다.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의  봉화산 기슭의 높이 약 50m짜리 폭포로 강촌 지역 대표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아홉 굽이를 휘돌아 떨어지는 폭포라 구곡폭포라 이름 붙였고 일명 구구리폭포라고도 부른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주변의 하늘 벽 바위등의 기암괴석이 장관이다.한 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 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만들어 빙벽등반가들이 즐겨 찿는다.원래 겨울철에는 폭포수의 계류가 거의 없어 자연적인 빙벽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춘천시는 물을 끌어와 인공빙벽을 만든다. 비록 인공이긴 하지만 빙벽 주위로 흐르는 하늘벽 바위를 거느린 자태는 여전히 웅장하다.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구곡폭포(九曲瀑布)

 구곡폭포는 1981년 춘천시 관광지로 지정되었다.춘천 강촌에는 두 개의 이름난 폭포가 있다. 봉화산 기슭의 구곡폭포(九曲瀑布)와 삼악산 기슭의 등선폭포(登仙瀑布)다. 춘천에는 많은 관광지들이 많지만 그중 구곡폭포(九曲瀑布)를 빼놓으면 안 된다. 구곡폭포 관광지 입구에서 폭포까지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약 1km, 20분 정도 걷다보면 아름다운 구곡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산책길은 비교적 완만한 코스라 산책 겸 걷기 좋고,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최적이 자연 산책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 "등산" 그리고 "맛" 이 있는 구곡폭포(九曲瀑布)

여름철에는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우렁찬 물소리를 자랑하는 폭포는 기괴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를 타고 흐른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오랜 시간 폭포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워낙 높은 높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 이곳에 겨울이 찾아오면 폭포는 거대한 빙벽을 이루어, 빙벽등반가들이 즐겨 찾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폭포 앞에 마지막 아홉번째 구곡혼(九曲魂).

 봉화산 구곡폭포에서 구곡혼(九曲魂)을 담아 간다.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등 쌍기역(ㄲ)으로 표현한 아홉 가지 ‘구곡혼(九曲魂)’을 담은 나무판을 하나씩 찾으며 걸어도 재미있다.마지막 아홉 번째 이정표 ‘끝(Finish)’의 주제는 ‘여정의 끝은 새로운 시작’으로 제시되어 있다. ‘끝’은 다 올라왔으면 내려가야 하는 유종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리 삶의 여정의 끝이 바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는 것이다.

 

 

구곡정九曲亭

봉화산의 구곡폭포를 보고 내려오는 길 황토 오솔길과 시냇물을 벗 삼아 유유자적 걷는다. 돌탑과 아홉 개의 굽이를 돌아보는 구곡정에서 잠시 쉼을 한다. 봉화산은 기암괴석이 있어 육산이지만 암산이다.

 

 

봄내길 2코스 물깨말 구구리길

강촌은 "물깨말'로 불렸던곳이다. 물가마을이 변한것이다.봉화산 바위벽을 타고 내리는 "구곡폭포"는 구구리 마을이 있어 구곡폭포라 불렸다. "구구리마을"은 골이 깊고 아홉굽이를 돌아드는 마을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안녕과 복을 빌며 쌓아올린 돌탑길

우리들의 선조들은 험한 산길을 지날 때 마다 길에 흩어진 돌들을 하나씩 주워 한곳에 쌓아 길도 닦고 자연스럽게 돌탑을 만들어 여로의 안녕과 복을 빌며 마음으로나마 큰 위안을 받았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의 풍습을 오늘에 되살려 모든 이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고자 여기에 해운의 돌탑을 세웠다,이곳을 지날 때 마다 이 돌탑에 정성을 담은 돌 하나를 쌓고 산의 힘찬 정기를 받아 건강과 행운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해보자.

 

 

작은 인공빙벽이 걸음을 멈춰 세운다

폭포는 요즘 같은 한겨울에 가장 돋보이는 절경을 뽐낸다.이곳은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지만 비가 많이 오면 일시적인 폭포를 만들어 내는 일명"비오면 폭포"이다. 거기에 인공으로 물길을 뿜어  얼려 만든 인공빙벽이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하다.

 

 

자연과 사람의 합작품 인공폭포.추워진 날씨에 인공폭포가 멋스럽게 얼어붙어 있다.

인공폭포에서도 여행객과 등산객들은 아름다운 장관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사진을 찍으며 가슴에 담는 것 같이 보였다.

춘천 강촌 일대는 해발 600~700m 정도의 산과 협곡에 폭포가 많다. 그 이유는 암석 때문이다. 이 지역 일대에는 규암이 많다. 이 규암은 물 등에 의한 화학적 풍화에 강한 암석으로 물리적인 힘을 받으면 덩어리로 떨어져 나가기는 해도 쉽게 부스러지지 않는다. 따라서 단단한 규암층 사이에 단층과 습곡 등 지각운동으로 절리가 생겨 이 절리 사이로 물이 흐르고 폭포가 쏟아져 내린다.

