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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앨범

불암산(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산행일:2017년10월5일  목요일(추석다음날)

산행지: 블암산



  추석 다음날  아침먹고  딸과 사위 쫏다싶이  보내고 청소 하고  울 마누라와  집에서  가까운 불암산에 올랐다.



 불암산 하면 어렸을적 산에  아무것도  모르고 올랐을때 진정 산의 매력에 빠지게 한게  불암산이다.

불암산에 오르면서  산의 매력도 알고 등산도 알게 되엿고 그때부터  산에 다니게 되였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닐 정도다.

 

 


▼다른산도 마찬가지이지만 기암괴석에서 닮은꼴 형상을 찿는 숨은그림 찿기하면서 산행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개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래로  내려보는  독수리아니면  다른 어떤 조류 모양과 비슷하지않나???



  불독모양의 형상~~



이건  무슨 동물과  비슷한가~~ 말???

가만 천천히  살펴보면  재미 있는 그림들이  많이 나온다.



 불암산  석천암  2011년 화재로 전소된후  일주문도 세워져 있고



대웅전도  새롭게  단장되여져있다.

석천사는 불암사의 부속암자로 전통사찰이다. 신라 흥덕왕 때 지증국사 지선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온다.



 석천사 마애불


 

 

 석천암  상부 전망대의  소나무는   그모습 그자태로 서서  나를 반겨준다

 


 남양주 별내면과 그뒤로  천마산도 희미하게  조망된다.



 내집바로뒤에솟아있는  봉화산과  그건너편 아차산 그리고  롯데 월드타워 까지  모든것이 놓칠수 없는 한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기분이다.


 

일상의 삶은 소중한 것이지만, 그것이 지속할 때 거기에는 갈등과 고민이 따르게 마련이다.

우리 역시 사람인지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안으로 감추고 삭혀야 할 일들이 생기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할 경우도 빈번하다.

갈등과 고민 스트레스 모든것을 치유하고  고쳐 줄곳은 산( )이다.

산은  자연이 가져다준 의사다.



 산(山)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산(山)의 정기(精氣)를 느끼며 자연(自然)을 배우러 가는 것이다.



천보산 불암사



 이곳에는 굵은  밧줄로 오르고  내릴수 있는 등산로였는데  목계단으로  만들어져 있다.



 집에서  멀지 않은 불암산  그동안  너무 등한시 했나~~



 새로생긴  목계단 옆의  삼지송도  그모습  그대로  나를 반기고 있다.


 

북한산과 도봉산도 바라보고~~ 

 

 

 정상의  태극기와도  오랜만에  만나본다. 


  

 추석다음날  많은  등산객분들 이 추억의 사진 남기고자 바쁘다.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불암산(佛巖山)이라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筆巖山)·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불암산  정상석과  함께 많이 했지만 오를때마다  그역시 다른 느낌이고  반가움에 만날때 마다 추억의  사진을  남긴다.


 

 추석명절  하는것 없이 바빳던 시간 .

피곤함을  달래려 약간의 먹을 거리를 배낭에 메고 훌쩍  불암산으로  오른 산행길.

길은 자유롭고 평화롭다.

 


   산에 오를 때는 행복하다.

차례 지내고 난 음식들을  한곳에  모으고 고추장도 준비 하고  참기름도  준비해서 코펠에 넣고 보온도시락에  따듯한 밥도 싸가지고 불암산에 올랐다.

약간 늧은  점심은  비빔밥으로 해결 할것이다.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석장봉( 다람쥐 광장)의 모습과  수락산  좌측 사패산  함께 해본다.


  

 불암산 정상을  바라보는  두꺼비 도  변함없고~~

 


 정상석  아래  분재 같은  소나무도  등산객분들의  포토죤으로  역시 변함이 없다.

 


 산에서의 황홀했던 순간들을 글로 표현 하고  옮기는 것은 짧은  문장력을 가진  나로서는 부족하지만 .

자료를 찿고 산을  공부하는 시간은 나에게는 늘 즐겁다.


 

 산은  조물주가  그려낸 하나의 예술품이요.걸작이다.

석장봉의 기암괴석도 단풍이 서서히 오르는 불암산의  멋을 한켠에서  도와주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불암산

언제나  쉽게 오를수 있는 불암산

불암산과  가까이 살고 있는 그자체도 축복이요 행복이라  아니할수없다.


 

 산에 오르니 서늘한  촉감이 느껴 지면서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진다.

나를 잋어버리는 시간이다.

걸을때, 쉴때.  멋진조망을  바라볼때.......

영혼이 자유로워 지며 마치 내가 산(山)이되는 순간처럼  느껴 질때다.


 거북바위도  아직 불암산  정상에  도착못하고 천천히 천천히 느림의 미학으로  그자리에  머물고 있다.


 

 깔딱고개에서 불암사로 하산한다.


 

 날씨는 선선하고 높은 하늘과 노랗게  들어 가는 산을 보니 가을이 점점  깊어져 감을  느낀다.

결혼 시즌 이기도  한것같다.10월달만도 결혼 소식이 3군데 있다.

10월 8일  친구딸, 10월28일 사촌여동생 딸, 10월29일  친구 아들~~

모두 행복하길~~



 불암사  윗편  불암산폭포는 물줄기 자국만 보여준채  그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불암사 부도옆의 기암괴석도 단풍옷으로  갈아 잎을 나무들의모습을  기다리는듯 큰머리를 쳐들고 보고 있는듯하다.


 

 오르면  정상이  보이듯이  하산하니 불암사 주차장에서 나의 애마가 보인다.


 


차례상  차리느랴  음식 내오랴 바빳던 울 내무부 장관 과 함께 하며 추석 다음날  불암산 산행얘기 여기서  끝~~



▼추석▼


87세이신  울엄니

아직 부침 솜씨많은  녹슬지 않았다.


언제까지나  건강하신몸으로  내곁에 있기 바랄뿐~~

무엇하나 제대로 해드리지 못해 속상한 마음뿐이다.


퇴근하면서  지친몸을  이끌고 조금이라도 싼데서  사온다고 몇일동안  경동시장 들려서 조금씩  조금씩 장봐서

차례상  차린 울마누라도 고맙고 ~~^^