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

황매산 철쭉제를 가다

멍석 2018. 5. 10. 20:31



산행일:2028년 5월10일 목요일

산행지:황매산



황매산은 산청군 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합천군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산청  황매산 등산안내도에는 산청군에서 제작해서 그런지 합천군에 대한 정보는 찿아 볼수가 없다.

나는 산청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해발 900m 지점까지 차가 진입할수 있다. 제3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청 황매산에 철쭉이 활짝 펴 있다. 정상부는  만개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오른다.


 


초입등산로는 나무를 잘개 부셔서 깔아 놓은 등산로로  편안하게 갈수 있다.

오르면서 푸른하늘과  하얀뭉게 구름이 어우려진 풍경의  황매산 정상(화살표)을 바라본다.



 

 평일 이지만   철쭉의  모습을 보고자 오른편 대형버스 주차장과  소형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서있다.

주차장으로 오르는 길은 마을입구에서 오르는 차량을,  나가는 차는 차는 주차장에서 안내요원이 통제를 하면서 일방으로 통행 시키고 있기 때문에   혼잡함을 피할수 있다. 철쭉 죽제기간만  일방 통행 시킨 다고 한다.수고 하시는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함니다.




 황매산오르면서 성곽 전망대를 조망해 본다 

황매산은 전국 최대규모인 100ha의 철쭉군락지가 형성돼 있어 매년 봄이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산청군과 합천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황매산 철쭉제를 공동개최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의 경계에 자리한 황매산.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보이는 암봉을 정상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좌측 으로 가서 황매산 정상을 만나고 다시 암봉되돌아 와야  철쭉 군락지인 황매 평전을 만날수 있다.


 


 

 부쩍 짧아지는 봄이 잰걸음으로 서둘러 가기 전에 코를 벌름이며 봄꽃에 마냥 취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마음을 흔들어 댔다.

 마음이 흔들리자  이것 저것 생각 할필요도 없이 애마몰고  황매산에 찿아 들었다.



 


황매산은 이번이 세번째 산행이다.

산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산청에 잠시 머물때 직장동료 들과  한번왔었고

2013년 5월18일 철쭉제 기간에 찿아 왔었다.

그러고 보니 철쭉의 개화 시기가 3년전 보다 빨라졌다.


 


 

 200만㎡가 넘는 규모로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

산등성이를 따라 진분홍 철쭉 화원이 펼쳐진다.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온산을 뒤덮었다.



 


 맑은 하늘과 연분홍 물결의 철쭉

그리고 초록이 얼마나 싱그러운지 눈과 마음이 한결 시원해지면서 일상의 팍팍함마저 잊게 해 준다.




 경남 황매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지난달 말부터 철쭉꽃이 피기 시작해  지금은 온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만개했다기 보다는 이제서서히 지기시작한다는게 정확한 표현이다



 평일이지만 끝무렵 철쭉의 아름 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황매산을 찿았다.

초입은 순탄하지만 올라갈수록 가파르다.

바위가 불쑥불쑥 고개를 내밀고 있는 등산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오르다 보니 땀도 흐르고  흐르는 땀을 닦으며 오르니  정상부가 나온다.

 



*황매산(黃梅山)*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08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송의산(539m)·효염봉(636m)·전암산(696m)·정수산(828m)·삼봉(843m)·월여산(863m) 등이 있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남쪽 능선에는 이검이고개·천황재가, 북쪽 능선에는 떡갈재가 있다.




 

 황매산은 2012년에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5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한국 야생화 군락지 100대 명소에도 선정됐다



 

 합천 황매산 철쭉 군락지에 철쭉이 만발하였다.
분홍빛으로 물든 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사람도 하나의 풍경이 된다.


 


점심먹자~~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장면이 펼쳐진다.

돈도 받지 않는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제목 "황매평전"이다



 


진분홍 철쭉 하면 떠오르는 곳 합천 황매산

 철쭉의 향연이 한창이다. 온산을 붉게 물들이며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그유혹에  나도 빠져 들었다 

 



 잠시 뒤돌아 보는 여유를 갗자.

올랐던 황매산  정상이고  우측이 봉우리가 3 이라 하여  삼봉이라 부른다


 

 


 우리나라 3대 철쭉 군락지로 CNN은 물론 평창동계올림에서도 한국의 대표 절경으로 소개될 만큼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황매산 철쭉.
꽃길을 맘껏 걸어볼 수 있는 황매산 철쭉은 화창한 날씨와 어우러져 더욱 화사한 봄의 추억을 선사한다.




