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선정"100대명산(호남권)

지리산종주(성삼재-벽소령- 장터목-천왕봉-중산리)

멍석 2017. 8. 9. 19:58



산행일:2017년 7월31일~8월2일 (2박3일)  

산행지:지리산종주(성삼재-벽소령- 장터목-천왕봉-중산리) 


    


    지리산 종주란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25.5km의 주능선 산행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이러한 지리산의 등뼈를 이루고 있는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활처럼 굽은 25.5㎞의 주능선은 노고단, 반야봉, 토끼봉, 칠선봉, 촛대봉, 천왕봉 등 1천5백m 이상의 봉우리만도 16개나 이어진다.
이 주능선 산행을 지리산 종주라 한다. 등정, 하산거리까지 합치면 보통 50km - 60km가 넘으며 2박 3일에 20- 25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 지리산종주는 아마추어 등산인들에게는 "진짜 산꾼"의 경지에 올라서는 관문 같은 코스다. 웬만큼 산에 다닌 산악인이라도 인내를 갖고 산행해야 할 만큼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한 코스다. 그런 만큼 지리산종주는 평소에는 하기 어렵다.여름 휴가철에 가장 인기를 끄는 여름산행 코스다.



지리산 종주코스 안내도 사진을 찿아보니  그중에서도 이안내도가 가장 잘되여져 있는것 같다.





지리산 종주의 의미


지리산의 전체적 윤곽을 파악할 수 있다.

지리산은 그 규모가 광대하여 등산코스도 수십 개에 이르러 한번의 산행으로는 지리산의 극히 일부만을 다녀온다. 여러 번의 산행을 하더라도 주능선을 종주하지 않고는 지리산의 윤곽을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지리산 종주는 지리산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할 수 있는 산행이다.

산행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친다.
전문등산인들은 "산행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치려면 지리산 종주를 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그만큼 지리산 종주산행이 주는 인상이 다른 산에 비해 강렬할 뿐 아니라 등산의 묘미에 흠뻑 젖을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1천5백m가 넘는 봉우리만도 16개에 20여개 이상의 봉우리를  한번의 산행으로 넘는다. 그러다 보면 등산에 대한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

지리산 종주코스는 우리나라 산의 종주코스 중 가장 긴 코스이다. 한두 번 산에 다니다 보면 산을 좋아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종주산행을 하게 된다. 종주산행중 가장 길고 자신과 인내의 싸움이 필요한 지리산 종주를 하게 되면 가히 산꾼이라 할 만하다.




첫째날(2017년7월31일 월요일)

중산리 자차이용- 성삼재-노고단고개-돼지령-피아골 삼거리-임걸령-노루목-반야봉 갈림길-삼도봉-화개재-토기봉-명선봉-연화천대피소-형제봉-벽소령 대피소

서울 태릉에서 31일 새벽 1시30분에  출발해서 중산리 탐방지원센타에서 06시 만나서 합류  성삼재로 출발




08시경 성삼재도착

성삼재 주차장에서 아침먹고 08시40분 산행시작

성삼재는 ‘3개의 고개(재)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진한군에 쫓기던 마한왕이 달궁계곡에 왕궁을 짓고 피난하여 살 때, 북쪽 능선에 8명의 장수를 두어 지키게 한 곳이 팔랑재다. 동쪽은 황장군에게 지키게 했다고 해서 황령재, 남쪽은 성이 각각인 세 사람의 장수를 보내 지키게 했다고 해서 성삼재(姓三峙)라 했다고 전한다.  


 

 성삼재 탐방지원센타에서 산행시작

성삼재 - 노고단 코스 등산로 상태
  많은 관광객들이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올라갔다가 내려가기도 한다. 비교적 완만하다.



목계단을  올라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노고단 고개로 오른다.



노고단 대피소

지리산에 머물 수 있는 수십 가지 방법 중 노고단대피소 코스는 가장 쉬운 길이라 할 수 있다.

그 아래 성삼재휴게소부터 대피소까지는 길이 쉽고 거리도 짧다. 



노고단 대피소
            식수가 풍부하다. 지리산 산장 중 유일하게 취사장에도 취사용 물이 있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노고단 고개로 향한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천왕봉 까지는 25,5km



 새소리와 매미소리의 노래를  들으며   산행로를  올라가니~~



 노고단 고개가 눈앞으로 다가 온다.



노고단, 1,507m, 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 경계에 있는 지리산 연봉의 하나



노고단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다.  나는 보지는 못했지만

 일몰은 노고단대피소에서 보면 좋고. 

일출은 노고단 고개에서 봐야 한다고 한다. 천왕봉 방향에서 해가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노고단 돌탑은 언제부터 누가 쌓았는지 정확히 전하는 바가 없다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2001년 8월부터 재개된 노고단 탐방은 예약제와 지정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서명만 하면 오를수 있었다

 시간상 아쉽지만  다음기회로 미루고 패스~~




 

노고단 고개에서 화개재로 향한다.