 

 

낭만과 사랑이 있는 구곡폭포 관광지

매표소로 내려 가는 길도 재미있다. 호젓한 잣나무숲길이 이어진다. 연일 이어지는 영하의 날씨에 꽁꽁 언 개울 건너 작은 카페도 있고 연인끼리 호젓한 사랑을 속삭이기 좋은 분위기의 교량도 눈에 들어온다. 포토죤으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다.구곡폭포관광지 내 조성된 국민여가캠핑장에서 하룻밤 편안하게 쉬어가도 좋다.

 

 

'구곡혼에 담긴 인생구곡의 아홉 개의 쌍기역 키워드를 내 삶의 이정표로 가다듬어본다

우리네 삶을 들여다보면 굽이굽이 곡절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인생구곡(人生九曲)’이란 말도 있다. 강원도 춘천시 봉화산에 자리하고 있는 구곡폭포(九曲瀑布)에 오르며 입구에 세워진 안내 표지판에서 ‘구곡혼(九曲魂)’을 ‘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이란 아홉 가지 쌍기역으로 ‘스토리텔링’한 이정표들이 눈에 들어온다.인생구곡의 여정에서 앞으로 다가올 죽음을 바라보게 되면 슬픈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삶이 즐거우면 죽음도 즐거워야 한다.’는 말에서처럼 죽음의 자리에서 삶을 바라다보면 죽음을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도 있다. 익어가는 삶을 살기 위해 내게 부족한 쌍기역이 무엇인가라는 생각에 잠기며, ‘구곡혼’에 담긴 ‘인생구곡’의 아홉 개의 쌍기역 키워드를 내 삶의 이정표로 가다듬어본다

첫번째 :  - 희망을 찾아서 (Dream)

두번째 :  - 재능의 발견 (Ability)

세번째 :  - 일을 잘 해결하는 지혜 (Wisdom)

네번째 :  - 마음에서 솟구치는 용기 (Courage)

다섯번째 :  - 한분야의 최고봉 (Professional)

여섯번째 :  - 삶속에서 맺어지는 관계 (Relationship)

일곱번째 :  -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모습 (Shape)

여덟번째 :  - 빛깔이나 맵시가 곱고 산뜻함 (Delicate Hue)

아홉번째 :  - 여정의 끝은 새로운 시작 (Finish)

 

 

자연이 살아 숨쉬는 구곡폭포 관광지

강촌은 중년 이상이라면 추억이 어린 고장이다. 떠나는 게 쉽지 않은 요즘이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사회적거리두기로 몸을 사리다보니, 벌써 2022년1월도 중반을 지났다.겨울을 즐기기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다.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에 지친 마음과 몸을 한번쯤은 쉬게 해줘야 겠는데 여럿이 움직이기는 여전히 힘들다. 이럴땐 배낭 하나 둘러매고 훌쩍 떠나는 ‘나홀로 여행’이 최고. 가깝고 부담없는 ‘경춘선 타고 떠나는 힐링여행’그곳이 이곳 구곡포포 관광지였다.

 

 

구곡폭포 주차장

강촌은 1936년 경춘선(京春線)강촌 역사가 세워진 이래  널리 알려진 추억의 MT장소이며  북한강 줄기의 대표적인 춘천 관광마을이다, 2000년대의 강촌역은 기차역 자체로 관광지가 되었으나, 아쉽게도 경춘선 복선 전철화로 역사를 이전하면서 2010년 강촌은 MT장소로서 명성도 하락하고 지역적 특색 및 장점을 잃어버린 것도 부인 할수 없는 사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옛추억을 회상하며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찿는 여행객은 아직도 꾸준하다.

 

 

검봉산 산행후 다시 산행들머리인 검봉산 칡국수 집으로 내려온다. 칡국수를 먹기 위해서~~

춘천시 향토음식 지정업소인 원조 검봉산 칡국수 집은 이곳 구곡폭포 쪽으로 여행할때 마다 들리는 곳이다.칡국수는 칡으로 만든 먹을거리 중 으뜸이다.「검봉산 칡국수」는 칡을 갈아 맑은 물에 10여 차례 헹궈 앙금을 내린 칡 녹말에 밀가루를 섞어 제대로 만든 하얀 칡국수와 칡전병, 칡술 등 토속별미로 40년을 이어 왔다. 워낙에 손이 많이 가 몸에 밴 노하우가 없으면 좀처럼 손을 대기 어려워 전국에 하나밖에 없다는 별미집이다.칡국수와 칡무침을 시켰다.칡국수는  칡향기가 은은히 나는 비빔 막국수와 거의 동일하다.일반적 생각과는 달리 국수에서 칡향기가 강하게 나면 제대로 된 맛이 아니라고 한다. 구곡폭포와 계곡을 둘러본후 칡국수를 즐기는 방법도 좋을듯하다.

은은하게 퍼지는 칡의 향이 나는 칡국수와 쫀득쫀득한 칡묵을 함께 먹으며 검봉산 산행일기 여기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