 

 오늘 공기가 정말 좋다,

날씨도 정말 좋아서 특별히 황사도 없고 오늘 정말 좋은 날이다. 철쭉꽃도 정말 예쁘고~~.
꽃이 예뻐서 보기도 좋고 그래서 그런지 힘도 들지 않고  편안하다.

한마디로 복받은 하루다.

 



마치 한 편의 파노라마 영상을 틀어놓은 듯,
포근한 비단이불을 덮어 놓은 듯
산줄기를 따라 진분홍 향연이 펼쳐진다.
울긋불긋 꽃 대궐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이곳 바로 영남의 소금강 황매산이다.




 

분홍빛 설렘, 철쭉 물결

 수십만평의 고원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홍의 색깔을 연출하는 철쭉꽃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드넓은 황매평전으로 내려오자 꽃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 세상 너머 하늘 꽃밭이 이런 광경일까. 온통 연붉은 세상이다.




 아름다운 철쭉꽃을 두고 옛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다. 기록에 처음 철쭉이 등장하는 것은 《삼국유사》의 수로부인 이야기다. 수로부인은 신라 최고의 미인으로 성덕왕(702~737) 때 강릉 태수로 부임한 남편 순정공을 따라가게 된다.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낭떠러지 꼭대기에 활짝 핀 철쭉꽃을 보고 꺾어서 가지고 싶어 했지만 아무도 올라가려 하지 않았다. 마침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늙은이 하나가 꽃을 꺾어 부인에게 바쳤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수많은 꽃 중에서 철쭉꽃을 미인에 비유한 것이다. 이름 역시 꽃이 너무 아름다워 지나가던 나그네가 자꾸 걸음을 멈추었다 하여 철쭉을 나타내는 ‘척(躑)’에 머뭇거릴 ‘촉(躅)’을 썼다고 한다. 척촉이 변하여 철쭉이 되었고, 다른 이름인 산객(山客)도 같은 뜻이다.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해발고도 900m 고지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해 가족, 연인,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이다.


 

 

 진분홍색 융단들을 펼쳐 놓은 듯 산철쭉들이 끝없이 피어 있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노래가 절로 나온다 .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  ㅎ  ㅎ 




 오고가는 나들이객분들의 표정을 보니  활짝 핀 철쭉만큼이나 얼굴에는 봄기운으로 생기가 가득 넘치는듯하다.

나역시 마찬 가지 이지만~~

해마다 나들이객 75만여 명이 찾아 철쭉을 보며 봄의 정취를, 철쭉의 향연을 만끽한다.
특히 이번에는  날씨가 아주 좋아 어느때 보다도  꽃이 예쁘고 이 화사하게 피였다고 한다


 


 삭막한 높은 산꼭대기의 풍경을 화사함으로 바꾸어주는 봄꽃의 대표 자리에 언제나 철쭉이 있다.

원래 철쭉은 이렇게 산꼭대기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지만, 적응력이 높아 마을 근처의 야산에서도 흔히 자란다.



 

 성곽 전망대


 

 

 황매산은 1983년 11월 18일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군락지 안으로 한 발짝 한 발짝 내디딜수록 내 몸도, 내 마음도 연붉게 물들어가는 것 같다.

 꽃들이 먼저 내게 말을 걸어오는 듯하고, 손을 내밀어 살짝 꽃을 어루만지면 금세 내 손에도 연홍색이 묻어날 것만 같다



 


가을에는  억새군락지로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이번 가을 다시 한번 찿아와 억새가 펼치는 향연을 보러와야 겠다.


   


 

 

 황매평전은 1970년초까지는 목장으로, 철쭉에 독성이 있어 젖소들이 철쭉만 남기고 다 먹어버려 저절로 철쭉군락이 되었다고 한다.

젗소가 철쭉 군락지를 만든 셈이다.


 

 


 

  산등성이를 뒤덮은 철쭉

맑고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황매산에는  붉고 화려한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홍빛 낭만,

 연홍빛으로 봄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산철쭉 꽃길이 아름답다.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황매산철쭉들언제보아도 아름답고 우아하다.



 황매산의 봄날은 눈부시게 화려하다.