 노고단 - 화개재 코스 등산로 상태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간다. 능선에서의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특히 삼도봉에서의 조망이 좋다. 삼도봉에서는 뒤로 노고단, 앞으로는 멀리 천왕봉까지 능선, 남으로는 불무장등이 시원하게 보인다.



운무가 가득한  등산로를 따라간다.



이슬비도  조금씩 내리고 있다.



땀인지 비에젗어서인지 옴몸이 끈적 거림을 느낀다.



피아골  삼거리가 지척에 있음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난다.




동자꽃



돼지령에서 인증사진 찍고



돼지령 헬리포트 (해발1424m)를 지나니



▲푸르름이 가득한 초원지대가 나타난다▼



비가 내린다.



지리산은 구름대가 험준한 산악지형에 막혀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며 1년 강수량이 1천3백㎜가 넘는 대표적인 다우(多雨)지역이다.

일기예보를 잘듣고  대처하는 방법도 산행 지식중 한가지다.




피아골 삼거리 도착

.



피아골은 노고단과 반야봉 사이에 자리잡은 계곡이다. 가을날의 피빛 단풍으로 지리산 10경의 반열에 든다. 기실 홍염에 불타는 단풍이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어 그렇지 피아골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다. 봄날에 피어난 철쭉은 명경 같은 계곡에 얼굴을 비추고 여름날엔 한 올의 햇살도 허락치 않을만큼 녹음이 우거진다. 가을의 단풍은 두말할 나위 없고, 겨울엔 인적드문 호젓한 설국의 산길을 선사한다. 계곡초입에 지리산 제일의 거찰이었다는 연곡사와 국보급 문화재가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임걸령

임걸령은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8KM거리 능선상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고령(高嶺)인데도 불구하고 우뚝 솟은 반야봉이 북풍을 막아주고 주능선이 동남풍을 가려주니 녹림(綠林) 속에 자리한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이며 이곳은 옛날에 녹림호걸(綠林豪傑)들의 은거지가 되었던 곳으로 의적(義賊)두목인 임걸(林傑)의 본거지였다 하여 '임걸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노고단에서 임걸령까지는 4KM의 거리이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임걸령 약수터

 물이 비교적 풍부하다. 샘터에는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고 지리산 샘중 물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노루목

임걸령에서 반야봉을 향하여 가파른 오르막 능선길을 한동안 숨가쁘게 오르다 보면 평지가 나오고 계속 능선길을 가다가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면 약 2KM지점에 작은 고개가 나오는데 이곳을 노루목 삼거리라 부른다.



 

노루목은 반야봉에서 내려지르는 산줄기가 산중턱에서 잠깐 멈추었다가 마치 노루가 머리를 치켜들고 피아골을 내려다 보는 것 같은 천연의 암두(岩頭)전망대에서 눈 밑에 펼쳐지는 피아골 원시림 계곡을 내려다 보노라면 원시림 속의 정적에서 풍겨 나오는 유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노루목 에서

 운무로 인해 경치는 볼수없엇다.



이번 지리산 종주중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척에 있는 (0.8km) 반야봉을  오르지 못했다는 점이다.

물론 시간도 없었고  체력도 뒷받침이 되지못햇지만~~

반야봉(1,728m)은 지리산 산신인 천왕봉 마고할미와 혼인한 도사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라 하여 반야봉이라 부르게 됐다. 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달마대사의 머리를 닮았다고 한다. 반야봉에는 남신(男神)의 상징인 반야와 천신의 딸이자 여신(女神)인 마야고(麻姑) 사이에 얽힌 러브 스토리가 전설로 내려온다.




반야봉으로 오르는 길목이다.

다음을 기약하자



원추리




경남, 전남, 전북이 만나는 1499m 삼도봉(날라리봉) 도착

 삼도봉은 이름 그대로 경남․전남․전북 삼도의 경계다.

뱀사골에서 올라와 화개재를 거쳐 삼도봉~임걸령을 지나 피아골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뱀사골~피아골 남북 종주코스에 해당한다. 




삼도봉 정상부는 심하게 주름진 암릉이지만 전망이 좋아 잠시 쉬면서 지리산 주능선을 감상하는 곳이기도 하다.  



전라북도  아래  삼도봉(1499m) 이라는 표시가 있으나  사진 상으로는 판독이 불가하다.




원래 삼도봉 이름은 국립지리정보원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날라리봉으로 어엿한 자기 본연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던 곳이다. 

원래 그 봉우리가 ‘낫’의 ‘날’같이 뾰족한 모양이었다고 하여 낫날봉으로 불리다가 음운이 변하여 날라리봉으로 불리던 것.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하여 국공파들이 개명작업을 추진하여 현재의 삼도봉으로 바꿔 부르게 된 것이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서기 바로 직전 나무계단을 15분 정도 길게 내려가다보니




화개재에 도착한다.

화개재는 백두대간 능선상으로 삼도봉(1,449m)이 바로 앞에 있다.

 


화개재는 삼도봉과 토끼봉 사이의 허리목이자 뱀사골과 화개골을 연결하는 통로다. 북쪽 뱀사골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첫 능선이 화개재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뱀사골산장이 바로 발아래 있었다. 화개재는 옛날 화개장터가 있던 자리라고 안내판에서 설명하고 있다. 화개장터는 지리산 능선에 있었던 장터 중 하나였다. 경남에서 연동골을 따라 올라오는 소금과 해산물, 전북에서는 뱀사골로 올라오는 삼베와 산나물 등을 물물교환 했다고 한다. 정말 이 높은 곳까지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와서 물물교환을 했는지 의아할 정도다.




화개재에서 토끼봉으로 향한다.

화개재 - 토끼봉 코스 등산로 상태
화개재에서 토끼봉은 1시간을 계속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른다. 주능선 중 가장 길게 오르는 오르막으로 비교적 힘이 드는 코스이다.




화개재에서 오름길을  쉼없이 30분정도 달려 오니 토끼봉에도착한다.




 토끼봉의 이질풀



토끼봉 원추리



토끼봉은 반야봉에서 방위가 묘향(卯向)이라 하여 묘봉으로 불리다가 토끼봉으로 불리게 됐다.

여순사건 이후 지리산으로 숨어든 빨치산들이 봉우리에 꽃이 만발한 모습을 보고 꽃대봉이라 불렀다고도 전한다.




도라지 모싯대



토끼봉(1,534m)에서연하천 발원지인 명선봉(1,586m)에 도착한다.



명선봉에서 20분 정도 오르니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한다.

 

" 지리산의 눈으로

지리산의 가슴으로

지리산의 가르침으로" 

연하천 대피소에 걸려있는 문구이다



 연하천은 숲속을 누비며 흐르는 개울의 물줄기가 구름 속에서 흐르고 있다 하여 ‘烟霞泉’이라 했다. 연하천은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우면서 물이 넘쳐흐르는 곳이다. 따라서 사시사철 등산객이 끊이질 않는다. 지리산 종주객들이 짐을 재정비하고 물을 보충하는 주요 지점이기도 하다. 

나도 이곳에서  물을 보충했다. 수량은 풍부했다.




연화천 대피소에서 벽소령 대피소로 향한다.

연하천 - 벽소령 코스 등산로 상태
연하천에서 벽소령 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벽소령 바로 직전 30여분간은 능선 코스 중 가장 심한 너덜지대인 것 같다. 돌과 작은 바위 조각만 앙상한 너덜지대를 징검다리를 건너 듯 돌을 밟고 간다.



형제봉을 지나간다... 

연하천 대피소를 지나 벽소령대피소로 가는 길 중간쯤에 1,433m의 형제봉이 있다.




삼각고지에서 내려가다 왼쪽 능선 위에 있는 바위가 그것인데 자세히 보면

 서로 등을 맞대고 서있는 두 개의 석상이다.
지리산에서 수도를 하는 두 형제가 있었다. 이 형제를 사모하는 지리산 요정이

갖은 방법을 다해 두 형제를 유혹하였으나 이를 물리치고 득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래도 지속되는 지리산 요정의 유혹을 벗어나기 위하여 형제는

 서로 등을 맞대고 서서 이를 경계하다가

그만 몸이 굳어 그대로 두 개의 석상 형제봉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17시30분경 벽소령 도착.

저녁먹고 일박한다.


벽소령이라는 이름을 순 우리말로 풀어쓸 경우 '푸른하늘재'가 된다. 여기서 벽소(碧宵)라는 이름은 벽소한월(碧宵寒月)에서 유래하였는데 의미는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띤다'라는 의미이다.

 벽소령에서 바라보는 달 풍경은 매우 아름다워 이를 벽소명월(碧霄明月)이라고 하며 지리산 10경 중 제4경에 해당한다.



                                        


 

산행 둘째날(2018년 8월1일 화요일)

벽소령대피소-선비샘-칠선봉-영신봉-세석 대피소-촛대봉-연화봉-일출봉- 장터목 대피소

벽소령에서 일박하고 아침먹고~~

지리산 대피소 중 벽소령 대피소의 취사장은 비교적 널찍하고 비바람을 막아주는 곳이다



 

지리산 종주는 6월부터 8월 까지 여름에 많이 한다. 여름 휴가철에 시간을 낼 수 있는데다 해가 길고, 주능선이 산아래 보다 10도 이상 온도가 낮아 여름에도 더위가 그리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해발 100 미터 높아질 때마다. 온도가 0.6 도 정도 낮아진다. 주능선은 해발 1,500 미터 정도로 산아래 보다 10도 정도 온도가 낮다.

또한 2박 3일의 일정을 휴가나 방학에 가능하기 때문에 여름이 지리산 종주의 제철이다.