 황매산 산철쭉 밭에서  사진도 찍으며  연홍빛 낭만에  빠져 버렸다 




 지친 영혼들에게 감동과 흥분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천상의 꽃대궐 황매산.

황매산 꽃대궐에 들면 지상의 산길을 걷다 천상의 화원에 든 기분이다.


 


 

 황매산(1108m)은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이다.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그야말로 산상화원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산불감시초소




 사랑도 질릴 때가 있고 맛에도 식상할 때가 있지만 자연에는 그런 질리는 사랑.그런 식상한 맛 이없다.

그저 편안하고 보면 볼수록  정겹고 행복하고  깊은맛이 날 뿐이다


 

 

 황매산철쭉군락지

  활짝 핀 꽃들이 만발하여 오는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철쭉꽃말처럼 "사랑의 즐거움"을 맘껏 주고 있다.





 독성이 강해 목장지대 에서도 살아남은 황매산 철쭉 군락



 

철쭉이 다진자리는 어쩌면 휭한 모습으로 보인다. 

우리도.꽃다운 시절은 다 아름다웠지만...

꽃다운 시절이란. 알고 보면.. 슬픈 이야기이다. 



  

 봄에피어나는 수십만평의 고원에 펼쳐지는 철쭉의 고운 자태는 현기증을 느끼게 한다.



 

산불감시 초소에서 황매평전과 왼쪽 황매산 정상 ,중간  삼봉, 우측 상봉의  풍경을 바라본다


 

 수십만평의 고원에 깔리는 철쭉의 융단

  다섯 남여의 애절한 사랑이 남아 있는 영화 ‘단적비연수’의 촬영장이 있다는 데 가보는 못했다.




산불감시 초소에서  내려다 보는 황매산수목원과 은행나무주차장,오토캠핑주차장

 



 산불감시 초소에서  내려다 보는성곽 전망대

 


 

오늘 여유로움이란 단어속에서 황매산철쭉꽃을 마음껏 보고 눈과 마음속에 담아보고

  여유로운 산행을 했다는 데 산행의 백미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황매산은 접근이 용이 하여 남녀 노소 누구나  갈수있는곳  또한 그 화려한 장관을 한눈에도  다 볼수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의 목적은 철쭉꽃인 만큼 최대한 꽃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가려고 한다.

어느 누구에게도, 시간에도  제약 받지 않는 산행이다보니 여유로워서 더욱 좋은 산행, 추억속에도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산행이라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 돌팍샘*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곳 "돌팍샘"에서흐르는 물을 밟거나 징검다리를 건너 황매산을 오르 내리면 부자가되고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1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예로부터 뜻 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년지애원 뒤로 지리산  중봉과 천왕봉도 조망되는 좋은 날씨다.




반가운 마음에 지리산 천왕봉을 댕겨 본다


 

 

  무학대사가 수도하던 산, 황매산 *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시대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서

경남 산청군 차황면의 황매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으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울만큼 아름답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부른다.




 

 

*황매산 전설*

황매산의 무학굴은 조선태조 이성계의 건국을 도운 무학대사가 합천군에서 태어나 수도를 한 동굴로 전해진다.

수도승 시절 무학대사의 어머니가 산을 왕래하며 수발하다 뱀에 놀라 넘어지면서 칡넝쿨에 걸리고 땅가시에 긁혀 상처 난 발을 보고 100일 기도를 드려 뱀, 칡, 가시가 없는 '삼무의 산'으로 불렸다는 전설이 있다.

 


 

  황매산은 산정산  철죽군락지까지 도로정비가 너무 너무 잘되어있어(왕복2차선 아스팔트) 오히려 옛날

오솔길을 오르며  철쭉터널을  업드려 오르던  멋이 없어 좀 아쉬운점은 있다. 하지만 노부모,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산행 코스로제격이다.



하산후 축제장 먹거리 촌에서 산채 비빔밥 7,000원 맛은 별로 산채나물도 조금있고, 밥도 차고~~

곰취 부침개10,000원 곰취의 진한향이 있어서 맛은 있었다



 

 서울로 돌아갈 채비를 하면서 다시 쳐다본 황매산*

푸르름이 더할 수 없이 싱그러웠던 산길, 

 연붉은 물감으로 화려하게 색칠해 놓은 듯한 황매산의 봄은 너무 아름다워 한동안 머리속을 떠나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