가을에 시간을 낼 수 있다면 10월초순이 가장 좋다. 주능선의 단풍도 즐길 수 있고, 산행이 여름보다 한결 수월하다.
3월에서 5월 중순, 11월 중순에서 12월 중순까지는 산불방지를 위하여 주능선 산행이 통제된다.              




벽소령대피소에서 세석산장으로 향한다.

벽소령 - 세석산장코스  등산로 상태
선비샘까지 1시간은 비교적 완만하다. 선비샘에서 세석까지 2-3시간은 능선코스중 지루하고 힘든 코스이다. 덕평봉까지 40여분을 돌과 바위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고도를 높여가며 오르는데 조망이 없는 숲속이다. 덕평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나 칠선봉, 영신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등산로가 만만치 않다.




시대와 세월을 떠나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를 대며 지리산에 들었다.

오늘 나는 지리산 종주라는  미명으로 지리산에 들었다.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 현세에 이르기까지 지리산은 이상향을 감춘 산으로 알려졌고 사람들은 행여 그 이상향의 어귀라도 볼 수 있을까 하여 지리산으로,

 지리산으로 찾아들었을 것이다.





지리산 주능선 종주는 20 여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봉우리 이외의 주능선은 비교적 완만하다. 봉우리를 오르내리기도 하고 봉우리 허리를 돌기도 한다. 계속 오르는 길은 1시간 정도를 오르는 곳이 2-3개정도, 나머지는 20-40분 정도 오르면 그 다음은 다시 내려간다. 봉우리를 오르내리기도 하지만 군데 군데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지치기 전에 쉬고 지치기 전에 먹는다.

산행에 있어서는 대개 1시간 걷고 쉬지만 사람마다 산행능력이 다르므로 일행중 산행능력이 제일 떨어지는 사람을 기준으로 지치기 전에 쉰다.

휴식을 할 때나 산행중 체력이 떨어지기 전에 간식이나 행동식으로 체력을 보강해야한다.



선비 샘에 도착한다.



선비샘 유래 

옛날 덕평골 아랫마을에 이씨 노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노인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화전민의 자손으로서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가난에 쪼달릴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박복한 사람이었다.   

 그러다보니 배우지 못하여 무식한 데다 인상마저 못 생겨서 그 인품이 몹시 초라하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천대받으며 살아야 했다.   

그러나 노인은 평생에 한번이라도 사람들에게 선비 대접을 받아 보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늙어 세상을 떠나면서 아들 형제에게 유언을 하되, 자신이 죽거든 그 시체를 상덕평 샘터위에 묻어 달라고 부탁했다.   

효성스런 아들들은 훗일 그 아버지의 유해를 샘터위에 매장했다.  

그로부터 매년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이곳을 지날 때는꼭 샘터에서 물을 마시게 되고 물을 마실 때면 반드시 노인의 무덤앞에 무릎을 꿇고 절을 하게 되어 노인은 생전에 그리고 한이 되었던 선비 대접을 무덤속에서 받으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으리라.   

후일 이 동네 사람들이 이 노인의 불우했던 생전을 위로해주기 위한 소박한 인정으로 이 샘을 선비샘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고 전한다. 


 

선비샘에서도  물한모금 마시고 칠선봉으로  발걸음음 재촉한다.



             지리산은 육산(흑산)이지만 주능선의 3분의2 정도는 돌이다.

 오르내리는 등산로는 거의 대부분이 돌이다. 등산로의 흙이 비에 씻겨 내려간 듯 하다. 산허리를 도는 코스에는 너덜지대도 간간이 있다



나무에서  자생하는 이름모를 풀~~



  등산시 소모되는 에너지는 탄수화물이다. 격렬한 운동시 가장 쉽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식품이 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운동이 격렬할수록 탄수화물 소비가 심해지는데 이때 혈당치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탄수화물이 몸에서 소비될 때는 당분형태로 소비되기 때문이다.

             혈당치가 떨어지면 무력감이 나타나며 근육경련을 촉발하여 쥐가 나기도 한다. 간식의 일부를 당분이 있는 식품으로 준비하거나 사탕을 준비한다. 당분의 섭취는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근육경련이나 쥐가 나는 것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살아천년, 죽어 천년 주목과 잡목을 눈여겨 보며 쉬엄쉬엄  지리산을 즐기며 간다.▼




지리산 종주는 등정과 하산코스를 어느 코스로 잡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25시간을 걸어야 하므로 최소 1박2일에서 2박3일, 또는 3박4일을 잡아야 한다. 또한 혼자서는 무리이고 2명 이상이 그룹으로 종주하거나 안내산악회의 종주산행에 참여하여 할 수 있다.




2박 3일 종주코스(1일 7-9시간 산행)
가장 일반적인 종주 방법이다. 3일간 하루 7-9시간 정도를 걷는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며, 지리산의 조망을 즐기며 지리산의 윤곽을 파악해 가며 종주할 수 있다. 보통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노고단 - 천왕봉 주능선을 타고 중산리, 백무동 또는 대원사로 하산한다. 벽소령산장이나 연하천산장에서 1박을하며, 장터목산장에서 2박을 하고 마지막 날 장터목산장에서 천왕봉까지 1시간으로 천왕봉 일출을 보고 하산한다.



1박2일 종주코스
안내산악회서 하는 일반적 종주코스로 저녁에 출발하여 1무박, 1박2일에 종주한다. 지리산의 조망을 즐기며 할 여유는 적다. 어둠 속에 통과하는 구간도 많다.  그러나  베낭의 무게를 줄일 수 있고, 2일만에 종주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하루 10-12시간 산행을 한다. 벽소령대피소나 세석산장에서 1박을 한다. 하산은 중산리로 하며 보통 새벽 4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지리산 종주는 체력 테스트가 아니다. 지리산의 조망과 경관을 즐기며 지리산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는 산행이다. 경관이나 조망을 즐기며 산행을 하게 되면 피로도 덜하다. 피로는 심리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다음 목적지까지 갈 시간이나 걷는데만 열중하다 보면 쉬 피로해진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즐기며 산행을 한다.




 가운데 동그랗게 보이는 촛대봉도 보이고



구름이 거치면서 연화봉과 천왕봉이 어렴풋이 보이지만 대자연의 신비로움이  천왕봉의 얼굴을 쉽게 보여 주지않는다.



산은 신의 창조물 중에서 가장 장엄한 미다.
우리는 높은산의 장엄한 미 앞에 설때 압도되는 감을 느낀다.
인간의 힘이 도저히 미칠수 없는 우주의 대생명력을 느낀다




산속에서는 모든것이 다 제자리에 저답게 놓여있다.
하나도 부자연한 것이 없다.
자연은 곧 조화요,조화는 곧 미다.
인간의 행동에는 부자연과 부조화가 많지만,자연은 조화 아닌것이 없다.



일에 지쳤을때,정신이 피곤할때,인생의 고독을 느낄때 삶이 메말랏을때 나는 산을 찾는다.
산의 정기,산의 빛,산의 침묵,산의 음성,산의 향기는 나의 심정에 새로운 활력소와 생명의 건강성을 준다고 생각한다.



산은 우리의 지친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져준다.
산은 우리의 정신에 힘과 기쁨을 준다.
산은 우리에게 인생의 많은 진리와 지혜를 가르친다
.



안개가 조금 겉이면서  장터목  대피소와  그뒤로  지리산 제1봉  천왕봉이 그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나무사이를 스쳐가는 바람은 소리로 말하고
"아름다운 꽃은 향기"로 말한다.



칠선봉은  봉우리 자체가 암장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일곱 개의 바위가 오밀조밀 모여서 정상을 이룬 모습이 마치 일곱 선녀가 한자리에 모여 노는 형상과 같다고 해서 칠선봉이라 불린단 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비경의 암봉들이 구름이 스쳐 지나갈 때면 더욱 아름답고 고요한 운치를 돋운다.





나비외 꽃은 서로가 정답게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데~~

함께 걸어가는 이가 있었다 

묵묵히... 

가끔 손을 잡아주는 이가 있었다 

묵묵히... 

슬그머니 뒤를 돌아보는 이가 있었다 

묵묵히... 

그사람이  그립다.



산의 정기로써 마음의 세탁을 하자.
 말없이 산길을 걸으면 정신의 때가 자연히 씻어지고,생명의 오염이 저절로 정화된다.



능선에서의 탁트인 시원한 조망과 숲이 교차된다.
능선 종주의 매력은 좌우가 탁트인 시원한 조망이다. 산허리를 돌거나 숲에 쌓여 조망이 없는 곳과 탁트인 시원한 조망이 교차된다



지리산은 한국 8경 중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 내리고 있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전라북도 진안군의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발원된 섬진강이다.




백두대간 능선이  마치 파도가  치는것같이 굽어져 흐른다.



지리산 주능선의 식수는 2-4시간 거리 이내에 있으므로 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식수를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다.



연화봉과 장터목 대피소  천왕봉이 보인다.



오르지 못한 반야봉(엉덩이 모양)도  뒤돌아 보면서  쉬엄쉬엄 장터목으로 향한다.




반야봉을 뒤로하고 노닐다보니



 낙남정맥의 분기점이 되는 영신봉(1,651.9m)에 도착한다.

 영신봉은 말 그대로 신령스런 봉우리라는 의미다.



영신봉을지나조금걸어오니 세석대피소 뒤로 촛대봉과 세석평전이 눈앞에 펼쳐진다.




세석 대피소 뒤로 세석평전...천상의 화원 그뒤로 촛대봉

 한국의 3대 고원평원 중에 가장 넓은 세석평전이다. 세석평원은 잔돌이 많은 평야와 같다고 데서 유래했다. 그 주위가 12㎢가 되고, 면적이 무려 30여만 평에 달해 남녘의 개마고원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 한국 특산식물인 구상나무도 자생하고 있으며, 세석대피소도 있다



영신봉에서  세석평전과 촛대봉을 바라보면서 20분정도 걸어오니 세석산장에 도착한다.




세석산장에서 점심먹고 ~~




세석 산장에서  두번쨰 숙박지 장터목으로 향한다.

세석산장 - 장터목산장코스 등산로 상태
종주코스중 경관이 가장 좋다. 시원한 세석평전, 촛대봉, 연하선경을 이루는 연하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오르내리며 지루한지 모르고 간다.



세석평전에서 세석산장을 뒤로하고 오르니



운무에 휩쌓인 촛대봉이 시야에 나타난다.




 촛대봉(1,703.7m)은 한 여인이 산신령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촛대를 켜고 천왕봉을 향해 빌다가 돌로 굳어버린 모습이라고 전한다.



말라리




연하선경 

자연과 사람들의조화.... 

연하는 연기 연(煙), 놀하(霞)  자를 쓰며 

늘 운무가 자욱하고 연기가 노는듯한 풍경을 의미 한다고 한다..

 


여름 종주산행은 땀을 많이 흘리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어 염분결핍으로 인한 열사병에 걸리기 쉽다. 열사병은 바람 한점없는 고온다습한 지역을 걸을 때 자주 발생한다. 두통, 구토, 현기증이 있고 온몸이 무기력해지며 식은 땀을 자주 흘린다. 식사 때 반찬이나 찌개를 짜개하여 염분을 보충한다. 다시마 말린 것이나 소금을 휴대하여 필요시 염분을 보충한다.




"자연은 신의 예술이다."라고 시인(詩人)단테는 말했다.
자연은 신의 에술이기 때문에 거짓이 없다.
가짜가 없다.진실이 있을뿐이다.
우리는 산의 소박과 단순과 진실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




연하선경을 지나고





연하봉에 도착

 연하봉(1,730m)은 구름이 노는 아름다운 봉우리라는 뜻으로 ‘지리 8경’ 중의 하나다.



고사목이 살아서  움직이는  도마뱀 같아서~~




장터목 대피소 가기전 일출봉을 만난다.

일출을 보기 좋은 봉으로 일출봉이라 하는지 는 모르겠다.

장터목 대피소에서 대부분 산행객분들이 천왕봉으로  일출을 보러간다. 




일출봉에서  바라본 운무가 가득한 천왕봉이다.



 일출봉에서  조금내려오니 숙박2틀째 장소인 장터목  대피소다.


 

숙박할 산장에는 4 - 5시 사이에 도착하여 저녁식사와 휴식, 다음날 일정을 챙기다 보면 2시간 이상 소요된다. 충분한 휴식을 위하여 일직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산장에 따라 다르지만 태피소의 방 배정을 6-8시 사이에 하게 되는데 이 시간이 지나면 예약한 것도 취소된다.             



장터목 대피소에서 

옛날 천왕봉 남쪽 기슭의 산청 시천 주민과 함양 북쪽 마천 주민들이 매년 봄가을 이곳에 모여 장(場)을 세우고 서로의 생산품을 물물교환한 데서

이름 붙여진 장터목이다.


 

 내일 목적지 중산리방향


 

 저곳 어느곳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지리산 바래봉이 있을것이다.

 


 

 장터목 대피소에서 물 뜨러 가면서
             취사장에는 물이 없다. 능선에 있는 장터목대피소에서 30여m 아래에 있다 물은 비교적 풍부하다.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아픈가슴 달래며  달을 바라보며 밤새 뒤척인다.






산행 세째날(2017년 8월2일 수요일)

장터목 대피소-제석봉-통천문-천왕봉-개선문-법계사 일주문-로타리 대피소-망바위=칼바위-중산리 탐방지원센타-자차이용 성삼재-서울



아름다운 아침을  맟았지만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감을 느낀다.



산맥처럼 당당하게 

산맥처럼 변함없이



산의 정기가 사람을 착하게 만든다.
우리는 산속을 거닐때 누구나 인간 본연의 착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어머니품에 안기면 모든 자식들이 다 착해지는 것과 같다.

그런데 산을 좋아하는 나는 왜 ????




 아침 숭늉으로 대신하고 장터목에서 천왕봉 GO  GO~~

장터목 - 천왕봉코스 등산로 상태
나무가 없는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지나 천왕봉 까지 암봉들이 주위와 어우러진 경관이 좋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는 사다리를 타고 급경사를 오른다.




세석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해와 제석봉 고사목






조선시대 최고의 지리학자인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지리산은 백두대간이 멈추는 천하의 대명당이라고 설명했다. ‘古語曰 天下名山 僧占多(고어왈 천하명산 승점다․천하의 명산을 승려들이 다 차지하고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수천년 전부터 지리산은 민족의 성산으로  여겨져 왔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지리산  천왕봉이  우뚝 서있다.



천왕봉과 가장 가까우면서 자매봉으로 알려진 제석봉(1,808m)도 우뚝 솟아 있다.

제왕이 자리했다는 제석봉이다. 제왕이 성모천왕을 지키는 듯한 느낌이다



천왕봉 오르면서  뒤돌아본  제석봉



천왕봉오르기 전에 통천문(通天門)이 나온다.

천왕봉을 지키며 하늘과 통한다는 문이다. 동굴 입구에 옛날 필적으로 ‘通天門’이란 대각자가 보인다.

예로부터 부정한 자는 출입을 못하다는 전설이 전한다.




통천문 

이곳을 지나야 하늘과 통한다는 통천문(通天門) 

신선들이 하늘에 오르는것이 다른 산에서는 자유롭지만 지리산에서는 반드시  통천문을

 통하지 않고서는 신선도 하늘에 오르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1)봄의 산은 연한 초록빛의 옷을 입고"수줍은 처녀처럼"우리를 부른다.
2)요즘 여름의 산은 풍성한 옷차림으로 "힘있게"우리를 유혹한다.
3)가을의 산은 단풍으로 성장하고 "화사하게"우리를 초대한다.
4)겨울의 산은 순백한 옷차림으로 "깨끗하게"단장하고 우리에게 "맑은미소"를 던진다.




지리산권은 그 규모면에서도 남한에서 단연 최고다. 천왕봉․반야봉․노고단의 3대 주봉과 함께 해발 1,500m 이상의 큰 봉우리만도 10개가 넘는다. 최고봉 천왕봉(1,915m)을 비롯해서 반야봉(1,732m), 제석봉(1,806m), 촛대봉(1,704m), 명신봉(1,652m), 칠선봉(1,576m), 토끼봉(1,534m), 노고단(1,507m) 등 산봉우리들이 장장 45㎞에 이르는 주능선을 형성하며 첩첩산중을 이룬다. 이 능선들이 한반도 산줄기의 뼈대를 이루는 대간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산의 정상을 향하여 전진할때에 우리는
"생의 용기"를 느끼고 "삶의 건강성"을 다시 찾을 수 있다.



천왕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2014년7월22일 백무동-한신계곡-세석 대피소-장터목-천왕봉에 올랐었으니 3년만에 지리산 천왕봉  얼굴을 보는 셈이다.

만남의 반가움이  가슴을 뛰게하고, 뭉쿨하게도 한다.반갑다  천왕봉아~~ 



천왕봉에서 바라본 운해.

자연의 장험함이란 글로 표현할수 없는 위대함이 있다.



 높이 1,915m, 동서길이 50㎞, 남북길이 32㎞, 둘레 약 320㎞. 방장산(方丈山)·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지리산(智異山)이라고도 한다.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1,915m)을 주봉으로 반야봉(盤若峰:1,732m)·노고단(老姑壇:1,507m)이 대표적인 3대고봉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지리 8경’ 중의 으뜸인 ‘천왕일출’이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잇다는  지리산  일출을  보기위해살을 에는듯한 그추운 날씨에도수많은 사람들이지리산 정상천왕봉에 오른다는데날씨도 좋고 모든여건이 좋은데  이번에 일출을 보지 못한게 또하나의  지리산 종주중  아쉬운 점이다.


천왕봉 정상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시작되다’란 정상비석이 있다. 이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닌 것이다. 옛날에는 ‘萬古 天王峰 天鳴猶不鳴(만고 천왕봉 천명유불명)’이라 새겨진 청석표주와 지리산 산신령을 봉안하는 성모사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남명의 ‘하늘은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는 뜻을 그대로 쓴 것이다.  



많은 이들이 지리산을 어머니 품속 같은 산이라 칭하며 깊은 애정을 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공식적인 등산로는 17코스이고,

 대피소 6곳과 야영장 6곳이 있다



지리산은 전라북도 남원시와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산청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그 이름이 ‘지혜를 주는 산’이라는 뜻을 가졌다.




1.산의 침묵의 덕(德)을 배우고
2.장엄미를 배우고
3.조화의 진리(眞理)를 터득하고
4.진실(眞實)의 정신을 깨닫고
5.우정(友情)을 알고
6.또 인간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



서산대사는 금강산, 구월산, 묘향산과 더불어 지리산을 평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엄한 산이라 하지 않았던가.




지리산 종주는 20-27 시간 이상을 걷는 산행이다.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체력의 한계 때문에 발목 인대의 통증, 다리 및 무릎의 부상과 탈진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산에서 걷는 방법과 체력의 안배에 유의하여야 한다. 생각보다 수월하다고 산행소도를 빨리하다가는 무리가 따른다.





천왕봉과의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중산리로 향한다.

천왕봉 - 중산리 코스  등산로 상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하산 코스이다.

 천왕봉에서 법계사-로타리 대피소를 거쳐 중산리로 하산한다.



 중산리로 하산중 한곳 밖에 없는 바위틈새로 졸졸 흐르는 샘물, 수량은 풍족하지 않다

지리산을 2박 3일의 종주를 가능하게 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식수가 풍부하다는 거다.

3일간의 식량에다 3일간 마실 물을 준비한다면 그 무게는 상당하다. 등산지도를 보고 식수가 있는 거리를 감안하여 식수를 계속 채워 사용한다.




산에서 큰 바위는 억센형태로 말하고,잔잔한 샘물은 맑은소리로 말하고,
흰 폭포는 "힘찬운동"으로 말하고,푸른초목은 빛깔로 말한다.




지리산 개선문

 통천문이 "하늘을 오르는 문"이라면    이곳 개천문(지금의 개선문)은 '하늘을 여는 문'인 셈이다.

 '하늘을 여는 문'인 개천문'하늘을 오르는 문인 통천문으로 나올 수 있는 산 천왕봉이다.





안개가  자욱한  등산로를 따라 하산한다.

이곳 평평한  마당바위에서  잠시 몸추스리고  물한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지리산 법계사 일주문

경내를 구경하고 싶었으나 시간상 패스.다음산행때는 경내를 꼭 구경하리라

지리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1,450m)한 법계사는 544(신라 진흥왕 5)년에 연기(緣起)조사가 전국을 두루 다녀본

후에 천하의 승지(勝地)가 이곳이라 하여 천왕봉에서 약 3㎞ 떨어진 이곳에 창건하였다.



지리산 법계사 아래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


 

 로타리 대피소 이정표에서  인증사진 찍고



 하산중 바라본  기암괴석

 


 ▲망바위▼

지리산  "망바위"는마치 경계병저럼 망을 보고 잇는 모습 에서 망바위란  이름이 유래되여졌다고 한다 

6.25전정때 북한국 패전부대  빨치산의   망루로  사용했다고 도 한다.




중산리-천왕봉-장터목  대피소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이다.

당일 치기로는 이코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보통 중산리출발해서  이곳 삼거리에서-천왕봉- 장터목 대피소 -삼거리- 중산리로 하산한다

또 역으로 삼거리- 장터목 대피소-천왕봉-삼거리 코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다.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앞  출렁다리 


 

 칼바위

중산리에서 오르고  내릴때  만날수 있는  칼바위 태조 이성계와의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가 등극한 후 자신을 노리는 사람이 지리산 중턱의 큰 바위 밑에서 은거 중이라는 소문을 듣고 한 장수에게 그 자를 찾아서 목을 베어 오라고 명하였다고 한다. 그 장수가 지리산을 헤매다 칼바위가 있는 그 자리에서 약 2km(옛날식으로 5리) 떨어진 곳에 이르러 큰 바위 밑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칼로 치니 바위는 갈라져서 유암폭포 아래의 홈바위가 되고 칼날은 부서져 이곳까지 날라와 꽂치면서 하늘을 찌를 듯한 형상의 바위로 변하여 이름을 칼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중산리 야영장 입구 통천길이  산행날머리인 셈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하나의 로망이 지리산 종주이다 

 성삼재에 첫발을 내 딛을때의 긴장감과 짜릿한 흥분을 느껴 봐야한다... 

 종주의 의미는 각자 다르다... 

끝없는 자문자답 속에서 자기자신을 찾을 수 도있고  

자신안의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일일수도 있고 

또 누구에게는 세상의 지혜를 얻는 길 이기도 하다... 

" 등산이란 자기자신과 사랑을 나누며 둘이 가는 혼자의 길이다" 

지리산 무박종주 !! 우리는 어쩌면 삶의 일부분인지도 모른다 ! 

고통과 유혹 달콤한 휴식과 목적을 향한 도약 인지도 모른다 !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총 33.4km) 




 법계교량 위에서 바라본  중산리 계곡물이  투명하고  맑게 비친다.



            지리산 주능선은 다소 험한 코스도 군데군데 있지만 비교적 험한 편은 아니다. 종주를 위하여는 하루 7-10시간 정도, 3일간 20-25시간을 걸을 수 있는 체력과 지구력, 인내가 필요하다.



 중산리 탐방지원 센타.



 

  지리산 중산리 탐방지원 센타 지리산 국립공원 입석에서 인증사진 찍고 지리산 종주를 마친다




중산리에서 나의 애마를 몰고  성삼재 주차장으로 와서... 

이사진을 끝으로 2박3일의 지리산 종주를 마친다...

 

돌아서면 항상 무엇인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산....

 

산은....항상 그자리에 남아 있는데....


얼마나 기다리고  함께 하고픈  지리산 종주였는데


마음 한켠에 헤여짐의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느낌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